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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런온' 임시완♥신세경, 2회만 첫키스…솔직男女
'런 온' 임시완, 신세경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것은 첫 데이트, 첫 키스로 이어졌다. 솔직한 남녀의 모습이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 2회에는 임시완(기선겸)과 신세경(오미주)의 네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번엔 국가대표 육상선수와 전지훈련 통역사로 만난 것. 신세경은 임시완과 배우 예원(최태리)의 열애설을 접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어느새 임시완 앞에 붙은 수식어는 '최태리의 남자 친구'였다. 늘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무엇을 지칭하는 수식어에 익숙했던 임시완은 별반 반응이 없었다. 약속이 잡혔다. 하지만 임시완이 그 약속을 깜빡해 뒤늦게 달려왔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임시완을 본 신세경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달리는 임시완의 모습에 반한 듯한 모습이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신세경이 처음 번역했던 영화를 보러 간 두 사람은 나란히 마주 않아 술을 마셨다. 소주를 마시며 신세경이 번역가로 꿈을 꾸게 된 동기, 임시완이 육상선수가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서로가 속내를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친밀감을 넘어 호감 지수가 더욱 높아진 것. 신세경은 술에 취한 임시완의 모습에 귀여움을 느꼈다. 안 웃던 사람이 방긋방긋 웃으니 설렘을 느낀 것. "알아서 가라. 더 설렘을 느끼면 내가 실수할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때 예원의 소속사 대표와 마주하게 된 임시완은 예원과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아까 그 실수 내가 하면 안 되냐"면서 키스를 했다. "진짜 내 여자 친구"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임시완과 "미친놈"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신세경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