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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민아, 현 소속사 H&와 재계약 “순수한 열정 지닌 배우”

배우 강민아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13일 “안정적인 연기력에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갖춘 강민아와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는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배우로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만큼 그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2009년 단편 영화 ‘바다에서’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강민아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발칙하게 고고’, ‘싸우자 귀신아’, ‘메모리스트’, ‘여신강림’, ‘괴물’,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가우스 전자’를 비롯해 영화 ‘히야’, ‘박화영’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여신강림’을 통해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 강민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는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대학생 김소빈으로 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강민아가 또 한 번 H&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H&엔터테인먼트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윤박, 우도환, 정수정, 김혜은, 손담비 등이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3 15:26
연예일반

‘범죄도시2’ 강덕중, H&엔터와 전속계약… 주지훈·천우희와 한솥밥

배우 강덕중이 H&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았다.2022년 최고의 흥행작 영화 ‘범죄도시 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강덕중이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의 새로운 비상을 함께 할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배우로서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강덕중과 한 식구가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인 만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강덕중은 2012년 ‘은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군함도’, ‘강철비’,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시동’, ‘인질’을 비롯해 드라마 ‘더킹 투하츠’, ‘수상한 파트너’, ‘슬기로운 감빵생활’, ‘검법남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채워갔다.특히 성실하게 쌓아온 강덕중의 연기 내공은 ‘범죄도시 2’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까불이 역으로 분해 심장을 조여 오는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새로운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탄생’에서는 김대건 신부(윤시윤)를 돕는 이의창 신부 역을 맡아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이처럼 어떤 역할을 맡든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최적화된 호연을 보여주는 강덕중. 다재다능한 매력이 빛나는 그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춘 H&엔터테인먼트가 그려갈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이 속해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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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강덕중, H&엔터와 전속계약… 주지훈·천우희와 한솥밥

배우 강덕중이 H&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았다.2022년 최고의 흥행작 영화 ‘범죄도시 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강덕중이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의 새로운 비상을 함께 할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배우로서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강덕중과 한 식구가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인 만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강덕중은 2012년 ‘은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군함도’, ‘강철비’,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시동’, ‘인질’을 비롯해 드라마 ‘더킹 투하츠’, ‘수상한 파트너’, ‘슬기로운 감빵생활’, ‘검법남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채워갔다.특히 성실하게 쌓아온 강덕중의 연기 내공은 ‘범죄도시 2’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까불이 역으로 분해 심장을 조여 오는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새로운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탄생’에서는 김대건 신부(윤시윤)를 돕는 이의창 신부 역을 맡아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이처럼 어떤 역할을 맡든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최적화된 호연을 보여주는 강덕중. 다재다능한 매력이 빛나는 그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춘 H&엔터테인먼트가 그려갈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이 속해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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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장해송 "'D.P.'·'수색자' 軍사건·사고, 과장없는 현실"

조금씩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직은 낯설지만 이 정도의 열정이라면 스쳐 지나가려는 기회도 잡을 법 하다. 배우 장해송(33)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손담비 동생에 이어 올해 개봉한 '수색자(김민섭 감독)'에서는 일명 '조커 중위'라 표현된 조성훈 중위 캐릭터를 맡아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아주 많은 관객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올해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D.P.'와 함께 적나라한 군 내부 문제를 소재로 삼아 함께 공감의 흐름을 탔다. '수색자'는 교육장교가 의문사한 날, 탈영병이 발생하고 출입통제구역 DMZ로 수색 작전을 나간 대원들이 광기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 장해송은 극중 3소대 대원을 이끌며 카메라 안 팎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속된 말로 '밑바닥' 부터 올라 온 케이스다. 대사 한 줄 조차 없었던 단역시절 스태프 버스를 타고 현장에 가기를 몇 년,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쉽고 답답하고 억울한 경험도 많았지만 이젠 자양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JTBC ‘유나의 거리’ MBC ‘압구정 백야’ MBC ‘위대한 조강지처’ tvN ‘응답하라 1988’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JTBC ‘청춘시대2’ tvN ‘슬기로운 깜빵생활’ ’ tvN ‘라이브’ SBS ‘사의 찬미’ tvN ‘미스터 션샤인’ tvN ‘왕이 된 남자’ KBS ‘동백꽃 필무렵’ 필모그래피만 보면 여느 배우 부럽지 않은 걸작들이 즐비하다. 과거 자료화면으로 쓰일 언젠가의 그 날과, 스스로도 모르는 새 찾아 올 기회 허망하게 날리지 않기 위해 담금질 중이라는 지금.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장해송의 포부는 이보다 더 단단할 수 없다. -'수색자'를 통해 인상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오디션에 합격한 것으로 안다. "내가 맡은 조성훈 중위 역이 소대원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중추적 인물이자 핵심 인물이라 인지도 있는 배우 분들도 탐냈다고 하더라. 오디션은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2019년 9월~10월께 봤다. 딱 2년 전이다. 비화라면 비화인데, 오디션이 실제 군복을 입고 헬멧을 쓰고 총을 들고 액션을 취하면서 주어진 대사를 연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가 연기를 하다가 옷이 잘 안 맞아 거슬리길래 감독님께 '잠시만요, 이거 빼고 할게요'라면서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 모습에서 조중위의 모습이 있다고 봐주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예의없을 수 있는 행동이 플러스가 됐다." -스스로도 오디션을 잘 봤다고 생각했나. "전혀. 큰 기대는 안 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조중위는 일반적인 군인 모습과는 조금 다른, 엄청 까무잡잡하고 덩치도 커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비주얼을 소유한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 오히려 마음 편하게 오디션을 봤다. 근데 감독님이 내 안의 '냉혈한'을 봐 나를 캐스팅 했다고 하시더라.(웃음)" -합격 소식은 언제 들었나. "보름만에 연락이 왔다. 원래 대부분의 오디션이 1차, 2차, 최종 순으로 진행되지 않나. 사실 1차 때부터 불러 주셨는데, 내가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참여하지 못했다. 근데 감사하게도 '다음에 부를테니 그때는 꼭 와라'라는 연락을 주셨다. 1차를 안 보고 바로 2차 오디션을 본 셈이다. 기회를 주신 것 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 정도면 애초 감독이 캐스팅을 염두해 두고 있었던 것 아닐까. "내 입장에서는 정말 엄~청 잘 봐주신 것이 맞다.(웃음) 군대 뿐만 아니라 배우 생활도 힘들게 지내 온 시간들이 많아 쌓여있는 경험치들이 겉으로도 어느 정도는 보여졌던 것 아닐까 싶다." -조중위 캐릭터를 연기하고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당연히 고민이 많았고 나름 고생도 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군대 관련 영화들도 참고했다. 극중 조중위의 모습에 관객들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다. 다만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캐릭터를 통해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다. 그저 나 스스로 온전하게 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연기를 잘한다'는 자체가 배우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서 가장 힘든 지점 아닌가. "관객들이 '쟤는 꼭 저렇게 해야만 했을까?'라는 물음표를 던진다면, 자연스럽게 나는 연기를 못하는 사람이 될 것 같더라. 그게 제일 우려스러운 지점이었던건 맞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믿어주셔서 나는 감독님을 믿고 연기했다." -감독의 특별 조언이나 당부가 있었다면."촬영 바로 직전에 집 앞에 찾아오신 적이 있다. '단 둘이 술 한잔 하자'고 하시더라. 바로 '저야 완전 좋죠!'라고 답하고 감독님과 만났다. 그 날 감독님께서 '네가 우리 소대원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연기적인 것도 포함이고, 인간적으로도 아이들을 잘 통솔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하셨다. 연기 외적인 나의 숙제이기도 했다." -잘 해냈다고 생각하나. "내가 무언가를 잘했다기 보다는 감사하게도 병사 친구들이 나를 잘 따라줬다. 우리 팀이 나를 포함해 한 8명 정도가 됐는데, 계속 같이 있었다. 촬영 전 후로 만남도 가졌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가감없이 이야기 하고, 여러가지 의견들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응원했던 것 같다. 그러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단 내가 대본을 120% 이상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했다. 모든 캐릭터의 성격도 파악해야 했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사실 좀 행복했다.(웃음)"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인상 깊었던 댓글이 있는데, 내 캐릭터가 조중위 아닌가. 어떤 분이 '저 조커 중위 뭐냐'는 댓글을 남기셨더라. '조커 중위'라는 단어를 딱 봤을 때 굉장히, 엄청난 칭찬으로 느껴져서 확실히 각인됐다." -평소에도 리더십이 있는 편인가.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본다. 단체 모임에서 자발적으로 리더를 하는 사람은 아닌데, 확실한 목적과 '내가 이 행동을 해야겠다'는 이유가 생기면 리더십을 발휘한다." -모든 신을 DMZ에서 촬영하지는 못했을텐데 주요 촬영지는 어디였나. "제주도 바리메오름이라고 한라산 밑자락이다. 부대 촬영은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했다. 야외 촬영은 육체적으로 힘들더라. 많이 뛰어 다녀야 했고, 액션도 있었다. 실제로 부딪치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려다 보니까 진짜 구르기도 헀다. 당연히 보호 장구를 착용했지만 몸을 움직이는 행위 자체가 어려웠다. 특히 많이 때리기도 했어야 해서 나보다 소대원들이 더 많은 고생을 한 것 같다. 제주도는 따뜻하다는데 아무래도 산이니까 춥기도 추웠다.(웃음)" -실제 군생활은 어디에서 했나. 당시를 돌이켜 본다면. "벽제라고, 52전차대대(국군복지단벽제지원본부) 박격포 포병이었다. 21살에 입대해 23살에 전역했다. 내 군 생활을 돌이켜 보면 굉장히 열심히 복무를 하려고 헀다. '왜 그렇게 열심히 하려고 했나' 생각했을 때, 무언가 목적이 있으면 사람이 움직이게 되지 않나. 목적도 별건 아니다. 군대에서는 늘 힘드니까 쉬고 싶다는 것. 열심히 해서 인정을 받으면 나에게 많은 권하는 준다. 장교 선임들이 '네가 다 맡아서 해봐'라고 하는데, 그럼 나도 편하고 밑에 아이들도 함께 편할 수 있다. 물론 그 친구들이 '힘들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웃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올바른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최근 넷플릭스 'D.P.'를 비롯해 '수색자' 역시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그렸다. "'D.P.'도 챙겨봤는데, 우리 영화도 그렇지만 솔직히 과장된 내용은 없다고 본다. 딱 현실이다. 지금 환경은 잘 모르겠지만, 나 때만 해도 작품 속 이야기가 현실이었다. 못되게 괴롭히는 선임도 있었고, 나쁜 소동을 벌이는 친구들도 있었다. 이게 폐쇄적 공간이고 자유가 없는 분위기다 보니까 거기에서 누군가를 배려하고 챙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도 가끔 '정말 전우를 잘 보살폈나'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군 동료가 있나. "딱 한명 있다. 부대 내에서도 제일 친했고, 사회에 나와서도 자주 연락하면서 서로의 삶을 굉장히 응원해주고 있다. 한 살 동생이다. '형 때문에 군 생활 잘 버텼고, 잘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 친구 덕분에 의지할 곳이 있었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YK미디어플러스 2021.12.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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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해송 "단역시절 차인표·안내상 선배 배려 절대 못잊어"

조금씩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직은 낯설지만 이 정도의 열정이라면 스쳐 지나가려는 기회도 잡을 법 하다. 배우 장해송(33)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손담비 동생에 이어 올해 개봉한 '수색자(김민섭 감독)'에서는 일명 '조커 중위'라 표현된 조성훈 중위 캐릭터를 맡아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아주 많은 관객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올해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D.P.'와 함께 적나라한 군 내부 문제를 소재로 삼아 함께 공감의 흐름을 탔다. '수색자'는 교육장교가 의문사한 날, 탈영병이 발생하고 출입통제구역 DMZ로 수색 작전을 나간 대원들이 광기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 장해송은 극중 3소대 대원을 이끌며 카메라 안 팎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속된 말로 '밑바닥' 부터 올라 온 케이스다. 대사 한 줄 조차 없었던 단역시절 스태프 버스를 타고 현장에 가기를 몇 년,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쉽고 답답하고 억울한 경험도 많았지만 이젠 자양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JTBC ‘유나의 거리’ MBC ‘압구정 백야’ MBC ‘위대한 조강지처’ tvN ‘응답하라 1988’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JTBC ‘청춘시대2’ tvN ‘슬기로운 깜빵생활’ ’ tvN ‘라이브’ SBS ‘사의 찬미’ tvN ‘미스터 션샤인’ tvN ‘왕이 된 남자’ KBS ‘동백꽃 필무렵’ 필모그래피만 보면 여느 배우 부럽지 않은 걸작들이 즐비하다. 과거 자료화면으로 쓰일 언젠가의 그 날과, 스스로도 모르는 새 찾아 올 기회 허망하게 날리지 않기 위해 담금질 중이라는 지금.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장해송의 포부는 이보다 더 단단할 수 없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에 대한 꿈은 언제부터 키웠나. "연기 자체는 고등학교 때 연극반을 하면서 시작했다. 근데 대학을 연극과로 진학하지 못해 군 제대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연기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배웠다. 활동을 정식으로 시작한건 24살 때 부터다. 2년은 아예 일이 없었고, 있어도 짐싸들고 다니면서 밑바닥 생활을 했다. 이후 3~4년 정도는 그나마 조금씩 존중 받으면서, 사람 대접 받으면서 현장에 다닐 수 있었다. 초반에는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준 사람도 없었다. 하하." -힘든 기억도 많겠다. "처음에 회사도 없고 매니저 없이 단역으로 대사 몇 마디 되지 않는 촬영을 나갔을 때. 인간인지라 당연히 힘들었다. 그런 시기가 길기도 길었다. 차도 없어서 옷 직접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다녔다. 그리고 현장에 가는 스태프 버스가 있다. 그걸 타고 스태프 분들과 같이 이동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정말 감사했던 배우 분이 몇 분 계신데, 지금 이 질문에 바로 떠오른 분은 차인표 선배님이다. 내가 선배님이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에 몇 회 차 나왔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차인표 선배님께 한풀이를 하고 마네킹을 붙잡고 눈물을 흘려야 하는 신이었다. 선배님이 내 긴장을 풀어주려고 '넌 이름이 뭐냐. 나 신인 때는 느티나무 붙잡고도 했어. 그래도 마네킹을 사람 같잖아~'라면서 먼저 다독여 주시더라. PD님께도 '감정신은 얘부터 가자'면서 너무 큰 배려를 해주셨다. 아, 안내상 선배님도 계신다. 힘들게 버티다가 대사 하나라도 따냈던 작품이 '유나의 거리', '압구정 백야'였다. '유나의 거리' 때 안내상 선배님께서 솔직히 얼굴도 모르는 단역의 인사를 너무 잘 받아주셨고, 누군가를 찾는 신이었는데 선배님께서 '시간 촉박해 하지 말고 진짜 찾아봐라'라면서 응원을 해주셨다. 선배님은 아마 기억 못하시겠지만 나에게는 감사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연기에 대한 애정도 변함없나. "재미있다. 재미있는데, 이젠 재미있게 잘하고 싶다. 제일 어려운 일인데 역시 어렵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 평소 이런 저런 작품을 많이 보는데 '와, 저기에서 저렇게 연기 할 수 있겠구나. 저럴 때 저런 표정을 짓고, 제스처를 하면 신이 풍부해지는구나'라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 노력하는 과정,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로서 강점이나 재능이 있다면. "재능은 아직 모르겠다. 지금은 '만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사실 배우라는 직업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수 많은 일들 중 하나의 직업이다. 그래서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주위에 이야기를 잘 안 한다.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꼭 봐 달라'고 홍보를 했다. 그랬더니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더라. 내가 말을 하지 않아서 나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 늘 응원해왔고,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꼈다. 이것 또한 내 자산이라고 본다." -최근에 인상깊게 본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인생영화가 있다. '가타카'라고 유명하지는 않은 영화인데 극중 에단 호크가 맡았던 배역이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와 닿았다. 그리고 'D.P.'에서 구교환 배우가 했던 역할도 눈에 확 들어왔다. 보면서 '난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접근을 아예 다르게 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배우로서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도 있을까. "감히 절대 쉽게 접근할 수는 없지만 몸이 불편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 어떻게 말하든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지만 이해의 경계에서 한번쯤 직접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문소리 선배님의 '오아시스'도 너무 감명깊게 봤다. 조커 같은 빌런 역도 너무 좋다. 심리적인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정해진 차기작은 있나. "이미 촬영은 마쳤고 개봉을 준비 중인 작품이 있다. 공교롭게도 사회적 메시지지를 담은 작품이다. '균'이라고.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다. 지난해 촬영해서 내년에는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적 메시지에 관심이 많나. "'무조건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해야해!'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배우를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다양한 부분에 관심은 갖고 있다. 알려야 할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든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금방 잊혀지는 세상 아닌가. 과거 이야기라면 다시 꺼내 진실을 밝혀야 하고, 피해자들에게는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배우로서 계획한 방향성이 있다면. "첫번째 계획은 작품이고.(웃음) 무엇보다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 스펙트럼이라고도 표현하지 않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인정도 받고 싶다. 아주 단순하게 선악으로 역할을 나눈다면 둘 다 잘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은 그런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게 1순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YK미디어플러스 2021.12.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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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빵' 안창환, H&엔터와 전속계약..주지훈과 한솥밥

배우 안창환이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안창환은 연극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해온 실력파 배우다”면서 “재능과 열정을 모두 갖춘 안창환이 연기 활동에 날개를 달고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연극 ‘완득이’를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안창환은 2017년 JTBC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매체에 입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걸캅스’, SBS ‘열혈사제’, JTBC ‘검사내전’, tvN ‘루카:더비기닝’ 등 화제의 작품들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안창환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박해수(김제혁)를 위협하는 똘마니 역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SBS ‘열혈사제’에서는 순박한 외모 속 수준급의 무에타이 실력을 지닌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맛깔스러운 연기로 그리며 실제 외국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정도로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12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인기 캐릭터 상을, SBS '연기대상’에서 고규필, 백지원, 전성우와 함께 조연상 팀 부문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토일극 ‘빈센조’에서 송중기(빈센조)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술렁이게 한 노숙자 길벗(길버트) 역으로 특별출연해 신 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펼쳤다. 이처럼 여러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온 안창환이 H&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함께 만들어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손담비, 소이현, 한보름, 정인선, 정수정, 곽동연, 강민아, 윤종석, 박혜은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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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 론칭…활발한 소통 예고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열었다.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제작을 담당한 레드선스튜디오는 23일 "손담비가 어제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시작했다.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손담비가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채널 개설과 동시에 업로드한 첫 번째 영상에서 손담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노메이크업의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첫 스타트를 랜선 집들이로 시작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손담비는 세 마리의 반려묘를 돌보는 집사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인테리어와 소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직접 빚은 도자기 와인잔을 소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담비는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한 적 없는 드레스 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영상 말미에 손담비는 "유튜브는 처음이라 떨린다. 여러 가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인데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버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손담비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허당 이미지를 탈피할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부터 스타일링 꿀팁까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레드선스튜디오는 F&B,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셀러브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한류 콘텐츠 플랫폼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레드선스튜디오 2021.02.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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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박나래→이시언과 '나 혼자 산다' 인증샷···훈훈 엄지 척

배우 김지훈이 '나 혼자 산다'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나 혼자 산다' 꼭 챙겨 보실 거죠? 여러분들 본방사수 하시고 모니터 좀 부탁... "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훈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기안84, 박나래, 손담비, 성훈, 이시언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김지훈은 이날(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열정 가득한 일상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백희성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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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크리스탈↔정수정, 변화무쌍 새 바람

자연스러우면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정수정이다. 이젠 크리스탈이라는 이름 만큼 정수정이라는 이름도 낯설지 않게 들린다. 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로 화려한 10대를 보낸 정수정이 20대,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걷는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아티스트에서 소속사까지 이적하며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탈바꿈 시킨 정수정에 업계의 긍정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정수정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일찍부터 그룹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아이돌 크리스탈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시킨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이어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2017'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게 꼬리표 처럼 뒤따르는 흔한 발연기 논란 한번없이 맡은 바 최선의 능력치를 뽐낸 정수정은 이후에도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를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써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움직임으로 배우로서 남다른 열정과 욕심을 내비쳤다. 특히 '써치'에서 엘리트 장교 손예림으로 분한 정수정은 냉철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에 미묘한 감정을 넘나들며 극을 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매 작품 깊이를 더해가는 정수정의 발전과 성장에 호평이 뒤따르는 이유다.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쌓은 내공은 정수정을 스크린으로도 이끌었다. 11월 개봉을 앞둔 '애비규환(최하나 감독)'에서 정수정은 5개월 차 임산부 김토일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다. 작품과 캐릭터 모두 의외의 선택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인형처럼 예쁜 아이돌 크리스탈과 배우 정수정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한국 웰메이드 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제작사 아토(ATO)의 여섯 번째 작품에 정수정이 사실상 원톱 주연으로 합류, 작품과 정수정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2015년 단편영화 '내 노래를 들어줘' 이후 사실상 스크린 첫 데뷔작 신고식을 치르게 돼 의미를 더한다. 김토일은 누구에게도 쉽게 주눅 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똑 부러진 스물 두 살 대학생으로 소개된다. 연하 남자친구와 불꽃 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되자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스스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 여기에 난데없이 15년 전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엉뚱함과 무모한 용기도 드러내 정수정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를 법한 매력을 확인케 한다. 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공개 된 후 정수정은 대번에 '스크린 데뷔 합격점' 평가를 받았다. 임산부라는 캐릭터 설정도 설정이지만 토일에 완벽히 녹아든 정수정의 연기 자체가 위화감 제로다. 무엇보다 크리스탈이자 정수정으로 쌓은 인지도가 다소 작은 규모의 영화 '애비규환'에는 천금같은 홍보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다. 재기발랄한 작품이 조용히 묻히지 않은 채 정수정으로 화제성을 얻고, 정수정은 똑부러지게 빛난 존재감으로 꽉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누구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만남이다. 정수정은 "크리스탈도 그렇고 정수정도 그렇고 결국엔 모두 나다. 둘 다 너무 좋다"며 "한번 결심하면 후회없이 끝까지 가고, 선택한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려는 성격인데, 그만큼 이번 작품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많이 노력했다"고 다부진 입장을 밝혀 남다른 추진력을 가늠케 했다. 정수정은 '애비규환' 뿐만 아니라 이미 촬영을 마친 '새콤달콤' 개봉도 준비 중이다. 연이은 스크린 나들이는 배우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정수정의 가까운 미래를 엿보이게 한다. 한 관계자는 "스타성이 남다른 정수정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더 성장할 아티스트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새 소속사와의 동행 또한 예의주시되는 부분. 관계자들에 따르면 SM과 결별 후 짧은 FA 기간 동안 정수정은 국내 굴지의 소속사들에 러브콜을 받았다. 심사숙고 끝 정려원·손담비 등이 소속된 신생 기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영리한 정수정의 모든 선택이 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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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서울패션위크 100벌 챌린지..뜻깊은 도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11명의 무지개 회원이 ‘100벌 챌린지’에 성공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파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한혜진, 이시언, 성훈, 기안84, 손담비, 장도연, 김영광, 장우영, 경수진, 김충재까지 역대 무지개 회원들이 패션 업계를 돕기 위해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먼저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직접 섭외를 시작했고,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은 무지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온기를 보탰다. 섭외를 마친 뒤 워킹 연습에 돌입, 마치 화가 난 듯 힘차게 걸어나가는 손담비와 이시언의 모태 팔자걸음, 기안84의 비틀거리는 만취 스텝까지 이어져 고난이 예고했다. 한혜진은 끝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멤버들 또한 이에 부응하듯 마지막까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모델 출신 김영광 또한 패션쇼 당일 백스테이지에서 회원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가며 개인 교습을 해 한마음 한뜻으로 전의를 불태웠다. 리허설에 돌입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쉴 틈 없이 백스테이지를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낯선 환경에 멘붕에 빠진 회원들은 결국 제시간에 준비를 마치지 못해 리허설을 몇 차례 중단시키기도. 무려 100벌의 착장을 촉박하게 갈아입은 뒤, 광활한 무대에서 워킹을 이어가야 하는 악조건에 톱 모델 한혜진마저 불안감을 토해 보는 안방극장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긴장감을 뒤로한 채 스케줄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헨리가 깜짝 등장해 쇼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북과 바이올린까지 동원한 고퀄리티 무대로 존재감을 꽉 채운 것. 또한 한혜진과 김영광에게 틈틈이 개인과외를 받은 무지개 회원들이 점차 런웨이에 적응해나가기 시작, 커플 런웨이에서는 유쾌한 포즈까지 취하며 찰떡 케미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강다니엘이 광고 촬영 도중 축하 공연을 위해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박나래와의 진한 의리를 과시했다. 관계자의 제안으로 라이브 무대와 워킹의 특급 컬래버가 성사됐고, 이에 박나래와 장우영은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자유롭게 리듬을 타며 다채롭게 업그레이드 된 런웨이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무대와 달리 백스테이지에서는 릴레이 달리기가 마지막까지 계속되었다. 회원들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옷을 벗어 던지며 대기실로 뛰어갔고, 이에 장도연은 “거의 나체 쇼였어요”라고 털어놔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패션쇼 말미에는 높은 굽의 신발을 신은 경수진이 넘어질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무사히 패션쇼를 마쳐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어려운 패션 업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무지개 회원들의 열정과 책임감, 빛나는 단합력으로 또 한 번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특히 한혜진은 “오늘은 서울패션위크 역사상, 한국 패션 역사상 기록에 남을만한 일”이라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100벌 챌린지에 도전, 힘든 만큼 보람 가득한 도전에 성공한 무지개 회원들은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와 함께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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