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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서울대 출신 장기하 “할아버지가 ‘종로서적’ 창업주” (‘라스’)

가수 장기하가 데뷔 16년 만에 ‘류승완의 음악 노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또 “내가 청룡 최대 화젯감인 줄 알았는데”라고 확신했으나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때문에 속상했던 이유가 밝혀져 폭소를 안긴다.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진다.장기하가 6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장기하는 6년 전 ‘라스’ 출연으로 인해 ‘세종대왕’ 꼬리표를 달게 된 후일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도 줄어들었다고. 김구라는 “띄어쓰기를 정갈하게 하고, 내용은 욕이라면 정말 신선할 것”이라는 ‘문법 경찰’ 장기하 맞춤 ‘꿀팁’을 전수해 폭소를 안겼다.장기하는 이날 함께 출연한 소속사 가족인 카더가든의 허수아비로 전락한 근황을 공개하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카더가든과 ‘라스’에 동반 출연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고 쉬고 있을 때 류승완 감독으로부터 영화 ‘밀수’의 음악 감독 제안을 받았다고. 당시 너무 힘들어서 영화 음악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류승완의 음악 노예가 돼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장기하는 음악 노예로 힘들었지만, 배우들 덕에 뿌듯했던 일화가 있다며 “김혜수 선배님이 ‘자기라서 좋아요’ 해줘서 신났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밀수’ 음악으로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서 축하공연을 펼치게 되어 이날의 화젯감 등극을 기대했는데, 박진영 때문에 속상했다면서 그 이유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장기하는 또 MZ의 밈이 된 솔로 데뷔곡 ‘부럽지가 않어’가 세상에 공개하기 전 주변 뮤지션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며 반전 비화를 밝혔다. 그는 “카더가든이 듣고 ‘큰일났다’ 했는데.. 밈이 됐다”라며 이덕화를 비롯한 차은우, 김용명, 이용진 등 밈 라인업을 뿌듯해했다.그런가 하면, 장기하가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드러머가 되겠다는 꿈을 꿨던 반전 과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들어간 밴드에서도 보컬이 아닌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드러머 외길 인생을 꿈꾸던 장기하는 “군악대에 가려고 드럼을 연습하던 중에 왼손에 희귀병이 생겨서 (드러머 꿈을) 포기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는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밖에 ‘S대 먹물 출신’인 장기하가 군대에서 어학병으로 활동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출판계를 주름잡고, ‘별일 없이 산다’가 국어 교과서에 실리고, 산문집에 적은 특정 브랜드 라면 사랑 덕에 라면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던 활약상도 공개된다. 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종로서적’ 창업주셨다”라며 알고 보니 ‘금수저’가 아닌 ‘책수저’인 배경도 밝혀져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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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킹사이즈 먹방 '王' 특집(feat. 홍윤화 영상통화)

'맛있는 녀석들'이 킹 사이즈 먹방을 펼친다. 내일(11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68회에는 '왕 특집'을 진행하는 뚱4(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김태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김태원은 각각 아서왕, 가왕(조용필), 염라대왕, 세종대왕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왕 특집에 진심인 이들은 "라형이라고 불러라", "순종 다음 왕인 관종이다" 등의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홍윤화와 영상통화를 시도한다. 홍윤화는 영상통화에서 자신이 맡은 겨울여왕(엘사) 분장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킹크랩'으로 삼행시를 짓는 열정을 뽐낸다. 이날 뚱4는 제작진이 제안한 전원 먹방을 거부하고 '한입만'의 주인공을 뽑는다. 왕 특집에 걸맞게 킹 사이즈를 자랑하는 킹크랩과 돈마호크 맛집을 차례로 방문한 이들은 역대 가장 비싼 '한입만'의 탄생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과연 킹 사이즈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한입만 먹게 된 비운의 왕이 누구일지 '맛있는 녀석들' 36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2.03.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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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덕분에 한글 배웠다"…KBS 한글날 특집

방탄소년단이 한글전도사가 됐다. 한글날 575돌을 맞아 9일 오전 10시 40분 KBS에서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주인공인 2021년 KBS 한글날 특집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가 방송된다. 한글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담아 1443년에 세종대왕이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됐다. 현존하는 문자 중 유일하게 글자를 만든 사람과 시기, 창제 원리를 알 수 있다. 아름답고 과학적인 우리 고유의 문자 한글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시대의 아이콘을 만나, 전 세계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를 잇는 새로운 소통의 언어, 세계인의 언어로 뻗어나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으로 비영어권 노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발매 즉시 1위 달성, 세 차례 UN 연설 등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아미들 또한 단순히 노래를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의 말과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글을 배우고, 한글날 축하 행사를 여는 등 한글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케냐,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KBS가 가진 전방위적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방탄소년단, 그리고 한글공부에 빠진 아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때 폐지 위기였던 프랑스 대학의 한국학과는 평균 입학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고, 올해 베트남에서는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승격되는 등 세계적으로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뷔는 “우리말은 참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M은 “음악을 만들고 부르면서 노랫말과 운율이 조화를 이룰 때 남다른 감동과 희열을 느낀다. 그만큼 한글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한글날 특집 방송을 위해 122개국, 17,000여 명의 아미들이 KBS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아미들이 생각하는 한국어의 매력 등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와 한글날을 축하하며 보낸 영상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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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유익 한스푼" '선녀들' 세종대왕 완벽 마스터 (feat. 설민석 김상욱)

'선을 넘는 녀석들' 세종대왕을 완벽 탐구했다. 2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23회에는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 인기 1위 세종대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백성들에겐 따뜻했지만 신하들에게 엄격했던 세종대왕의 면모, 그리고 세종 시대 때 만들어진 혁명적 발명품들까지. 이를 재밌고 유익하게 풀어낸 역사 설민석과 과학 김상욱 교수의 크로스 설명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복궁을 찾은 멤버들은 세종대왕의 흔적이 있는 '수정전'을 방문했다. 수정전은 세종 때 집현전이 있던 곳. 설민석은 집현전을 "조선 최고의 브레인들이 모인 집합소"라고 설명하며, 그들의 역량을 쏙쏙 뽑아낸 세종대왕의 일화들을 들려줬다. 집현전 학자들의 업무량이 어마어마했다는 것. 유능하고 열정적인 상사 세종대왕은 잠시도 신하들을 쉬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고. 사직을 청하면 받지 않고 거절하는 것은 물론, 상중에도 일을 시켰다는 것. 쉴 틈 없이 일한 집현전 학자들 덕분에 백성들이 태평성대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설민석은 백성 사랑꾼 세종대왕의 이야기도 이어갔다. 600년을 앞서간 세종대왕의 복지 정책은 감탄을 자아냈다. 세종대왕은 관비의 출산휴가를 무려 130일까지 보장했고, 이는 지금 법적 출산휴가 90일 보다 더 길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장애를 가진 백성의 처우 개선에도 힘을 써 일자리 지원까지 했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었다. '소통대왕'으로 불렸던 세종대왕의 업적도 관심을 모았다. 세종대왕은 조세 개혁을 백성들의 농사 형편에 맞게 바꾸고, 이를 시행함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다. "먼저 백성들에게 물어보라"는 세종대왕의 명에 따라, 단군 이래 최초 무려 1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가 펼쳐졌다는 역사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흠경각으로 이동, 특별 손님으로 온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과학 분야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흠경각은 장영실 등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하고, 측우기, 혼천의 등 여러 발명품들이 탄생시킨 조선 과학의 중심지. 김상욱 교수는 "지금으로 치면 대덕연구단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모아 놓은 종합과학연구단지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현무가 당시 조선의 과학 기술이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김상욱 교수는 "15세기 후반 본격적으로 서양 과학 기술이 발전했는데, 그때 조선의 과학 기술은 톱 클래스에 다다른 시기"라고 전했다. 설민석은 조선 과학 발전은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상욱 교수는 농경 사회였던 조선 시대 천문학의 중요성과, 세계적인 수준으로 꽃피운 조선의 천문학을 눈높이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세종대왕과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유명한 걸작 '자격루'에 관한 미니 과거 시험이 펼쳐졌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자격루의 원리를 듣고 그림으로 그려냈고, 상상 초월 혼돈의 그림들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선의 운명을 바꾼 혁명적 물시계 '자격루'의 웅장한 자태와 마주한 모습, 계속되는 신비한 세종 과학 탐사 2탄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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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어쩌다 어른', 21일 결방.."'도깨비 연속 편성 때문"

OtvN '어쩌다 어른'이 오는 21일 결방된다. '어쩌다 어른' 측은 17일 "설민석의 한국통사 '식史를 합시다'는 오는 21일에는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연속 편성에 따라 휴방한다"고 알렸다. '식史를 합시다'는 28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날 공개될 '어쩌다 어른' 신년특집 한국통사 ‘식史를 합시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전 시대를 총 정리해 일국의 흥망성쇠 과정을 통해 선조들에게서 얻은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설민석은 “세종대왕급의 임팩트를 가져 시험 문제에 자주 출제되는 인물”이라며 행정구역 개편과 내부세력 통합, 왕권강화 등 통일 직후 혼란했던 신라의 전성기를 이끈 신문왕을 소개한다. '어쩌다 어른' 제작진은 “21일 휴방 후 그 다음주 28일에는 설특집으로 보다 풍부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2017.01.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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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역사 잊은 민족에 미래 없다"…'무도'가 전해준 '위대한 유산'

묵직한 감동이 전해지는 무대였다.역사와 힙합이 만나니 가사가 주는 감동은 배로 다가왔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래퍼들의 도전이 전해준 위대한 유산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힙합과 역사의 콜라보레이션 '위대한 유산' 특집 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고 500명의 관객들이 있는 본무대에 올랐다. 설민석 강사와의 공부로 역사 의식을 넓힌 멤버들과 래퍼들은 열정을 쏟았다. 첫 무대는 하하와 송민호의 '쏘아'로 시작됐다.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삶과 신념을 닮은 노래였다. 이어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담은 개코와 광희의 '당신의 밤', 역사 속 위인들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표현한 유재석과 도끼의 '처럼', '독도는 우리땅'이라는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은 박명수와 딘딘의 '독도리', 의열단과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표현한 양세형과 비와이의 '만세',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지코와 정준하의 '지칠때면'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인상 깊은 무대였다.역사를 말하고 있는 멤버들과 래퍼들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무대에서 진심이 묻어났고 그 진심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유재석의 멘트로 엔딩을 맞은 '무한도전'. 진정한 위대한 유산이란 '역사'라는 것을 의미 있게 되새기는 시간으로 연말특집을 풍성하게 채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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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매드클라운·이하이·혁오·넬, '무도-위대한유산' 비밀병기

'무한도전-위대한 유산' 특집에 비밀병기가 있었다. 매드클라운, 이하이, 오혁(혁오), 김종완(넬), 해리티지가 그 주인공.2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특집의 피날레 공연이 진행됐다. 멤버들과 래퍼들이 짝을 이뤄서 역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는데 여기에 숨겨진 게스트가 있었다.유재석 도끼-이하이, 박명수 딘딘-매드클라운, 정준하 지코-김종완, 하하 송민호, 광희 개코-오혁, 양세형 비와이가 팀으로 호흡했다. 녹화 전까지도 서로의 게스트 존재를 몰랐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특별하게 초청된 관객들 앞에서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세종대왕, 독도 등 한국사 설민석 강사의 강의에서 소재를 얻어 가사를 썼다. 역사 지식과 함께 재미있는 힙합까지 알찬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무대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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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PD "김종민, 본인 특집 하자니까 당황+부담" (인터뷰)

게스트도 좋지만 멤버들이 더 좋다. 그게 바로 '1박2일'이 사랑받아온 비결이다.27일 방송될 KBS2 '1박2일'은 9년간 시청자 곁을 지킨 김종민의, 김종민에 의한, 김종민을 위한 특집으로 꾸며진다. 수많은 개편 위협에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남게 한 비결이 뭔지 멘사테스트부터 시작한다. 특히 안중근·세종대왕 등 역사 특집에서 느닷없는 천재 면모를 보여온 김종민이기에 멘사 테스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유일용 PD는 "반전이 있다. 정말 김종민은 천재같다. 스포하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지만 꾹 참겠다"며 "내가 연출한 그 어떤 특집보다 멤버들의 단합이 가장 잘 됐다. 분명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김종민 특집은 유PD가 다시 '1박2일'에 왔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이었다.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 옆에서 든든하게 프로그램을 지켜준 터줏대감 김종민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유PD는 "멘사 테스트는 김종민 특집의 오프닝에 불과하다. 김종민에게 본인만을 위한 특집을 하자고 했더니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더라. 부담스러워했지만 싫지는 않아 보였다. 재미가 없을까봐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다. 녹화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재밌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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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무한도전'의 대국민 위로법…역사로 민족의 자긍심 높였다

'무한도전'은 어지러운 시국 속에 '역사'라는 콘텐츠를 다시 꺼내들어 국민을 위로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무한도전'은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눈과 귀를 열 때'라고 강조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힙합과 역사의 콜라보레이션을 다룬 '위대한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각각 개코, 지코, 비와이, 도끼, 딘딘, 송민호 등 래퍼들과 함께 역사를 주제로 힙합 노래를 만들기에 나섰다.'무한도전'은 역사 카드를 꺼내든 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LA특집'에서 도산 안창호의 발자취를 찾았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본 우토로 마을과 하시마 섬을 찾아 '배달의 무도' 특집을 선보인 바 있다. 그간 '무한도전'은 국민들이 잊고 있을 만한 역사를 되짚어주는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역사 강사 설민석의 역사 강의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설민석은 "현재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 난고나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는데 그 물음에 답해줄 수 있는 건 역사다"라겨 뼈 있는 한마디를 전했다.단군부터 팔만대장경,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유 등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역사를 되짚었다. 설민석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출연자 뿐만아니라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끌어모았다.'무한도전'이 방송되는 시간엔, 광화문에허 현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진행됐다. 국정 농단 사태가 알려진 후 어지러운 시국속에 역사를 되짚으며 시청자들을 끌어 안은 '무한도전'. 지나간 역사 속에 기득권의 부패와 실의에 빠진 백성들의 이야기는 현 시점과 딱 맞아떨어졌다. 어려울 때마다 힘을 냈던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킨 방송이나 다름없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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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도끼 "임진왜란? 너무 딥한 질문" 당황

도끼가 역사 문제에 내심 당황했다.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특집에서 유재석은 래퍼 도끼를 섭외하기 위해 도끼의 집을 찾았다.도끼는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냐"는 질문에 "자세히는 잘 모른다"고 토로했다.이에 유재석이 세종대왕을 언급하자 꿀먹은 벙어리가 된 도끼는 "한글을 창제 하신 분이다"고 하자 "그건 당연히 안다. 내가 여의도에 살았다. 여의도 공원에 동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묻자 "거북선"이라고 답한 도끼는 "그럼 임진왜란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다시 당황하더니 "너무 딥하다. 갑자기"라고 전했다.하지만 안창호는 알고 있다며 "LA에 길이 있다. 표지판에 적혀있다"며 정확하게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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