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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신사, 성수동에서 소상공인공단과 '온누리상품권' 팝업 마쳐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상공인공단)과 함께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무신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소상공인공단과 같이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공단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팝업스토어 현장은 아날로그 기차역인 '온누리역'에서 떠나는 기차여행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실내 공간에는 기차 플랫폼, 대합실 같은 포토존도 마련됐다.또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에는 온누리상품권 대표 가맹점으로 △성수동 '성수전'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성수동 인근의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도 연계해 방문객 대상 뽑기 및 SNS 인증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7 14:26
예능

장은아 “재혼한 지도 22년…남편 은퇴하니 변하더라” (‘동치미’)

가수 장은아가 재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장은아가 출연했다.이날 장은아는 “저도 벌써 데뷔한 지 47~48년 됐다”고 인사하며 “제가 결혼하고 18년 만에 이혼했다. 한 번 이혼하고 재혼한 지도 벌써 22년 됐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남편에 대해 “나이가 있다 보니까 남편이 은퇴했다. 처음과 분명히 달라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홍림이 “누나는 달라졌다는 생각을 안 하냐. 남편 입장에서는 우리 아내 달라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장은아는 “물론 저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오늘 좀 시원하게 속을 희석하면 편안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장은아는 남편이 편했다고 느낀 이유에 대해 “17~18년은 정말 싸워본 적이 없다. 남편이 누구와 만나고 몇 시면 집에 들어온다고 말하면 정확하게 맞았다. 나도 거기에 길들어 있었는데, 어느 때부터 달라졌다. 말도 안 하고 그냥 나가고 ‘누구 만나냐’고 물어보면 퉁명스럽게 답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저 사람이 변했나?’, ‘잘못됐나?’ 싶더라”며 “내가 거기에 ‘오늘 저녁은 뭘 먹는데?’라고 물어보니 남편이 이 말에 화가 빵 터졌다. ‘아직까지 내가 그러 얘길 다 해야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그는 “그런일들이 자꾸 생기면서 상처가 됐다”며 “어느 날은 세컨하우스가 있는 속초에 다녀온다고 고 짐을 싸서 나가더니 한 달을 있다 돌아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2:26
사회

'추석 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요' 핫플로 떠오른 쇼핑몰

이번 추석 연휴는 차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만큼이나 국내 주요 쇼핑몰이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한산할 때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긴 휴일에는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며 충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유통 업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여름의 막바지에 시원하고 똑소리 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티맵 목적지에 고향 대신 백화점·아울렛12일 본지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에 고향집이나 지역 명소보다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추석 연휴 티맵 인기 목적지 순위를 살펴보니 공항과 기차역, 아파트 못지않게 쇼핑몰이 이름을 올린 지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서울을 지역별로 쪼개봤다.강남구에서는 코엑스(4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5위)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9위)이 순위에 포함됐다.영등포구는 여의도한강공원(1위)을 제외하면 더현대 서울(2위), 타임스퀘어(3위), 코스트코홀세일 양평점(5위), IFC몰(6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7위)이 상위에 포진해 쇼핑 성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류 패션과 뷰티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송파구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롯데월드 잠실점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몰(5위), 롯데백화점 잠실점(9위), 롯데월드타워(10위)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신세계, 경상도는 롯데수도권에서 멀어지니 랭킹에 아울렛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볍게 드라이빙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제격이다.경기·인천은 여행객과 가족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에버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필드 하남(3위)과 스타필드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6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7위) 등이 순위를 싹쓸이했다. 경상·부산·울산·대구에서는 롯데가 강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1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3위로 집계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교통의 요지인 충청·대전·세종에서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오송역을 제치고 4위를 꿰찼다.물론 쇼핑보다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도 있었다.강원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고석정꽃밭, 경포해변, 전라·광주는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죽녹원, 제주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 등 순위에서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쇼핑몰은 없었다.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 당일에도 영업명절 핫플레이스로 쇼핑시설이 떠오르자 유통 업계들은 앞다퉈 휴일 영업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롯데아울렛은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나머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에 하루 휴점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도심이나 교외 지역으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먹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아울렛에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형마트도 대부분 추석 당일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도 대부분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일부만 쉰다. 127개 점포 중 킨텍스점, 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여기에 아울렛들은 추석 시즌 손님맞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신세계사이먼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대규모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170여 개에서 약 270개로 늘었다. 롯데쇼핑도 프리미엄 아울렛 3개 점(동부산·파주·기흥)을 새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점 10주년을 맞은 동부산점은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로 만들었다. 기흥점은 지난 11일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열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단장해 '마뗑킴', '오아이오아이' 등 2030 여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안민구·정길준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3 07:00
드라마

손나은♥최민호 연애 시작… 2세대 아이돌 커플 탄생하나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손나은과 최민호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스틸컷이 공개됐다.‘가족X멜로’ 측은 7일 9회 본방송을 앞두고 손나은과 최민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다정하게 볼하트를 하고 어깨에 손을 얹으며 ‘인생네컷’을 찍고, 태평의 옥탑방 야경을 배경 삼아 함께 컵라면을 먹고, 마치 신혼부부처럼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 사이다.앞서 ‘가족X멜로’ 8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와 남태평(최민호)이 심장이 떨리는 위험을 감지하고 헷갈렸던 마음을 “좋아한다”는 사실로 인정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태평의 아버지이자 대형 마트 대표인 남치열(정웅인)은 직원인 미래에게 아들이 회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자신의 말은 듣지 않던 태평이었는데, 미래를 도와 속초까지 함께 다녀왔다는 사실을 듣고는 두 사람이 특별한 사이임을 감지했기 때문. 이에 태평이 치열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불 같이 화를 내며 돌아서려는 찰나, 미래가 “남태평씨는 남의 말에 설득당하거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태평씨가 뭘 결정하든 응원해주고 싶다”며 부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똑 부러지는 미래에게 또 한 번 반한 태평은 쏟아져 나오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미래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했고, 미래 역시 “나도 좋아해요”고 화답했다.제작진은 “미래가 ‘최애 엄마’ 애연(김지수)으로부터 분리돼 독립하면서, 태평과 연애도 시작한다.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미래의 인생에 태평과 써 나갈 청춘 멜로는 변곡점이 된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자신을 위한 어른의 삶으로 나아가는 미래의 사랑과 성장사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X멜로’ 9회는 7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5:47
드라마

지진희X김지수&손나은X최민호, 모텔서 4자대면…대환장 파티(‘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제2차 대환장 파티를 예고했다. 지진희X김지수와 손나은X최민호, 부모와 이들의 딸 커플이 절대 부딪혀서는 안 되는 그곳인 모텔에서 동공지진 4자대면을 할 예정이기 때문.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에서는 변무진(지진희)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의 마음이 그려지며 재미를 안겼다. “마음 같아선 그 인간 중매라도 서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무진과 재결합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던 애연은 무진과 301호 안정인(양조아)이 태국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쳤다. “애초에 돌아오시지 않는 게 나았다”라며 무진의 마음을 아프게 베었던 미래 역시 막상 그가 떠난다고 하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무진 때문에 뒤늦은 ‘오춘기’를 겪고 있는 모녀였다.그 사이, 미래에겐 또 다른 위험한(?) 감정이 밀려들었다. 무진 때문에 홀로 비를 맞으며 울고 있던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최근 부녀자 납치사건이 있었다며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태평(최민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선도 그어봤지만, 태평은 갑자기 해물 떡볶이 납품을 철회한 강원도 해녀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속초로 떠난 자신을 돕겠다고 따라나서고, 바닷가 데이트도 제안하는 등 조금씩 선을 넘어왔다. 태권도장 창문 밖으로 미래가 퇴근하는지 살펴보고, 잠자리에 누워도 그녀가 생각나는 태평 역시 헷갈리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렇게 ‘X-부부’와 ‘청춘 남녀’가 안방극장을 멜로의 파도로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오늘(25일) 또 한 번 거대한 파도가 몰아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무진-애연, 미래-태평의 4자대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들이 조우한 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닌 바로 모텔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맞닥뜨리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 네 사람의 모습은 극한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엄마 최애’ 미래는 애연과 무진의 재결합을 극구 반대하는 상황. 11년 전, 애연에게 무진과 이혼하라고 설득했던 이도 바로 미래였다. 그런데 한 밤중에 X-남편과 모텔에 들어가고 있는 애연이라니, 가뜩이나 무진에게 흔들릴까 봐 불안했던 미래가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태평과 함께 있는 미래를 본 애연도 충격에 빠진 건 마찬가지다. 그동안 부녀 대전이 메인이었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모녀 대전으로 변모하게 될지 2차 대환장 파티에 기대감을 심는 대목이다.이는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수가 잊지 못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꼽았던 바로 그 장면이기도 하다. 김지수가 “코믹 만화 같은 촬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하루 종일 웃느라 NG가 계속 날 정도로 재미있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한 것. 과연 무진-애연이 핑크빛 멜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미래-태평과 한 밤중에 모텔에서 마주친 이유는 무엇인지, 남자와 함께 있는 서로를 본 모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족X멜로’의 명장면 탄생의 순간을 시청자들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족X멜로’ 6회는 25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4:42
영화

‘리볼버’ 오승욱 감독 “지창욱, 궁합 좋은 배우…임지연, 전에 없던 새로움” [인터뷰②]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지창욱과 임지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리볼버’ 오승욱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오 감독은 지창욱이 연기한 히스테릭한 빌런 앤디에 대해 “앤디는 신뢰를 잃으면서 돈과 권력도 전부 잃고, 뭔가 해보려다가도 자승자박 잘못된 길로 가며 무시당한다”며 “그러다가 하수영에게 맞아 더 추락하고, 돈이 없으니까 외상으로 아마추어 깡패를 고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창욱 배우의 얼굴과 몸짓이 들어오면서 원래 시나리오를 훨씬 뛰어 넘더라”라며 “산 속 도로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는 장면 디테일이나 수영에게 다리 맞고 활처럼 휘는 것 등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좋았다. 제가 속초 앞바다까지 업고 가겠다고까지 말했다”고 칭찬했다.수영의 조력자인 듯 배신자인 듯 이중적인 면모의 ‘정마담’ 윤선 역을 연기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지도할 것도 없었다. 다만 ‘더 글로리’나 ‘인간중독’에서 안 보여준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며 “임지연 배우에게 정윤선은 ‘로빈’이라고 했다.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더 힘들게 하는 등 단순한 주종이 아닌, 대등한 관계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재밌어했다”고 돌아봤다.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오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15:24
IT

지니 TV 고객은 '혜택 플러스'로 설악 워터피아 50% 할인

KT는 지니 TV 고객들이 매달 다양한 브랜드의 혜택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혜택 플러스' 전용관을 오는 1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KT는 혜택 플러스 전용관을 매달 새로운 브랜드 1곳과 상시 제공하는 여러 브랜드 혜택으로 구성한다. 8월 혜택 플러스에는 여름 시즌에 맞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5개의 제휴 브랜드가 참여한다.KT는 지니 TV 고객 누구에게나 혜택 플러스 전용관에서 한화 설악 워터피아 50% 할인 쿠폰을 8월 22일까지 제공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또 워터밤 속초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주간 이용권,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이용권, 나이트 스파 이용권 및 설악 쏘라노 숙박권을 매주 정해진 기간 퀴즈 응모 및 고객 참여 이벤트로 지급한다.이 외에도 연말까지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현대그린푸드 건강 간편식 브랜드 그리팅, 패션 쇼핑 앱 브랜디와 하이버, 피트니스·건강 전문 스토어 몬스터짐 등 5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상시로 보장하며, 매월 1회씩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혜택 플러스 할인 쿠폰은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다운로드한 뒤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7:32
연예일반

워터밤 여신? 아니, 올해는 워터밤 남神... 차은우 →백호 '찢었다'

올해 워터밤은 남신(神)들의 경쟁이다. 백호, 이민혁, 차은우가 그 주인공. 이들은 고자극 퍼포먼스와 화끈한 무대의상으로 워터밤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4’ 첫날에 모두 대거 출격했다. 이민혁은 그룹 비투비가 아닌 솔로 활동명 ‘허타’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수록곡 ‘아임 레어’로 그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위험해’, ‘넌 나의 봄이야’, ‘붐’ 등 솔로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무대 초반 캐주얼한 청청패션을 입고 온 이민혁은 공연 도중에 과감한 상의 탈의를 강행했다.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피지컬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직 ‘워터밤’을 위한 공연도 있었다. 이날 이민혁 무대에 비투비 서은광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미공개 곡 ‘탕탕탕’ 무대를 공개했다. 그룹 내에서 ‘구공탄’으로 불리는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현재 비투비 팬들은 이들 무대를 보며 유닛 활동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 서울에도 참석했던 이민혁은 올해 더 완벽해진 근육질 몸매로 돌아왔다. 이민혁은 이번 ‘워터밤’ 서울 공연을 위해 5주동안 고강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는 후문이다. 워터밤을 시원하게 물들인 이민혁은 오는 8월 3일 ‘워터밤’ 인천 공연에도 출격한다. 백호는 올해 ‘워터밤’ 공식 테마송 ‘웻 & 와일드’를 열창하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ENA 드라마 ‘굿잡’ OST였던 ‘세이비어’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고, 미니 1집 타이틀 곡 ‘노 룰스’부터 본격적으로 댄서들과 호흡하며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엄정화의 명곡 ‘D.I.S.C.O’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하이라이트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엘리베이터’ 무대였다. 1995년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노래로, 활동 당시 백호의 성숙한 색깔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워터밤’ 서울에서 백호는 양팔을 휘젓고 머리를 흔드는 원곡의 퍼포먼스 오마주부터 댄서들과 아슬아슬한 페어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호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화끈하고 시원하게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것 같다”며 앞으로 참여할 ‘워터밤’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후쿠오카(7월 13일), 부산(7월 27일), 속초(8월 17일)에서 열리는 워터밤 행사에도 출연해 열기를 이어간다.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시크릿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후원사 스프라이트 모델 자격으로 무대 위에 오른 만큼,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청량한 순백 남신의 자태를 뽐냈다. 그는 솔로 미니 1집 타이틀 곡 ‘스테이’ 록 버전과 수록곡 ‘Fu*king great time’을 연달아 공연했다. 그리고 ‘워터밤’에 참석한 관객들을 10분 만에 홀려버린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차은우가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을 재해석해 공연을 선보인 것이다. 차은우의 ‘텐미닛’ 무대는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는데, 한 유튜브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가 3만 회를 넘어섰다. “현장에 있던 사람인데 이때 잠시 기절했다”, “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차은우는 더 잘생겼다” 등 누리꾼들의 유쾌한 댓글이 쏟아졌다. 차은우 역시 “이 무대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쿨하고 상쾌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며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워터밤’ 서울에서 활약한 이민혁, 백호, 차은우는 각각 비투비, 뉴이스트,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워터밤’에서 혼자 무대를 꽉 채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의 무대가 주목받고 있는 건, 단순히 비주얼적인 부분을 넘어 ‘워터밤’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곡, 명곡 리메이크 등 특색있는 무대가 큰 몫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1 06:28
생활문화

2024 워터밤 속초 라인업 떴다…'여신' 권은비에 비·츄도 합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8월 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을 2일 공개했다.올해는 비와 츄, 씨엘이 무대에 합류한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그레이, 로꼬, 우원재, 백호 등 총 11개 팀의 라인업이 완성됐다.티켓 정상가는 15만4000원으로, 현재 2차 티켓을 약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만 추가하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편도 2만6000원의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관람객은 1만5000명으로 속초시 인구 18%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30대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해 5월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에 이어 8월 워터밤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12:59
연예일반

치열해진 ‘제2의 워터밤 여신’ 타이틀… 노출 경쟁 우려도 함께

‘제2의 워터밤 여신’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됐다.최근 공개된 ‘워터밤 2024’(이하 ‘워터밤’) 라인업에서는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새롭게 쟁취하기 위한 여자 아티스트들의 각축이 예고됐다.‘워터밤’은 퍼포먼스와 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 2015년 8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 라인업은 말 그대로 ‘대박’이다. 최근 두 번째 솔로앨범으로 컴백한 트와이스 나연부터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 불리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상큼한 매력의 츄와 최예나까지 그간 ‘워터밤’에서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한다.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들 중심으로 ‘워터밤’ 같은 공연형 피서 열풍이 시작됐다. 날은 무덥지만 시원한 의상에 크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 여기에 물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워터밤’은 젊은이들에게 ‘해방촌’이다. 무엇보다 ‘워터밤’의 하이라이트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다. 앞서 권은비가 지난해 열린 ‘워터밤’ 행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과감한 의상으로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권은비의 ‘워터밤’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였고 ‘워터밤 여신’은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또 ‘워터밤’에서 부른 노래 ‘언더워터’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도 일어났다.그러다 보니 올해 역시 ‘워터밤’ 개최를 앞두고 ‘차세대 워터밤 여신’은 누가 될지 관심이 높다. 주목할 건 ‘워터밤’에서 처음 보는 아티스트들이다. 나연은 서울 ‘워터밤’을 첫 무대로 선택했다. 지난 14일 발매한 신곡 ‘ABCD’가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워터밤’ 출격이 음원 성적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인간 Y2K’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서울, 대구, 속초 총 세 개의 무대에 선다.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에게도 ‘워터밤’은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를 발표하는 츄는 서울 ‘워터밤’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역시 8월 컴백을 앞두고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총 4곳의 ‘워터밤’ 무대에 오르며 컴백 예열을 한다. 이미 수차례 공연했던 아티스트들도 다시 ‘워터밤’을 선택했다. 권은비, 선미, 청하, 이영지 등 능숙한 무대 경험으로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라인업과 별개로 이번이 두 번째 개최인 제주도 ‘워터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제주도 ‘워터밤’은 두 번째 행사인 만큼 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밤양갱’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비비와 이번이 첫 ‘워터밤’인 최예나가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페스티벌로 여러모로 기대 받는 ‘워터밤’이지만, 일각에서는 워터밤이 곧 노출의 지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터밤’ 특성상 물에 젖어도 움직이기 편해야 하므로 아티스트들은 가벼운 의상을 선호한다. 그렇게 되면 노출이 평소 무대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워터밤’ 라인업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더 노출을 많이 할까’로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심지어 지난해 에스파가 출연했던 ‘워터밤’ 영상에는 노출이 생각보다 적다며 실망했다는 댓글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나연 역시 이 같은 우려를 걱정한 듯 최근 유튜브 채널 ‘사나의 냉튜브’에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워터밤’을 여름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꾸 주변에서 ‘어떻게 입을 거냐’, ‘괜찮겠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예쁘게 입을 거다. 과감해도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아티스트들 역시 노출보다는 관객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한다. 자칫 무대 위 의상으로만 기억 남는 슬픈 선례로 남을 수 있다. ‘워터밤’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 될지, 단순히 노출 경쟁이 될지는 대중과 아티스트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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