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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중기·천우희, 첫사랑으로 만난다…‘마이 유스’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첫사랑으로 만난다.21일 제작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와 천우희는 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 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다.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준 첫사랑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면서 그려나가는 두 사람의 화양연화를 담는다.극 중 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이다.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천우희는 현실에 쫓겨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는 필 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을 연기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캐릭터다. 목적을 이루고자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지만, 그와 얽히면서 과거 순수했던 자신과 마주하며 변화한다. 메가폰은 드라마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상엽 감독이 잡으며, 드라마 ‘런 온’으로 호평받았던 박시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한편 ‘마이 유스’는 2025년 방송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08:28
연예일반

[더보기]‘집콕’ 휴포자를 위한 OTT 여행 안내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너무 오른 물가와 코로나19 확진세에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집콕 휴가’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밖은 위험한 이 때 집에서 휴가 못잖은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휴가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 방법, ‘집콕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와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바캉스 갈증을 해소해보자. #라이언 고슬링과 떠나는 유럽의 ‘그레이 맨’ 루소 형제는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인 감독들이다. 영화 ‘그레이 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와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는 ‘그레이 맨’은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미국, 태국, 홍콩,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한계 없는 액션은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루소 형제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라이언 고슬링의 말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레이 맨’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후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루소 형제의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떠나요, 제주도의 ‘마녀 2’ 2018년 개봉한‘마녀’의 속편 ‘마녀 2’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 ‘마녀’ 엔딩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겨울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마녀 2’는 현지의 광활한 대자연과 옛날 교회, 대학교, 골프장, 전시장 등 명소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설이 이어졌던 2020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촬영돼 영화 내내 하얗게 눈 덮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에서 누적 관객수 280만 명을 동원한 ‘마녀 2’는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남들의 강원도 여행 ‘인더숲 : 우정 여행’ 디즈니+의 ‘인더숲 : 우정여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찐’ 우정 여행기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픽보이, 뷔까지 한자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우가팸’이라 불리는 다섯 남자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 뷔의 제안으로 성사된 여행은 3박 4일간 낚시, 불멍, 아이스 스케이트 등 우가팸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는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고수 향이 풍기는 태국의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팬데믹을 지나고 대표 휴양지 태국 방콕으로 날아갔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색다른 방콕을 배경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소개에 따르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그런데 매회 어쩐지 어설픈 용사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4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 이어 강원도 촬영을 마쳤다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본방송 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 ‘조인 마이 테이블’ 왓챠 오리지널 ‘조인 마이 테이블’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와 소설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두 관찰자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본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첫 맛의 지역 제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김해, 광주, 인천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조인 마이 테이블’은 음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배경으로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음식 예능의 대표 콘텐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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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파국의 문 연다

‘불행을 사는 여자’가 파국의 문을 연다. 오는 6월 2일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측은 26일, 산산조각난 우정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두 여자의 모습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완벽한 삶을 사는 왕빛나(차선주)와 불행에 갇힌 백은혜(정수연), 행복을 향한 날 것 그대로의 본능으로 맞부딪칠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왕빛나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백은혜가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우정을 가장한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의 잔혹한 본능을 짚는다.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부부의 세계’ ‘언더커버’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예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두 여자의 극적이고도 내밀한 충돌을 그릴 왕빛나와 백은혜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왕빛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차선주로 분한다. 그는 친한 후배 정수연이 건넨 뜻밖의 부탁으로 인해, 충만했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차선주의 후배이자 불행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정수연은 백은혜가 맡았다. 어둡고 축축했던 과거를 차선주의 응원과 선행에 기대어 헤쳐온 그는 허무하게 무너져내린 결혼생활 앞에서 또 다시 차선주를 찾아간다.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내면 심리를 묘파해낼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차선주와 정수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수연의 결혼식 날, 그의 남편 이우현(최승윤 분)에게 그 어떤 말보다도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하는 차선주. “수연이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밝은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에서는 아끼는 동생을 향한 지극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를 지켜보는 남편 김태준(김재철 분)과 동료 경화(이봉련 분)는 만류조차도 익숙한 듯 고개를 내저을 뿐이다. 왕빛나의 바람이 무색하게, 백은혜의 결혼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아 파탄을 맞는다. 공허한 얼굴로 “나 당분간 언니 집에서 지내면 안돼?”라고 묻는 동생을 왕빛나는 채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왕빛나 부부와 백은혜의 기묘한 동거. 처음에는 손님이던 정수연은 점차로 불청객이 되어간다. 왕빛나보다 집에 대해 더 잘 알고, 멋대로 그의 옷을 입는 백은혜는 단순히 집이 아닌 그의 삶에까지 발을 들여놓은 듯하다. 백은혜는 이를 모두 “난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한 건데”라며 해명한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그에게서 새어나오는 불행의 기운을 느낀 것은 왕빛나만이 아닌 듯, 남편 역시 “당장 내보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부부 관계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결국 왕빛나의 불안은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이에 “왜 이렇게 흥분해”라며 태연히 대꾸하는 백은혜의 모습은 이 모든 것이 아직 절정이 아님을 암시한다. 아름답던 우정이 깨지고, 서로에게 있어 불행의 열쇠가 된 두 여자. 그런 가운데 이들의 얼굴 위에서 흩어지는 “만약 그녀가 없었더라면, 나는 얼마나 더 불행했을까?”라는 자문은 미스터리를 더한다. 서로의 존재로 인해 달라지는 불행의 값어치, 그렇기에 더욱 기꺼이 ‘불행을 사는 여자’는 둘 중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드라마페스타 역시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심리 치정극 ‘불행을 사는 여자’부터 시작해 미스터리 스릴러 ‘하얀 차를 탄 여자’와 성장 로맨스 ‘백일장 키드의 사랑’까지, 색다른 소재로 가득한 웰메이드 단막극들에 기대가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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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2' 오늘(9일) 첫방 D-day…현실밀착형 리얼 범죄 수다

범죄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지켜줄 쓸데있는 수다를 다시 시작한다.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2'(이하 '알쓸범잡2')가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범죄는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알쓸범잡2'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사고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낸다. 더 깊고 진화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실전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NEW 박사즈'가 의기투합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범죄 박사' 권일용은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예리하고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사회부 기자 출신의 소설가 '취재 박사' 장강명은 범죄 속에 담긴 우리 사회상을 유쾌한 입담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꼬집는다. 인권 변호사 '법 박사' 서혜진은 범죄와 가장 가까이 있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쉽게 전달한다. 그리고 시즌1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경력직 과학 박사' 김상욱과 '호기심 박사' 윤종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상욱은 과학적 접근 방식으로 범죄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으로 흥미를 더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이고 범죄 사건에 누구보다 진심인 '호기심 박사' 윤종신도 기대를 더한다. 두 발로 뛰고, 두 눈으로 직접 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범죄를 예리하게 파헤칠 박사들.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건 속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시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다채로운 주제와 분야를 넘나들며 현실밀착형 리얼 수다를 펼칠 NEW 박사즈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유려한 입담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알쓸범잡'은 전국 곳곳을 돌며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 더 나은 우리 사회를 위한 묵직한 화두를 제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범죄를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며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예방을 위해서 앞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며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서도 날로 진화하는 범죄 앞에서 나와,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 첫번째 목적지는 동해다. 방화와 살인의 섬뜩한 상관관계, 사회 규범이 정한 처벌이 아닌 복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보복범죄, 사회의 무관심과 외면이 빚은 타살이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안타까운 산업재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눈다. 양정우 PD는 "새로 합류한 박사님들이 모두 사건, 사고의 실제 현장 일선에 계셨던 분들이라는 점이 시즌 1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서 "피해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시선에 조금 더 다가가 범죄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즌 2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늘 그랬듯 전국 곳곳을 누비며 범죄가 멀리 있지 않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이 방송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알쓸범잡2'는 오늘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1.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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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1월 9일 시즌 2로 컴백

‘알쓸범잡’이 시즌2로 돌아온다.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는 1월 9일 두 번째 시즌의 문을 연다. ‘알쓸범잡’은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총 178건의 사건을 재조명했다. ‘알쓸범잡2’는 더 깊고 진화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먼저 윤종신이 시즌1에 이어서 ‘알쓸범잡2’를 이끈다.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이고, 범죄 사건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서는 ‘호기심 박사’ 윤종신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여기에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사건을 가까이에서 접했던 새로운 범죄 박사들의 출격이 기대를 높인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과학박사’ 김상욱, ‘취재박사’ 장강명, ‘법학박사’ 서혜진이 다채로운 시각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권일용은 서울지방경찰청 CSI 범죄분석관을 거친 후 경찰 최초 프로파일링 팀을 창설한 프로파일러의 전설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강력 범죄 등 1000여 명의 범죄자들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예리하게 사건의 맥락을 짚을 예정. 김상욱은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로, 양자과학을 한국에 대중화시키는데 일조했다. 그는 시즌 1에 이어 범죄와 과학을 넘나들며 색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장강명은 11년간 언론사 사회부와 정치부에 몸담은 기자 출신 소설가다. ‘표백’,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등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그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범죄 속에 숨겨진 사회상, 시대적 의미를 심도 있게 풀어내며 힘을 더한다. 서혜진은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대검찰청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수사 자문단 등으로 활동한 인권 변호사다. 범죄와 가장 가까운 법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알쓸범잡2’는 1월 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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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1930년대 권태의 현대적 해석 '소설가 구보의 하루'

교과서에서 배우던 구보의 이야기가 2021년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권태로운 일상은 9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박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마주한 영화로, 흑백영화로 완성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감성을 전한다. 임현묵 감독은 "일단 개인적으로 소설을 참 좋아한다. 1930년대 있었던 구보의 일상을 현대적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 구보의 하루를 담아낸 작품이다"며 "원작 속의 구보는 하루종일 배회하다가 마지막에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던 구보가 글을 쓰면서 지쳐가고, 새로움을 못 느끼고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권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는다. 구보 역을 맡은 박종환은 "나 역시 구보처럼 똑같은 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왔다. 어느 때는 다른 날이 하루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만큼 나 역시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며 작품에 임하기 전부터 구보의 감정에 동화됐음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찍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새로운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하루를 살더라도 달리 보내려고 하고, 다른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흑백영화인 만큼 연기하는 방식에서 접근이 사뭇 달랐다. 박종환은 "섬세한 몸짓에 주의를 기울였다. 아무래도 흑백영화이니까 작은 동작도 잘 보여질 거라고 느꼈다. 세심한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했고, 순간 순간 무심코 지나가는 작은 동작들에서도 어떤 의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작은 역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기주봉은 "대학로와 인사동을 오가면서 담은 흑백 그림, 그 풍경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흑백영화가 전할 수 있는 감성의 장점을 어필했다. 이어 "미술, 조명, 카메라, 인물들의 연기까지. 유심히 보면 군더더기가 없는 작품이다. 일반 관객부터 영화를 직업으로 하거나 마니아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좋아할 만한 영화적인 작품이다. 그만큼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임현묵 감독은 "2019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이렇게라도 개봉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주봉 역시 관람을 독려하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박종환 배우의 연기를 유심히 잘 봐달라"며 힘줘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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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의 하루' 박종환 "권태로운 나날 보내던 중 만난 영화"

박종환이 촬영을 마치고 변화된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종환은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나 역시 구보처럼 똑같은 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갔다. 어느 때는 다른 날이 하루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만큼 나 역시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찍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새로운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하루를 살더라도 달리 보내려고 하고, 다른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흑백영화이다보니 섬세한 몸짓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만큼 세심한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했고, 순간 순간 무심코 지나가는 작은 동작들에서도 어떤 의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박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 오마주한 영화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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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의 하루' 기주봉 "일반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좋아할 작품"

기주봉이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기주봉은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나도 오늘 처음 완성된 영화를 봤는데, 참 좋았다. 하루 안에 일어날 수 있는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술, 조명, 카메라, 인물들의 연기까지. 유심히 보면 군더더기가 없는 작품이다. 일반 관객부터 영화를 직업으로 하거나 마니아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좋아할 만한 영화적인 작품이다. 그만큼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박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 오마주한 영화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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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의 하루' 임현묵 감독 "급변하는 세태 속 느끼는 권태"

임현묵 감독이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현묵 감독은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일단 개인적으로 소설을 참 좋아한다. 1930년대 있었던 구보의 일상을 현대적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 구보의 하루를 담아낸 작품이다"며 "원작 속의 구보는 하루종일 배회하다가 마지막에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던 구보가 글을 쓰면서 지쳐가고, 새로움을 못 느끼고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박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 오마주한 영화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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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마주" 박종환·김새벽 '소설가 구보의 하루' 12월 개봉

희망을 찾아가는 구보의 하루가 공개된다.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가 12월 개봉을 확정짓고 스틸을 공개했다. '소설가 구보의 하루'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제목과 설정을 빌어와 오마주 ,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의 하루를 담아냈다. 무명 소설가 구보 역은 다양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막론하고 활약하는 배우 박종환이 맡았다. 이 시대에 새롭게 만나게 될 구보의 얼굴을 대표하게 된 박종환은 극 중 오랜 시간 홀로 글을 짓고 느끼게 되는 권태로움과 자괴감, 그리고 새롭게 품는 희망 등 다채로운 창작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박종환과 호흡 맞추게 된 지유 역으로는 김새벽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종환과 김새벽은 '얼굴들'(2019) 이후 다시 한번 영화에서 재회, 새로운 관계로 다시 만난 두 배우의 익숙한 듯 신선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소설가 구보의 하루' 스틸에는 소설가 구보와 그가 하루 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설가 구보는 글을 쓰던 집에서 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선배와 연극을 준비하는 친구, 과거의 인연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박종환과 김새벽 외에도 정민결, 류제승, 김경익, 기주봉, 문창길 등 배우들이 함께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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