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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권혜미의 더쿠미] ‘귀멸의 칼날’ 귀살대와 혈귀, 전투는 짧고 여운은 길다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사람에게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2020년 12월, 일본 영화계를 들썩인 사건이 발생한다.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흥행 기록을 19년 만에 갈아치운 작품이 나온 것. ‘귀멸의 칼날’(이하 ‘귀칼’)이 그 주인공이었다. ‘귀칼’은 2019년에는 11년 간 부동의 1위 자리에 있던 일본의 레전드 만화 ‘원피스’를 제치고 만화책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연재 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고작 4년이었다. 작가가 4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을 벌고 잠정 은퇴를 했다는 말도 ‘귀칼’ 열풍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대변한다.‘귀칼’의 배경은 일본 다이쇼 시대(1912~1926년). 소년 ‘탄지로’는 세상을 빨리 떠난 아버지 대신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매일 나무를 베고 숯을 판다. 어김없이 고된 일을 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한 어느 날, 탄지로는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혈귀’에 의해 몰살당한 가족을 목격한다. 여동생 ‘네즈코’만 유일하게 숨을 쉬고 있었지만 이미 혈귀가 된 상태였다. 결국 탄지로는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혈귀 사냥꾼’이라 불리는 ‘귀살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영생을 사는 혈귀의 약점은 태양과 목. 일륜도를 받은 탄지로는 ‘물의 호흡’을 사용하며 혈귀의 약점인 목을 노린다. 동료 젠이츠, 이노스케와 협력해 더 큰 힘을 키우고 혈귀의 몸으로 움직이는 네즈코도 탄지로에게 힘을 보탠다. 귀살대에서 가장 높인 지위인 ‘주’ 9명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탄지로는 수백년간 살아남은 혈귀 ‘십이귀월’을 지나 혈귀의 시초인 ‘무잔’과 최종 전투에 나선다.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 함께 싸우는 동료들, 무자비한 악당, 화려한 검술까지. ‘귀칼’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소년 만화’의 정석이다. 내용이 단순해 전개가 빠르고 ‘권선징악’이라는 한 가지 메시지만 전달한다. 애니메이션 기준 4기가 ‘최종국면’일 만큼 짧다. 분량이 없으니 직선적인 스토리만 이어지지만, 퀄리티 높은 작화와 액션으로 지루함이 날아간다.웬만한 소년만화의 평균 연재 기간이 10년인 걸 고려했을 때 전개가 압도적으로 빠르고 액션은 최상위에 속한다. 그래서 ‘귀칼’ 팬들은 작품 속 인물들을 고루 바라볼 수 있다. 탄지로 일행, 9명의 주, 십이귀월과 무잔까지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귀칼’의 필살기인 셈. ‘귀칼’의 2기 ‘무한열차’에서는 주 9명 중 하나인 ‘염주’ 렌고쿠가 혈귀 아카자와 싸우다 결국 죽게 된다. 하지만 렌고쿠는 시작일 뿐이다. ‘귀칼’은 결국 다수 인물의 피로 쓰여진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귀칼’을 놓치 못한다. 보고 또 보고, 그들을 기억하고, 곱씹는다. 스토리보다 인물이 남는 작품의 여운은 길다. 연재 기간은 단 4년이지만 ‘귀칼’은 앞으로 40년까지도 계속해서 언급될 대작으로 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작 2시간의 화면에 담긴 렌고쿠가 ‘귀칼’ 마니아들에게 “영원한 염주님!”이라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7 10:06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어 더빙판 5월 개봉..‘너의 이름은.’도 새 더빙판 공개

4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어 더빙판 개봉을 확정했다.4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어 더빙판을 5월 개봉한다고 알렸다. 이번 더빙판에는 장예나, 정주원, 이지현, 이경태 등 국내 최고 성우진이 참여한다.주인공 스즈메 목소리 연기는 장예나가 맡는다. 장예나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 스타즈’ ‘드래곤볼 슈퍼’ 등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 외화 더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여행하는 청년 '소타' 역은 정주원 성우가 맡는다. 정주원은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에버렛 로스' 캐릭터 목소리를 전담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왔다. ‘달의 요정 세일러문’ 시리즈 주인공 세라 역으로 유명한 이지현 성우는 스즈메의 이모 타마키 역을 맡아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하이큐!!’를 비롯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를 연기했던 이경태 성우는 소타의 절친인 세리자와 역으로 합류했다. 수수께끼 고양이 '다이진' 역은 이선율 성우가 맡는다. 2015년생인 이선율 성우는 8살 어린이다운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 뿐만 아니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도 한국어 더빙판으로 다시 공개할 계획이다. ‘너의 이름은.’은 완전히 새로운 더빙판으로,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과 함께 재개봉할 예정이다. 새로운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마법사 프리큐어!’ ‘아이엠스타!’를 비롯해 ‘카드캡터 체리’ 신지수 역으로 유명한 김가령 성우가 시골 소녀 미츠하를 맡는다. 도시 소년 타키 역은 이경태 성우가 담당한다. 일본의 카미키 류노스케 성우가 ‘너의 이름은.’ 타키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속 '세리자와'를 맡은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이경태 성우가 두 캐릭터를 전담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3일까지 382만 4484명을 동원,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신카이 마코토 한국 개봉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4 08:37
영화

[리뷰IS] TV판 요약 ‘귀멸의 칼날’, 그럼에도 극장 달려가는 이유

이미 공개된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았을 뿐인데, 사람들은 왜 극장으로 향할까. ‘귀멸의 칼날’ 찐팬(열성 팬)에게도 드는 생각이지만 영화를 한 번 보고 나면 모든 의문이 해결된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귀멸의 칼날’)는 누적 관객수 36만3053명을 기록했다.이는 2021년 1월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무한열차’)이 국내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수 27만 명을 돌파했을 때보다 약 10만명 더 더 높은 수치로, 218만명의 관객을 모은 ‘무한열차’처럼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원작 만화 ‘귀멸의 칼날’은 11년간 일본 만화 판매량 1위였던 ‘원피스’를 제치고 판매 부수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다이쇼(1912∼1926)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사람의 피를 먹는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복수를 위해 준군사조직 ‘귀살대’의 일원이 되어 펼쳐지는 모험담이다. 한국에서도 마니아 팬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이다.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2시간 동안 전개된 ‘무한열차’와 달리 이번 ‘귀멸의 칼날’ 극장판은 TV 애니메이션(TVA) 요약이 80%를 차지한다. TVA 1기와 ‘무한열차’, TVA 2기 ‘환락의 거리’편 10화, 11화의 내용을 하나에 담은 축약본에 가깝다. 결국 이미 다 공개된 스토리인데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나머지 20%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 에피소드가 담겼다. ‘복습’과도 같은 극장판이지만 관객들이 영화 관람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가 된 전투신을 큰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역대급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진 ‘상현집결’ 장면 때문이다.먼저 팬들은 ‘환락의 거리’ 10화, 11화가 시작하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혈귀의 최고 계급인 ‘상현’의 남매 다키와 규타로, 귀살대의 최고 계급 ‘주’의 우즈이 텐겐이 대결하는 명장면이 TV와는 또 다른 전율을 안긴다.텐겐을 돕기 위해 주인공인 탄지로와 여동생 네즈코, 동료 젠이츠, 이노스케까지 합세해 세력이 확장된 싸움인 만큼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대한 스케일이 블록버스터처럼 다가온다. ‘귀멸의 칼날’ 속 인간(귀살대)과 혈귀의 싸움은 언제봐도 경이롭고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큰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하니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결투가 끝난 후에는 드디어 이번 극장판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아직 TV판으로 공개되지 않은 ‘도공마을 편’ 1화에서 ‘귀멸의 칼날’의 최종 빌런이자 혈귀의 시조인 키부츠지 무잔이 아지트 ‘무한성’으로 모든 상현을 집결시키는 장면이다.총 5명의 상현인 아카자, 굣코, 한텐구, 도우마, 코쿠시보는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으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탄지로와 귀살대가 무찔러야할 적군이지만, 단순한 악역을 뛰어넘는 매력을 갖고 있어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시선을 쏟게 만든다. 성우의 완벽한 연기력과 싱크로율 100%의 매력적인 목소리도 몰입감을 키운다.분량은 극히 짧은 ‘상현집결’ 장면이지만 그 안에는 일반 TV판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작화가 펼쳐진다. 이 장면만을 위해 극장에 오는 이들도 절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 한 자리에 모인 무잔과 상현들은 본격적인 귀살대와 전쟁을 선포한다. 마침 탄지로는 ‘환락의 거리’ 전투 중 망가진 칼을 고치기 위해 도공마을로 향하고, 이곳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암시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사실 이번 ‘귀멸의 칼날’ 극장판의 전체 진행 과정 자체는 매끄럽지 못하다. 탄지로가 네즈코와 함께 귀살대에 들어가는 계기부터 ‘무한열차’까지의 스토리를 빠르게 보여주는데, 각 화 사이에 엔딩곡과 엔딩 크레딧, 오프닝곡까지 넣으며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린다. 이미 다수의 공개된 VOD를 붙여넣기 한 것 같은 성의없는 편집이다.그러나 애니메이션 장르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놀라운 작화와 전투신, 동시에 다음 에피소드를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상현집결’은 이같은 단점을 모두 상쇄하는 가치 있는 10분이다. 작은 화면에만 가둬두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생동감이다.오는 4월 일본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는 ‘귀멸의 칼날’ 도공마을 편은 최종국면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토리다. 도공마을 편의 기대감을 확실한 기대감을 높이고 상현의 존재감을 여실히 느끼고 싶다면 극장판 관람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1 13:00
영화

‘귀멸의 칼날’ 네즈코 성우 키토 아카리 내한 확정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80개 이상의 국가와 도시에서 글로벌한 규모의 월드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월드투어 행사는 도쿄, LA, 파리, 베를린, 멕시코 시티 등으로 이어지며 진행된다. 우리나라 서울은 여섯 번쨰로 월드 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잇는다. 한국 월드 투어 행사 일정은 3월 11일로 ‘카마도 네즈코’ 역의 일본 성우 ‘키토 아카리’와 애니플렉스 프로듀서 ‘타카하시 유마’가 특별 출연하는 무대인사가 예정되어있다.‘귀멸의 칼날’은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오니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카마도 탄지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만화는 주간 소년점프에서 연재되며 누적 판매부수 1억 5000만부를 기록해 대흥행했다.내달 2일 국내 개봉하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지난 2021년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환락의 거리편’의 클라이맥스와 ‘도공 마을편’ 1화의 ‘상현집결’을 한 번에 관람하며 탄지로 일행의 전투와 여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극장 감상의 최적화를 위해 본편 영상을 전편 4K 해상도로 변환했고 전편의 음악을 극장 환경에 맞춰 재차 리믹스했다. 3월 2일 개봉 예정.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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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개봉일 변경, 11월10일 국내 공개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개봉일을 11월로 미뤘다.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중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당소 10월 개봉을 준비 중이었지만, 11월 10일로 국내 개봉일을 새롭게 확정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평범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탄지로가 하룻밤 사이 가족을 잃고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담아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을 시작으로 잇달아 개봉될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 시리즈는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 1의 총집편으로 마니아층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이후의 내용을 다룬 두 편의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은 각 1주와 2주 간격으로 연이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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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또 온다..스페셜 극장판 '남매의 연' 10월 20일 개봉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중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10월 20일 개봉한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 시리즈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 1의 총집편으로 국내 극장에서 최초 상영된다. 세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귀멸의 칼날’ 스페셜 극장판의 포문을 열게 될 첫 번째 이야기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탄지로의 처절한 사투와 남매의 애절한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후의 내용을 다룬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또한 연이어 개봉한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코로나19 상황에도 2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귀멸의 칼날'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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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10월 국내 개봉[공식]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첫 번째 시리즈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이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소년 탄지로가 귀살대원이 되어 펼치는 혈귀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50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TV판 시즌1의 스페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은 평범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탄지로가 하룻밤 사이 가족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마저 혈귀로 변한 뒤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담아냈다. 앞서 개봉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215만 관객을 기록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10월 극장가에 첫 출사표를 던진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이후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시리즈가 연이어 개봉해 미니아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탄지로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의미심장한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잠든 네즈코를 감싸 안은 탄지로의 눈빛에서 동생을 지키기 위한 결의와 불타는 사명감이 느껴지는 한편, 두 사람 뒤로 모습을 드러낸 토미오카 기유부터 텐구 가면을 쓴 우로코다키 사콘지 등 캐릭터들은 얽히고 설킨 관계를 가늠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0:10
연예

뷰티영 "미스틱 블루 에너지 세럼, 환절기 민감성 피부에 도움"

피부 고민 중 가장 흔한 것은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청소년들의 사춘기 상징이었지만 미세먼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성인이 돼서도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 턱 여드름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의 피지 양이 증가하고 건조해져, 피부가 민감해지고 턱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여드름자국과 피부트러블 진정을 위해 잘 관리하려면, 먼저 여드름 전용 클렌징제품을 사용하여 얼굴을 청결히 하는 것이 도움된다. 여드름 빨리 없애는법을 찾고 있다면, 피지조절과 수분조절을 함께 할 수 있는 저자극 여드름화장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일례로 맑은 딥 블루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 뷰티영 ‘미스틱 블루 에너지 세럼’은 여드름, 보습,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3in1 멀티 세럼이다.뷰티영 관계자는 "전 성분이 화장품 성분 안전도인 EWG 등급에서 그린 등급을 획득했으며, 피부과 무자극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화농성여드름 등 민감성 피부도 트러블 걱정 없이 여드름화장품으로 사용하기 적당하며, 끈적이지도 않으면서 피부에 장시간 수분감을 유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스틱 블루 에너지 세럼에는 모로코의 블루탄지라는 꽃에서 추출한 오일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백년 전부터 사용돼 온 블루탄지 오일은 2000송이에서 1g을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 원료다. 또한 대나무 수(水)를 90% 이상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아미노산과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부 진정과 피부톤 개선에 좋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미스틱 블루 에너지 세럼의 카마줄렌과 항히스타민 성분은 피부 자극 완화와 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주요 성분인 아데노신은 거칠거칠한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동시에 식약처로부터 탄력, 주름관리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 뷰티영 관계자는 “피부트러블로 인해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해 항산화 세럼 미스틱 ‘미스틱 블루 에너지 세럼’을 포함한 미스틱 블루 라인을 추천한다. 여드름 빨리 없애는법을 찾는 이들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EWG 그린 등급 성분을 함유했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여드름자국, 피부트러블 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10.25 16:40
연예

[ESI 가상 올림픽 1탄] ‘연예인 올림픽’ 男 선수단 꾸려보니…

올림픽의 계절이 돌아왔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2 런던올림픽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매스컴과 대중의 눈길이 올림픽에 쏠리는만큼 연예계는 잠시간 개점휴업 상태를 맞게 됐다. 올림픽 경기 중계 때문에 제 때 방송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영화계에서도 올림픽 기간중 개봉을 피하려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럴 때는 맘 편하게 먹고 응원전에 동참하는게 상책. 그래도 평소에 즐겨보던 스타들의 모습이 그립다면 발군의 운동신경을 가진 연예인들을 올림픽 각 종목에 매치시키며 대리만족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일간스포츠가 준비했다. 대표선수 못지 않은 기량의 연예인들을 모은 가상올림픽이다. 전직 운동선수였던 연예인부터 드라마나 영화,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던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적절한 종목에 배치해봤다. 남자연예인부터 살펴본다. ▶근대5종(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선수단 : 김병만·리키김·송일국유력 메달 후보 : 김병만 경쟁이 치열하지만 '달인' 김병만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4년여를 진행한 KBS 2TV '달인'으로 스포츠에 접목할 수 있는 웬만한 기술은 습득했다. SBS '정글의 법칙'으로 어떤 상황에도 끈질기게 버티는 '생존 기술'까지 익혔다. 다양한 기술은 물론 지구력을 요하는 근대 5종 경기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사격(새총 쏘기), 수영(시베리아 얼음물 건너기) 등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정글의 법칙'에서 2인자로 활약하는 리키김도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 철인 3종 경기 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일국의 선전도 예상된다.▶축구선수단 : 조한선·구자명·하정우·김준수·윤두준유력 MVP 후보 : 구자명·조한선기량 면에선 구자명과 조한선이 단연 최고. 두 사람이 투톱을 이뤄 팀을 이끈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구자명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유망주. 고등학교 때 어깨부상으로 인공 연골을 이식받고 아쉽게 은퇴했다. '축구 대통령'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중고등학교 후배로, 홍명보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조한선은 연예계 데뷔 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정명고등학교 시절에는 후배 최성국과 함께 대표령배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실력자. 2000년에는 K-리그 부천SK에 지명됐지만 허리디스크로 은퇴했다. 연예인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정우·김준수, 축구광으로 알려진 윤두준도 팀에 들어간다면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마선수단 : 정우성·최수종·차태현유력 메달 후보 : 최수종승마에서 유력한 금메달 리스트는 단연 최수종. 사극에 출연하면서 말을 탄지 20년이 훌쩍 넘은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말을 타는 선수들과 승마 숙련 기간이 비슷하다. 키가 작고 마른 체격의 승마선수와 신체조건도 비슷해 당장 올림픽에 나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정우성도 수준급 승마 실력을 갖췄다.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빠르게 달리는 말을 두 손을 놓고 타면서 총까지 자유자재로 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 정우성만큼 말을 잘 이해하고 잘 타는 연예인도 드물다는 평가다. 차태현도 영화 '챔프'에서 기수 역을 맡으며 촬영 전 10개월 간 승마를 배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승마 꿈나무'다.▶수영선수단: 소지섭·이태곤·성훈유력 메달 후보 :소지섭 중학교 3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소지섭은 데뷔 전까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심지어 고등학교 수구부 주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물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최근 스포츠음료 CF에서 대역없이 잠영과 접영을 직접 선보여 "역시 선수출신은 다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수영선수들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후문. 이태곤은 대학시절 수영선수 및 수영강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자랑한다.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아주머니들의 욘사마'로 불렸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기생뎐'의 성훈은 국내 신기록을 보유한 수영선수 출신으로 드라마에서도 다부진 어깨라인과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농구선수단: 장동건·손지창·정진운·주석유력 MVP 후보 : 정진운 장동건과 손지창이 농구로 맞대결을 펼친게 1994년. 당시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폭발적인 인기가 농구붐을 더욱 부추겼다. 2012년의 장동건이 18년 전에 비해 기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최근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캠핑장에 놀러온 젊은이들과의 농구대결에서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면 과거 버저비터 덩크슛을 쏘던 화려한 실력을 살려 교체멤버 정도로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도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의 주장으로 활약해온 손지창의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피닉스'의 라이벌인 '레인보우 스타즈'에서는 2AM 정진운이, 개콘 멤버들이 주축이 된 '더 홀'에서는 아이버슨 뺨치는 스타일의 래퍼 주석이 선발됐다. 팀의 에이스 자리는 물론 학창시절 실제 농구선수로 활약한 정진운이 차지할 전망이다. ▶육상 선수단: 서지석·마리오유력 메달 후보 : 서지석서지석은 고교시절 전국 체전에서 10개 이상의 메달을 휩쓸며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을 정도의 육상 꿈나무였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꿈을 접어야 했지만 뒤늦게 예능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10년 MBC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 한국 육상의 레전드 장재근과 200m 대결을 펼쳐 승리했을 정도. 당시 '트랙을 도는데 제시카가 보여 힘을 냈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 동기부여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스타일. 런던에 제시카와 더불어 '박선생' 박하선까지 따라간다면 신기록 경신도 노려볼만하다. 고교 시절 3단 멀리뛰기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 경력이 있는 마리오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태권도선수단:최시원·조인성·현빈 유력 메달 후보 : 최시원 유력한 메달 리스트 후보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다. 14살때 국내 최연소 태권도 공인 4단 유단자로 기록됐을 정도의 실력자다. 조인성 역시 태권도 공인 4단이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 대표로 경기에 나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긴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로 보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는 후문. 영화 '비열한 거리' 와 '쌍화점'에서 선보인 화려한 액션의 비결이다. 곱상한 외모의 현빈도 공인 2단이다. 이미 영화 '돌려차기'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태권도의 필수 요소인 날렵하고 다부진 체격을 타고났다.▶양궁선수단 : 박해일·류승룡유력 메달 후보 : 박해일유력한 금메달 리스트 후보는 역시 박해일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을 연기하며 화려한 활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멋진 활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도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후문.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는 극중 명대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꽂아넣을 것 같은 믿음을 준다. 영화 속에서 박해일의 맞수로 나온 류승룡의 실력도 만만치않다. 활시위를 끊어버릴 듯 힘이 넘치는 팔근육과 강렬한 눈빛 소유자다.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화살을 날릴 것처럼 보인다.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김수녕 선수도 "박해일과 류승룡의 활쏘기 실력은 금메달감"이라고 극찬했다. 2012.07.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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