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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하면 화제성 甲…솔비, 이유 있는 롱런 [RE스타]

어디든 ‘떴다’ 하면 화제성 갑(甲)이다.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방송가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화가 활동을 병행한 이후론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과거에 비해 방송 활동이 뜸했는데, 지난 7월 2년 만에 신규 음원을 발표한 뒤 각종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출연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특히 솔비는 15kg 감량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며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과거 출연했을 때에 비해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솔비는 “그때는 난자 냉동 관련 시술 때문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체중이 증량했다. 지금은 시술도 끝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석 달 만에 15kg을 감량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다이어트계에선 거의 퀸인 듯”이라 자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솔비는 SBS ‘돌싱글즈’에서도 고정 멤버 탁재훈을 휘어잡는 남다른 예능 센스를 보이는가 하면, 다이어트 관련한 당당한 고백으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본업인 음악과 미술 활동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솔비지만 예능에선 특히 더 돋보인다. 음악과 미술 작업 관련한 공식 행사나 언론 인터뷰에서는 더없이 진지한 모습이지만, 카메라에 ‘온에어’ 불이 켜지면 오롯이 예능인 솔비로 거듭난다. 타석에 설 때마다 그냥 물러서는 법이 없는 ‘승부사’ 기질마저 엿보인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를 론칭, 스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와 함께 하는 교양 방송’의 줄임말인 ‘시방솔비’에서 솔비는 교양 프로그램 MC다운 단정한 모습으로 나서 시종 유쾌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솔비 특유의 허를 찌르는 예능감 속에서도 게스트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끄집어낸다는 점에서 토크 및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 활약하며 쌓아온 베테랑다운 내공이 돋보인다. 궤도, 유병재, 김구라, 가비, 안영미, 김종민 등 출연진도 다채로워 그야말로 ‘볼 맛’이 난다. 게스트로도, 호스트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솔비를 향한 러브콜은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솔비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지만 데뷔 초부터 방송가에서 쌓아온 커리어가 상당하고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만의 개성이 뚜렷한 예능인인 만큼 만큼 급변하는 방송 생태계에서도 롱런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솔비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방식을 소개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전도사로 나섰는데, 과거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받던 시간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단단한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더불어 외면과 내면을 모두 건강하게 가꾸며 ‘나’를 사랑하는 방법론의 진화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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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오늘은 화가 권지안 아닌 가수 솔비입니다

“본업이 가수다보니 1년 또는 2년에 한 번씩은 꼭 음반을 내야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을 했고, 그렇게 실행을 해왔어요. 음악을 통해 무대에 많이 설 수 있게 되는 게 제 작은 목표입니다.”변화무쌍하고 부지런하다. 명실상부 화가로 자리매김한 권지안이 대중에 더 익숙한 ‘가수’ 솔비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솔비는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그의 신곡 발표는 2022년 8월 ‘그대를 그리다’ 이후 2년 만이다. 가수로서 공백이 결코 짧은 건 아니지만 화가로 쉼 없이 작업 중인 그의 일상을 떠올리면 만만치 않게 빠듯한 스케줄 속에 탄생한 신곡이다.‘먼데이 디스코’는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힐링 곡이다. 반복적인 신디사이저·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으로 채워진 모던 디스코로 70년대 레트로 감성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작업 파트너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낫띵 베러’와 같은 R&B 발라드가 먼저 떠오르는 정엽은 이번 솔비와 협업을 통해 파격을 선보였다. 디스코 특유의 뿅뿅거리는 분위기는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정엽과의 작업은 솔비가 정엽이 DJ로 활동 중인 SBS 러브FM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에 8개월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쌓은 인연으로 시작됐다. 솔비는 일간스포츠에 “평소 선배님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왔고, 곡 작업을 부탁드리고 싶어 어느 회식 자리에서 음악적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눴는데 다음날 저와 딱 맞는 곡이 생각났다면서 바로 작업해서 들려주셨다”고 정엽과의 작업이 성사된 과정을 설명했다.정엽의 목소리로 온 가이드 버전을 솔비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나름 치열했다. 보컬 학원에 다니는 등 열정적인 노력을 더한 결과물이 현재의 ‘먼데이 디스코’다. 그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음악으로 성숙한 솔비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정엽 선배님이 작업해주신 음악이 지금의 내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또 한 번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데 대해선 “신곡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패션에도 관심이 생겼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한 만큼 예전 솔비가 지닌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코미디언 김영희를 비롯해 신인 뮤지션 천도, 패션 인플루언서 주니, 퍼포먼스 디렉터 겸 안무가 마담빅 등이 카메오로 참여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댄서와의 군무 신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월요일에 일어나기 싫은 분들껜 ‘알람송’, 월요병에 지쳐있는 분들에겐 흥얼거리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요’, 주말을 앞두고 있을 땐 ‘댄스송’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06년 혼성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솔직, 담백, 엉뚱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데뷔 초부터 예능에서 활약한 덕분에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당당하게 롱런 중인 솔비는 내년 데뷔 20년차를 맞이한다. 업계의 중심부에선 다소 벗어났어도 20년째 그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행보다. 솔비는 “어느새 내년이면 데뷔 20년차다. 이 분위기를 쭉 이어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게 목표”라며 “기회가 되는 대로 솔비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지만 또 다른 본업, 미술 활동도 멈춤 없다. 그는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연말엔 개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시를 읽어주는 방) 솔비’를 개설, ‘시’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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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전현무, 前여친 이별 극복 위해 미술 시작…솔비 폭로에 ‘인정’ (전참시)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전현무의 그림 시작 계기를 폭로했다.1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아트테이너로 활약 중인 솔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솔비는 전현무가 그림을 시작한 계기를 전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깜짝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이 “전현무 씨와 굉장히 친한데 예술적으로 공감을 한다더라”라고 묻자 솔비는 “제가 현무 오빠한테 그림을 추천했다. 예전에 굉장히 힘들 때 화방 가서 물감 사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다. 어느 순간부터 되게 열심히 그리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내가 기억력이 안 좋은걸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자 솔비는 “다 얘기해버린다. 오빠가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나한테 힘들다고 해서 ‘물감이나 뿌려야 하나’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제야 기억난 듯 “다 솔비 덕분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전현무는 솔비의 그림을 2점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박나래 씨가 솔비의 그림을 사고 나서 잘됐다고 하길래 구매했다”라고 밝혔고 이에 솔비는 “신기하게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미디어 아트 예술가 백남준, 배우 조니뎁을 비롯한 글로벌 아트테이너 30인이 참여한 특별전 ‘뻑: 온앤오프’에 작가 권지안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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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데뷔 19주년 근황→출연 다큐 美 시상식 은상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화가로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소속사 지안캐슬은 솔비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이 최근 미국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페인팅 스루 페인’은 솔비가 온라인 루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뒤 불안과 우울을 경험했던 여정을 되짚어본 단편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미국 국제방송국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52’(Voice of America 52)를 통해 송출됐다. 이란 출신 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해당 작품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의미한 활동을 펼친 개인과 기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제16회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가수 데뷔 19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일 솔비는 “시간 참 빠르죠, 벌써 데뷔 19주년을 기념하는 날이 올 줄이야!”라며 “6575일. 제 인생에서도 선물 같았던 시간입니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솔비 올림”이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함께 공개된 근황 사진에서는 검은색 민소매 상의를 입고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체중감량 성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솔비는 본명 권지안으로 오는 21일부터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K컬처 박람회 연계 특별 기획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참여한다. 오는 6월 12일부터 서울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리는 단체전 ‘사이버 불링’에서 작품을 선보인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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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美서 두번째 전시회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미국에서 두 번째 전시에 나선다. 권지안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에 작품 4점을 출품했다. 2022년 5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인전 ‘비욘드 더 애플 : 시스테마이즈드 랭기지’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전시로, 미국 미술 시장에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술 작가로서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이 열린 파크웨스트 갤러리는 1969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으며,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전 세계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테이너라는 그룹의 전방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권지안을 주축으로 배우 고준·신화 이민우·미디어 작가 네가티브(심형준)·설치 작가 최재용 등 5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특히 파크웨스트 갤러리의 소장품 중 툴루즈 로트렉·오귀스트 르누아르·파블로 피카소·후안 미로·뒤러의 작품들과 매칭해 전시가 진행돼 주목받았으며, 권지안은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과 매칭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현장에는 뉴욕의 뮤지엄 큐레이터, 예술 기획자 외 배우 및 감독 젤다 윌리엄스, 메이저리거 존 프랑코, 패션모델 마가리타 바비나, 니코틴 돌스 멤버 샘 씨에리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롤링스톤,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 17개 국제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전시 총괄 기획자 스테파니 킴(김승민) 현대미술학 박사 겸 큐레이터는 권지안을 한국 아트테이너의 선두 주자로 뽑고 초청해 더 의미가 깊다. 스테파니 킴은 “한국에서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솔비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아트테이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로 인해 태동한 그룹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들의 미술 작업은 대중이 아닌 나 자신에 몰두하여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더욱 깊게 표현한다. 창작에 대한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재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파크웨스트 갤러리 존 블록 부사장은 “최근 K-pop이 해외에서 각광받음에 따라 K-컬처에 주목했고, 그중 아트테이너란 단어가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온 이들의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를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적·예술적 경계를 초월한 이들의 멋진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 시장의 컬렉터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지안이 참여한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은 오는 3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권지안은 뉴욕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미술 작가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반디트라소 갤러리에서 권지안·박상용·윤위동의 3인전 ‘보통의 자연’이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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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솔비, 코미디언 김영희와 함께 경동원서 봉사 활동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영희도 함께 방문해 나눔에 동참했다.이날 솔비는 김영희와 함께 유쾌한 산타로 변신해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이어가며 경동원에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2013년부터 처음 인연을 맺어 11년째 경동원을 방문한 솔비는 매년 보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놀랐다고. 이를 환대하듯 아이들도 매년 찾아오는 솔비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솔비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직접 챙기며 두 손 가득 경동원을 방문했다. 오콘에서 뽀로로 장난감과 영화 상영, 폴프랜즈에서 양말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식사와 간식 시간 등 먹거리 행사를 배제했으나 올해는 해방촌닭에서 후원한 한방통닭으로 아이들과 함께 눈높이 식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 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 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에 오히려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늘 그렇듯 아이들을 만나야 한 해가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년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화가 겸 가수,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솔비는 내년 1월부터 전시를 연다. 1월 미국 뉴욕, 2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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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소개팅 男 2명 연속 다이어트 약 선물… 자존심 상했다” (나화나)

방송인 솔비가 소개팅 남에게 다이어트 약을 선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이하 ‘나화나’)에서는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솔비는 “10년간 미술에 집중하며 살다가 오랜만에 소개팅을 했다. 요새 내가 좀 부어있는 상태인데 상대 남자가 예쁘다고 온갖 입 바른말을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집 주소를 묻더라. ‘바로 이렇게 마음 표시를 한다고?’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소개팅 남자의 애프터 신청인줄 알았던 솔비는 “주소를 찍어줬더니 선물이 오더라. 그런데 안에 다이어트 약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1~5단계까지 있는 다이어트 약 중에 가장 센 5단계였다. 자존심이 상해서 그걸 열심히 먹고 다른 남자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효과는 있었다. 그 약을 먹고 무려 7kg이나 감량했다던 솔비는 “두 번째 소개팅을 했는데 소개팅 남자가 두 번째 만난 날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오더라. 집에 와서 상자를 열어보니 또 호박즙이랑 다이어트 건강식품이 있더라”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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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13일 10번째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 개최

솔비(권지안)가 개인전으로 대중과 만난다. 솔비는 13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 번째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Humming-Paradise)를 개최한다. ‘허밍-파라다이스’는 솔비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여는 개인전이다. 미국에서 호평받는 ‘애플 시리즈’를 비롯해 ‘허밍 시리즈’ ‘풍경 시리즈’ 등 신작 50여 점이 공개된다. 작가의 신작은 지난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전현무가 ‘무스키아’로 출연한 갤러리에 전시됐던 꽃 그림들이 바로 권지안의 미공개 신작이었다. ‘허밍 레터’라는 작품명의 이 그림들은 ‘허밍’과 ‘풍경’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손으로 색을 섞어 그리는 지두화(指頭畫)의 기법을 활용해 꽃, 나무, 바람 등 순간적으로 포착된 흔들리는 풍경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미국 초대개인전 이후 진행되는 국내 첫 개인전이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솔비는 미국 전시에서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가’로 호평받으며 평단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미국 현지 디렉터 및 평론가로부터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한 ‘허밍’은 말과 글의 한계를 넘은 ‘언어 초월’의 이야기를 담는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허밍’(흥얼거림)으로 표출하고, 입체적인 라인(line) 드로잉으로 작가만의 암호처럼 신비롭게 표현하며 높은 조형미를 완성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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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해!]③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K아트에 눈 돌린 스타들 해외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비교해 스타들은 순수 예술로 취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중 예술에서 순수 예술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 힘입어 스타들이 순수 예술 분야로의 영역을 확장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직접 순수 예술의 행위자가 되거나 감상자로서 대중 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때와 다른 시각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전한다. 이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순수 예술의 든든한 지원군을 넘어 그 신에서 함께하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컬렉터로는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하다. 모두 미술계에서 이름난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탑과 지드래곤은 2020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등재됐다. 크리스티, 소더비 등의 해외 경매를 통해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탑은 2016년 경매회사 소더비와 경매 큐레이팅을 진행했으며 조너스 우드 등의 작가들과 친분을 가지며 취향을 길렀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 전시 기획을 협업해 20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셀렉’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한 미술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일.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가 된다. RM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이 많은데, 유영국의 미술관 전시 도록을 확보해 살펴보거나 BTS 공식 SNS에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보여줬다. 순수 미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이는 솔비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활약한 지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화가’라는 옷을 제 몸에 맞게 입었다. 꾸준히 예술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왔던 솔비는 지난달 미국에서 8번째 개인전인 ‘체계화된 언어: 허밍’(Systemized Language: Humming)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시 하루 전 열린 프리뷰 행사에 40여 명의 컬렉터,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 25점 대부분이 판매됐다.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겸 평론가인 진 브라질 시튼은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연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2016년 ‘블랙스완’,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 2018년 ‘하이퍼리즘-블루’, 2019년 ‘하이퍼리즘-바이올렛’ 등으로 예술 세계를 변주했다. 급기야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페어에 메인 작가로 참석했다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받으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완선은 미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해온 가수다. 김완선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석을 확정 지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뒤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온 김완선은 이번 기획전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은 화가로 변신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그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누적 조회 수 471만 뷰를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박기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이자 작가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북에 눈 돌린 스타들 출판계도 스타를 만나 K컬처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또는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 집필을 선택해 실력을 발휘한다. AKMU 이찬혁은 물 만난 물고기라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이 책은 이찬혁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글을 통해 은유적으로 녹여냈다. 배우 박정민은 산문집 출판에 더해 책방까지 운영하며 순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드러냈다. 2016년 선보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어느새 개정 증보판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정우성은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하정우가 ‘걷는 사람 하정우’을 세상에 선보이며 글로서 세상과 소통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순수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매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문화적 변주는 앞으로 K컬처가 뻗어 나갈 한계점이 어디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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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 미국 첫 개인전 성료 "작품 대부분 판매"

권지안(솔비)이 미국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Paris Koh Fine Arts)에서 진행된 권지안의 여덟 번째 개인전 ‘Systemized Language:Humming(체계화된 언어: 허밍)’이 28일 막을 내렸다. 이 전시에서 선보인 평면,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등 25점 대부분이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 세상에 대한 동시대적 관점을 예술로 알린다’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이버 상에서 오가는 말과 글이 주는 공격성과 위험성, 한계 등에 대한 담론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두 섹션으로 진행된 전시의 첫 섹션은 ‘사과 시리즈’였다.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이버 공격을 당해온 권 작가는 “넌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댓글을 받은 후 작업을 결심했다. 녹아내리는 ‘사과’를 디자인하고 색의 변화를 줘 A부터 Z까지의 사과 폰트를 만들었다. 그 폰트로 ‘This is for you’라는 문장을 의미하는 조형 작업을 완성한 후, 위트 있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두 번째 작품 시리즈는 ‘허밍’이다. 허밍은 말과 글의 한계를 넘어서 언어를 초월하고자 한 작가의 표현법이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장 벽에 허밍 라인을 표현하며 ‘언어초월’이라는 개념까지 전달했다. 컬렉터 및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등 다수의 현지 미술 관계자가 참석했고, 수많은 현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드러냈다. 진 브라질(Jeannie Brasile) 시튼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및 평론가는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Sometimes a cake is not a cake, an apple is not an apple, and a pop star can be a good artist)”고 극찬했다. 탈리아 브라호플로스(Thalia Vrachopoulos) 존 제이 대학 미술사 교수이자 평론가는 “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사이버 폭력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의 아픔을 당당히 드러낼 방법을 찾아냈다(Through this work Kwon has found a way to profess her pain in order to do away with the hurtful experience of cyber-bullying)”고 평가하며, ‘사이버 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가로 소개했다. 권 작가는 현지 미술관 및 갤러리 등에서 전시 러브콜을 받으며 향후 미국에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월 중순 ‘Systemized Language:Humming’ 귀국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싱글도 준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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