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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완패' 고희진 감독 "핑계 대기 싫다, 그러나 힘들고 지친 모습..." [IS 인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셧 아웃 패배 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정관장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2-25, 19-25)으로 졌다.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정관장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며 "감회가 정말 새롭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흥국생명의 팁 공격(상대 블로킹을 피해 연타로 빈 곳을 노리는 공격)을 막을 전략을 갖고 나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에게도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블로킹과 범실 싸움에서 흥국생명과 대등하게 맞섰지만, 공격 성공률과 서브 에이스에서 뒤졌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7득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3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다. 표정이나 움직임을 보면 PO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는 듯 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플레이오프(PO)에서 현대건설을 2승 1패로 물리치고 올라온 정관장은 하루 휴식 후 다시 코트를 밟았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다. 정규리그 막판 부키리치(아웃사이드 히터)와 박은진(미들 블로커)이 발목을 다쳐 한 달 동안 빠져 있었다. 세터 염혜선은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현대건설과의 PO 2차전에 결장했다. 리베로 노란은 PO 3차전에서 허리를 다쳤다. 고희진 감독은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경기 당일 출전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졌다고 핑계 대기 싫지만 그만큼 아프고 몸이 힘든 선수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18회 중 10회)다. 2차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고희진 감독은 "(리베로와 관련해) 내일 연습 때 선수들의 몸 상태를 봐야 할 거 같다. 심리적인 부분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조금 더 명경기를 펼치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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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으로 거머쥔 챔프전 티켓, 부상·체력과 싸우는 정관장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투혼을 불사르며 1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제부턴 부상, 체력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정관장은 지난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24~25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정관장의 챔프전 진출은 2011~12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부상 병동' 정관장은 간절함 속에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미들 블로커 박은진은 발목 부상 여파를 극복하고 있다. 고희진 감독에 따르면 PO 1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두 선수가 부상 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한다. 부키리치는 발목 부상 탓에 점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후위 공격 시 힘겨운 모습이 역력하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27일 2차전에 앞서 "부키리치의 의지가 상당히 좋다. 오늘도 훈련을 마치고 재활 및 보강 운동을 더 하려고 한 시간 더 일찍 출근해 운동하더라"며 "외국인 선수가 그런 의지를 갖고 있어 단기전에 큰 힘이 된다"고 든든해했다. 베테랑 세터 염혜선도 투혼을 발휘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던 염혜선은 1차전 승리를 이끈 뒤 상태가 더 나빠져 2차전에 결장했다. 그의 공백은 패배로 이어졌다. 염혜선은 아픈 무릎을 이끌고 3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서 리베로 노란까지 허리 통증으로 아웃돼,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이 리베로로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고희진 감독은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내가 별로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불사르는 걸 보면서 감동받았다. 몸이 정상이 아닌 데도 우리 선수들이 한국 여자배구의 투혼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정관장은 염혜선, 부키리치, 박은진, 노란까지 주전 선수 4명이 부상을 안고 있다.체력적으로도 훨씬 불리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GS칼텍스전을 끝으로 열흘 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반면 부상 선수가 많은 정관장은 PO 승부가 3차전까지 이어져 하루 휴식 후 다시 챔프전 일정에 돌입한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지난 21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과 정관장 중 어느 팀이 올라오든 쉬운 상대는 아니다"라면서 "그저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올라오기를 바랄 뿐이다. 작년에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해보니까 힘들긴 하더라"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13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과 명승부를 펼치고 싶습니다. 정관장 팬들도 많이 오실 텐데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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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홀가분하게 떠나고파"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막을 올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라스트 댄스'가 막을 올린다.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2024~25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챔프전은 한국 여자배구 역사상 최고 선수인 김연경이 V리그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무대다. 그는 2월 중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2년 전부터 은퇴 고민을 밝혔던 김연경이 그동안 계속 코트를 밟은 건 정상 등극을 간절히 원해서다. 그의 V리그 마지막 우승은 2008~2009시즌이다. 김연경은 해외 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V리그에 복귀한 뒤 매번 챔프전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20시즌 선두를 질주하다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이 휘청이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23시즌에는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따내고, 한국도로공사에 3연패를 당해 V리그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2023~24시즌에는 현대건설에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프로 입단 초반에는 우승이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마무리가 안 좋았다"라며 "이제는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여전히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1·2·5라운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20~21시즌 이후 4시즌을 뛰면서, 24라운드 중 10회나 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번 시즌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585점)과 성공률(46.03%)이 가장 높았다. 무릎 통증이 있는 김연경은 "정규리그 1위 확정 후 챔프전에 맞춰 준비해 왔다. 문제없이 (기량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챔프전 상대 정관장은 지난 29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13년 만의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김연경이 지난 21일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저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올라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플레이오프는 김연경의 기대대로 3차전까지 갔다. 게다가 염혜선(세터) 반야 부키리치(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진(미들 블로커) 노란(리베로) 등 정관장 선수들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한 열기는 엄청나게 뜨겁다. 흥국생명의 홈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프전 1~2차전 티켓 가운데 홈석 입장권이 일찌감치 다 팔렸다. 김연경은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간절함을 내비쳤다.이형석 기자 2025.03.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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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나와!’ 정관장, 현대건설 꺾고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

여자배구 정관장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정관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1(26-24 12-25 25-19 25-20)로 꺾었다.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줬지만, 3차전을 잡으며 2승 1패로 챔프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정관장이 챔프전에 진출한 건 전신인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에 성공한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이다.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각각 15점과 26점을 몰아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복귀한 베테랑 세터 염혜선도 제 몫을 했다.반면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은 PO에서 짐을 쌌다.정관장은 오는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챔프전(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정관장은 1세트 후반 19-16으로 앞서가다가 현대건설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박은진이 연속 2점을 올리며 듀스를 이끌었다. 마지막엔 정호영의 블로킹에 이어 부키리치가 상대 팀 주포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세트를 따냈다.정관장은 2세트에서 크게 흔들리며 12-25로 내줬다. 하지만 3세트에서 부키리치와 메가의 화력을 앞세워 달아났다. 24-19 세트 포인트에선 부키리치가 상대 팀 나현수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만들었다.정관장은 4세트 5-3에서 3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0-17에선 메가의 백어택으로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메가가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대각선 공격으로 점수를 올리며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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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9로 뒤집혔다' 관건은 염혜선의 부상 회복 [IS 대전]

정관장 세터 염혜선의 출전 여부가 봄 배구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애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1차전을 0-3으로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 오는 29일 홈에서 3차전을 치른다. 역대 여자부 PO 18차례 승부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100% 진출했다. 현대건설이 0%의 확률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반면 정관장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세터 염혜선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김채나가 대신 나섰지만,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1차전에서는 블로킹 싸움에서 9-5로 앞섰는데, 2차전은 2-9로 크게 열세였다. 볼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에 상대의 블로킹 벽에 자주 막혔다. 정관장의 공격 성공률은 1차전 40.2%에서 2차전 36.60%로 떨어졌다. 특히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의 호흡이 떨어졌다. 메가는 이날 15득점에 그쳤고, 범실을 9개나 기록했다. 이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김채나에게 "토스를 높이 띄워서 연결해 줘라"고 말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상대 주전 세터(염혜선)가 부상으로 빠져 어수선한 모습이 있었다. 정관장이 호흡이 맞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범실을 했을 때 우리가 1차전보다 득점으로 잘 연결했다"라고 평가했다. 고희진 감독도 "염혜선의 공백이 느껴졌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혜선이가 빠졌더라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1차전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다 소화해서 최고의 집중력이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2차전은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을 다 놓쳤다"라고 안타까워했다.고희진 감독은 오는 29일 수원 원정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염혜선의 출전 여부에 대해 "몸 상태를 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3.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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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의 탄식 "다 놓쳤다. 염혜선이 돌아와도 오늘 같다면..." [IS 대전]

"(염)혜선이가 빠졌다고 선수들의 집중력이..."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2차전 패인을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에서 찾았다. 정관장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7-25, 22-25)으로 완패했다.지난 25일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던 정관장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이날 염혜선의 부상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릎이 좋지 않던 염혜선은 1차전에서 무릎 상태가 더 나빠졌다. 고희진 감독이 "오늘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다. 세터의 포지션 특성과 국가대표 출신의 경험까지 염혜선이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상당히 크다. 정관장의 1차전 승리이 투혼을 발휘한 염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희진 감독은 2차전 종료 후 "염혜선의 공백이 느껴졌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오늘도 1~3세트 대등한 경기를 했다. 갑자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단기전은 그런 차이가 크게 작용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혜선이가 빠졌다고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1차전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다 소화해서 최고의 집중력이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2차전은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을 다 놓쳤다. 이런 점을 보완해야 (염)혜선이가 3차전에 뛰게 되더라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여자부 PO 18차례 승부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100% 진출했다.정관장은 3차전에서 염혜선의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고희진 감독은 "몸 상태를 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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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서 반격한 강성형 감독 "모마 자신감 얻어, 정지윤도 잘 버텼다" [IS 대전]

현대건설이 적지에서 반격에 성공, 승부를 마지막 3차전까지 끌고 갔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스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1차전을 0-3으로 내준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상대 주전 세터(염혜선)가 부상으로 빠져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 정관장이 호흡이 안 맞거나 보이지 않는 범실이 나왔을 때 우리가 1차전보다 득점으로 잘 연결했다"라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 미들 블로커도, 아웃사이드 히터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싸움에서 9-2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역대 여자부 PO 18차례 승부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100% 진출했다. 1차전을 내준 현대건설은 2차전 승리로 V리그 여자부 PO 최초 역사에 도전한다. 3차전은 오는 29일 홈 수원에서 치른다. 강성형 감독은 "3차전은 체력전이다. 누가 더 간절함을 갖고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모마가 많은 공을 때렸지만 그 전보다 호흡이 좋아져서 자신감을 얻었을 거 같다. 정지윤도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잘 버텨줬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3.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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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확률 도전' 현대건설 2차전서 3-0 반격, 정관장 염혜선 공백에 흔들 [IS 대전]

홈에서 1차전을 내준 현대건설이 적지에서 반격에 성공, 마지막 3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애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1차전을 0-3으로 내준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 오는 29일 홈에서 3차전을 갖게 됐다. 역대 여자부 PO 18차례 승부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100% 진출했는데, 현대건설이 최초 역사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싸움에서 9-2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김채나가 대체 투입됐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볼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상대의 블로킹 벽에 자주 막혔다. 정관장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5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도 9개나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팀 내 가장 많은 18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15-14에서 모마의 백어택에 이은 상대 범실로 17-14로 달아났다. 이어 17-15에서 양효진이 부키리치의 공격을 가로 막았고 상대 범실로 넉 점 차까지 벌렸다. 공격성공률은 33.33%(정관장)-34.28%로 비슷했지만, 현대건설이 블로킹에서 4-0으로 우위였다. 2세트 초반에는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화력에 이은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아 10-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10-13에서 모마의 퀵오픈, 이다현의 블로킹,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정지윤의 블로킹까지 4연속 득점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16-14에서 네트를 맞고 떨어지는 모마의 행운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이다현의 블로킹, 정지윤의 퀵오픈까지 19-14까지 도망갔다.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전개, 역전을 주고받았다. 현대건설은 21-22에서 양효진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모마의 3연속 득점으로 25-22,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3차전 승리 팀이 오는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맞붙는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3.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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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정관장 PO 2차전 염혜선 출전 불가..."경기장에도 안 왔다" [IS 대전]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정관장이 2차전에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다. 주전 세터 정관장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 앞서 "염혜선이 오늘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PO 1차전 승리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쥔 정관장은 2차전 승리 시 오는 31일부터 흥국생명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그런데 지난 25일 PO 1차전에서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한 염혜선이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염혜선은 시즌 초반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지만, 중요한 단기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1차전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고희진 감독은 "1차전 경기 후 무릎 상태가 나빠졌다. 오늘 경기장에도 함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혹시 PO 승부가 3차전까지 이어지면 "그때 가서 몸 상태를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막판 다쳤던 반야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PO 1차전에 돌아왔지만, 2차전에서는 염혜선이 빠지는 변수가 발생했다. 염혜선을 대신해 김채나가 선발 출장한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의 의지가 상당히 좋다. 오늘도 훈련을 마치고 재활 및 보강 운동을 더 하려고 한 시간 더 일찍에 출근해 운동하더라"며 "외국인 선수가 그런 의지를 갖고 있어 단기전에 큰 힘이 된다"고 든든해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3.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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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강했다...정관장, PO 1차전 셧아웃 승리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 정관장은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주포 메가왓티 퍼위티(메가)가 24득점(공격 성공률 41.67%), 정규리그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반야 부키리치가 11점을 지원했다. 정관장은 1차전을 잡아내며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다가섰다.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인천행' 티켓을 거머쥔다. 정관장은 1세트 9-8에서 메가의 백어택,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리며 연속 5득점 했다. 하지만 11-16에서 현대건설 이다현과 모마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고, 17-18에서 모마의 대각선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1점 승부. 정권장은 21-22에서 메가의 퀵오픈이 정지윤에게 블로킹 당하며 승기를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메가는 23-23에서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정관장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정관장은 23-24에서 모마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하며 24-24를 내줬다. 하지만 접전 상황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정관장은 표승주가 퀵오픈으로 먼저 득점을 해냈고, 이어진 수비에서 부키리치가 디그를 해낸 뒤 직접 대각선 오픈 공격을 시도해 터치아웃을 끌어내며 치열했던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도 1세트와 승부 양상이 비슷했다. 중반 진입 전까지는 정관장이 4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15점을 넘어간 뒤 현대건설이 추격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19-19에서 모마의 퀵오픈을 막지 못해 먼저 20점 고지를 내준 정관장은 이 상황에서 베테랑 세터 염혜선이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모마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모마에 연속 2실점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22-22에서 정호영이 속공, 23-23에서 메가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정호영의 서브가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완벽하지 않은 연결 속에 나온 모마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정관장이 두 세트 연속 잡았다. 3세트도 주도권은 정관장이 잡았다. 1·2세트와 달리 20점 진입까지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정호영이 19-17에서 다시 한번 상대 수비를 얼어붙게 만드는 속공을 성공했고, 21-18에서는 상대 범실로 1점 더 달아났다.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선 박혜민은 현대건설 코트 빈 위치를 노리는 플로터 서브로 득점까지 해냈다. 정호영은 이어진 수비에서 정지윤의 어설픈 밀어넣기 공격을 블로킹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메가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PO 1차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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