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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글러브 소년공' '축구단 구단주' 출신 대통령, 올림픽 개최와 e스포츠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와 인연이 적지 않다.잘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이다. 또래들이 중학교를 다니던 15세 나이에 그는 생계를 위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공장에 취직했다.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대양실업이었다. 프레스 재단 일을 하다가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그런데도 그는 공장 쉬는 시간에 캐치볼을 할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통일그룹 산하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 성남FC로 전환되면서 구단주를 맡은 바 있다.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구단주'를 경험한 것이다. 당시 그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2014시즌 막판 성남FC가 불합리한 판정의 피해를 유독 많이 봤다며 K리그를 공개로 저격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심판 판정에 대한 선수·지도자 등의 비판을 금지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판정 성역과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맞섰다. 그해 연말 축구판 최대 이슈였던 이 사건이 이 후보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이재명 구단주'는 성남FC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K리그에서 통산 7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 성남 일화를 시민구단으로 만든 것이다. 덕분에 성남 일화는 해단하거나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을 수 있었다.성남FC의 자랑거리인 분당 정자동의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도 이재명 대통령이 구단주로 있을 때였다. 2021년 완공된 성남축구센터는 수도권의 명품 축구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친선경기 차 방한했을 때 이곳을 훈련장으로 썼다.대선 운동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 유세에서는 프로 게이머로부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배우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체육 공약을 발표하면서 "e스포츠의 미래를 열겠다.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올림픽 개최다. 전주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올림픽은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다. 문화·인프라·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전북이 세계를 만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김식 기자 2025.06.04 11:16
연예

이재명-윤석열, '허영먄의 백반기행'서 먹방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먹방대결을 벌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먼저 이 후보는 허 화백과 서울 을지로의 한 식당을 찾는다. 이 식당은 ‘미싱’이라는 글자가 채 지워지지도 않은 허름한 ‘가맥집(슈퍼+맥주집)’으로, 이날은 특별히 이 후보와 허 화백을 위해 점심 백반이 나왔다. 이 후보는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을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터라 본인이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였다고 한다. 그렇게 어려웠던 '소년공' 이재명이 돌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또한 이재명 후보가 '백반기행'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 후보의 답변은 방송에서 나온다. 또 이 후보가 모든 식물은 ‘먹을 수 있나, 없나’로 구분했다고 말하며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냉이무침을 추가 주문하는 것이 공개된다. 이 후보가 아내 김혜경씨의 음식보다 맛있다고 말한 ‘어떤 음식’도 밝혀진다. 윤 후보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40년 전통 칼국숫집을 찾아 칼국수와 함께 보쌈, 굴무침을 주문한다. 그는 이날 칼국수를 그릇째 들이킨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평소 스스로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마니아’로 소개할 만큼 국수 애호가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사법시험 8전 9기의 전설’로 31세의 늦깎이 나이로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늦깎이 법조인이 된 윤 후보는 사법시험 합격한 배경에 식객 허영만 화백의 공이 컸다고 방송에서 밝힐 예정이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고 요리가 취미인 윤 후보는 각 음식의 궁합은 물론 지역별로 꼭 먹어야 하는 지역 대표 음식 등 지식도 쏟아낸다. 윤 후보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곁에서 지켜보며 음식을 배웠다며 검사 시절 ‘이것’ 때문에 전국 음식에 눈을 뜨게 됐다고 밝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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