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건
IT

삼성·구글 '초능력 안경' 첫 공개…애플 단숨에 뛰어넘을까

삼성전자·구글 연합이 스마트 안경 개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고가의 XR(확장현실) 헤드셋으로 시장 선점을 노렸다가 참패한 애플을 단숨에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헤드셋을 넘어 안경으로도 안드로이드 XR을 확장하고 있다”며 “양사는 생태계 전반에서 뛰어난 안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레퍼런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고 말했다.특히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로 성능을 강조했다.구글이 삼성전자와 퀄컴 등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스마트 안경 공동 제작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연초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갤럭시 언팩에서 “(3단 폴더블폰과 스마트 안경은) 준비하고 있는 여러 폼팩터 중 하나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준비되면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을 시연했다. 뿔테안경 양쪽 끝에 달린 카메라로 착용자의 시선을 스크린에 공유했다. 시연자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음성으로 호출한 뒤 청중들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줘”라고 말하자 스마트 안경의 촬영 버튼이 알아서 작동해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원하는 위치에 저장했다.길을 찾을 때는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번갈아가며 볼 필요가 없다. 착용자가 보는 화면에 곧장 길 안내가 나타났다.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때마다 현장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이자디 부사장은 “분명 위험한 데모라고 했다”며 여유를 보였다.이처럼 구글이 XR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스마트폰을 넘어선 삼성전자와 애플의 또 다른 영역 다툼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지난해 2월 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내놨지만 한화 500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콘텐츠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현재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실감형 콘텐츠만으로는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스마트 안경은 생성형 AI와 만나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는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연평균 13.5%의 성장률로 2024년 720억 달러에서 2032년 199억 달러(약 27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08:00
자동차

현대차·기아,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현대차·기아는 오는 28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 프론트엔드(front-end) ▲웹 백엔드(back-end)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User Interface)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모집 대상은 올해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현대차·기아는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 전형 이후 면접을 통해 기초 직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참가자들은 1개월 간의 이론 교육을 수강한 이후 실전형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팀 프로젝트는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또, 현대차·기아는 재직 중인 실무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밋업(meet-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 소개, 진로 상담 등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기회도 마련한다.교육생들에게는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도 받을 수 있다.교육 수료 후에는 최종 면접전형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13 15:47
IT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 'WWDC 25' 6월 9일 온라인 개최

애플은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온라인으로 무료로 참석 가능한 'WWDC 25'는 애플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그레이드를 집중 조명한다. 애플 전문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새로운 도구, 프레임워크, 기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계속해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최신 도구와 기술을 하루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키노트 이벤트에서 최신 애플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애플 디벨로퍼 앱·웹·유튜브 채널에서 일주일간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동영상 세션과 애플 엔지니어·디자이너들과 교류하는 온라인 랩이 포함된다.또 애플은 WWDC의 시작을 맞아 6월 9일 개발자들이 애플 전문가들과 1대 1 및 그룹 랩으로 만나는 특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용 가능한 공간은 한정적이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이 외에도 애플은 'Swift Student Challenge(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지원자에게는 3월 27일에 결과를 안내한다.수상자는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우수 결과물을 출품한 50명의 수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초청을 받아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6 10:22
IT

딥시크에 놀란 챗GPT CEO “오픈소스 다른 방식 만들어야”

중국의 인공지능(AI)모델 딥시크의 등장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가 오픈소스에 대해 전향적인 태세를 취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샘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레딧 주최의 행사에서 AI모델 관련 기술을 일부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올트먼은 연구 결과 발표를 늘릴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으며 다른 오픈소스 전략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오픈AI의 모든 이가 이런 견해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우리의 최우선 사항도 아니다”고 단서를 달았다.미국의 기술 매체 테크크런치는 알트만이 딥시크가 오픈AI의 우위를 약화시켰다는 점을 인정하며 “우리는 더 나은 모델을 만들 것이지만 지난 몇 년간보다 더 적은 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전했다.알트만의 이 발언은 딥시크의 AI 모델 ‘R1’이 미국 주도의 AI 업계에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끈다. 딥시크 모델은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는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고,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본 코드 등을 바꿀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오픈소스 방식을 택한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정도를 제외하면 미국 주요 기업들은 자사 모델에 대한 정보 공개를 꺼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특히 오픈AI는 2015년 창사 당시에는 공익에 부합할 경우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경쟁 격화와 안전상 위험을 이유로 입장을 바꿨다.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2018년 관계를 정리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오픈AI가 설립 초기의 비영리 사명 및 오픈소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WSJ은 오픈AI가 오픈소스 방식을 택할 경우 투자금을 모으는 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오픈AI는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가치는 기존의 2배에 가까운 3000억 달러(약 437조원)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알트만이 이번 주부터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를 방문, 투자자와 개발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3일 일본을 찾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난다. 4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오픈AI의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할 전망이다.이후 인도·독일을 방문하고 다음 주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2 18:16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게임 6종 스팀 출시…긍정 평가 96% 성과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이하 정글 게임랩)의 2기 교육생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총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정글 게임랩은 게임 개발자를 육성하는 크래프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분석하고, 출시를 포함한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다.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을 담았다.정글 게임랩 2기에는 32명의 예비 게임 개발자가 참여했다.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완성한 게임들을 지난해 12월 스팀에 공개했다.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1만5000건을 돌파했으며, 긍정 평가는 평균 96%를 기록했다. 특히 크래프팅 시뮬레이션 장르 '엔스크롤'은 다운로드 수가 5000건을 넘어섰다.출시된 게임은 시각장애인 주인공이 돼 시각화된 소리 속에서 싸우는 톱다운 슈터 '빅 블라인드', 잉크병 전사가 돼 도구의 왕이 되기 위해 싸우는 톱다운 액션 '잉킹', 의뢰인의 잃어버린 기억을 복구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닥터 코그', 마법 학교를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자신만의 마법 스크롤을 만들어 파는 크래프팅 시뮬레이션 '엔스크롤', 독특한 능력을 가진 스켈레톤들이 마왕을 무찌르는 팀 빌딩 액션 로그라이크 '본 투 게더', 제단으로 향하는 쌍둥이의 여정을 함께하며 시련을 이겨내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발란티카'다. 모두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16:5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차세대 개발자 양성 '게임테크랩' 참가자 모집

크래프톤은 인재 양성 프로스팸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또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의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나만의 게임 엔진'을 만든다.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할 예정이다.모집 기간은 내년 1월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입학 시험, 면접의 순으로 진행된다. 입학 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가 별도로 제공된다.최종 합격자는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간 경기도 용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이끌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9 16:11
생활문화

㈜일릭서, 국내 유일 ‘빅데이터 자동 분석 및 해석 솔루션’, 스탯업에이아이 선보여..

기업이나 연구 기관들마다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일릭서(Elixir)(대표 장정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업체는 빅데이터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업계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자동 분석/해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수백, 수천만 원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누구나 고품질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개념 데이터 처리 시스템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베타 버전)를 선보였다. 이는 코딩 과정 없이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No Code 기반 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데이터 전처리, 통계 분석, 결과 시각화, 진단 모델링 등 4가지 단계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업, 연구기관, 개인이 보유한 학술/의료/통계/산업군/특허 등 각종 데이터와 SCI급 논문, 리서치를 단 3분 만에 전문가가 분석한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동 분석해준다. 게다가 해석을 함께 제공하므로 비전공자, 비전문가도 분석된 자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만들어주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은 현재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이 솔루션으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치과 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으며, 해당 기술로 해외 특허(PCT)를 출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일릭서는 2023년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서비스 개발자 양성 과정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으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서울시와 양자 기술 관련 알고리즘 서비스(AI 모델링) 사업화를 추진하는 장정권 대표는 “오는 12월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 2025년 개인/단체가 전산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여 실행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 지원 사업, 여러 사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탯업에이아이(StatUpAI) 솔루션을 해외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11.05 15:30
IT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11월 21일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이하 SDC24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의 환영사에 이어 키노트에서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 연구·개발 성과와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사례를 소개한다.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다.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은 "올해 SDC24 코리아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의 의미 있는 교류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9 11:14
IT

LG전자, 세계 최대 로봇 콘퍼런스서 AI홈 허브 'Q9' 공개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이동형 AI홈 허브 'Q9'을 선보인다. 전용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소개한다.SDK로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LG전자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Q9과 대화하고 Q9이 창작한 이야기를 듣는 등 Q9의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도 운영한다.백승민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LG전자는 Q9 개발자용 웹사이트에서 개발자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와 이들이 제작한 앱을 다운로드하는 앱마켓을 지원한다.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은 "LG전자는 SDK 공개로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초개인화 AI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3 10:00
IT

한종희 스마트싱스 AI 적용"서비스 차별 게임 체인저 될 것"

삼성전자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연결된 모든 기기에 AI 기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24'를 개최해 스마트싱스 AI 적용 계획을 밝혔다.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개발자 및 파트너와의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삼성전자 제품은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AI 기반 SW·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7인치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삼성전자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 타사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해진다.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10년간 전 세계 3억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34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 디바이스인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WST) 인증 협력업체를 보유한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연결 플랫폼 중 하나다.또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Edge AI) 기술을 적용해 집안에 연결된 제품에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TV, 가전에 이르는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연결된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이를 연결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고, 이용자가 집안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방식이다.삼성전자는 또 TV와 냉장고, 모바일 등에서 AI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소개하며, 가전제품에 내장된 7인치 스크린과 진화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OS)인 타이젠 OS 등으로 맞춤형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내년부터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의 이용자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원 UI'로 통합하는 한편, AI 경험 확대를 위해 향후 구글 등 여러 업체와 개방적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달 중 적용 예정인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서비스도 이날 소개했다. '홈 인사이트'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기기와 집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 정보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스마트싱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 헬스'와 다양한 건강·운동 관련 기기를 연동해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한 부회장은 "본격적으로 스마트싱스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개방적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스마트싱스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10: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