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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돌아온 BTS, 스키즈 ing 등 2025 가요계 10대 뉴스 [연말결산①]

올해 가요계는 글로벌 무대를 뜨겁게 달군 K팝 기세에 힘입어 낭보가 쏟아졌다.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코르티스 등 신인들도 훨훨 날아 올랐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약 1년간 개점휴업 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주식거래 혐의로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 2025년 가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 아미, 꽃신 신다…BTS 전원 전역 완료 방탄소년단은 군화를, ‘아미’는 고무신을 각각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뷔와 RM이, 11일 지민과 정국이 나란히 전역하고 같은 달 슈가도 소집해제 되면서 멤버 전원 ‘군필’ 그룹이 됐다.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올해 개인 활동으로 팀을 견인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역 후 주로 라이브 소통으로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내년 초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다. ◇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새 역사 ing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여정은 신기록 그 자체였다. 정규 4집 ‘카르마’와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차트 역사 최초 7연속 및 8연속 1위 진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레코드 메이커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올해 K팝 투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만 11곳의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열애·결혼에 웃고 사망 비보에 울고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스타의 소식도 반가웠다. 에일리는 지난 4월 20일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렸고, 김종국은 지난 9월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됐다.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함은정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내년 결혼을 공식화하며 공개연애에 돌입한 스타들도 있다. 코요태 신지는 가수 문원과 결혼 전제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결혼 반대 여론을 딛고 열애 근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2PM 겸 배우 옥택연은 비연예인 연인과 내년 봄 결혼을 직접 발표했고, 소녀시대 티파니는 배우 변요한과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장수 연애 해오던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도 내년 5월 결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하늘로 돌아간 가요계 별도 있다. 송대관은 지난 2월 7일 심장마비로 사망, 영면에 들었고 휘성은 3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를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했다. 또 여성듀오 애즈원 이민(본명 이민영)도 8월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곤욕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년 내내 수난을 겪었다.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그들의 주식을 하이브 임원들이 만든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도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보고 한국거래소·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을 거쳐 방 의장을 총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다. ◇ K팝 아이돌 응원봉, 빛의 혁명 주역으로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리에서 울려퍼진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 응원봉은 ‘제2의 촛불’이자 K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탄핵 집회 현장은 응원봉을 들고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 떼창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전 세계에 소개됐다. 집회에 나선 팬들을 돕는 아이유, 뉴진스, 정세운 등 스타들의 ‘선결제’ 응원도 화제가 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가 대통령실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것도 올해 가요계 빅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06:00
뮤직

MC 나띠 솔로→ 키오프 완전체 KGMA서 보여줄 퍼포먼스는? [2025 KGMA]

K팝 신의 새 숨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2025 KGMA’에도 특별한 ‘숨’을 불어 넣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4,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15일 뮤직 데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키스오브라이프는 여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 ‘럭키’ 한국어 버전 최초 공개→메가크루 퍼포먼스 키스오브라이프는 ‘2025 KGMA’에서 지난 5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럭키’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럭키’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체성을 담은 컨템퍼러리 R&B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장르를 조화롭게 녹여낸 곡이다. 2000년대 초반 R&B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드가 돋보이는 사운드, 그루비한 리듬과 함께 멤버들의 생동감 넘치는 보이스가 특징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송즈 차트 태국 14위, 라인뮤직 차트 ‘K팝 톱 100’에도 이름을 올리며 반향을 일으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 곡의 한국어 버전을 ‘2025 KGM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4집 ‘224’에 수록돼 좋은 평가를 받은 ‘케이 바이’(k bye)도 대중음악 시상식 최초로 공개된다. ‘케이 바이’는 Y2K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팝 트랙으로 힙합 드럼과 매혹적인 신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소울풀한 인트로와 반전되는 벌스가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쿨한 메시지가 곡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발매 당시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 외에도 특별히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적은 있으나 국내 대규모 무대에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댄서 군단과 함께 하는 메가크루 무대를 연출할 예정인 가운데 ‘무대 장인’으로 이미 정평난 키스오브라이프가 힙하고도 임팩트 강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 KGMA’ 뮤직 데이 진행자로 나서는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의 MC 스페셜 무대도 이날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다. 데뷔 후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핫걸’ 수식어를 얻은 나띠는 국내 최고 솔로 여가수의 히트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원곡의 매력에 나띠 특유의 Y2K 감성을 녹여내 시상식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는 각오다. ◇ 매력도 실력도 독보적…이유 있는 명곡맛집 핫걸 키스오브라이프는 ‘K팝 신에 새 숨결을 불어 넣겠다’는 다부진 출사표와 함께 2023년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앨범부터 쥴리, 나띠, 벨 그리고 하늘까지 멤버 전원 솔로곡을 수록,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주목 받으며 ‘괴물신인’ 탄생을 알린 이들은 데뷔 타이틀곡 ‘쉿’을 시작으로 ‘배드 뉴스’, ‘이글루’, ‘마이다스 터치’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 강렬하고 농염한 퍼포먼스가 키스오브라이프의 최고 강점이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걸그룹 다수가 힙합 혹은 이지리스닝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이들은 당당한 애티튜드와 여성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음악 및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Y2K 감성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채를 공고히 했다. 데뷔 초반부터 반짝 인기 아닌 롱런형 ‘핫걸’로 떠오른 이들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대중에 완벽하게 각인됐다. 팀의 기존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스티키’를 통해 이들은 모든 걸그룹이 염원하는 ‘서머퀸’이라는 수식어까지 갖게 됐다. 올해 활약도 돋보였다. 미니 4집 ‘224’의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비롯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슬라이드’ 등 전 수록곡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곡 맛집으로 거듭났고, 월드 투어 ‘러브 로드’를 통해선 이미 막강했던 라이브 퍼포먼스 내공을 한층 강화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와 같은 성장의 결실을 ‘2025 KGMA’ 무대를 통해 K팝 팬들 앞에 자신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가 출연하는 ‘2025 KGMA’ 뮤직 데이에는 이들 외에도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딧, 아이브, 아홉, 유니스, 장민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 등 현 K팝 대세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5 KGMA’는 KT ENA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 가운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2 06:00
스타

송승헌→아이브 총출동…’십오야’X스타쉽, 3년 만 뭉쳤다 [공식]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이 tvN ‘출장 십오야’에서 3년 만에 다시 뭉친다.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출장 십오야’ X 스타쉽 전국체전에서는 스타쉽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제1회 스타쉽 전국체전’이 펼쳐진다. 3년 전 '스타쉽 야유회' 때 폭발적인 흥과 끼로 큰 웃음을 안겼던 배우 송승헌, 유연석, 이동욱, 이광수, 가수 케이윌, 그룹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CRAVITY(크래비티), IVE(아이브)는 물론, 신예 KiiiKiii(키키), IDID(아이딧)에 이르는 무려 38명의 아티스트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25년 차 베테랑 게임 전문가 나영석 PD와 1박 2일 간 더욱 풍성해진 게임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먼저 38명의 아티스트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첫 만남 장소에 등장한다. 3년 전 막내에서 어엿한 선배가 된 IVE, 전원 ‘군필돌’로 돌아온 몬스타엑스, 3년 만에 스타쉽 이사님이 되어 나타난 케이윌, 후배 배우들의 배려 덕에 고귀한 행차(?)를 한 송승헌, 어떤 연유에서인지 대선배 송승헌 앞에서 무릎을 꿇은 IDID까지, 저마다의 예능감을 선보여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아티스트들의 입장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 PD는 점심 식사가 걸린 첫 번째 게임에 돌입한다. 숙련된 조교 안유진의 완벽한 시범이 환호성을 자아낸 것도 잠시, 고난도의 게임이 계속되자 현장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점심 메뉴 사수를 위해 애처로운 몸부림에 태생적 핑계마저 대며 고군분투한 아트스트들, 그리고 이들의 실수에 박장대소하는 나 PD가 대조를 이뤄 폭소를 더할 전망이다.한편,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국체전 장소에 도작한 아티스트들은 예상을 깨는 구성의 총 여섯 팀으로 나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동욱은 자신과 같은 팀원에 송승헌이 있음을 확인,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어 입장식,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뒤 새롭게 꾸려진 팀원들의 단합력,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이 공개된다. 이에 팀 내에서는 승리를 위한 선배들의 후배 기강 잡기(?)와 후배들의 폭로전이 난무했다고 전해져 과연 스타쉽 전국체전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대통합의 장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출장 십오야’ X 스타쉽 전국체전 편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일, 19일까지 3주 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풀 버전은 방송 이후 다음날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13:17
예능

‘무소단2’ 설인아, 발목부상에도 금매달…“깨달음 얻었다” 종영소감

배우 설인아가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설인아는 26일 종영한 tvN ‘무쇠소녀단2’에서 제4회 전국생활복싱대회 출전, 금메달과 함께 20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4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무쇠소녀단2’는 설인아를 비롯해 유이, 금새록, 박주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담은 예능이다. 이전 시즌에서 철인 3종에 도전, 전원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한 무쇠소녀단은 철인 3종 다음 종목으로 복싱에 도전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이어갔다.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성장스토리로도 주목을 받았던 ‘무쇠소녀단2’ 멤버들 중 타고난 운동감각에 빠른 습득력으로 주목받은 설인아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매회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대망의 첫 복싱 대회 결승전에서 팽팽한 공방을 펼치던 설인아는 2라운드 후반, 다리에 힘이 풀려 경기 종료 직후 창백한 얼굴로 링 위에서 쓰러지는 긴장감 가득한 순간이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몸을 일으켜 “끝났죠?”라고 되묻고 홀로 감내해야 했을 무게가 버거웠던 듯 울음을 터뜨리는 설인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링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붓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이 경기에 진심이었는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첫 복싱 대회 이후 발목 부상으로 2주간 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으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설인아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플 정도였다”라며 너무 이른 결정을 아니었을지 고심 끝에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마지막 경기 출전 의사를 밝혔다. ‘무쇠소녀단2’ 멤버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던 설인아의 의지는 막방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대망의 최종대회 결승전에서 설인아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금메달로 모든 노력들을 보상받는 듯했으나 방송 말미 20대 최우수 선수상에 깜짝 호명되며 감동을 더했다.“한번 넘어졌던 사람이다. 이제 일어설 일만 남았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그간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설인아의 모습은 단순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와 함께 벅찬 감동을 제공했다. 설인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동료 간의 따뜻한 응원, 인간적인 한계와 이를 뛰어넘는 자신과의 싸움을 보여주며 오래오래 회자될 드라마 같은 감동의 순간들을 남기며 빛나는 도전을 마무리했다.설인아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한계에 부딪혀보는 과정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들이었다”며 “한계란 내가 정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서의 도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4:55
연예일반

첫방 ‘우리들의 발라드’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았다…감성 초월 오디션 포문

‘우리들의 발라드’가 2049 시청률 및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전체 1위로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감성, 우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색다른 음악 오디션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가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초월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을 폭넓은 발라드의 세계로 인도하며 그 시절 추억 소환은 물론 진한 감동까지 안겼다. 이에 1회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1.1%로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한 1라운드에서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명곡들이 소개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아련해지는 1980년대의 김광석, 이은하, 발라드 신드롬이 일었던 1990년대의 공일오비(015B), 강수지, 그리고 록발라드의 대명사 임재범, 박상민, 더불어 2010년대 K-POP 아이콘 빅뱅 등 정통 발라드뿐 아니라 다채로운 발라드 곡들로 채웠고 정승환 ‘제자리’, 짙은 ‘해바라기’ 같은 숨겨진 명곡들도 만날 수 있었던 것.특히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150인의 탑백귀를 사로잡은 실력자들의 무대가 황홀한 시간을 선물했다. 탑백귀 100인 이상에게 선택받아야 합격하는 가운데 이예지는 150표 중 146표로 최다 득표했다. 초등학생 시절 택배 일을 하셨던 아버지의 트럭을 타고 등교한 3년 동안 아버지와 들었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세 자녀가 있는 차태현은 이예지의 무대에 깊게 이입하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 내어 참가한 송지우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보였다. 청아한 목소리와 수줍은 소녀의 감성으로 해석한 무대는 최초로 탑백귀 대표단 9인 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대니 구는 “노래 안에서도 서사가 느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사가 들렸다”며 가사가 와닿아서 첫 소절 듣고 누를 수밖에 없었다는 극찬을 쏟아냈다.또한 천범석은 정승환의 ‘제자리’를 선곡해 전율을 일으켰다. 정승환은 “저와는 다르지만 좋게 해석하신 것 같아서, 제 노래를 저보다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민수현은 아버지의 대학 시절 애창곡인 ‘하나의 사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나기 직전, 마지막 음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합격 불이 켜져 100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 짜릿함을 배가시켰다.1라운드의 스타트를 끊은 이준석 역시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로 102표를 받아 아슬아슬하게 합격했고,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로 정통 발라더의 감성을 물씬 풍긴 홍승민도 막판에 합격 불을 받으며 2라운드로 직행했다. 김광석 찐팬 이지훈은 짙은의 ‘해바라기’로 117표를 받았다.반면, 탑백귀들의 각양각색의 시선과 평가들이 이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빅뱅의 ‘IF YOU’를 부른 조은세는 탑백귀 대표단 대부분에게 표를 받았으나 단 2표 차이로 불합격한 상황.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차태현은 조은세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너무 많이 보는 그림”이라고 오디션 마니아다운 현실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저희가 탑백귀이지 않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 방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 명곡들과 공감을 자아내는 150인 탑백귀들의 감상평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59
예능

‘무쇠소녀단2’ 설인아 뜨거운 눈물 →유이 금메달…피날레 기대 ↑

무쇠소녀단이 ‘무쇠적 사고’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연출 방글이) 11회에서는 유이와 박주현이 복싱 입문 3개월 만에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금새록과 설인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첫 대회에서 전원 메달 달성의 기적을 일궈낸 만큼 남아있는 최종 대회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무쇠소녀단의 결승전 첫 주자로 링에 오른 설인아는 페인트 주며 공격 타이밍을 노리는가 하면 라이트 훅을 제대로 넣어 상대 선수를 스탠딩 다운시키기도 했다. 팽팽한 공방을 벌이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 후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몰렸고 남은 시간 동안 힘을 쥐어짜며 경기를 마쳤다.그러나 모든 것을 다 쏟아낸 듯 경기 종료 사인이 울리자마자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링을 내려온 설인아의 모습에서는 복싱을 향한 진심이 느껴졌고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주는 어머니의 따뜻한 말에 또다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다음 주자인 박주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상대에게 유효타 여러 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를 주시하며 주특기인 치고 빠지기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유효타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친 박주현은 간절히 바랐던 금메달을 획득, 무쇠소녀단의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2전 2승 무패의 전적을 완성했다.그런가 하면 유이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결승전이 첫 경기인 상황. 유이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선제공격하며 주특기인 원투와 적극적인 공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의 몰아치는 공격에 라이트 훅까지 맞았으나 유이는 레프트 훅으로 갚아줬고 이를 맞은 상대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그 결과, 유이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마지막 주자인 금새록의 상대는 복싱 경력은 1년 3개월이지만 주짓수 6년, 레슬링 2년, 유도 1년 경력의 파이터로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됐다. 금새록은 장점인 긴 리치를 활용해 쉬지 않고 파고드는 상대에게 주먹을 뻗었다. 상대의 유효타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고 반격하며 값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메달 수여식을 진행하지 못한 설인아 역시 은메달을 받았다.첫 대회 이후 발목 회복 중인 설인아가 끝까지 참여할 의지를 밝히며 무쇠소녀단은 승패와 상관없이 전원 완주를 목표로 훈련을 이어갔다. 최종 대회까지 10일을 앞두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는 멤버들간의 스파링을 진행, 대회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상대에 대비하고 연습했던 스타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또 한 번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복싱 챔피언 도전기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 대회 현장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무쇠소녀단2’에서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3.0%, 최고 3.8%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구는 평균 2.5%, 최고 3.4%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6:20
예능

‘무쇠소녀단2’ 박주현, 기선제압용 아이라인+광기 ON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복싱대회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있다.오늘(19일) 방송될 tvN ‘무쇠소녀단2’ 11회에서는 첫 복싱대회에서 전원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메달의 색깔이 가려질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결승전은 설인아, 박주현, 유이, 금새록 순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무쇠소녀단의 첫 주자인 설인아는 김지훈 코치와 몸을 풀며 본격적인 경기를 준비한다. 긴장이 역력했던 설인아는 “할 수 있어. 재가 돼서 나오자”라며 다 쏟아붓고 나오겠다는 각오와 함께 링 위에 오른다고.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무쇠소녀단이 충격에 빠진다. 금새록은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대로 굳어버렸고, 유이는 차마 쳐다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는 후문. 박주현은 애써 눈물을 참았다고 해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박주현은 경기 전,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인 아이라인으로 강렬함을 더한다. 상대 선수가 복싱 경력 4년의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박주현은 밀리지 않겠다는 기세의 눈빛으로 링에 오른다고 해 실전에 강한 ‘광기 복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유이는 예선에서 상대가 계체량 실격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인생 첫 복싱 경기가 결승전인 상황.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핸드랩을 감으면서도 손을 덜덜 떨 만큼 역대급 긴장감을 드러낸 유이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결승전은 오늘(19일) 오 8시 40분 tvN ‘무쇠소녀단2’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5:42
예능

한일합작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참가자 40人 프로필 공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가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가진 40인의 참가자 프로필 사진을 오픈했다.9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측은 참가자 40인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오피셜 트레일러를 통해 힙합, K팝, J팝 등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과, 당찬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은 ‘힙팝 프린세스’ 지원자들의 정체가 전원 베일을 벗었다.평균 연령 17세로 알려진 ‘힙팝 프린세스’ 한일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에는 각각의 개성과 키치한 매력이 담겼다. 공개된 참가자들 중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력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 이외에도 명문대 재학생, 치어리딩 댄스 대회 수상자, 전교회장 출신, 다수의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는 10대 소녀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잠재력 있는 원석 발굴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인다.‘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참가자들은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힙합을 매개로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고유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dle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까지 정상급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메인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힙팝 프린세스’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한일 합작 서바이벌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9시 50분 Mnet에서 첫 방영되며,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일본에서 동시 송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57
연예일반

[단독] 160만 뷰 ‘워터밤 여신’, 이제는 아티스트 ‘지지원’으로 새 출발 [IS인터뷰]

“더 이상 시그니처로 활동하진 않지만, 꾸준히 저를 찾아준 팬들 덕분에 무대에 설 수 있었어요. 이젠 ‘지원’이 아닌, ‘지지원’으로 새로운 막을 열 예정입니다.”복숭아가 생각나는 과즙 미소와 대비되는 반전 몸매. 그룹 시그니처 지원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새 예명 ‘지지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지난달 25일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데빌스 잼’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시그니처 해체 이후 첫 음악 행보다.“데모를 엄청 많이 받아보고, 그중 신중히 고른 게 ‘데빌스 잼’이었어요. 가사도 여러 차례 고쳤죠. 뮤직비디오는 곡 분위기에 맞춰 ‘B급 공포영화’ 콘셉트로 요청했어요. 시그니처 시절엔 발랄한 노래가 많았는데, 이번엔 솔로 가수 ‘지지원’으로 반전을 주고 싶었어요. ‘나 이런 모습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데빌스 잼’은 몽환적인 R&B 사운드에 위태롭지만 매혹적인 사랑의 순간을 담았다. 안무는 곡만큼이나 치명적이다. 댄서들에 둘러싸인 지지원의 유연한 춤선은 ‘구미호’를 연상시킨다. 그는 “무대를 넓게 활용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고, 그런 바람을 안무에 담았다”고 했다. 자신과 어울리는 댄서들을 직접 섭외해 호흡을 맞춘 것도 그의 주도였다. ‘지지원’이라는 예명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어머니가 사업을 하셨는데, 정말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셨어요. 저도 솔로로 활동하려면 남다른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어머니를 본받고 싶어 ‘지지원’으로 바꾸게 됐죠.” 사실 본명 ‘지원’ 그대로 가려 했지만, 검색 시 ‘국가지원사업’에 밀려 이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웃픈 비화도 털어놨다.활동명 하나에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책임감’이라는 가치를 담은 그는 음악을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졌다. “그룹에 있을 때와는 확실히 다르죠. 곡 주제부터 앨범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든 걸 직접 주도하다 보니 애정이 커졌어요. 목소리 톤에도 욕심을 내서, 끈적끈적한 느린 템포에 매혹적인 콧소리를 섞어봤습니다.” 과정만큼은 치열했지만 결과에는 크게 얽매이지 않았다.“성적은 사실 크게 기대 안 해요. ‘데빌스 잼’이 대중적인 노래라기보단 제 색깔을 보여드리는 출발점 같은 곡이거든요. 일종의 ‘생존 신고’예요. ‘어? 시그니처 지원, 죽지 않고 돌아왔네?’라는 반응만 들어도 만족합니다. 아직 발매할 노래가 많으니까 절 잊지 말아주세요. (웃음)”지지원 하면 뺴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워터밤’이다. 그는 ‘2024 카스쿨 페스티벌’과 ‘2024 워터밤’ 무대에서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당시 무대 영상은 조회수 160만 회를 넘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고, 권은비에 견줄 ‘제2의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현재 그는 음악을 넘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 KT 위즈 경기 시구에 나섰고, 쿠팡플레이 ‘쿠플픽’ 등 스포츠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걸그룹 출신 멤버들과 함께 밴드 프로젝트에도 도전한다. 그중 한 명은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이며, 나머지 멤버들은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전원이 보컬이라는 게 강점이고, 각자 맡은 악기도 다채로워요. 시그니처 시절엔 상상 못 했던 경험들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죠. 이제는 ‘지원’이 아닌 ‘지지원’으로, 가수이자 아티스트로서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5:50
예능

피날레는 아이브…’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측 “시즌2 논의 中”

데뷔부터 1319일,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POP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REBEL HEART(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I AM(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Baddie(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LOVE DIVE(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Kitsch(키치)', 데뷔곡 'ELEVEN(일레븐)', 'All Night(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POP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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