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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 ‘너만 솔로’냐…2차 가해 후안무치” 방송작가 성명문 발표 [종합]

SBS Plus·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방송작가들이 “작가들의 권리와 노동 인권을 무시하는 그의 갑질과 막말을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지난 9일 성명문을 통해 남규홍 PD가 “재방료를 주장하는 작가는 사실 재방료가 없다.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만 받을 수 있다. 법률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말해 달라”, ‘해당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 계약서를 가져왔다’며 ‘일반 예능, 교양 작가들의 계약서가 다르기에 조항을 검토한 것뿐’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방송작가지부는 “먼저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작가들의 저작권을 신탁 받는 곳이지 협회 가입 여부가 저작권 인정의 척도인 건 아니”라며 ‘저작물 신탁계약 약관’ 제9조의 ‘비회원 작가와 저작권사용료 지급을 위하여 신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17년 12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작가협회와 협의해 발표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 ▲원고에 대한 저작권 ▲2차적 사용 및 전용 시의 권리관계를 ‘저작권법’ 등에 따라 명확히 하는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남규홍 PD는 ‘저작권은 작가협회 회원들에게만 있다’, ‘작가들이 한 게 뭐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느냐’ 등의 거짓말과 억지 논리로 표준계약서에 있는 저작권 관련 조항을 삭제한 불공정 계약서를 작가들에게 일방적으로 내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더 가관인 건 이번 사태를 대하는 그의 태도”라며 “남규홍 PD는 ‘바빠서 간혹 놓치는 경우가 있다. 작가들이 하루 이틀 일하다가 프로그램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며 계약서 미작성의 책임을 업계 관행으로 돌리는가 하면 ‘굳이 내가 (작가들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나 싶다. 우리가 교통 법규 위반을 예로 들어보자.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았는데 누구에게 사과를 하나? 벌금을 내는 걸로 정리되는 게 아닌가?’라며 피해 작가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술인 권리 보장이라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발상이며 동료 작가들을 욕되게 하는 언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작가들의 권리와 노동 인권을 무시하는 그의 갑질과 막말을 강력 규탄한다”며 “또 이른바 ‘아빠 찬스’와 ‘셀프 입봉’으로 딸과 자기 자신을 방송작가로 둔갑시켜 저작권료를 가로채려 한 파렴치함에 분노한다. 이번 사태를 한낱 ‘교통 위반’에 비유하며 ‘벌금만 내면 그만일 뿐’이라는 발언에 이르러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프로그램을 제작할 기본 자질과 윤리의식이 과연 있는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수많은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이 어우러진 협업의 결과물이지 ‘너만 SOLO’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피해 작가들과 실망한 시청자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딸 및 연출진 나상원, 백정훈 PD 등이 작가 명단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남규홍 PD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는 메인PD들이 다 기획하고 구성한다”며 “공동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여기서 걔(딸)가 자막을 다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남규홍 PD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노리거나 ‘딸이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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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비스트 되찾고 선물 같던 ‘바디’까지… 제2막 시작

선물 같은 활동이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준 것은 물론 약 8년 만에 ‘비스트’ 상표권까지 되찾았다.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위치 온’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처럼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바디’는 하이라이트가 데뷔 후 시도해 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곡이다. 청량한 분위기에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 ‘셰이크 유어 바디’ 가사에 맞춰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특징이다. 멤버 이기광이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하이라이트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다”며 ‘바디’가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기광의 선택은 옳았다. ‘바디’는 발매 후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찍은 데 이어 현재까지도 유튜브 뮤직 등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대만 되면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추이를 보이는데, 이는 ‘바디’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리스너들에게 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뮤직뱅크’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디’의 뮤직비디오 역시 2일 기준 3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현재 4인조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연차가 쌓일수록 신보에 대한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새로우면서도 팀 정체성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했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색다른 콘텐츠 및 이벤트로 리스너들의 유입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스위치 온’ 발매를 기념해 셀프 포토존 프랜차이즈 브랜드 포토시그니처와 한정판 프레임을 론칭, 음악 방송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웹콘텐츠에 출연했다. SNS에서 유독 반응이 좋았다. 숏폼에서 ‘스위치 온’ 포인트 안무를 다양한 버전의 댄스 챌린지로 선보인 덕이다. 이에 ‘바디’는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에서 국내 아이돌 곡으로 유일한 톱10이자 최고 3위의 성적도 추가했다. 데뷔 15주년 만에 컴백한 것만으로도 팬들에겐 선물 같은 일인데, 자부심까지 선사하니 그야말로 ‘스위치 온’에 걸맞은 활동이었다.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는 최근 ‘비스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원활하게 협의를 마쳤다. 앞서 하이라이트는 2016년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후 상표권 분쟁을 겪었다. 결국 이들은 큐브와 합의를 보지 못하고 2017년 팀명을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바꿨고, 멤버 장현승을 제외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 용준형 역시 팀을 떠나며 현재의 4인 체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하이라이트가 8년 만에 ‘비스트’ 상표권 사용을 엊게 되면서 팬들에게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다만 이들은 계속해서 현재의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2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비스트 이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5월 10~12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바디’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하이라이트의 스위치는 지금처럼 계속 켜질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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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새론 얼굴 밀착 셀카에 열애설 점화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4일 오전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게시물을 금세 사라졌으나 SNS를 타고 팬들 사이에 퍼지며 열애설까지 점화됐다. 두 사람이 여느 동료 사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을 밀착하고 찍은 셀프카메라였기 때문이다. 현재 김수현 측은 열애설 관련,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두 사람은 과거 나란히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아티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뒤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아 현재는 동일 소속 배우는 아니다. 김수현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활약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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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온’ 하이라이트, 데뷔 15년에도 변함없는 ‘콘텐츠 화수분’

그룹 하이라이트가 색다른 이벤트로 컴백 활동에 열기를 더한다.하이라이트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 발매를 기념해 셀프 포토존 프랜차이즈 브랜드 포토시그니처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프레임을 론칭한다.15일부터 전국 240여 개 포토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프레임’은 하이라이트의 새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한정판 포토 프레임이다. 하이라이트는 프레임 론칭과 더불어 포토시그니처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필터 제작 과정에서 멤버들이 재미있게 촬영한 메이킹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컬래버레이션과 관련해 포토시그니처 관계자는 “하이라이트와 콜라보한 한정판 포토 프레임을 통해 팬층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 촬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11일 미니 5집 ‘스위치 온’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디’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과 노련하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물론, 장르적인 새로운 시도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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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웬디·유아·남주…솔로여신들이 오네요 [IS포커스]

봄날의 정령들인가. 3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가요계 솔로 여신들이 날아온다. 11일 청하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유아, 에이핑크 김남주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로 솔로 컴백을 한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비비 ‘밤양갱’, 아이유 ‘러브 윈즈 올’, 태연 ‘투 엑스’ 등 솔로 여가수들의 음악이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베테랑 여자 솔로들의 컴백으로 3월 가요계가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2일 “걸그룹 멤버들이 대체로 가수 혹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양분해가는 경향이 있는데 몇몇 이들이 공연이 가능한 솔로 아티스트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은 가요계 전반적인 흐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했다. ◇ 절치부심 청하스타트는 청하가 끊었다. 청하는 11일 새 싱글 ‘이니미니’로 오랜만에 컴백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베어 앤드 레어 파트1’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이니미니’와 수록곡 ‘아임 레디’ 두 곡이 수록됐다. ‘이니미니’는 에너제틱한 딥 하우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이는 캐치한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티즈 홍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는 이후 솔로 가수로 도약해 ‘와이 돈트 유 노’,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번아웃 등으로 긴 심리적 방황기를 보냈다.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도약을 예고했다. ◇ 명불허전 웬디12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로 돌아왔다. 2021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무려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존 웬디를 잊으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강렬한 변신을 담았다.신곡 ‘위시 유 헬’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웬디 특유의 시원한 보컬은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웬디는 레드벨벳의 메인보컬로 파워풀하면서도 다양한 감성을 넘나드는 마성의 보컬리스트다. 타이틀곡의 강렬함을 넘어 ‘히스 카 이즌 유어스’, ‘베터 저지먼트’를 통해선 R&B 감성 발라드의 매력을, ‘퀸 오브 더 파티’를 통해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콘셉트퀸 유아14일에는 오마이걸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새 싱글 ‘보더라인’을 들고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프탑’과 함께 ‘러브 마이셀프’, ‘슈팅 스타’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가 참여해 유아의 컴백을 지원사격 했다.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 음악과 콘셉트를,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아는 이번에도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다. 실제 컴백에 앞서 공개되고 있는 콘셉트 포토는 러블리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표돼 온 오마이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유아의 매혹적이면서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선상의’라는 의미를 지닌 싱글 ‘보더라인’을 통해 유아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어떤 콘셉트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강점을 보여온 유아가 데뷔 10년차를 맞아 보여줄 성숙미도 기대를 모은다. ◇ 무한변신 남주18일엔 에이핑크 김남주가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현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를 비롯해 ‘미러, 미러’, ‘라이딩 아웃’ 등 총 3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러, 미러’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남주는 특히 이번 앨범 전반의 콘셉트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김남주는 그동안 팀 활동 외에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소속팀과 사뭇 다른 도발적이고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4년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 돌아오는 김남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뷔 연차가 두자릿수에 가까운 관록의 걸그룹(혹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소속그룹 활동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이미지 변신이나 음악적 도전을 시도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에 컴백하는 솔로 가수들이 모두 어느 정도 연차가 있어 각자의 스펙트럼과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05:34
뮤직

‘데뷔 임박’ 휘브, 5세대 그룹 돌풍 만들까...바타·캐스퍼 안무 참여

5세대 K팝 시장에 새로운 컬러를 더할 휘브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휘브가 8일 싱글 앨범 ‘컷-아웃’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 8인조로 구성된 휘브는 데뷔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세돌’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총 4종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폭넓은 비주얼 스펙트럼을 보여준 휘브는 멤버 공개부터 전원 출중한 미모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차세대 ‘비주얼 쇼크’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일에는 더블 타이틀 ‘디지’(DIZZY)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유쾌한 에너지와 8명의 빈틈없는 칼군무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을 뽐내기도 했다.휘브의 첫 싱글 앨범 ‘컷-아웃’에는 ‘뱅!’과 ‘디지’ 더블 타이틀이 수록됐다. ‘뱅!’은 마침내 세상에 나온 휘브의 당찬 포부와 용기를 담은 곡으로 와일드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안무에는 캐스퍼가 참여해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반면 톡 쏘는 탄산음료처럼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디지’는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뮤직비디오 공개 후 5일 만에 500만 뷰를 달성했다. ‘디지’의 안무에는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참여, 곡의 매력을 배가하는 유쾌한 안무를 완성시켰다.이처럼 ‘컷-아웃’은 화이트와 블랙의 합성어인 휘브(WHIB)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으로 흑과 백을 넘나드는 휘브의 반전미가 관전 포인트다. 더블 타이틀과 함께 전혀 다른 장르의 퍼포먼스를 준비한 휘브의 자신감이 돋보인다.휘브는 지난 31일 첫 방송된 SBS M, SBS FiL ‘휘브 데뷔 쇼 : 휘브 뮤지엄’으로 데뷔 열기를 더하고 있다. 첫 번째 코너인 ‘셀프 도슨트’에서 휘브는 자신의 프로필과 특기를 소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며 8명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드러냈다.멤버들의 남다른 예능 감각과 톡톡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휘브의 데뷔쇼 ‘휘브 뮤지엄’은 이후 화려한 단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쇼케이스관, 사라진 컬러를 찾아 떠나는 휘브의 모험을 담은 리얼리티관을 통해 글로벌 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2:40
산업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팔렛,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 오픈

비케이브가 전개하는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팔렛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를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의 팝업스토어는 라벤더·그린 컬러를 필두로 홀로그램 그래픽을 전면에 배치했다. 아트 콜렉티브 그로서리 스토어 브랜드인 NTTH의 컬래버레이션 오브제를 전시해 아티스틱한 무드를 더했다.이번 팝업에서는 NTTH 익스클루시브 콜라보 아이템으로 오브제 콜라주 반팔부터 거울, 그립톡까지 두 브랜드가 가진 그래픽을 조합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셀프 스튜디오 포토랩플러스과 협업한 프레임 6종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팔렛의 2023 서머 컬렉션 베스트 아이템부터 더현대서울 오프라인 익스클루시브 아이템까지 여러 컨템퍼러리 캐주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팝업 스토어 방문자 전원에게는 플럼피캣 부채를 증정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팔렛x포토랩플러스 포토부스 1회 이용권·타투스티커·헤어핀을 사은품을 준다.조용준 기자 2023.07.09 10:00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40일간 여름 축제…매일 저녁 풀파티에 바프 촬영까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초대형 야외 클럽으로 변신한 파도풀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클럽 캐비 풀파티'가 축제 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다.반달록·준코코·크림 등 유명 클럽 DJ들이 등장해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에는 비오·릴러말즈·릴보이·소유 등 유명 가수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도 이어진다.이번 공연을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작년보다 2배 커진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마련했다.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약 25m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파도풀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이 실감 나게 연출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강렬한 풀파티는 물론, 최근 즐거운 건강 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산후앙 지역에서 매주 금토일에 진행되는 '후즈 더 캡틴' 이벤트에서는 최강 피지컬을 뽐내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한다.오래 매달리기(지구력)·빠르게 스텝 밟기(순발력)·스트롱 캡틴 홀드(근력) 등 3가지 피지컬 미션 부스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신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피지컬 미션을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 통과한 고객들에게는 캐비 굿즈를 선물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최고의 피지컬 캡틴을 뽑는 스페셜 대회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키즈풀에는 여름축제 기간 농구·배구·원반던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테마의 물놀이 기구가 새롭게 설치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폭립·소시지·학센 등 바비큐 메뉴와 시원한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도 7월 중순부터 만나볼 수 있다.여름 축제 기간 캐리비안 베이에는 카리브해 테마의 이국적인 포토 스폿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알록달록한 캐리비안 베이 레터링 조형물과 야자수, 서핑보드, 비치체어, 파라솔 등 화려하고 컬러풀한 포토 스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여름을 추억할 인증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바프(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셀프 스튜디오 '캐비 포토'도 야외 파도풀 입구 지역에 설치돼 수영복 입은 모습 등 워터파크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이 밖에도 야외 유수풀에는 여름 대표 꽃인 수국이 150m 길이로 이어지는 '수국 로드'가 마련돼 있어 튜브에 몸을 맡긴 채 수국을 감상하며 힐링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3 10:10
생활문화

3년 만에 돌아온 삼바 축제…화끈·시원한 '테마파크 피서'

국내 대표 테마파크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아 제대로 축제를 준비했다. 브라질의 정열을 품은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건너와 한국을 뜨겁게 달군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터지는 물폭탄은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3년 만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돌아온 '삼바 축제'는 벌써부터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 16일 여름 시즌 오픈과 함께 첫 주말 입장객이 전주 대비 1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을 포함해 100여 명의 연기자들이 삼바춤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하는 '시티 바캉스&삼바' 페스티벌로 방문객들은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설치한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는 열대 우림 폭포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캐릭터 '빅로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려 맘껏 자랑할 수 있다.여름축제의 꽃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이 전설 속 신비의 새가 존재하는 아마존에서 신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태양의 여신'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유닛과 8대의 차량이 출격해 웅장함을 선사한다.수만 개의 천연 깃털로 장식한 2m 이상의 각양각색 삼바 의상과 장식, 파워풀한 퍼포먼스, 심장을 울리는 음향 효과 등이 관람객들을 열정의 세계로 초대한다.이번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최초로 화려한 밤도 책임진다. 주간에는 열기 가득한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면, 야간에는 춤과 의상이 더욱 돋보이는 조명과 불꽃 등 화려한 특수효과를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형 공연 '삼바 투게더'를 준비했다. 매일 오후 3시 30분과 6시 40분 2회 열린다.모든 출연진이 강렬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파티 콘셉트의 특별 공연이다.브라질 전통 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를 비롯해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든 람바다, 다이내믹한 스텝이 인상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70여 벌의 무대 의상을 브라질에서 공수해왔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여름에 빠질 수 없는 신규 호러 콘텐츠 '귀담: 폐가의 비밀'이 입장객을 반긴다. 매직아일랜드에 문을 연 이 공간에서 고스트헌터가 돼 원혼을 해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어드벤처 4층의 인기 셀프 포토 스튜디오인 '그럴싸진관'은 '슬릭 스튜디오'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나만의 숏폼 영상·사진을 찍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2 07:00
e스포츠(게임)

재개관 넥슨컴퓨터박물관, 메이플스토리 대형 아트워크 전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넥슨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한 달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개관 10주년과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대형 아트워크 전시 ‘헬로, 리얼 월드!(Hello, REAL World!)’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맵인 ‘헤네시스’를 배경으로 ‘핑크빈’, ‘예티’, ‘슬라임’, ‘돌의 정령’, ‘주황버섯’ 등 다섯 캐릭터가 포털을 통과하는 모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외벽에 담았다. 회사 측은 “온라인 세계의 즐거움이 오프라인에서 또 다른 재미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포털을 통해 등장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의 모습은 박물관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오프라인으로 놀러 나온 다섯 캐릭터들이 제주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과 셀프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즉석사진 부스를 마련했다.박물관 3층 오픈 수장고에서는 전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메이플스토리 아두이노 아케이드’ 체험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운영되며, 오픈소스 플랫폼인 ‘아두이노’로 구현된 메이플스토리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메이플스토리 굿즈를 증정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아트워크 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메이플스토리 핑크빈 레디백과 박물관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또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제공하는 AR(증강현실) 필터를 활용해 아트워크 전시를 촬영하면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넥슨컴퓨터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 예약이 필요하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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