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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손나은, 임지연 특별한 우정 나눈다… ‘옥씨부인전’ 특별출연

손나은이 ‘가짜 옥태영’ 임지연의 본체가 된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손나은이 진짜 옥태영으로 특별 출연해 가짜 옥태영의 생존 사기극의 강렬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공개된 사진 속 진짜 옥태영(손나은)은 생기 넘치는 낯빛과 환한 미소, 고운 비단옷까지 사랑스러운 양반댁 아씨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반짝이는 눈동자에서는 새로운 미래와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옥태영의 총명함이 엿보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구덕이(임지연)와 특별한 우정을 나눌 진짜 옥태영이 대체 어떤 이유로 자신의 삶과 이름을 그에게 넘겨주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던 손나은이 ‘옥씨부인전’에서는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이에 제작진은 “진짜 옥태영이 없었다면 이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없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기에 손나은 배우의 강렬한 존재감이 극의 전개에 제대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라며 “특히 임지연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손나은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손나은의 활약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09:22
연예일반

“믿고 보는 허진호”…‘보통의 가족’, 이정재도 손나은도 반했다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보통의 가족’이 셀럽 극찬을 이어가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영화 ‘보통의 가족’ 측은 10일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가수, 방송인 등 셀럽들의 관람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NS윤지는 “이제 막 부모가 된 입장에서 보니 더 공감이 가고 눈물 나고 보고 나면 생각이 정말 많아졌던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런 영화”라고 평했고, 남윤수는 “믿고 보는 허진호 감독”이라고 극찬했다.이어 송경아는 “묵직하게 던져지는 영화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명연기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는 호평을 남겼다.정윤하는 “영화로서 멋진 이런 작품을 극장에서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송재희는 “영화가 끝나고 나면 서로 엄청 이야기 많이 나누실 것”이라며 ‘보통의 가족’ 관람을 추천했다.이 외에도 이정재, 고소영, 최민호, 손나은, 박성훈, 손연재, 아이린 등이 개인 SNS에 ‘보통의 가족’ VIP 시사회 참석 인증샷을 게재, 영화 홍보에 앞장섰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오는 16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7:15
드라마

[IS인터뷰] ‘가족X멜로’ 손나은 “K장녀 역할, 공감되는 부분 많아”

“K장녀인 미래에게 공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장녀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죠.”배우 손나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쫓아낸 아빠 변무진(지진희)이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중 변무진과 금애연(김지수)의 딸로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K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손나은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가족 이야기라서 크게 다가왔고 나도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미래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전에 보여줬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미래가 작품 내에서 성장해가는 캐릭터라서 잘 끝내고 나면 나도 성장해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손나은은 2012년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시작으로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 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고스트 닥터’,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다. 하지만 손나은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이름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족X멜로’에서 연기 호평을 얻으며 기분이 좋았다고 밝힌 손나은은 “이번에 처음 겪는 일들이 많다. 특히 미래 캐릭터에 공감해 주시는 댓글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연기에 대한 반응을 다 찾아본다. 연차가 있다 보니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 좋은 소리든 쓴소리든 받아들이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제가 손나은인지 못 알아봤다는 반응도 좋았어요. ‘대행사’와 다른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도 크게 바꿨어요. 매번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했던 저한테는 큰 도전이었죠.” 올해 30살을 맞은 손나은은 처음으로 ‘가족X멜로’에서 막내 배우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는 빠르게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살이 되고 나니 혼란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며 “스스로 ‘조급해하지 말자. 나만의 페이스대로 주어진 것에 충실하다보면 나도 언젠가 성장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욕심을 내더라도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말고 주어진 것에 충실히 해나가자고 생각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빨리 성숙해지고 싶었어요. 미래처럼 장녀라서 그런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비해 성숙했죠. 빨리 나이를 먹고 성숙해져서 멋있게 나이든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30살이 되면 성숙할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요. 마음은 20대 초반 그대로예요.” 손나은은 앞으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 “달달한 로코도 해보고 싶고 액션도 해보고 싶다. 특정한 직업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어떤 느낌의 캐릭터가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X멜로’에서 학창 시절 회상 신을 언급하며 “이렇게나마 잠깐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중학생 역할도 해낼 자신이 있다”며 어린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30살이 됐고 10년 넘게 일해왔지만 배우로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라는 일이 너무 좋아요. 계속 하고 싶고 욕심도 나요. 앞으로 꾸준히 오래 일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9 05:50
드라마

‘가족X멜로’ 김지수 “따뜻함 느꼈다면 큰 보람…깊은 감사” 종영소감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김지수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쉬움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는 1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들이 그 속에서 재미와 따뜻함을 느끼셨다면 정말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극중 김지수는 이혼 후 산전수전을 겪으며 홀로 두 아이를 키워낸 싱글맘 ‘금애연’ 역을 맡았다. 김지수는 이혼 후 딸 변미래(손나은)와 아들 변현재(윤산하)를 홀로 키우며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강인한 금애연의 모습뿐 아니라,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이하 김지수의 일문일답 전문.Q. 드라마 '가족X멜로'를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먼저 '가족X멜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X멜로' 대본을 받은 후부터 촬영과 후반작업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작품이라, 방송이 끝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Q. 배우 김지수님이 꼽은 '가족X멜로' 속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나 명대사가 있다면?"가장 마음이 뭉클했던 대사는 8회에서 애연이 무진에게 했던 '나름 열심히 살긴 했는데... 뭐했다고 벌써 8회야?', '그럼 네가 같이 해줘, 내 8회'라는 대사였습니다. 이 대사가 더 좋았던 이유는, 대사 후 포옹하는 애연과 무진의 모습과 극 중 드래곤즈가 역전홈런을 치는 장면이 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들이 '가족X멜로' 8회에 맞춰 펼쳐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실제로 애연과 비슷한 나이라, 이 대사에 더 공감이 갔습니다.또한,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장면은 6회에서 애연, 무진, 미래, 태평이 모텔에서 마주한 장면입니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그 상황이 너무 웃겼는데, 촬영도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Q. 극중 배우 지진희,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와의 호흡이 돋보였는데, 함께 연기한 소감은 어떠신가요?"지진희 배우와는 예전에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 번 미경과 재학 부부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최민호 배우와는 KBS 드라마 '화랑'에서 만났었기 때문에 친근했고, 손나은 배우와 윤산하 배우는 '가족X멜로'에서 처음 만났는데, 둘 다 너무 잘 따라와줘서 즐겁게 호흡을 맞췄습니다."Q. '변무진'이 갑자기 부자가 되어 돌아온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습니다. 배우님도 대본을 읽으시면서 추측을 하셨나요?"돌아온 이유는 가족에게 남편과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무진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추측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떻게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는지 다음 회차 대본이 나올 때까지 궁금했습니다.(웃음)"Q. 7회 장례식장에서 야구부 후배들에게 둘러싸여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무진'을 '애연'이 구원투수처럼 돕는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이 "애연이가 남주 같고, 무진이 여주 같다", "이 장면 짜릿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촬영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비록 이혼은 했지만, 첫사랑이었던 무진에게 여전히 아련한 감정이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애연이 그 순간에 무진을 구해주는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촬영할 때도 그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 무진이 무력하게 후배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애연이 당당하게 나서서 해결해주는 모습은 마치 오랜 시간 억눌려 있던 감정을 단번에 풀어내는 듯한 통쾌함이 있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애연이가 남주 같고, 무진이 여주 같다'고 느끼신 것도 그만큼 두 캐릭터의 관계가 반전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더 짜릿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그 장면을 찍으면서 정말 무진에게는 애연이야말로 진정한 구원투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Q. '금애연'을 떠나보내며 애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애연아, 어린 나이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생계를 먼저 챙겨야 했던 너를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대견하기도 했어. 너 자신을 돌볼 겨를 없이 가족을 위해 달려온 시간이 참 길었지? 이제는 네가 원하는 것들도 하나씩 해보고, 못 다 이룬 꿈도 다시 꿔봐. 네 삶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니까. 나도 늘 너를 응원할게."Q. 마지막으로 그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가족X멜로'는 저에게도 선물처럼 주어진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애정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여러분께서 그 속에서 재미와 따뜻함을 느끼셨다면 정말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4:55
드라마

‘가족X멜로’ 손나은 “교복 연기 해보고 싶어… 중학생도 가능” [인터뷰③]

배우 손나은이 학생 연기를 해보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손나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교복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 교복 입는 학생 캐릭터를 못해본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요즘 교복 입고 나오는 작품들이 많은데 아직 한 번도 못해봤다. ‘가족X멜로’에서 잠깐 교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감독님이 저를 보고 ‘중학생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손나은은 교복 입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메이크업도 많이 덜어냈다. 기회가 된다면 중학생 역할도 해낼 자신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 중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6 09:00
드라마

‘가족X멜로’ 손나은 “연기 반응 다 찾아봐” [인터뷰②]

배우 손나은이 연기 반응에 대해 말했다.손나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제 연기에 대한 반응은 다 찾아본다. 연차가 있다 보니까 그런 것에 흔들리지는 않는다. 좋은 소리든 쓴소리든 받아들이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작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받은 연기 혹평에 대해서는 “‘대행사’는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작품이라 속상하긴 했었다”며 “그것을 계기로 돌아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것 같고 성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가족X멜로’라는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미래라는 캐릭터를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면서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 중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6 09:00
드라마

‘가족X멜로’ 손나은 “최민호와 호흡? 내적 친밀감 덕분에 편해” [인터뷰①]

배우 손나은이 극 중 연인으로 발전한 최민호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손나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또래이기도 하고 예전에 활동하면서 오며 가며 마주치기도 했었다. 선배님으로서 편하게 대해주셨고 내적 친밀감이 있다보니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호가 맡은 남태평 역할에 대해 “미래에게 태평이는 쉼터 같은 존재다. 버거운 삶을 사는 미래에게 잠시나마 쉼을 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몰래 쪽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사내 연애를 하면 ‘진짜 이렇게 할까’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귀엽고 장난스럽고 알콩달콩한 신들은 친해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다. 미놓 열정의 아이콘이다. 옆에서 으쌰으쌰 해주고 리드해줘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나은은 극 중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책임감 강한 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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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가족X멜로’ 지진희→-손나은, 애틋 소감 “모두 행복하길”

‘가족X멜로’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마지막 인사를 공개했다.변무진으로 극을 이끈 지진희는 “드라마를 촬영하던 게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방송하고 종영까지 맞은 게 믿기지 않는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와 스태프, 드라마의 처음과 끝을 함께해 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철은 없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고, 왠지 모르게 짠해서 더 마음이 갔던 변무진 캐릭터에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 무진이와 가족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남겼다.무엇이든 다 해결 가능한 ‘원더우먼’ 엄마로 연기 인생의 ‘8회’를 연 김지수는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드라마가 끝나는 게 많이 아쉽다”며 “좋은 작품이자 추억을 함께 만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와 모든 배우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는 마음을 전했다.변미래를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과 K-장녀를 대변한 손나은은 “밝고 당찬 미래를 과거에 남길 시간이 다가온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래에게 공감이 많이 됐고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애정이 많이 갔다.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점점 찾아간 미래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가족X멜로’와 미래의 여정을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미래와 ‘밤양갱 멜로’를 그린 최민호는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촬영했던 모든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태평을 만나 참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가족X멜로’로 호흡을 맞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태평과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힌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귀여운 철부지 막내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윤산하는 “밝고 애교 많은 현재를 만나면서 제 성격도 더 밝아진 것 같다. 현재의 성격이 제 일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 같아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털어놨다. 윤산하는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때마다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지진희 선배님, 김지수 선배님, 손나은 누나와 최민호 형, 그리고 빌라 식구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가족X멜로’ 최종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6:04
스타

최민호, 샤이니 불꽃 카리스마는 잊어라... ‘가족X멜로’서 맹활약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가족X멜로’로 물오른 연기력을 입증했다.최민호는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남태평 역으로 분해 상황에 따라 변주하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특히 최민호는 남치열(정웅인)의 이복동생이었다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시작된 방황부터 서서히 남치열에게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모습까지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조절, 빠른 전개 속에서도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민호는 변미래(손나은)에게 다정한 배려와 직진 면모로 박력 넘치는 설렘을 선사, 청춘 로맨스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변미래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도 솔직해지는 남태평의 성장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빈틈없이 드라마를 채우고 있다.최민호는 낮에는 태권도 사범, 밤에는 마트 보안요원으로 사는 이중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남치열(정웅인)의 바람 대로 회사에 입사, 앞서 보여준 근엄한 모습과는 달리 의지 가득한 막내 회사원으로서의 반전 매력을 보여줘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작품을 이끌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한편 ‘가족X멜로’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8:37
드라마

지진희, ♥김지수와 키스 엔딩… 사기 누명 벗었다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지진희가 자신을 짠한 가족애로 믿고 품어준 김지수와 키스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0회에서는 먼저 서로에게서 독립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가 자신만의 인생 성장사를 썼다. 스무 살 때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애연은 홈쇼핑 뷰티 모델로 데뷔, 전량 매진 기록을 세웠다. 열심히 살아온 중년 여성의 솔직한 후기가 되레 통한 것. “잘했다”는 칭찬과 다음 섭외까지 기약 받은 애연은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얼떨결에 남자친구 남태평(최민호)의 사수가 된 미래 역시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 팀장급도 아닌 주임에게 사수를 맡긴 것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나돌아도, 회사 사람들이 사장 아들 태평의 눈치를 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내 신입’ 대하듯 엄하게 교육했다. 그러다가도 퇴근 후엔 태평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냉랭하게 밀어내기만 했던 아빠 변무진(지진희)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엄마와 열심히 발품을 팔아 독립할 원룸을 구해준 무진에게 “고생하셨어요”라는 말도 건넬 줄 알게 된 것. 이런 미래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무진은 영락없는 팔불출 아빠였다.그런데 전 집주인 김사장의 딸 김상형(강말금)이 등장, 이들 가족의 긴장을 조였다. 그녀는 무진을 아버지 재산 다 빼앗아간 사기범으로 오해했다. 김사장이 돈을 날린 투자사 ‘드래곤 인베스트먼트’를 무진이 추천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그런데 상형이 추궁해도, 무진은 “어르신이 나만 안 만났어도 안 돌아가셨을 거다. 얼마든지 원망하셔도 된다”고 사과만 거듭하니,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었다. 급기야 가족빌라 사람들이 모두 모인 강남호프 오픈 1주년 기념 축하자리에 나타난 상형은 무진의 머리에 맥주를 들이 붓고는 아버지 돈을 내놓으라며 폭발했다. 그런데도 무진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때 보다 못한 애연이 나섰다. 그녀는 무진이 그냥 당하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잘못을 한 모양이지만 그게 사기는 아니라 확신했다. 만약 그런 죄를 지었다면 가족 앞에 이렇게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란 게 이유였다. 애연은 무진이 그런 나쁜 짓을 할 사람이 못 된다는 걸 가족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래서 “가족이니까” 믿었다. 그 믿음에 대해선 미래와 현재의 입장도 똑같았다.이날 방송에선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을 통해 김사장이 당한 투자 사기에 관한 진실도 밝혀졌다. 무진은 완강하게 가족빌라를 팔지 않겠다는 김사장을 설득하려고 자주 만났다. 그날도 김사장과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큰 돈이 생긴 무진에게 접근했던 드래곤 인베스트먼트 관계자가 나타나 투자를 권유했고, 이에 혹한 김사장은 무진의 거듭된 만류에도 투자 서류에 싸인하고 말았다. 그제야 상형도 죄책감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사장은 스스로 불을 질러 화재를 일으켰다. 빚을 변제해달라고 사정하는 딸에게 보험금을 타서 주려던 게 목적이었다. 그래서 고의로 불을 냈는데, 빠져나오질 못해 안타깝게 사망했다. 상형 역시 이 진실을 알았지만, 무진을 투자 사기꾼으로 원망해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이나 덜어내고 싶었던 것. 이로써 무진을 둘러싼 위험한 범죄의 의혹은 해소됐다.애연은 괴로워하는 무진을 위로했다. 이번엔 애연이 “그 옛날 아름다운 배트걸이 잘 나가는 4번 타자를 꼬시려고 불렀다”던 노래를 부르며 무진에게 플러팅을 시전했다. 자신의 기분을 낫게 해주려는 마음이 고맙고 감격스러운 무진은 애연과 입맞춤을 나눴다. 이대로 무진이 그토록 원했던 재결합까지도 직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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