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한국소비자원, 'SK매직' 식기세척기 건조성능 좋고 세척시간 짧아
필수 주방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기세척기' 가운데 세척 시간이 가장 짧고 건조 성능이 좋은 제품은 'SK매직'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 건조성능, 세척 시간, 에너지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밀레,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 쿠쿠전자 등이다. 해당 5개 제품은 모두 세척 면에서 모든 오염물을 제거하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반면 식기가 건조될 때까지 소요되는 세척 시간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1시간 33분(1시간 50분∼3시간 23분), 표준코스에서 최대 54분(1시간 6분∼2시간) 차이가 있었다. 두 가지 코스 실험에서 모두 가장 짧은 시간을 보인 제품은 SK매직이었다. 자동코스 1시간 30분, 표준코스 1시간 6분이었다. 각 코스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세척해야 했던 제품은 밀레(3시간 23분)와 삼성전자(2시간) 제품이었다. 건조성능을 평가한 실험에서도 SK매직이 우수한 성적을 냈다. 동시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도 성능이 좋았다. 세척 시 물 사용량은 자동코스에서 LG전자가 15L로, 표준코스에서는 밀레가 가장 많았다.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은 밀레, 삼성전자, 쿠쿠전자였다. 이밖에 오염된 식기를 1회 세척하는 데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 표준코스에서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가 1305Wh로 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SK매직 제품이 1846Wh로 가장 많았다. 표준코스로 세척했을 때는 SK매직이 1177Wh로 가장 적고, 쿠쿠전자가 1293Wh로 가장 많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