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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필모, ♥엄지원과 꿀 뚝뚝…멜로 눈빛 장착 (독수리 5형제)

독수리술도가에 입성한 엄지원이 이필모와 환상의 부부케미를 뽐낸다.2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에서는 달콤 지수 100% 풀충전한 마광숙(엄지원)과 오장수(이필모)의 신혼생활이 시작된다.앞선 방송에서 유쾌한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광숙과 성실한 독수리술도가 주인 장수의 러브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매력에 푹 빠진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식이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지며 험난한 결혼생활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회 시청률은 15.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2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깨소금이 떨어지는 광숙과 장수의 신혼생활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항아리에 기대앉은 광숙을 바라보는 장수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광숙과 장수의 달달 모멘트는 양조장에서도 계속된다. 두 사람은 달콤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술을 빚고, 완성된 술에 서로의 이름을 한 글자씩을 따서 ‘장광주’라고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신혼생활만 보여줄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먹구름이 드리운다.한편, 장수는 아이를 안고 있는 동생 오범수(윤박)와 마주친다. 누구의 아이냐는 형의 물음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던 범수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장수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5형제 중 가장 잘 나가고 든든했던 동생의 말에 충격받은 장수는 범수와 작은 말다툼을 벌인다. 누구보다 우애가 깊었던 두 형제가 갈등을 빚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17:06
국가대표

신태용 ‘뒤통수’ 친 인니 축구, ‘네덜란드 전설’ 선임 12일 발표…“계약 성사”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빠르게 후임 인선을 마친 형세다. 네덜란드 축구 전설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9)가 인도네시아와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이 나왔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클라위버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신임 감독으로 영입될 예정이며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PSSI가 신태용 감독과 결별을 발표한 당일 나온 소식이다. PSSI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며 신 감독 경질 배경을 밝혔다.인도네시아, 한국 축구 팬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쥔 신태용 감독은 그간 눈부신 자취를 남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컵 3차 예선에서 6경기를 치른 현재, A조 6개 팀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과 합의한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대표팀 전체에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대표팀에는 최근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를 다수 수혈했다. 신태용 감독도 수준급 선수를 뽑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토히르 회장은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가 갑작스레 늘어난 것을 고려해 ‘뒤통수’를 친 것으로 여겨진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부터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는데, 이때의 실패가 경질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가 아닌, 23세 이하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꾸렸기 때문이다.애초 네덜란드 지도자를 뽑을 계획이 없었다면, 새 감독 선발이 이렇게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는 데 5개월이 걸린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클라위버르트는 2년 계약에 2년 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었다. 발표는 1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며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클라위버르트는 선수 시절 아약스, AC밀란, FC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었을 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지도자로서는 2008년부터 경력을 쌓았다. 2012년부터 2년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클라위버르트는 감독으로 퀴라소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아다나 데미스포르(튀르키예) 지휘봉을 쥐었지만, 6개월 만에 상호 계약 해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7 09:27
해외축구

맨유, 결국 150억 내고 ‘39세’ 아모림 데려온다…로마노 “이미 제안에 동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루벤 아모림(39) 스포르팅 CP(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분위기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가 아모림을 새 감독으로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150억원)의 해지 조항과 관련한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 경질 하루 뒤인 29일부터 맨유와 연결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맨유가 아모림 감독 영입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속전속결로 텐 하흐 전 감독 후임 인선 작업이 끝나는 분위기다.로마노 기자는 “스포르팅이 맨유로부터 아모림 임명에 관한 공식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확인했다”면서 “아모림은 이미 맨유의 제안과 프로젝트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렸다.같은 날, 아모림 감독은 나시오날과 리그컵 경기를 마친 뒤 “아직 (맨유에 관해) 말할 것도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현지 다수 매체가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을 점치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아모림 감독은 이제 40대를 바라보는 젊은 사령탑이다. 2019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2023~24시즌 스포르팅의 프리메이라리가 정상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물론 그를 향한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사이먼 스톤 BBC 기자는 “아모림 감독 영입이 위험 부담이 없는 영입은 아니”라며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 밖에서 감독을 해본 적이 없다. 스포르팅은 큰 클럽이지만, 맨유는 다른 규모에 속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제외하면 알렉스 퍼거슨 경의 뒤를 이은 모든 사령탑이 아모림 감독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았다. 그러나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는 그들 모두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됐다”고 짚었다.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쥔 텐 하흐 전 감독은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겼지만, 중요한 리그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첫 시즌인 2022~23시즌은 리그 3위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8위로 순위가 똑 떨어졌다.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결국 2년 6개월 만에 맨유와 결별했다.아모림 감독 선임이 유력한 맨유는 우선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0.30 08:02
예능

이서진, 유재석 디스 “사극에서 잘하면 간신 정도 역할”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과 이서진이 영혼의 단짝임을 인증한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오는 29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 10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서진이 출격해 펜싱 학원 선생님, 어린이집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채운다. 이서진과 만난 유재석은 “이 형이 깔깔해도 일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츤데레’ 이서진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이를 입증하듯 이서진은 “여기 뭔 지는 알고 나온 거죠?”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얘기 들었어. 좀 전에”라고 무심하게 답한 것도 잠시, “중간에 밥도 먹는다며”, “선물은 꼭 가져와야 돼?”라며 본격 질문 공세에 나선다고.한편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과의 ‘찰떡 취향’을 입증해 웃음을 안긴다.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던지는 멘트 족족 핑퐁이 오가는 이서진의 ‘츤데레 토크’에 흠뻑 빠져든다. 이런 유재석을 가장 신나게 만든 타이밍은 다름 아닌 점심시간. 이서진은 몇 걸음도 채 떼지 않고 “주꾸미 먹을래? 여기 괜찮아”라며 초스피드로 메뉴 선정을 마치더니, 후식으로 찾은 카페까지 속전속결로 즉흥 선택에 나서 유재석을 흡족하게 한다. 게다가 유재석이 “형이랑 나는 지나가다가 ‘어? 여기 갈까?’하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는 스타일”이라며 공감하자, 이서진은 “대충 아무 데나 가는 거지. 여기 사람 없고 좋다”며 무심한 듯 동조하기까지 해 유재석을 웃음 짓게 한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좋아하는 형인 게 나랑 스타일 되게 맞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맛집 계획러’ 유연석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유연석이 “진짜 50보도 걷지 않고 바로 점심 먹는 집이었다”라며 놀라움을 표하자, 유재석은 “정말 짜릿했다니까! 역시 서진이 형이야”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이서진의 ‘보조개 미소’를 자극한다. 더불어 이서진이 고른 모든 맛집이 유연석의 섬세한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무심한 듯 뛰어난 이서진의 밥집 캐치 능력이 ‘즉흥파’ 유재석과 ‘계획파’ 유연석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이서진의 밀당 토크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이서진은 사극 역할을 봐 달라는 유재석에게 “이산 촬영 때도 평민. 잘 하면 간신으로 갈 수 있을 거야”라며 단언한다. 이에 유재석이 “그냥 신하라고 하면 되지, 간신이 뭐야”라고 투덜댄다고. 특히 유재석의 모든 멘트를 막힘없이 쳐 내는 이서진의 막강 토크 파워가 재미를 더한다. 유재석이 “주꾸미가 제철인가? 너무 맛있어”라고 칭찬하자 이서진은 어디서 방송용 멘트냐는 듯이 “어차피 양식이야. 저긴 일 년 내내 맛있어”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낸다. 게다가 ‘펜싱 게임’을 앞둔 유재석이 “사선으로 찔러야 해”라고 큰소리치지만 곧바로 실패해버리자, 이서진은 “사선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대꾸해 유재석을 약오르게 한다. 하지만 유재석은 놀림의 귀재답게 오히려 티키타카를 맛깔나게 하는 이서진의 ‘쎈T’ 토크에 물 만난 물고기가 된다고. 급기야 유재석이 “형 다음 주에 한 번 더 나와야 돼”라고 재출연까지 제안, 이서진은 “다음 주에 또 나오라고 하면 외국 갈려고”라며 차단해 쉴 틈 없는 티키타카 향연이 이루어진다는 후문.이처럼 놓치면 후회할 유재석과 이서진의 역대급 예능 고수들의 웃음 폭발 투 샷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10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8 08:52
e스포츠(게임)

웹젠, 뮤 온라인·썬 클래식 여름 이벤트 2탄 진행

웹젠은 자사 PC 게임 '뮤 온라인'과 '썬 클래식'에서 여름 이벤트 2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뮤 온라인은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 점검 전까지 고포 상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포 상자는 3가지 등급으로 구성했으며 '고블린 포인트'를 사용해 '5차 날개 성물'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몬스터 체력은 20% 감소하고,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 전까지는 몬스터 사냥 경험치가 30% 상승한다.같은 기간 프리미엄 시그니처 럭키박스 이벤트도 펼친다. 아이템 구매 즉시 상급의 '빛의 축복' 50개가 주어지고, 이후 매일 1시간 이상 접속하면 30일 동안 최대 20번의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고블린 포인트' 및 '빛의 축복' 상품을 준비했다.썬 클래식은 신규 및 복귀 회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속전속결 이벤트 2탄을 진행한다. 2탄에서는 '무료 반지'와 '무료 코스튬' 등 1탄보다 다양한 종류의 보상을 선물할 예정이다.또 9월 19일까지 썬칩 이벤트를 실시한다.'아이올트 공동 묘지', '헬론의 성' 등 4개의 지역에서 썬칩을 모아 '9차 장비 교환권', '비치 캣 펫 스킨'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자를 파괴해 폭죽 파티 상자와 각종 컬렉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한 여름의 폭죽 파티'도 개최한다.썬 클래식은 쟁탈전의 최강 길드를 가리는 '지역 쟁탈전 시즌3'를 진행 중이다. 10월 17일까지 지역 쟁탈전에서 승리하면 참여, 점령, 시즌 보상 등 3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대장군의 코스튬', '백호 탈 것' 등 고급 보상이 주어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8:15
메이저리그

"지난 10년의 피와 땀, 눈물" 1990년생으로 MLB 데뷔 꿈 이룬 페이글

1990년생 왼손 투수 브레디 페이글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꿈을 이뤘다.페이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6자책점)했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 페이글의 등판은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페이글은 신인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마이너리그 트리플A(2015)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MLB 데뷔를 이루지 못하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 다시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 기대를 키웠다. 이후 룰5 드래프트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코로나19 팬데믹과 부상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독립리그까지 떨어져 '꿈의 무대'와 멀어졌으나 지난 1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33경기(선발 1경기) 7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3. 지난 26일 생애 첫 MLB 콜업에 이어 데뷔전까지 속전속결로 치러냈다.페이글은 "지난 10년 동안 피와 땀, 눈물을 흘리며 이 일을 해왔다. 드디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폴 스킨스·버바 챈들러 같은 최고 유망주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동안 페이글이 조용히 양질의 캠페인을 이어갔다'며 '직구 구속이 평균 93마일(149.7㎞/h)을 넘고 슬라이더와 커브 모두 평균 약 2500RPM(회전수)으로 좋은 스핀을 보여줬다. 체인지업도 섞어 던진다. 잠재적으로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할 수 있는 레퍼토리'라고 조명했다. 피츠버그는 오른손 투수 헌터 스트래튼이 왼 슬개골 힘줄 파열로 시즌을 마감, 로스터에 공백이 생겼다. 빈자리를 채운 게 바로 페이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페이글은 MLB 콜업에 대한 의구심을 품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속으로는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능력이 있는 한 포기 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한편 MLB 닷컴에 따르면 MLB 역대 최고령 데뷔는 2000년 5월 37세245일의 나이로 꿈을 이룬 오른손 투수 조 스트롱. 2위는 1969년 8월 37세63일의 나이로 첫 경기를 소화한 우익수 빌리 윌리엄스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7 14:09
스타

슈가, 음주운전 17일만에 경찰조사…속전속결 송치 전망 속 분분한 여론 [왓IS]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경찰서 입구에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전기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지 17일 만에 맞은 디데이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기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사고 발생 17일 만의 조사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탓에 당일 근무를 마치고 다소 늦은 시간인 오후 7시 45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검정색 수트에 흰 티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슈가는 취재진 앞에 서서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며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후 슈가는 약 3시간 뒤인 오후 10시 53분께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슈가는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슈가에게 ‘맥주 한 잔만 마신 게 사실이냐’, ‘탈퇴 여론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슈가는 이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슈가의 음주운전 당시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했다. 당시 음주량과 실제 타고 있던 기기, 소속사와 당사자의 1, 2차 해명에 담긴 허점,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 사고 후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중심으로 묻고 관련 혐의를 폭넓게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양형 가중의 기준(0.2%)을 넘어선 0.227%로 확인됐다.사건 다음날인 7일 슈가는 입장문을 통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사과했으나 이후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져 사건 규모 축소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또 슈가의 경찰 소환 시기가 늦춰지면서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이 높아지는가 하면, ‘디데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경찰 출석 일자가 잘못 알려지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전날인 22일에도 슈가가 출석한다고 알려져 취재진이 운집했으나 오보로 밝혀지기도 했다. 피의 당사자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사 자체가 사고 17일 만에 이뤄지는 등 이례적으로 늦어졌고, 사고 당사자가 글로벌 인기 스타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통상적으로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는 1회에 이뤄지는 만큼 추가 소환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여론은 양분된 상태다. 음주운전 등 범법행위를 저지른 아이돌 멤버가 통상 팀을 탈퇴하는 것처럼 슈가도 소속팀에 피해를 주지 말고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도 분분한 의견이 오고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건 후 슈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추측성 의혹이 여과 없이 제기되거나, 포토라인 출석 여부를 둔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실제 슈가가 받고 있는 혐의에 비해 다소 과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09:34
국가대표

5개월 쩔쩔맨 대한축구협회, 일주일도 안 걸린 홍명보 ‘정식 선임’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홍명보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정식 선임했다. 마지막 남은 절차였던 이사회에서 무려 91.3%의 찬성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후 무려 5개월 동안 새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쩔쩔매던 축구협회지만, 홍명보 감독을 정식 선임하는 데까진 내정 이후 불과 일주일이 채 안 걸렸다.축구협회는 13일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무려 21명이 찬성하면서 승인됐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이제 대표팀 감독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이 첫걸음이다.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정식 선임이 이뤄졌다.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공식 발표된 건 지난 7일이었다. 이튿날 곧바로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가 브리핑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과정 등을 설명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직접 이사회를 소집하는 대신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을 안건으로 10일부터 사흘간 서면 결의를 거쳤다. 차기 정기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거나 인사에 관한 사안,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의 경우 서면결의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게 축구협회 설명. 그리고 13일 홍 감독의 정식 선임이 발표됐다.클린스만 경질 후 그야말로 쩔쩔매던 축구협회의 행정을 돌아보면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속도’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는 제대로 된 감독 선임에 번번이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임시 감독 체제로 A대표팀이 운영되는 촌극까지 빚었다. 이후에도 좀처럼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던 축구협회는 정해성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스스로 정몽규 회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한 이임생 기술이사가 세 명의 최종 후보들을 넘겨받아 상황을 정리했다. 다만 공평한 절차, 치열한 논의는 없었다. 유럽 출장을 통해 두 외국인 감독과 면접하고 돌아온 이임생 이사는, 늦은 밤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면접도 아닌 설득과 부탁을 통해 대표팀 감독 부임을 요청했다. 그간 대표팀 감독직에 선을 그었던 홍 감독도 이임생 이사와의 단 한 차례의 만남을 통해 “내 안의 뭔가가 꿈틀거렸다”며 감독직을 수락했다. 감독직 내정 발표 직후부터 여론은 들끓었다. 비단 외국인 감독이 아닌 한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사실만이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핵심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대표팀 감독 수락을 번복하든, 축구협회가 선임을 취소하고 다시 제대로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박주호를 시작으로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등 축구선수 출신들은 물론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등이 축구협회를 직격했다.그런데도 축구협회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들끓는 여론 속 다양한 의견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식 선임 절차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지만, 오히려 홍명보 감독과 울산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던 10일부터 물밑에서 이사회 서면 결의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저를 버렸다. 남은 건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며 번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이사회에서는 91.3%가 홍명보 감독 선임을 찬성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결국 홍 감독은 이사회 승인까지 받아 정식 대표팀 사령탑이 됐다.전력강화위원으로서 지난 5개월 동안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박주호 위원은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고, 외국인 감독을 제안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며 “사실 (전력강화위 내부) 흐름이 계속 홍명보 감독님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었다. 어쨌든 계속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 선임은) 정확한 절차, 회의 내용에서의 절차를 거친 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의 내정과 동시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축구협회의 정식 선임 과정 역시 박 위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모양새가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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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무시, 정면 돌파 택한 축구협회…‘서면 결의’ 거쳐 홍명보 정식 선임 [오피셜]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 울산 HD와 홍명보 감독 간 계약이 해지되기도 전에 서면 결의를 시작해 23명 중 21명의 찬성 절차를 거쳐 선임을 공식화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들끓는 여론을 무시하고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고,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사회 서면 결의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고, 이사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정관에 따르면 축구협회 이사회는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및 이사로 구성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를 직접 소집하는 대신 서면 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사회 23명 중 21명이 찬성해 승인됐다. 서면결의는 차기 정기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는 게 축구협회 설명이다.이로써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여론과 각계각층의 비판 목소리에 ‘보란 듯이’ 속전속결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의 축구 대표팀 감독 내정이 발표되고, 8일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의 브리핑을 거쳐 이사회를 거쳐 홍 감독의 선임이 공식화될 때까지 불과 일주일도 채 안 걸렸다. 실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확정되자 여론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5개월 간 거듭된 감독 선임 실패 끝에 홍명보 감독의 선임으로 확정된 결과뿐만이 아니었다. 프레젠테이션 등 치열한 준비와 면접을 거친 외국인 감독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직접 찾아가 읍소하는 것만으로 선임이 확정돼 절차적 정당성 논란까지 일었다. 일각에선 ‘채용 비리’라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였다.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 위원의 내부 폭로를 시작으로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등 축구인 출신들의 비판 목소리도 잇따라 나왔다. 앞서 국내 감독 선임을 주장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조차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과 절차를 두고는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축구계 안팎의 비판 목소리도 거셌다.축구협회는 그러나 이같은 여론에 조금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의 계약이 해지되기도 전인 지난 10일부터 이미 서면 결의를 시작, 홍 감독 선임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다. 결국 23명 중 21명, 91.3%에 달하는 축구협회 이사회 찬성표와 함께 축구대표팀 감독 정식 선임이 마무리됐다.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이제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첫 행보는 코칭스태프 구성인데, 앞서 이임생 기술이사는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코치진에 포함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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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1분만, 19일 오프라인 팬미팅

‘100만 유튜버’ 1분만이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직접 팬들과 만난다.1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1분만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인근에서 오프라인 팬미팅 ‘딱 1분만 같이 놀자’를 열고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1분만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단 1분 내로 세상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주는 지식 정보 콘텐츠 창작팀이다. 시사, 상식, 사건, 글로벌 이슈 등 크고 작은 정보들을 함축해 전하며 폭 넓은 연령대의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톱 크리에이터다. 현재 유튜브를 포함해 지난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앱 ‘디어스’에 입점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2021년 1월 첫 콘텐츠 업로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1분만은 인생 첫 오프라인 팬미팅 자리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1분만의 이번 팬미팅은 각 회차 당 111명 씩, 5회 차에 걸쳐 총 555명의 팬들이 참여 가능하다. ‘1분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 1시간 안에 팬미팅부터 사인회, 포토타임 행사까지 속전속결 이루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와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유튜브를 넘어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1분만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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