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황영웅, '불트' 하차했지만 인기 급등 기현상? 팬카페 회원 급등+검색어 총공 불타오르네
'학폭 논란' 등으로 구설에 휩싸인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과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하차를 선언했지만, 오히려 인기는 급등해 눈길을 끈다.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는 6일 기준, 회원수 1만1165명을 기록해, 전일 대비 무려 1100명이 넘게 수직 상승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팬카페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서 축제 분위기가 됐으며 또다시 하루만에 1100명이 넘게 추가로 가입해 식지 않은 황영웅의 인기를 방증한 것. 여기에 팬들은 각종 '스타 서베이' 투표 링크를 공유하며 총공에 나서고 있고, 특히 네이버 검색 총공에서는 '황영웅'과 그가 결승전에서 선보인 신곡 '안 볼 때 없을 때'를 띄우자고 대동단결하고 있다.'안 볼 때 없을 때'는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 처음 출연해 부른 '미운사랑'의 작곡가인 송광호 작곡가가 황영웅을 위해 써 준 곡이다. 또한 송광호 작곡가는 평소 '불타는 트롯맨'의 심사위원인 설운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설운도TV에 같이 고정 출연해 올 만큼, 설운도와 친분이 깊은 작곡가로 유명하다.최근 '국자좌' 신명근이 설운도가 소속돼 있는 루체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으며, 신명근은 방송 하차 후에 송광호와 같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기도 했다. 송광호 작곡가 역시,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중 황영웅을 응원해 왔다. 이렇게 끈끈한 관계와 밀어주기 행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황영웅의 소속사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혀달라"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23일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제작진에 "황영웅의 소속사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했으나 제작진과 본인인 황영웅은 뚜렷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당시 갤러리는 "해당 마스터는 예선을 거쳐 본선, 준결승, 결승 무대까지 점수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최대 30 점까지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마스터와 같은 소속사가 맞다면, 이는 적절하지 않다"라면서 "같은 소속사임을 지탄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제작진을 무책임함을 지탄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까지 1위를 달리던 강력한 우승 후보 황영웅은 최근 상해 전과와 데이트 폭행, 학폭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자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