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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나라‧소유진, 넘치는 러블리 매력…’빌런의 나라’ 비하인드 공개

‘빌런의 나라’가 첫 방송을 앞두고 보기만 해도 웃음 나오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14일 공개된 스틸에는 오나라(오나라 역)와 소유진(오유진 역)을 비롯해 서현철(서현철 역), 송진우(송진우 역), 최예나(구원희 역), 정민규(서영훈 역), 은찬(송강 역)의 열연 모멘트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본 촬영에 앞서 오나라와 소유진은 카메라 앞에서 대사와 동작을 체크하는가 하면 귀여운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러블리한 모습은 ‘빌런 자매’ 캐릭터를 잠시나마 잊게 했다. 특히 유쾌한 현장 분위기 속 소유진의 환한 웃음은 코믹하고 통쾌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뿐만 아니라 서현철은 촬영 후 꼼꼼히 모니터링 했고, 송진우는 김영조 감독과 함께 동선을 맞춰보며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리허설도 진심인 이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은 어떤 즐거운 시트콤이 탄생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최예나는 쉬는 시간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짓는 등 극 중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교복을 입고 학생으로 변한 최예나와 정민규, 은찬은 장난기 가득한 면모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고, 세 사람이 어떤 풋풋한 청춘 에너지를 발산할지 극의 기대를 자극했다.이처럼 오나라와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최예나, 정민규, 은찬의 열띤 시너지가 스틸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들이 이끌어가는 왁자지껄 가족 시트콤이 안방극장에 어떤 재미와 감동, 공감을 선사할지, 배우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호기심을 높인다. ‘빌런의 나라’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4 15:20
영화

‘1승’ 송강호 “배우 생활, 위축될 때도 있는 법” [IS인터뷰]

“박하사탕처럼 화한 느낌을 주는 영화가 된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배우 송강호가 신작 ‘1승’을 들고 겨울 극장가를 찾았다. 4일 개봉한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송강호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거미집’, ‘삼식이 삼촌’ 전에 만난 작품이었다. ‘기생충’ 이후 밝고 환한 영화를 하고 싶었고 그 찰나에 ‘1승’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떠올렸다.“원래 제가 배구를 좋아하기도 해요. 전에도 지금도 매일 경기를 찾아보죠. (배구는) 리듬감이 되게 좋은 스포츠예요. 작전할 때 강력한 에너지와 힘으로 밀어붙일 때가 있지만, 허를 찌르는 작전이 나올 수도 있죠. 상대편 작전에 맞받아서 변주되는 것들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이번 영화에서 송강호는 바로 그 작전을 짜는 사람, 배구 감독 김우진을 연기했다. 한때는 잘나가던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평균 승률 10% 미만의 감독으로, 재벌 2세 구단주의 유혹에 넘어가 해체 직전의 ‘핑크스톰’ 감독을 맡게 된다. 송강호는 캐릭터 구축에 있어 전 GS칼텍스 배구 감독으로 활약했던 차상현 해설위원의 도움을 직, 간접적으로 받았다고 했다.“실제 감독님 모습에서 차용한 대목도 있어요. 예전에 감독님이 경기 중 실수한 선수에게 ‘그걸 자꾸 생각하니까 또 실수하는 거다. 잊어 버려’라고 한 적이 있어요. 감독은 플레이만 보는 게 아니라 선수의 머릿속을 다 파악한다는 것에 놀랐죠. 그래서 이걸 방수지(장윤주) 장면에서 썼어요. 근데 나중에 차 감독님께 말씀드리니 ‘제가 그랬나요?’ 하시더라고요.(웃음)” 김우진이 ‘핑크스톰’ 선수들에게 강점을 찾아내고 의지를 북돋아 준 존재였다면, 송강호는 ‘핑크스톰’으로 뭉친 배우들에게 그런 존재였다. “우리 영화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가공된 채소가 아닌 유기농의 풋풋함, 싱그러움이 있다”고 자랑한 송강호는 “특히 신인 배우, 배구선수 출신, 모델 등 다양한 경력과 에너지가 모여서 낸 시너지가 매력적이다. 실제로도 굉장히 착하고 배려심이 넘친다. 다만 난 잘 안 끼워줘서 옆에서 보면서 아빠 미소만 지었다”며 웃었다.세 번째 호흡을 맞춘 신연식 감독 이야기에는 쉴 새 없이 호평을 쏟아냈다. 공개 시점 기준, 송강호는 신 감독과 ‘거미집’(각본), ‘삼식이 삼촌’(연출), ‘1승’(연출) 세 작품을 연달아 함께 했다. 송강호는 신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미 감독님이 각본, 제작에 참여한 ‘동주’를 보고 궁금증이 있었던 때였다”고 운을 뗐다.“‘기생충’ 끝나고 쉴 때 처음 연락을 받았어요. 보통 ‘시나리오 보내주시면 읽어보고 연락드린다’고 하는데 그날은 제가 바로 만나자고 했죠. 전 감독님의 시선이 참 좋아요. 알고 있지만, 누구도 눈여겨보지 못한 지점을 보죠. 인문학적이든 예술적이든 그런 시선을 가졌다는 게 참 좋았어요. 작가로서 훌륭한 지점이죠.”이렇게 애정하는 이와 함께한 작품이 흥행에도 성공했다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앞선 두 작품은 대중적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이 일을 하다 보면 대중과 소통이 안 되는 구간도 오고, 뭘 해도 잘되는 구간도 있다. 내 뜻대로 잘 풀릴 때도, 위축될 때도 있는 것”이라며 “그건 다른 배우들도 그렇다. 인생 역시 마찬가지”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만큼만은 서로의 ‘1승’이 됐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도 덧붙였다.“사람은 누구나 나만의 ‘1승’이란 게 있어요. 그게 오늘 치킨을 사서 가족과 먹는 것일 수도 있죠. 크든 작든 각자가 이루고 싶은 ‘1승’이 있고, 그걸 행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요. 우리 영화가 그럴 때 위로가 되는 작품이었으면 하죠. 그런 의미에서 제게도 이 작품이 ‘1승’이 됐으면 하고요. 대단한 어떤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리듬 속에서 작은 소통과 큰 격려를 받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06:00
연예일반

[포토] 송강호, 밝은 미소

배우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45
연예일반

[포토] 송강호, 부드러운 미소

배우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25
연예일반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김수미 장례식 첫날 추모 발걸음 줄이어…유인촌 장관도 조문윤석열 대통령 근조 화환…침통한 분위기 속에 웃는 영정사진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떠나보내 슬픈 마음의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최장수 드라마이자 고인이 '일용 엄니(어머니)' 역을 맡아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눴다.드라마에서 김 회장(최불암 분) 댁 장남과 차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문이 끝나가는 오후 9시께 장례식장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박원숙도 자리를 함께했다.유 장관은 30분가량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충격이 있다"며 "(고인은) 많은 사람에게 늘 가진 것을 많이 베풀었던 따뜻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 속 고인은 목도리를 두른 채 유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인이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였던 사진이다.장례식장에 놓인 대형 스크린에는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이 보낸 추모 메시지와 고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재생돼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랬다.오후 2시께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던 배우 신현준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이후로도 '국민 MC' 유재석,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 등이 연이어 도착했다.고인을 어머니처럼 대했던 방송인 윤정수와 정준하,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고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도 빈소를 찾았다.또 배우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지우, 염정아, 박지영, 황신혜 등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있었다. 고인은 생전에 그의 옷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애석해했다.장례식을 찾은 한 방송 관계자는 "조문객들이 입을 모아 고인이 평소 친어머니처럼 집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대부분 눈물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유력 인사와 유명 연예인의 화환도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했고,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냈다.이외에도 고인이 생전 방송을 함께한 수많은 연예인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보낸 화환이 줄이어 도착해 놓을 장소가 부족해지자 저녁부터 띠만 떼어내 따로 보관했다.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2024.10.26 09:21
예능

‘유난히 말이 없던’ 엄태구…신하균·구교환 잇는 토크 난제 (‘유 퀴즈’)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56회에는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김’을 맡고 있는 가수 김범수, 느와르부터 로코까지 장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태구,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출연한다. 보컬의 신 김범수가 파격 헤어스타일로 ‘유 퀴즈’를 찾는다. 김범수의 장발 비주얼을 향해 “웬 헤어디자이너가”라고 말하는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이날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는 ‘나는 가수다’ 무대 비화, 무려 85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커버곡 ‘마라탕후루’ 탄생 비하인드,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겪었던 사연 등을 고백한다.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못.친.소’에서 황제로 불렸던 김범수가 12년 만에 공개하는 당시 솔직한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다. MZ들도 사로잡은 김범수가 직접 들려주는 ‘티라미수 케익’ 커버 최초 공개를 비롯해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다운 라이브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른 배우 엄태구가 출격한다. 강렬한 연기와 달리 수줍음의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엄태구의 출격은 신하균, 구교환 자기님의 뒤를 잇는 유재석의 세 번째 토크 난제로 손꼽힐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드디어 성사된 토크 창과 방패의 만남 속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얼굴보다 정수리를 더 많이 보이며 방송 최초 휘파람 개인기까지 선사하는 엄태구의 활약이 벌써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엄태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비롯해 영화 ‘밀정’ 부터 ‘택시운전사’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대사 한 줄에도 트라우마가 생겼던 일화, 수입이 없어 월세 24개월까지 밀린 사연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난히 말이 없어 생긴 웃픈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 그의 친형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엄태구를 감동시킨 대선배 송강호의 한마디까지 들어볼 수 있다. 긴장할수록 자꾸만 올라가는 소매와 청바지를 하도 문질러 새까매진 손톱까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매력적인 배우 엄태구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이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출연은 2년의 기다림 끝에 성사된 것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교황청의 소문난 '미소천사'인 그는 추기경 서임 과정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바티칸 이야기부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의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추기경 반지에 얽힌 특별한 사연,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동양인 최초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를 이끌어낸 사연 등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 퀴즈’ 자기님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tvN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8:45
연예일반

티파니영, ‘삼식이 삼촌’ 복어 같은 그녀보다 더 큰 야망을 품다 [IS인터뷰]

“복어 같은 여자. 그게 제 꿈이에요.”최근 전편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속 송강호의 대사 한 마디로 ‘복어 같은 여자’로 거듭난 배우 티파니 영이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반색했다. 평소 안 그래도 반짝이던 그의 눈이 유난히 빛났다.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을 맡았다.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변요한 분)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레이첼은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때로는 침착하고 진중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야심가다.“오디션이 있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바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송강호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작품이라서였죠. 그땐 레이첼 정 캐릭터가 만들어지기도 전이었는데, 어떻게든 함께 하고 싶었고 역할이 등장하자마자 ‘그녀는 내 거야’ 마음 먹고 도전했어요.”‘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티파니 영이 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된 데는 개인적 호기심의 영향도 컸다. “어렸을 때 양쪽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서 당시 배경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우리의 DNA, 뿌리를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았는데 이 배경을 공부하면서 (작품에) 더 반하게 됐죠.”또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과 김산이라는 인물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굉장히 자석 같이 끌리는 인물이 꿈을 이뤄가고 실패하고 다시 꿈을 펼쳐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 그 관계 속에 레이첼이 들어가는 데 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일 끌렸던 건 역시 자신이 연기한 레이첼이었다. 삼식이 삼촌이 ‘소문으로만 듣던’ 그에 대해 “그 복어 같은 년”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으로 단번에 캐릭터 설명이 완료되기도 했다. “여우 같은 여자라는 흔한 표현도 있는데 ‘복어 같은 여자’라는 표현은 정말 획기적이고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신선했어요. 덕분에 복어에 대해 공부를 해봤는데, 되게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더라고요. ‘아무리 뜨거운 열이 닿아도 이 독이 변하지 않고, 남은 해칠 수 있지만 스스로는 굉장히 쿨한 핏’이라는 게 키워드였고, 그런 캐릭터라 설렜어요.”특히 티파니 영은 ‘복어 같은 여자’란 대사에 대해 “글로만 봤을 때도 선배님의 에너지가 느껴지고 들리는 듯 해 많은 도움이 됐는데, 실제 장면도 너무 재미있게 나와 너무 즐거웠다. 나의 복어 같은 모먼트들도 촬영 감독님께서 잘 담아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다만 티파니 영은 “실제 나는 복어 같진 않고 곰 같은 스타일이다. 투명하고 솔직한 편이다. 그래서 복어 같아지고 싶다. 스스로는 독이 퍼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데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 있고 복이 될 수도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작품은 꿈과 야망에 대한 이야기로 16부를 꽉 채워갔고, 극중 레이첼 역시 ‘좋은 리더 만들기’라는 누구 못지 않은 야망을 갖고 그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 이쯤되니 궁금해졌다. 현실 속 티파니 영이 갖고 있는 꿈과 야망은 무엇일까. “제가 인간 티파니로서는 꿈과 야망이 많이 없어진 상황에서 레이첼을 만났어요. 마음이 많이 열렸고, 그 어떤 사이즈와 포맷이라도 가리지 않고 스토리가 내 마음을 울린다면 해봐야지 하는 상황이었죠. 욕심도 없어지고, 내가 그 현장에 참여할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일 때 이 작품을 만났어요. 그래서 레이첼을 만나고 더 불이 지펴진 것 같아요. 앞으론 좀 더 좋은 현장과 대본에 욕심 내려 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서브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소녀시대 활동 당시의 경험을 언급했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하며 ‘To lead is to serve’라는 걸 배웠어요. 내가 리더 할거야라는 욕심이 전혀 없었죠. 언젠가 내가 서브를 충분히 할 수 있을 때가 올 때까지, 지금은 차근차근 꼼꼼히 쌓아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언젠가 저도 리더가 되겠죠?”그게 바로 티파니 영의 ‘원대한 계획’이냐 묻자 거침없이 “네!”라고 답하며 “그게 ‘삼식이 삼촌’의 메시지였고, 그 역시 굉장히 많이 공감했던 포인트”라고 덧붙인 그의 에너지는 무척이나 반가웠다.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인터뷰 말미, 그는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아트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4 05:55
연예일반

[인터뷰②]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 “송강호 선배도 놀란 손인사, 나도 모르게 레이첼처럼 ”

배우 티파니 영이 ‘삼식이 삼촌’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송강호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속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을 열연한 티파니 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극중 레이첼 정은 재단의 사업을 이끄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면서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때로는 침착하고 진중하게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런 그에 대해 극중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은 ‘복어 같은 여자’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티파니 영은 “흔히 여우 같은 여자라는 표현도 있는데 ‘복어 같은 여자’라는 표현은 정말 획기적이고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신선했다. 덕분에 복어에 대해 공부를 해봤는데 되게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더라. ‘아무리 뜨거운 열이 닿아도 이 독이 변하지 않고, 남은 해칠 수 있지만 스스로는 굉장히 쿨한 핏’이라는 게 키워드였고, 이같은 캐릭터에 대해 설렜다”고 말했다. 송강호의 입을 통해 ‘복어 같은 여자’라는 표현이 나온 데 대해선 “글로만 봤을 때도 선배님의 에너지가 느껴지고 들리는 듯 해 많은 도움이 됐는데, 실제 장면도 너무 재미있게 나와 너무 즐거웠다. 나의 복어 같은 모먼트들도 촬영 감독님께서 잘 담아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티파니 영은 “실제 나는 복어 같진 않고 곰 같은 스타일이다. 투명하고 솔직한 편이고, 복어 같아지고 싶다. 스스로는 독이 퍼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데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 있고 복이 될 수도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레이첼 정과 삼식이 삼촌은 자주 마주치진 않지만 서로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라 첫 만남 장면도 강렬할 수 밖에 없었다. 티파니 영은 “극중 악수하는 장면은 실제로 송강호 선배님을 처음 뵙고 인사하는 자리에서 내가 손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추가해주신 신이다.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인사 드리고 손을 내밀었는데 악수를 청하는 여배우는 처음이라 하시더라. 나도 모르게 레이첼과 닮은 부분이 나온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7:46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송강호 “두렵지만 또 도전할 것” [IS인터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만 되면 두근두근했습니다.”배우 송강호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드라마 데뷔전을 마쳤다. 지난 19일 최종화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삼식이 삼촌’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송강호는 첫 드라마를 마무리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매주 노출이 되니까 새로운 느낌이었다. 좋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고 또 재밌기도 하고, 복합적인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사실 1990년대 말, ‘조용한 가족’ 찍은 직후 데뷔 초에는 드라마 제안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땐 전혀 생각이 없었죠. 그렇게 30여 년 영화를 쭉 하다 보니까 콘텐츠 소통 방식이 다양화됐고, 꼭 영화 작업만 고집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 됐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죠.” 왜 하필 ‘삼식이 삼촌’이었냐는 질문에는 신연식 감독을 언급했다. 이 작품의 연출가이자 ‘동주’, ‘거미집’ 등을 쓴 각본가다. “신 감독의 작품은 새로운 시선에서 출발해요. ‘동주’처럼 스쳐 지나가거나 눈여겨보지 못했던 틈새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포착하죠. ‘삼식이 삼촌’도 그랬고요.”송강호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1960년대 한국사회 격변기에서 지금 우리 모습을 반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삼식이 삼촌, 김산이 존재한다”며 “배우는 잊고 지낸 얼굴을 찾아주는 직업이고, ‘삼식이 삼촌’이 그럴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작품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출연작 중 유난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식은땀이 난다”며 웃어 보인 송강호는 차분히 속내를 털어놨다. “글로벌한 소재도 아니고 한국 시청자들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라 장벽이 있지 않았나 해요. 예상했던 부분이고 그런 지점에서 아쉬움도 분명히 있죠. 하지만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OTT 드라마 홍수 속에서 진지하고 묵직하게 정주행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나름의 깊이감이 있죠.”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으로 영화와 다른 드라마 작업에 대한 재미도 느꼈다고 했다. 예컨대 영화는 한정된 시간 내 액기스만 보여줘야 한다면,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이야기, 캐릭터를 설명할 물리적 시간이 더 존재한다는 점이 그렇다. “인물을 쌓아간다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죠. 이번엔 글로벌하게 소통하고 싶은 욕심도 나고요.” 물론 플랫폼보다 선행해야 하는 건 있다. 독창성이다. 송강호는 “삶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싶다.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에는 공식이 있지만 새로운 시선은 없다”고 짚었다. 이어 “저도 낯설고 두렵지만 새로운 시선을 찾았을 때 배우로서 의욕이 더 생긴다. 결과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게 인생사 아니겠냐”며 앞으로도 이 기조를 이어갈 거라 다짐했다. 삼식이 삼촌처럼 배우로서 원대한 꿈이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없다”며 미소 지었다. “제게 배우란 일은 긴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거죠. 물론 중요한 지점에서 기쁨과 감사의 순간이 오지만 그게 목적이 될 순 없어요. 그냥 늘 한 걸음씩 나아갈 뿐입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7 05:55
연예일반

[RE스타] ‘삼식이 삼촌’ 오승훈, 이토록 섬뜩한 재벌집 막내아들 ③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마, 내각제 개헌 기다려.” “아버지, 전 내각제는 힘들다고 봐요.” “내각제를 하고, 그리고 강성민 삼식이 그놈들을 (믿지마).” “아버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절대로...쿠데타는 안 돼. 대답해” “...”다리를 잃은 아버지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착한 막내아들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칠 수 있나. 아버지의 부음을 맞은 침통한 표정에도 설핏 씰룩이는 입꼬리는 섬뜩함 그 자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반전 카드, 오승훈이 오랜 물밑 작업을 거쳐 드디어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극중 기업인 모임 청우회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세강방직의 상무 안기철 역을 맡은 그는 최근 공개된 ‘삼식이 삼촌’ 10, 11화 반전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판, 판세를 뒤흔들고 나섰다. 안기철은 신의사 강성민(이규형)이 주도한 폭발 사고로 사망한 형을 대신해, 같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버지 안요섭(주진모)의 손발이 되어온 인물. 그간 전개에서는 안요섭의 등장신에 함께 할 뿐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안요섭의 사망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겁나요. 아버지가 이루신 걸 제가 다 망칠까봐. 청우회는 아버지 영향력이 너무 커서요.” 정재계를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닌 청우회의 후계자였던 그는 사실 아버지의 사망 이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었다. 이미 그는 올브라이트 재단과 짜고 레이첼 정(티파니 영)을 이용해 김산(변요한)에게 접근하고 최한림(류태호) 장군을 이용한 쿠데타를 기획한 장본인이었던 것. 삼식이 삼촌(송강호)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던 위 발언마저 사실은 그의 ‘연막’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그저 착하기만 한 아들이었다면 ‘삼식이 삼촌’ 등장인물 공식 서열 여섯 번째가 될 순 없는 일.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오며 품어온 안기철의 ‘빅픽처’ 역시 그렇게 드라마가 그려낸 또 하나의 ‘원대한 계획’이 됐다. 오승훈은 이같은 반전 있는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본격 ‘흑화’ 이후엔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로 극의 몰입감을 더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없이 순수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그는 순식간에 본색을 드러내며 짜릿한 배신감을 선사했다. 이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기까지 고민도 적지 않았다. 오승훈은 일간스포츠에 “발톱을 드러내기 전까지 그 발톱을 보이지 않도록 감추기 위해 저도 감독님도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안 그런 척 하거나 감추려 하는 것이 오히려 티를 내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감추려 하기보다는 안기철의 로열패밀리로서의 삶과 이러한 부자들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고 대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훈은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검은 모자를 쓰고 덤프트럭을 운전하며 악행을 저지른 ‘차민호 오른팔’ 김석 역으로 시청자에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배역으로 활약한 그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선 가짜 빨간 모자 조강무 역으로 또 한 번 임팩트를 남겼고 넷플릭스 ‘독전2’에선 마약 조직원 락(서영락) 역으로 활약했다. 서늘함이 감춰진 선한 마스크로 주로 반전이 있는 악역을 맡을 때 주목 받아온 그는 ‘삼식이 삼촌’에서 그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뜨린 모습이다. 그는 ‘삼식이 삼촌’ 향후 전개에서도 기존 판을 뒤흔든 ‘설계자’로 활약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오승훈은 “이제 발톱을 드러낸 안기철은 삼식이삼촌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과 실로 엄청난 갈등과 사건들을 만들어 간다. 안기철의 행동을 기점으로, 작품의 전개와 속도도 굉장히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라 나 역시 너무 기대된다”며 추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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