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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 “최고의 순간? 안성재 셰프의 김 칭찬” [IS인터뷰]

오후 3시. 가게 오픈을 2시간 앞두고 주방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 예약 전화가 쉴 틈 없이 울린다. 환기를 위해 열어놓은 문 앞에는 사람들이 기웃거린다. 닿지 않는 전화에 직접 가게로 찾아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손님들이다. “죄송해요. 근데 저희는 대통령 할아버지가 오셔도 안 돼. 손님들과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연신 웃는 얼굴로 손님을 달래는 이는 김미령 셰프. 서울 도봉구의 한식 요릿집 ‘즐거운 술상’ 오너 셰프이자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최종 6위에 오른 흑수저 ‘이모카세 1호’다.김 셰프는 최근 ‘즐거운 술상’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전후로 달라진 건 없다. 전 똑같이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예약 전화가 이렇게 많아지긴 했다”며 웃었다.“정신없이 하다 보니 얼떨결에 (6위까지) 올라간 거 같아요. 그런 위치까지 갈 수 있었던 걸 보니 열심히 살았다 싶기도 하고요. 사실 섭외 받고 결정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하고 오니 ‘참 좋은 기회를 가졌구나’ 싶어요. 제가 언제 그렇게 유명한 셰프님들을 만나보겠어요?”김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매 순간 양질의 음식을 내놓으며 참가자들과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1라운드에서 선보인 푸짐한 제철 한식 한 상을 시작으로 얼큰한 고등어 어탕국수, 캐비어보다 맛있는 김, 인생 요리 국수 등이 대표적이다.“사실 처음엔 걱정됐어요. 생계를 위해 요리해 온 제가 훌륭한 분들 앞에서 평가받는 게 부담되고 어려웠죠.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안성재 셰프님의 칭찬이었어요.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김을 막 구웠을 때 맛을 보고는 최고라고 해주셨죠. 칭찬에 인색하신 분이잖아요.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음식 중 스스로 꼽는 최애 메뉴는 국수다. 그의 생계를 유지하게 해준 음식이자 살면서 가장 많이 만든 메뉴다. ‘즐거운 술상’ 외 서울 경동시장에서 ‘안동집’을 운영 중인 김 셰프는 2대째 이곳에서 손국시를 팔고 있다.이날도 “경동시장에서 점심 장사를 하고 왔다”던 그는 “‘흑백요리사’ 하고 가장 좋은 점도 재래시장을 알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 셰프는 “덕분에 젊은 손님도 많이 오고 해외 손님도 늘었다. 오늘은 50%가 대만 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상권이 산다.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사실 김 셰프의 재래시장에 대한 애정은 예전부터 각별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한복 역시 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은 시장을 좀 꺼리잖아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제 마음에 불편했던 것부터 바꿔나간 거죠. 일종의 손님에 대한 예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게 한복은 셰프복 같은 거예요. 직접 주문 제작하는데 요리하기 편하게 소매 폭이나 치마 기장은 변경했죠.”김 셰프는 ‘흑백요리사’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했지만, 방송 이후 ‘즐거운 술상’과 ‘안동집’ 방문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가 됐다. 그나마 ‘안동집’은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좋기라도 하지만, 하루 20명만 받는 ‘즐거운 술상’은 예약 자체도 쉽지 않다. 예약은 일주일 전 오픈되는데 최근에는 1분 컷으로 마감되고 있다.김 셰프는 운영 시간 연장이나 가게 확장 생각을 묻는 말에 “그러고 싶지 않다. 즐겁게, 술상답게 손님을 모시고 싶었던 취지를 바꿀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님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1500통씩 전화하고 오신 분들도 계시니까 마음이 안 편해요. 그래서 보답 방법을 생각하다 얼마 전부터 ‘즐거운 술상’에서는 구운 김을 대접하고 있어요. 요즘엔 거의 ‘흑백요리사’ 보고 오시는 분들이니까 너무들 좋아하시더라고요.”지금의 열기가 잠잠해지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요리 공부를 꼽았다. ‘흑백요리사’로 요리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 한편, 반성도 많이 했다는 김 셰프는 함께한 출연자들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제가 음식에 대한 지식이 참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나면 요리 서적도 많이 읽고 싶어요. 혹시 또 K푸드를 알릴 기회가 생겼을 때 제가 지식이 더 갖춰져 있었으면 싶죠. 그리고 너무 제 것만 쳐다보지 말고 다른 분들의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파인다이닝도 즐겨보고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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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석 ‘사내맞선’ 속 ‘만찢남’ 비주얼 완벽 소화

배우 송원석의 ‘만찢남’ 스타일링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이민우 역을 맡은 송원석이 매회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송원석은 극 중 레스토랑 셰프답게 검은색 셰프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요섹남’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피지컬로 가죽 재킷, 목폴라 등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완벽남을 그려내고 있다. 이렇듯 송원석은 매회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민우와 송원석을 단단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김세정에 대한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세밀하게 녹여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사내맞선’ 속 송원석의 활약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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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JTBC '야식남녀' 5월 25일 첫방[공식]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야식남녀'로 만나 시청자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운다.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정일우(진성), 열혈 피디 강지영(아진), 잘나가는 디자이너 이학주(태완)의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5월 2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섹남' 매력을 발산한 배우 정일우가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는 사람의 마음까지 요리하고 싶은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 역을 맡았다. 심야의 허기를 달래는 특별한 레스토랑 bistro72를 운영하고 있고, 단골손님 강지영(김아진 PD)의 제안으로 특별한 비밀을 감춘 채 '야식남녀'의 호스트가 된다. 셰프복을 입고 주방에 선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한국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5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게 된 배우 강지영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열혈 PD 김아진을 연기한다. 연출 데뷔 하나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달리는 계약직 예능 PD다. 고단한 하루 끝에 bistro72에서 마시는 한 잔 술과 맛있는 야식이 삶의 유일한 낙. 계약 해지 직전,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야식남녀'를 꼭 성공시켜야 한다. 국내외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강지영이 김아진 역을 통해 강단 있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펼친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학주는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잘 나가는 디자이너 강태완 역을 소화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리시 그 자체인 패션과 시크한 분위기, 승승장구 커리어로 겉보기에 부족함 없이 완벽한 디자이너이지만,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셰프 정일우의 스타일링을 맡게 된다. 이학주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새로운 얼굴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외모부터 성격까지 캐릭터와 한 몸이 돼 놀라운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특별한 로맨스와 더불어, 지친 하루 끝에, 군침 도는 야식과 공감 백배 이야기를 통해,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헬로콘텐츠 2020.04.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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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셰프복 입고 훈훈 미소 "문셰프는 프로필 촬영 중"

가수 겸 배우 에릭(본명 문정혁)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에릭 공식 SNS에는 "문셰프는 프로필 촬영 중. 서울로 향하는 승모 '당신이 여기 왜 있어?!' 오늘밤 10시 50분 채널A '유별나! 문셰프' 본방사수로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릭은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셰프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 크로마키 스크린을 뒤로하고 프로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은은하게 미소 짓는 에릭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릭은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에서 스타 셰프 문승모 역으로 출연, 고원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유별나! 문셰프'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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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유별나! 문셰프' 티저 비하인드 컷 "완벽한 옆태는 덤"

그룹 신화 에릭의 차기작 '유별나! 문셰프'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에릭 공식 SNS에는 "남 주기 아까운 문승모 표 된장찌개. 문승모 표 완벽한 옆태는 덤"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4일 공개된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 티저 영상 촬영장의 모습. 셰프복 차림의 에릭은 부엌 공간에서 된장찌개 맛을 신중하게 음미하고 있다. 에릭이 출연하는 '유별나! 문셰프'는 서하마을에 기억을 잃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 문승모를 만나 벌어지는 성장과 사랑, 성공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로코 장인 에릭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별나! 문셰프'는 에릭을 비롯해 고원희, 차정원, 장재호, 안내상 등이 함께하며 오는 3월 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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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경규, 셰프복 입고 직접 신메뉴 소개

이경규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돈치킨 신메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 '허니마라치킨'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19.08.20/ 2019.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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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이태곤, 반전을 낚는 승부사

상남자 이태곤이 요섹남 김승수를 제치고 스페셜 매치의 승자가 됐다.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연말 특집으로 2017년 시청률 1, 2위를 기록한 이태곤과 김승수가 재출연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이날 방송 내내 김승수와 이태곤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김승수의 화려한 무채썰기를 봤다는 이태곤은 '누가 더 칼솜씨가 좋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고 은근슬쩍 답을 피하기도. 김승수 역시 "칼의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무채도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두 사람 모두 집에서 연습을 해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곤은 왼손 엄지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이고 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가 "밴드에 핏기가 남아 있는 걸 보니 오늘 아침까지 연습한 것 같다"고 견제하자, 이태곤은 "어제 파를 썰다가 다쳤다"며 "생선 요리다 보니 2분이 남더라"고 자신만만해했다.과거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같은 대학교 같은 과 출신 선후배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데뷔 전 수영 강사를 하기도. 이에 MC들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숙적이 오늘 만났다"며 흥미진진함을 표했다.이윽고 김승수와 이태곤의 스페셜 매치가 시작됐다. 셰프복을 입고 등장한 두 배우의 모습에 "셰프가 이렇게 멋질 수도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레이먼킴은 "저렇게 생긴 분이 라면을 끓이면 스프를 안 넣어도 팔릴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태곤은 직접 잡은 방어로 스테이크와 참돔 맑은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승수는 가지를 활용한 '승수를 올릴 어향가지' 요리를 내놨다. 가지로 탕수육도 만들어 먹는다는 그의 요리 실력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이날의 승자는 반전의 이태곤. 셰프들은 7:3의 결과로 이태곤을 스페셜 매치의 승자로 꼽았다. 이연복 셰프는 "생선의 승리다. 생선이 너무 신선하고 익힘 정도도 좋았다"고 평했다. 이태곤은 "혼자 식초를 왜 안 넣었을까 자책하고 있었는데, 가능성을 보고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김승수 역시 "맑은탕을 끓이는 게 쉽지 않은데, 어려운 요리를 잘 해낸 것 같다"며 "셰프를 안 하고 연기를 한 게 다행인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2.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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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셰프군단 압승, 흥국대원군 녹인 샘킴·김풍(종합)

샘킴, 김풍이 '흥국대원군' 김흥국의 입맛을 저격하면서 도전자를 상대로 셰프군단이 압승을 거뒀다.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2탄에서는 방송인 김흥국,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이날 김흥국은 지난 출연 당시 12년 차 기러기 아빠의 짠한 냉장고를 공개했던 것과 달리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김흥국은 "13년 만에 기러기 생활 청산해 행복하다"며 아내의 사랑이 묻어나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그의 냉장고에는 보양식, 블루베리, 콩잎, 명이나물로 만든 각종 밑반찬이 등장했고, 김흥국은 아내가 한 반찬이라며 자랑하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그는 귀중히 여기던 송이버섯을 직접 셰프들의 입에 넣어주며 인심을 썼다.첫번째 요리는 '으아~ 흥국대원군에게 제대로 들이대!'였고, 김민준과 김풍이 대결에 나섰다. 이에 김흥국은 두 사람이 전문 요리사가 아닌 이유로 "두 사람을 쓰지 않겠다. 냉장고 입장도 있지"라며 대결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풍은 소고기를 이용한 들깨탕과 감자채 볶음을 준비했고, 김민준은 김흥국 아내표 콩잎을 이용한 요리와 송편강정, 식전주를 예고했다. 김민준은 긴장한 나머지 땅콩을 태워 도전자 셰프들이 유니셰프로 나서 땅콩껍질을 까주기도 했다. 김풍은 셰프복사기로 불릴 만큼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김흥국의 시식이 이어졌다. 김민준의 요리를 시식한 김흥국은 "이 바쁜 시간에 식전주는 왜 했냐?"며 "여성을 위한맛이다"며 "여러가지로 나와 안 맞는다. 고생만 했다"며 볼멘소리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김풍의 요리는 비주얼이 합격점이었지만, 시식평은 정반대였다. 김흥국의 돌직구에 김민준은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이에 김풍은 "나이가 드시면 입맛이 잘 안 느껴질 수 있다. 병원 한 번 가보셔야 한다"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흥국은 "식초를 너무 넣기는 했지만 중국식 감자 요리도 잘 했다"며 김풍을 승자로 선택했다. 이번 승리로 김풍은 20승을 달성했다.두번째 요리에서 김흥국은 13년 만에 돌아와 한식에 적응 중인 딸과 아내를 위한 보양식 요리를 주문했고, 샘킴과 레이먼 킴의 절친 대결이 시작됐다. 레이먼 킴은 장어와 낙지를 이용한 리조또를, 샘킴은 골뱅이, 송이버섯 등으로 볶음 요리를 만들었다. 레이먼 킴은 위스키로 불쇼도 선보였고, 15분 대결이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손놀림으로 주목을 받았다. 샘킴은 터줏대감답게 불 세개를 동시에 사용하며 침착하게 요리를 했다.시식이 이어졌다. 샘킴 요리를 맛 본 김흥국은 연신 방끗 웃으며 "아내와 딸이 정말 좋아하겠다. 안 먹고 가져다 주고 싶다. 이 정도 되어야 셰프다"며 엄지를 들었다. 레이먼 킴 요리에 양식을 싫어하는 김흥국도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주 고급 요리다. 정말 셰프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김흥국은 샘킴을 승자로 선택하면서 냉부해 셰프군단이 도전자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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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원조야매 김풍, 김민준 제쳤다 '20승 달성'

김풍이 김민준과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20승을 달성했다.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2탄에서는 방송인 김흥국,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이날 김흥국은 "지난 대결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으아~ 흥국대원군에게 제대로 들이대!' 요리를 주문했고, 김민준과 김풍이 대결에 나섰다. 이에 김흥국은 두 사람이 전문 요리사가 아닌 이유로 "두 사람을 쓰지 않겠다. 냉장고 입장도 있지"라며 대결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김풍은 소고기를 이용한 들깨탕과 감자채 볶음을 준비했고, 김민준은 김흥국 아내표 콩잎을 이용한 요리와 송편강정, 식전주를 예고했다. 김민준은 긴장한 나머지 땅콩을 태워 도전자 셰프들이 나서 땅콩껍질을 까줬다. 김풍은 셰프복사기로 불릴 만큼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김흥국의 시식이 이어졌다. 김민준의 요리를 시식한 김흥국은 "이 바쁜 시간에 식전주는 왜 했냐?"며 "여성을 위한 맛이다"며 "여러가지로 나와 안 맞는다. 고생만 했다"며 볼멘소리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김풍의 요리는 비주얼이 합격점이었지만, 시식평은 정반대였다. 김흥국은 "김풍 네가 한 번 먹어봐라"며 "식초를 왜 넣었냐. 너나 먹어라"고 했고, 김흥국의 돌직구에 김민준은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이에 김풍은 "나이가 드시면 입맛이 잘 안 느껴질 수 있다. 병원 한 번 가보셔야 한다"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흥국은 "사람 하나 살렸다"며 "식초를 너무 넣기는 했지만 중국식 감자 요리도 잘 했다"며 김풍을 승자로 선택했다. 이번 승리로 김풍은 20승을 달성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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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위아자’ 나눔 릴레이, “꿈나무 어린이들에 희망을”

국내 최대 나눔장터인 ‘위아자’에 국내외 스포츠·연예계 톱스타와 각계 저명인사들의 기증품이 모여들고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위아자에 모인 기증품은 현재까지 36점. 기증 의사를 밝힌 며아들의 물품도 속속 도착할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한 나눔장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도 위아자에 의미있는 선물을 보내왔다. 알론소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모터 레이싱 티셔츠를, 슈마허는 자신의 사인 모자를 보내왔다.프로농구 선수들도 위아자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전주 KCC 선수들은 선수단 12명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상의·모자 2세트를 전했다. 선수단은 “우승 기념으로 제작된 유니폼이다. 농구 꿈나무들이 이 옷을 입고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MVP를 받은 하승진 선수는 자신이 아끼는 비비탄 권총 장난감도 내놨다. 하 선수는 “아끼는 장난감이다. 어린이들이 재밌게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구계 인사들도 아름다운 뜻을 보탰다. 이운재 전남 드래곤즈 선수는 “축구 꿈나무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등번호 1번이 새겨진 사인 유니폼을 보냈다. 프로야구 스타들도 빠지지않았다. LG 투수 3인방인 조인성·이병규·박용택은 3명의 사인이 모두 있는 야구 베트 2개를 기증했다. 넥센에서는 김시진 감독과 꽃미남 투수 심수창 선수가 사인한 유니폼을, 두산의 김선우와 김현수 선수는 유니폼 상의를 맡겨왔다.이밖에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정성룡 수원 삼성 선수·손연재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의 기증품도 도착할 예정이다.위아자 단골손님인 연예계 각 분야의 톱스타와 아이돌 가수·사회 저명인사들도 온정의 물건을 보냈다. 가수 이효리와 배우 김태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했다. 유명 프로바둑 기사인 조훈현·이창호 9단은 직접 사인한 바둑판을 각각 보내왔다.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는 지난 2010년 4월 안나푸르나(8091m) 등반 때 입었던 블랙야크 고어텍스 자켓을 맡겼다. 요리사 에드워드 권도 사인이 담긴 셰프복 상의를 기탁했다. ‘위아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위 스타트 (We Start)운동·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한 후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자원봉사의 머리 글자를 딴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위아자는 10월 16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부산·대전·전주 등지에서 열린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10.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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