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3건
해외축구

‘맨유 레전드’ 루니가 꼽은 영입 후보 3인→“가혹하게 내쳤던 선수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친정팀을 위한 쇼핑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과거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났던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의 이름도 있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루니는 맨유가 이번 여름 영입해야 할 3명의 선수를 지목했다”며 “그중 단 2명만이 과거 맨유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들”이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방송에 출연, “맨유는 아마 데 헤아를 다시 영입할 것이다. 구단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데 헤아는 여전히 맨유에서 훌륭한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데 헤아는 지난 2022~23시즌이 종료된 뒤 맨유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FA가 됐다. 맨유에서만 공식전 545경기 19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는데, 눈에 띄는 기량 저하로 결국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무려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지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야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낀 그는 공식전 40경기 46실점 11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과거 명성을 회복했다. 그는 한 달 뒤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으나, 발동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루니의 발언을 두고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형편없는 맨유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구단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게 될 거라 전망했다.한편 루니가 언급한 또 다른 영입 후보는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과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다. 오시멘의 경우 올 시즌 부진한 라스무스 호일룬의 대체자로 꼽혔다. 게히는 불안한 맨유 수비진을 안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EPL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다. 맨유는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토트넘과 UE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맨유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4:40
해외축구

5개월 백수지만 여전히 댄스 삼매경…K리그 안 오면 어디로 갈까→관심 커지는 포그바 거취

폴 포그바의 근황이 공개됐다. 축구가 아닌 ‘댄스’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휴가 기간 아내와 요트에서 파티를 즐겼고, 두 사람이 춤추는 영상을 공유했다”며 “포그바는 여전히 삶을 즐기고 있으며 도핑 징계에서 벗어난 뒤 소속팀이 없이 지내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지난달 출장 정지 징계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5개월째 백수인 셈이다.그러나 포그바는 그리 급하지 않은 형세다. 와이프와 요트 위에서 댄스를 즐기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세계적인 선수였던 포그바는 2023년 8월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검출됐고 중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규정 위반의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며 항소했고, 결국 18개월로 감형받을 수 있었다.포그바는 지난달 징계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포그바에게 손을 내미는 팀은 없었다.매체는 “포그바는 프랑스 구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고 짚었다.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 다수 팀이 언급되고 있지만, 막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팀은 없다. 이미 빼어난 기량과 재능을 증명했으나 징계로 실전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길어서 여러 팀이 선뜻 손 내밀지 못하는 분위기다.앞서 제시 린가드(FC서울)는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꼽았지만, 그가 한국 땅을 밟을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프로 데뷔 이래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한 터라 이름값 높은 팀으로의 입단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베테랑’ 축에 속한다. 빠르게 팀을 구해 이전 기량을 회복하는 게 그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4.22 22:25
해외축구

‘손흥민 찌르고 오시멘 넣고’ 파격 변화 조짐…맨유 시나리오 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써부터 공격진 변화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또 한 번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오시멘은 꽤 오랜 기간 맨유와 연결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연관성이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견해를 빌려 오시멘의 맨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로마노 기자는 맨유 스카우트들이 최근 오시멘을 직접 관찰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오시멘 정도로 검증을 마친 선수는 직접 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오시멘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여전하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영입을 노리는 분위기다.다만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오시멘의 방출 조항이 8000만 유로(1197억원)로 내려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원소속팀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이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한으로 지출해야 하는 예산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오시멘은 현재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이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임을 증명한 그는 나폴리와 사이가 틀어졌고, 1군에서 제외됐다. 나폴리는 지난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면서 오시멘이 없어도 그만이었다. 결국 오시멘은 지난해 9월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을 택했다.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닫혔던 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올 시즌이 끝나면 우선 나폴리로 돌아가 이적을 모색할 전망이다. 맨유는 여전히 오시멘을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용할 수 있는 ‘돈’이다.매체는 “골이 문제인 맨유는 오시멘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그와 같은 명성을 가진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가 손흥민 영입도 노린다고 보도했다. 저조한 득점력으로 골머리를 앓는 맨유는 이미 검증을 마친 공격수 여럿을 영입 후보에 넣어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8:55
해외축구

손흥민, 충격의 이적 이뤄지나…“맨유 파격 제안 준비·다재다능함에 감탄”

손흥민(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월드 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보도했다.여기서 월드 클래스라고 칭한 공격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매체는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검증을 마친 공격수를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과 득점력,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감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해 초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다만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올여름이 사실상 어느 정도 제값을 받고 손흥민을 보낼 마지막 기회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맨유는 올여름 가장 화제가 될 만한 충격적인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이지만, 여러 팀과 연결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다섯 번째 10-10 달성이다.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26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EPL 역대 11번째 70-70 클럽에 가입했다.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례없는 부진으로 손흥민이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입스위치전을 통해 세간의 혹평을 비웃었다. 매체도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20골에 직접 관여하며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다수 팀의 관심은 손흥민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줄곧 이 팀에서만 뛰고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고 전망하고 있다.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마지막 이적이 될 수 있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손흥민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7:32
해외축구

아모림 부임 이후로도 추락…위기의 맨유, 새 시즌 영입 후보에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33·토트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모두 맨유 연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현명한 영입을 해야 한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선수들을 목표로 삼는 것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짚었다.매체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주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모두 맨유와 연결됐거나, 관련이 있는 선수들이다.먼저 언급된 선 수비수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다. 매체는 “게히는 EPL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며 “그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결승까지 가는 동안 단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로부터 네 번의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실패했고, 토트넘은 7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1월에 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돌아봤다.맨유는 현재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게히가 최적의 타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이밖에 수비수로는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가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또 매체는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고레츠카,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라얀 셰르키(리옹) 프란시스코 트린캉(스포르팅 리스본) 에돈 제그로바(릴) 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모두 2025~26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마지막 공격수 영입 후보에 손흥민이 언급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26골을 기록해 역대 득점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면서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 이적으로 그를 영입하려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으나, 맨유는 여전히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가 손흥민 외에도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맨유는 22일 기준 EPL 15위(승점 29)로 크게 부진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 격차가 승점 15점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2025.02.22 13:30
생활문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맨유 출신 K리그 스타 ‘제시 린가드’ 홍보대사 발탁

맨유 출신 FC서울 소속 선수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32)’와 국민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만났다.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K리그 최고 스타인 ‘린가드’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이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4강 진출에 기여한 스타 플레이어 ‘린가드’는 2024년부터 K리그에 진출해 그만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소속팀의 공격형 미드필드로 맹활약하는 것을 넘어 리그 전체의 흥행까지 이끌면서 ‘K리그 역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에 대한 두려움 대신, 열정을 바탕으로 한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린가드의 프로페셔널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이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슬로건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한국 진출 후 패션브랜드와의 첫번째 파트너십을 맺은 린가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에너지가 브랜드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시너지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탄생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고유의 기능성에 패션성을 더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외연 확대에 앞장서왔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이번 린가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홍보대사 린가드와 함께 한 화보 중 일부를 선보였다. 데일리 아이템으로서 활용도가 높은 ‘솔리드 테크 슈즈’ 및 ‘TNF 크루 재킷’ 등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을 착용한 린가드는 25 S/S 시즌 화보와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본인만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린가드가 착용한 신제품들은 노스페이스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매장을 통해서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16 10:40
프로축구

호날두 3000억 규모 계약 임박…유럽 복귀 대신 알나스르와 1년 더 동행 유력

한때 유럽 복귀설이 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현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면서 받을 수 있는 연 수익은 무려 2억 유로, 약 3000억원에 달한다.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포르투갈 아볼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은 올해 6월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유럽 복귀설 등도 제기됐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내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재계약 과정에서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등을 포함해 연 2억 유로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의 공통된 보도다. 알카바르에 따르면 알나스르 구단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호날두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2023년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나스르 입단 당시에도 2억 유로 수준의 계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1년 더 거둘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 첫 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사우디 프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3~24시즌엔 31경기에서 무려 35골·1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1골·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다만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2위에 이어 이번 시즌엔 3위로 순위가 떨어진 상태다. 호날두는 우승 타이틀을 위해 구단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9:50
해외축구

양민혁 데뷔 더 늦어지나…토트넘, FA컵 32강서 '1부' 애스턴 빌라와 격돌

천신만고 끝에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오른 토트넘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격돌하게 됐다.FA가 13일(한국시간) 공개한 FA컵 4라운드 대진표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2월 8일 전후로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 올라 FA컵 32강을 치른다.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에서 격돌하는 건 지난 2016~17시즌 3라운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엔 벤 데이비스, 손흥민의 득점을 앞세운 토트넘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앞서 토트넘은 전날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팀인 탬워스FC를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전에서 3골을 넣으며 진땀승을 거뒀다.손흥민은 연장전에 교체로 투입된 뒤 결승골의 시작이었던 프리킥을 유도해 낸 데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를 향한 어시스트 등 존재감을 보였다. 반면 탬워스전을 통해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했던 양민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토트넘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설상가상 FA컵 32강에서 하부리그 팀이 아닌 EPL 애스턴 빌라와 격돌이 확정되면서 자칫 토트넘 데뷔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생겼다.탬워스전에서는 데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EPL보다는 비중이 더 적은 컵대회, 그중에서도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가장 비중이 적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EPL 선두팀인 리버풀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고, FA컵에서조차 EPL 8위 팀인 애스턴 빌라를 만나게 된 만큼 양민혁의 1군 데뷔 타이밍은 더 애매해졌다.한편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챔피언십(2부) 소속 블랙번 로버스와 만나고,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같은 2부 팀인 카디프 시티와 격돌한다.3부에 속한 백승호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아스널을 꺾고 대회 2연패 시동을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임시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2024~2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대진(왼쪽이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vs 밀월/대거넘 & 레드브리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vs 첼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찰턴 애슬레틱 vs 위컴 원더러스- 엑스터 시티 vs 노팅엄 포레스트- 코벤트리 시티 vs 입스위치 타운- 블랙번 로버스 vs 울버햄프턴- 맨스필드 타운/위건 애슬레틱 vs 풀럼- 버밍엄 시티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플리머스 아가일 vs 리버풀- 에버턴 vs 본머스- 애스턴 빌라 vs 토트넘- 사우샘프턴 vs 번리- 레이튼 오리엔트/더비 카운티 vs 맨체스터 시티- 동커스터 로버스 vs 크리스털 팰리스- 스토크 시티 vs 카디프 시티김명석 기자 2025.01.13 10:38
해외축구

역대 최강 맨시티 '거짓말 같은 몰락'…EPL 다시 춘추전국시대로

최근 7시즌 중 6시즌 우승에, 사상 첫 4시즌 연속 우승까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야말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천하였다. 막대한 자금력에 2016년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 부임이 더해지면서 EPL 역사에 남을 명실상부한 역대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적수가 없었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맨시티의 3연패 도전을 한 차례 저지했지만, 맨시티는 보란 듯이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PL 4연패는 역대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조차 이루지 못했던 대업이었다.이번 시즌 맨시티의 몰락은, 그래서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고,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한 스쿼드 역시 여전한데도 맨시티는 마치 날개를 잃은 듯 추락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EPL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도 1-2로 패하면서 최근 정규리그 1승 1무 6패, 컵대회 1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무 2패를 합쳐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2무 9패)만 챙기는 치욕을 이어갔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해석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추락에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EPL 독주 속 늘 따라다닌 불안요소가 결국 화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층을 두텁게 구축하기보다는 소수 정예에 가까운 스쿼드로 시즌을 치러 왔다. 하필이면 이번 시즌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나이가 적지 않은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은 시즌이 바뀌면서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없었다. 제대로 된 전력 보강도 실패했다. 지난여름 유일하게 이적료(2500만 유로·약 376억원)를 들여 영입한 사비뉴는 2개의 도움에 그치고 있고, 자유계약으로 품은 일카이 귄도안은 1990년생으로 이미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팀을 떠난 콜 파머(첼시)는 EPL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고, 올해 결별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새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등 이적시장 행보의 실패마저 반복되고 있다.물론 맨시티가 시즌 중반까지 부침을 겪다 무서운 뒷심으로 정상에 올랐던 시즌들도 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나 글로벌 매체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이미 맨시티 시대의 ‘종말’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겨우 0.8%로 책정했다. 우승보다 오히려 8위 가능성(1.3%)을 더 높게 보고 있을 정도의 추락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결별 가능성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진 않다”며 상황이 빠르게 바뀌지 않으면 언제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PL을 지배했던 이른바 ‘펩시티(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시대의 종말’이 다가올 수도 있는 셈이다.맨시티의 몰락 속 EPL 우승 경쟁은 다시금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아르네 슬롯(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이 치열한 선두 경쟁 속 EPL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5년, 첼시는 8년 만의 EPL 왕좌 탈환을 목표로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2시즌 연속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좌절했던 아스널 역시 무려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여기에 돌풍의 팀들까지 떠오르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마저 치열해졌다. 지난 시즌 17위로 가까스로 EPL 잔류에 성공했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어느덧 EPL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과거 5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 노팅엄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승격 후 중하위권에 머물던 본머스도 상위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위권에 처진 토트넘이나 맨유 등의 반등까지 더해진다면, 남은 시즌 EPL 순위 경쟁은 과거 어떤 시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2:47
해외축구

튀르키예 이적설까지 뜬 SON…“오시멘 맨유 이적, 손흥민이 열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오시멘의 맨유 이적의 열쇠가 될 거라는 전망이 더해졌다.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맨유의 오시멘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맨유가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오시멘을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늘고 있다. 튀르키예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최고 수준의 대체 선수를 찾으면 시즌 도중 오시멘을 보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갈라타사라이가 원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그러나 토트넘이 내년 1월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결국 손흥민은 오시멘이 내년 1월 맨유로 이적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시멘의 원소속팀은 나폴리지만, 현재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임대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7500만 유로(약 1131억원)의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이 가능하다. 만약 오시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나폴리 구단과 이적료 협상 필요 없이 7500만 유로를 들이면 오시멘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갈라타사라이는 이적을 거부할 수 없지만, 최종 결정권은 오시멘에게 있다. 만약 오시멘이 잔류를 원한다면 바이아웃 조항은 무의미하다. 대신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대체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오시멘도 굳이 잔류할 이유가 없다. 이 과정에서 갈라타사라이 구단의 영입 타깃으로 손흥민이 물망에 올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다만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내용이다. 토트넘이 내년 1월 손흥민을 이적시킬 리 만무한 데다, 영국 현지에서 보도된 것처럼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만큼 급한 상황도 아닌 탓이다. 맨유가 오시멘으로,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면 반대로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풀어야 할 매듭들이 워낙 많고, 무엇보다 손흥민이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 자체가 희박하다. 다음 시즌 거취 자체가 불투명하다 보니, 각종 이적설이 난무하는 흐름이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자동으로 연장이 되든, 깜짝 2년 이상 장기 재계약을 맺든 토트넘 잔류가 확정이 돼야 각종 이적설도 사그라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9: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