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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신현준, 전 매니저 폭로·의혹 제기에 "사실무근, 법적대응"..'슈돌' 잠정 중단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 모씨의 잇따른 폭로와 의혹 제기에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펌 진화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 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이라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입니다.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입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당초 신현준은 김 씨의 일방적인 폭로와 주장에도 옛 정을 생각해 최대한 원만하게 논란을 풀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씨의 계속된 폭로와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법인 로펌 진화 측은 '신현준 씨는 김모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는 이런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피로감이 쌓였을 언론매체 종사자분들과 대중분들께, 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으로 신현준은 지난 12일 방송부터 합류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15일 "현재 신현준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최근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는 신현준에게 부당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 등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 씨는 과거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신현준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