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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현역가왕3’ 서혜진 대표, “수만 개의 콘텐츠와 경쟁…시즌3는 장르 파괴”

‘현역가왕3’ 측이 23일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의 7문 7답 직격 인터뷰를 공개했다.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 매번 신선하고 색다른 포맷으로 대한민국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의 진화를 증명했다. 특히 서혜진 대표는 ‘현역가왕1, 2’,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을 직접 기획, 제작하며 그간 정체됐던 한일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주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현역가왕3’는 장르를 초월한 대한민국 최강 실력자들이 ‘2026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톱7이 되기 위해 진검승부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이하 서혜진 대표 인터뷰 전문.Q1. ‘현역가왕3’가 3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현역가왕3’을 시작하는 소감과 ‘현역가왕’이 시즌 3까지 지속 가능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각종 플랫폼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만 개의 콘텐츠와 경쟁해야 하는 요즘, 오디션을 시즌3까지 만들게 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현역가왕’은 국가대표 톱티어 현역보컬을 가리는 서바이벌이다. 크레아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일본 시장을 겨냥해 서바이벌 포맷을 수출하게 됐고. 일본을 가보면서 한국과 일본의 보컬리스트들이 경쟁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한일가왕전’을 기획하던 중 그 예비 오디션으로 ‘현역가왕’이 탄생했다. 이제 ‘현역가왕’은 단순한 트롯오디션을 넘어 국가대항전으로 콘셉트와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콘텐츠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현역가왕’에 도전하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실력 있는 보컬리스트들의 진심이 시즌을 이어온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Q2. ‘현역가왕3’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파격적인 ‘장르 파괴’인 것 같다. 트로트 외 장르까지 영역을 넓힌 이유와 장르 확장으로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현역가왕 재팬’을 만들면서 아티스트들의 장르를 확장해 봤는데 결과가 좋았다. 그래서 이를 한국 ‘현역가왕3’에 적용했다. 트롯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장르의 노래를 하는 현역들이 참가해 경쟁하면 어떤 긴장감이 있을까 생각했다. 다만 ‘현역가왕’의 타겟 시청층이 확실한 편이어서 트롯에서 가요로 범위를 넓혔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싶다. 이번 ‘현역가왕3’에서는 노래로 진정한 힐링을 맛보시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귀호강, 눈호강을 시켜드릴 찐 실력자, 노래 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랜만에 ‘진짜 노래를 듣는구나’하는 느낌이 드실 것이다.Q3. 차지연, 스테파니, 배다해, 간미연, 솔지 등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현역가왕3’에 출격한다. 어렵게 섭외한 톱티어 가수들이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 같은지?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장르의 톱티어 현역들이 참여하는 것이 ‘현역가왕3’ 서바이벌의 가장 핵심 콘셉트다. 이번에 출격하는 톱티어 가수들은 ‘모든 장르의 보컬 대장들 중 국가대표를 뽑는다’라는 말에 마음을 움직였다. 더 풍성한 음악 대결이 될 것이라 본다.Q4. ‘현역가왕3’는 기존의 룰을 싹 갈아엎고 ‘마녀사냥’을 도입했다. 오디션마다 파격적인 룰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큼 ‘마녀사냥’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크레아 스튜디오의 오디션은 ‘익숙한 듯 다르게! 그러나 신선하게!’가 모토이다. ‘오디션이 오디션이지. 뭐가 다르겠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신선하게 배반하는 것은 제작진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마녀사냥’은 현역 구력 총합 400년인 마녀심사단이 합격을 남발하는 오디션 판을 좀 더 날카로운 심사를 통해 격을 올릴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Q5. ‘현역가왕3’ 역시 ‘2026 한일가왕전’에 나설 톱7을 선발한다.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를 이끈 장본인으로서 지금 활발해진 한일 교류에 대한 소감이 어떤지, ‘현역가왕3’ 톱7은 어떤 경쟁력이 필요한지?처음 ‘한일가왕전’을 기획했을 때 한국 쪽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일본 쪽에서는 기대와 놀람의 시선이 있었다. ‘한국방송에서 일본말로 노래를 할 수 있나?’,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나?’하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 시청자들은 문화의 성숙도로 방송을 바라봐 주셨고, 그런 응원에 힘입어 한일 방송 교류의 장이 확장되었다. 일본 방송계는 한국 시청자들의 문화적 성숙도를 놀라워했다. 덕분에 ‘한일가왕전’은 한일 문화 교류의 가장 성공적인 IP로 기록됐다. 이에 힘입어 3년째 ‘한일가일왕전’을 ‘현역가왕3’와 동시에 준비 중이다. 3번째 치러지는 ‘한일가왕전’은 더 영향력 있는 일본 방송플랫폼과 손잡는 만큼 ‘현역가왕’과 ‘한일가왕전’으로 이어지는 국제 보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현역가왕’ 한국판은 트롯의 강점을 가진 서바이벌이므로 트롯 특유의 진한 감성을 살리는 강력한 보컬리스트들이 서바이벌의 승자가 되지 않겠나 예측해 본다.Q6. ‘현역가왕3’도 앞선 시즌들처럼 콘서트 투어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를 함께 이어가며 얻어지는 시너지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냉정하게 보자면 오디션이라는 포맷은 비싼 콘텐츠다. 사실 방송플랫폼의 광고시장 위축으로 섣불리 시작하기엔 부담스러운 포맷이어서 목표가 정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현역가왕’은 보기 드물게 공연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로 살아남았다. 콘서트를 하다 보면 ‘현역가왕’ 출신 아티스트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우리를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이다. 모든 분들이 고된 현실을 벗어나 잠시나마 즐겁게 즐기는 공연, 시름을 잊게 해주는 공연, 위로받는 공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Q7. 마지막으로 ‘현역가왕3’ 시청자들을 향한 부탁의 말이 있다면?이제 치열한 경쟁을 벌일 29명 현역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제작진들은 ‘시청자들이 1분 1초도 딴생각이 안 나시게’ 즐겁게 만들어 드리겠다. 12회 끝까지 재밌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5:47
뮤직

키키, 명실상부 2025 최고 신인…소포모어엔 더 날아오른다 [줌인]

올해 가요계는 남녀를 막론하고 초특급 신인들이 대거 등장해 어느 해보다 활력이 가득했다. 바야흐로 ‘5세대 아이돌’이 만개한 가운데, 세대를 관통한 ‘워너비’ 스타의 탄생은 반가움을 더했다. 대표 주자는 ‘젠지미’ 아이콘으로 꼽히는 5인조 걸그룹 키키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지난 3월 첫 앨범 ‘언컷 젬’으로 정식 데뷔했다. 선공개 싱글이자 데뷔곡인 ‘아이 두 미’의 메가 히트로 일찌감치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이들은 지난 8월 발표한 ‘댄싱 얼론’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하반기 역시 꽉 찬 행보를 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IS라이징 스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키키는 포근한 화이트 컬러 무대 의상을 입고 요정으로 변신, 오직 다섯 멤버로 큰 무대를 채웠다. 수건 돌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즐기며 다정한 모습으로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메가 히트곡 ‘아이 두 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스텔지어를 자극한 곡의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선 마치 흰색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공간감을 살린 연출과 함께 잊지 못할 풍경을 완성,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키키는 데뷔와 동시에 5세대 톱 티어 지위를 꿰찼다. 음원에 앞선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아이 두 미’는 음원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 3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한국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차트에서 선전했고 MBC ‘쇼! 음악중심’에선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이들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매력으로 강렬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주얼과 자유분방하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로 순식간에 대세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데뷔 시점부터 다양한 분야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아이 두 미’가 남긴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댄싱 얼론’으로 일으킨 반향도 뜨거웠다. 이 곡은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 최고 3위에 올랐으며 태국·홍콩·대만·베트남·프랑스·일본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일본·영국·브라질·터키·대만·홍콩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도 진입했다. 키키의 거침없는 행보는 글로벌도 주목했다. 미국 ‘스타더스트’ 매거진은 ‘2026년 주목해야할 신인 10팀’에 키키를 선정하며 “시대와 콘셉트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꾸준히 따르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평했다. 구글 연말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이어 인 서치’에 따르면 키키는 올해 구글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K팝 신예 상위 여섯 팀으로 꼽혔다. 또 ‘댄싱 얼론’은 최근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K팝 트랙 3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들은 데뷔 5개월 만인 지난 8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여했고, 11월에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데뷔 첫해를 더할 나위 없이 성공적으로 보낸 만큼 키키의 다음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데뷔곡의 잔상이 강렬할수록 이후 발매되는 음악의 성적과 후속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키키의 2년차 역시 어떤 의미에선 ‘시험대’지만 오랜 연습 기간으로 다진 탈 신인급 내공과 소속사의 섬세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타 그룹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키키는 그룹 이름처럼 Z세대다운 재기발랄함에 레트로풍을 더해 뉴트로 걸그룹으로 활약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명랑함과 재치, 유머러스함이 힘든 시대의 Z세대뿐 아니라 많은 세계인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줄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9 06:05
해외축구

4개월 뛰고 메시 제쳤다…손흥민, MLS 올해의 선수 선정 “이변 연출했다” 팬 압도적 지지

미국 무대 접수까지 단 4개월이면 충분했다. 손흥민(MLS)이 한 매체가 꼽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발표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25시즌 MLS 최고의 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고, 손흥민이 49.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팬 38.13%의 지지를 받았다.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적응기 없이 훨훨 날았다. 공식전 13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미국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결과는 메시의 활약을 고려하면 더 놀랍다”면서 “메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에서 38골 25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또한 MLS컵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렸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결승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고 짚었다.메시는 MLS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팬심은 손흥민 쪽으로 기울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메시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보다도 많이 팔렸다”며 “손흥민의 영향력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느껴졌다. 밴쿠버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경기가 매진됐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6:55
해외축구

“마지막 순간들 담았다” 극진한 손흥민 레전드 대우…토트넘 특별 다큐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며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스퍼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가 곧 공개된다”고 전했다. 구단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공식 유튜브에서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함께 올린 짤막한 영상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뒤로 보이는 의자에 앉아 인터뷰 전 슬레이트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다큐멘터리에는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손흥민은 오랜만에 토트넘 동료들과 만났고,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8월까지 10년 활약하며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인 2024~25시즌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하며 성공리에 런던 생활을 마쳤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LAFC로 적을 옮기는 것은 2025~26시즌을 준비하던 8월에야 결정됐다.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마침 한국 투어 기간 이적을 발표했다. 토트넘 현지 팬들과 인사할 기회 없이 LAFC로 넘어가게 됐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킨 손흥민은 토트넘에 방문해 팬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당시 토트넘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했다.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많은 팬이 ‘웰컴 백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가 적힌 팻말을 들어 환대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8:18
드라마

‘흑백요리사2’ PD “방출 룰 빼고 팀전 축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오픈을 앞두고 김학민, 김은지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앞서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즌2의 ‘킥’은 상상도 못 한 참가자의 등장”이라며 “시즌1에서는 참가 하실 거라 꿈도 꾸지 못했던 요리사들이 참가자로 함께 해주셨다는 점이 핵심 키다. 시즌2만의 특별한 서사가 그들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 시즌1이었다면 백수저급인 이들이 흑수저로 등장할 것”라고 밝혔다.이어 “굳이 경연에 나올 필요가 없는 위치에 계신 셰프들이 후배 요리사들이나 요식업계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또한 숨어 있는 원석 같은 흑수저 지원자들을 발견해 기쁘다”고 귀띔했다. 실제 넷플릭스 측은 앞서 ‘흑백요리사2’ 출연진으로 한국 파인다이닝 선구자이자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의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1:1 블라인드 심사와 무한 요리 지옥은 시즌2에서도 만날 수 있다. 1:1 블라인드 심사는 말 그대로 심사위원이 눈을 가리고 오직 맛으로만 하는 평가, 무한 요리 지옥은 한 가지 식재료 두부를 가지고 새로운 요리를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만드는 미션이다.김학민, 김은지 PD는 “왜 우리가 사랑받았는지 잊지 말자는 것이 원칙이었다”면서 “사랑받은 지점을 기대로 가져가되 아쉬웠던 부분을 바꾸려고 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과 재미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팀전은 2개에서 1개 라운드로 축소하고 1:1 미션을 추가함과 동시에 흑백 계급 전쟁의 치열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룰을 적용했다”면서 “저희의 가장 중요한 지침은 ‘방출 같은 룰은 두 번 다시 없다’였다. 더 재미있고 더 긴장감 있는 미션들을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부연했다.시즌2만의 차별점은 한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 대결이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지난 시즌의 파급력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와 각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알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대한 지역별로 우수한 특산물을 균등하게 배치하고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2:10
해외축구

미쳤다! 손흥민 vs 메시 ‘꿈의 대결’ 성사, 2026시즌 MLS 개막전 장식…토트넘 시절 이후 첫 만남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맞붙는다.21일(한국시간)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이 발표됐다. MLS는 LAFC와 마이애미가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을 잡았다.'꿈의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 메시와 맞붙은 적이 없다. LAFC가 서부,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에 속한 터라 두 팀이 만나는 일정이 나오기 어려운데, MLS가 내년 개막전부터 두 팀을 붙여놨다. 손흥민과 메시는 MLS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MLS 이적 넉 달 차에 접어든 손흥민은 첫 일주일 간 메시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MLS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뽑아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23년 7월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 역시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흥행'이 보장된 두 스타들이 만나는 만큼, LAFC는 기존 안방인 BMO 스타디움이 아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연다. 콜리세움은 7만 7000석 규모로, 2만 2000석인 BMO 스타디움보다 세 배 이상 관중을 모을 수 있다. LAFC 경기가 콜리세움에서 개최되는 것은 내년 개막전이 처음이다.MLS도 리그 홈페이지에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 중 이 경기를 첫손에 꼽으며 "지난 세기 가장 기억될 만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열어 온 콜리세움은 MLS 최고의 스타 메시, 손흥민의 기대되는 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손흥민과 메시는 각각 토트넘,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하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후 한 번도 대결하지 못했다. 올해 안에도 두 스타가 만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PO)에서 LAFC가 서부, 마이애미가 동부 준결승에 올라 있는데, 두 팀이 결승까지 뚫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면 맞대결이 성사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9:40
뮤직

뉴진스, 잃어버린 1년 딛고 돌아온다, 하이브·K팝신에 호재 될까 [IS포커스]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면서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말도 탈도 많던 ‘잃어버린 1년’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은 뉴진스의 복귀가 하이브를 비롯해 K팝 신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두 사람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혀 뉴진스 다섯 멤버의 어도어 복귀가 공식화 됐다.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입장문과 관련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상태로 13일까지도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방법도, 시점도 멤버들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도어가 누누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온 만큼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5인조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 뉴진스 복귀 선언에 하이브 주가 급등 뉴진스가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이튿날 오전부터 하이브는 상승장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3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5.53%(1만 5500원) 상승한 수치다.특히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발표 직후인 12일 애프터마켓에서는 전날보다 8.93%((2만 5500원) 급등한 3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쳐 뉴진스라는 IP의 여전한 파괴력이 입증됐다. 이처럼 뉴진스는 복귀 선언만으로도 하이브 주가를 출렁이게 하고 있어 이들이 내홍을 딛고 성공적으로 컴백한다면 하이브에는 전화위복이 될 전망이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7272억 원의 분기 최고 매출을 찍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42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등장부터 대중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데뷔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 영업에 막대하게 기여한 최상급 IP 뉴진스가 돌아오는 만큼, 사업적 측면에선 하이브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에는 최소 200~300억 원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뉴진스 복귀 파급 효과를 전망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지난 일련의 상황들은 안타까웠지만 회사와 아티스트간 진실된 합의가 있는 단계에서 복귀한다면 갈등을 아름다운 마무리로 봉합한다는 차원에서 K팝 업계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기획사나 제작자 등 업계 전반에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갈등이 깊었던 만큼 봉합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률적 판단으로는 어도어의 완승이었지만, 분쟁 과정에서 표출된 내부의 개선점들도 명징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 복귀 결정은 존중하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의사결정 발표 과정에서의 비인간성, 아티스트를 사람으로 대하기보다 IP로 대하는 지점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계약 측면을 돌아볼 필요는 여전하고, 특히 아이돌을 데리고 하는 사업에서 휴머니즘적 부분에 대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 “멤버들 선택 존중·지지”…민희진, 뉴진스와 작별 공식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선택을 지지하고 향후 행보를 응원하다고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12일)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전했다.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년 여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민 전 대표와의 동행 이유를 피력해왔지만 재판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 속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택한 만큼, 민 전 대표와 동행하는 뉴진스는 보기 어렵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 말미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뉴진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 돌아온 뉴진스, 다시 글로벌 센세이션 될까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주자로 활약한 뉴진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여전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4~5세대 아이돌이 중요한 분기점을 맞은 만큼 K팝의 위상이나 발전에 있어서도 뉴진스의 이번 결정은 의미가 있다”며 “K팝은 이미지와 흐름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깨버리면 안 된다. 뉴진스의 경우 어느 정도 훼손은 있겠지만 여전히 K팝 대표 가수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이들이 새롭게 내놓을 결과물이다. 뉴진스는 돌아왔지만 이들이 종전처럼 민 전 대표와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긴 어려운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의 기획·프로듀싱 아래 250, 프랭크 등 기존 음악 파트너들과의 작업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민희진 컬러를 완전히 지울 경우 팬들이 원하는 뉴진스의 모습일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새롭게 들고 올 음악을 대중이 뉴진스 그 자체로 받아들일 지 혹은 ‘뉴진스 류’로 받아들일 지에 대한 우려다. 이외에도 “일련의 일들로 상처 받은 팬들과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쌓을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정 평론가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이미지 소비는 분명 있었지만 결국 아티스트 소비의 관건은 음악이다. 기존 제작팀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지난 활동을 통해 구축한 뉴진스만의 특색이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어도어 역시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는 음악과 결과물을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려보단 기대 섞인 입장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이전의 뉴진스다움, 뉴진스의 정체성을 갖고 돌아온다면 센세이션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다만 기존 스태프들이 해체되고 새롭게 꾸리는 팀이 뉴진스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지난 1년을 보내며 멤버들의 성숙도는 더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다른 가능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13:57
메이저리그

'저가 매수 후보' 메츠-센가의 헤어질 결심? '까다로운 선수' 트레이드 관심 급부상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뉴욕 메츠)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센가가 트레이드 관심을 받는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일부 구단은 부상을 겪고 부진한 성적 때문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감한 32세의 센가를 저가 매수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라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센가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1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기대 속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허벅지 부상 등에 시달렸다. 디애슬레틱은 '메츠가 센가를 트레이드하는 데 얼마나 개방적일지 불분명하다. 다만 메츠는 센가를 포함한 선발 투수들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협상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전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출신인 센가는 2023년 센세이션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에 12승을 따내며 올스타에 선정된 것. 그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7위,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센가의 평가는 까다롭다. 선발 투수 시장 대비 그의 계약 조건(향후 2시즌 동안 총 2800만 달러·410억원, 2028년 구단 옵션)은 합리적'이라며 '우려 사항도 있다. 투구 메커니즘이 까다롭고 지난 두 시즌 여러 부상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센가는 이번 겨울 '완전' 트레이드 거부권이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으로 변경돼 10개 구단으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1:49
프로야구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요나단 페라자(27)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현재 페라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리그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선수 측에서 세일즈를 시작한 지 꽤 됐다. 올 시즌 중에도 교체 선수로라도 오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한국에서 뛰던 시절이 더 낫다고 느낀 것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122경기 출전, 타율 0.275(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486)을 합한 OPS는 0.850. 3월 8경기에서 타율 0.517(29타수 15안타)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개인 성적이 급락했다. 전반기 0.312였던 타율이 후반기 0.229까지 크게 떨어졌고, 그의 거취를 고민한 한화는 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페라자는 국내 복귀를 원할 경우 한화를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실제 국내 한 구단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 페라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138경기에 출전, 타율 0.307(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391)과 장타율(0.510) 모두 수준급.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관건은 수비다. 한화 시절 주로 우익수로 출전한 페라자는 불안정한 포구 등으로 여러 차례 불안감을 노출했다. KBO리그 재입성 여부도 결국 그의 수비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지명타자로 활용한다면 그에 따른 세부 전략이 필수적이다. B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국내 리그에서 한번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를 다시 데려온다는 건 리스크가 적지 않다. 다만 페라자는 젊다. 타격만 본다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1:07
해외축구

‘9골 3도움’ 3개월 미친 임팩트 역부족이었나…손흥민, 신인왕 이어 베스트11 제외→단짝 부앙가는 포함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 2025 MLS 베스트11을 발표했다.이번 베스트11은 미디어 관계자, MLS 선수 및 구단 기술 스태프가 선정했다. 7개국, 9개 구단 선수가 뽑혔다.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시즌 전체를 두고 보면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은 탓이었다.대신 ‘단짝’ 드니 부앙가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LAFC 공격을 이끄는 부앙가는 3년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렸다. 올 시즌 31경기에 나선 부앙가는 24골 9도움을 올리며 MLS 역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리그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파트너를 구축했다”고 조명했다.‘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이번 시즌 29골 19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뛰어난 성적과 리더십으로 MLS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짚었다. 나머지 공격수 한 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FC로 적을 옮겨 정규리그 34경기에서 19골 19도움을 수확한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차지했다. 드레이어는 앞서 손흥민과 함께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고, ‘올해의 신인선수’로 뽑히기도 했다.중원 세 자리는 시배스천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에반데르(FC신시내티), 크리스천 롤던(시애틀 사운더스)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김희웅 기자 2025.1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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