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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임창정 측 “이미 수익 낸 VIP 모임...영업 할 필요 無”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작전 세력의 행사에 참여, 투자 유치 발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20일 국내 한 지역에서 투자자문 업체 대표인 라덕연 회장이 개최한 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투자 유치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SBS 측은 제보자로부터 받은 영상을 증거로 임창정의 멘트에 집중했다. 여기서 임창정은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이 얘기는 뭐냐면. 제가 한 30년 정도를 잘 살아서, 여러분들 보기에 잘 살았잖아요”라고 말을 잇는다.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일간스포츠에 “임창정이 VIP 골프 자선 모임에 행사의 초청 가수로 섭외됐고 우리 쪽에 투자 유치하기로 한 회장의 요청이었기 때문에 행사를 가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행사장에 있었던 분들은 이미 라덕연 회장 자산운용의 많은 투자를 했고 많은 수익을 낸 VIP 분들이었다. 일반적인 행사장에서 연예인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멘트를 한 것일 뿐이고 행사 현장 분위기와 행사 취지에 맞는 멘트를 한거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임창정이 거기서 어떠한 영업 행위를 한 게 아니다. 그 자리는 영업을 할 필요가 없는 수익을 낸 VIP만 모아놓고 진행한 곳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 확인 결과 임창정은 해당 행사 소화 이후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임창정 측 관계자는 “그가 VIP 인원들에게 투자 유치를 할 위치가 아니었을 뿐더러 투자 유치를 권할만 한 취지의 장소 또한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임창정은 현재 파문이 일고 있는 ‘주가 조작 사태’에 관련 인물로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작전 세력에게 투자금을 맡겼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의 행사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 자금 1조 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임창정 측은 “그 날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 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임창정은 이번 사태 관련,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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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임창정이 직접 밝혔다...투자 이유·행사 당일의 모든 것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해 자신도 피해를 봤다는 확고한 입장이다.일간스포츠는 30일 오후 임창정을 직접 만나 거론되고 있는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치 이번 사태가 자신이 주동자인 것처럼 흘러가는 행태에 대해 임창정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창정은 “나는 투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이번 사태가 터지면서 내가 왜 이런 해명 인터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답답함과 억울함을 동시에 호소했다.임창정은 현재 주가 조작 일당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로 보도되며 그 역시 해당 무리의 세력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자신 역시 수많은 투자자 중 한 명일뿐 내가 주도 하에 진행한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임창정은 모든 의혹과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며 설명했다. 그 가운데에는 자신에게 투자 제안을 한 라덕연 투자자문 업체 대표가 존재했다. 그와의 인연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됐다.◇ 임창정은 왜 투자를 시작하게 됐나임창정은 지난해 11월 초 지인이었던 사업가 A씨를 통해 라덕연 회장을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과 라덕연 회장은 골프만 쳤을 뿐 별도의 대화를 하진 않았다. 이후 11월 28일 임창정과 라덕연 회장은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라덕연 회장 외에 함께 일하고 있던 안 모씨와 변 모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당초 골프를 치기 위해 모였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술자리로만 이어졌다. 여기서 이들 사이에 주식 이야기가 처음 오갔다.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비롯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 “사업 수완이 좋아 보였다. 주식에 대해서도 똑똑한 사람들이었고 본인들이 얼마를 투자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 등 실제 수치와 자료로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돈을 맡긴 인물로서 기업 총수들, 의사, 변호사 등을 소개했다”며 신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그렇다면 단순히 임창정은 자신과 아무 관계 없는 라덕연이라는 인물에게 이유 없이 돈을 맡겼을까. 임창정은 “먼저 이들이 내게 개인 재산을 불려줘야 한다면서 주식 투자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난 돈이 없었고 못하겠다 했으나 내 종잣돈을 마련해주겠다며 내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그들에게 50억 원에 팔 게 된 것이다. 그 중 20억 원은 회사 운용 자금으로 진행됐고 남은 30억 원 내 개인 법인 돈을 그들에게 재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창정은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엔터 분야와 많이 맞물려 있다며 자신이 이들에게 투자한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임창정은 “이들이 한 제작사를 갖고 있었는데 소규모 방송국을 비롯해서 뷰티샵, 골프 레슨 회사 등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또 최근 ‘숨’이라는 케이블 TV를 인수했고 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미니시리즈 드라마 제작을 먼저 권유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록 이들을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이처럼 나와 같은 방향을 보고 걸으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를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결과적으로 드라마 제작은 불발됐고 임창정의 제안으로 골프와 당구 예능을 우선 제작하기로 결정, 빠르게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로 임창정을 포함한 이들은 작가, PD를 두고 예능 제작에 돌입, 연예인들 섭외까지 하며 녹화 촬영을 마쳤다.임창정은 “나는 내 개인적인 재산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한 게 아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회사까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돈을 벌게 해주고 싶었다. 내가 정말 출처 불분명한 검은 돈을 쟁취하려고 했다면 내 아내에게도 내 돈 빌려주면서까지 투자를 하게 했겠나”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임창정, ‘조조파티’ 등 행사 참석한 주동 세력? “계좌 개설도 안한 시점”“주식 투자 유치 할 위치 안돼...행사 참석자들, 이미 수년간 운용 중”최근 임창정이 이른바 ‘조조파티’라며 주가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 원 돌파 기념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다고 보도된 내용은 그가 주식 계좌를 개설하기 이전에 있었던 단순 행사였다. 해당 일정은 임창정이 이들을 안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날인, 12월 2일 진행됐다. 임창정은 “서울 광진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파티였는데 (라덕연 회장이) 다른 분들과 인사도 할 겸 같이 가자고 해서 방문한 게스트일 뿐이었다. 이때는 라덕연 회장과 주식 관련 얘기, 협의를 한 적이 없다. 단순히 송년 모임일 뿐이었고 아내, 6살 자녀와 참석해 밥만 먹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과 따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조파티’ 행사 이후 만난 건 12월 20일 전라남도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진행된 행사가 전부다. 임창정은 “평소 골프를 좋아했기 때문에 매니저와 단 둘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 자리를 찾았다. 그 행사는 라덕연 회장과 다른 투자자들이 함께 있는 자리였는데 가수로서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온 게 전부다”며 “나는 그때 주식 계좌도 없었을 때이고 그 현장에 있던 분들은 이미 몇 년 간 라덕연 회장과 오랜 기간 파트너로서 투자를 진행해 온 사람들이었다. 내가 그들에게 투자 유치라든지 주식 관련 무언가를 말할 입장이 아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창정은 그 다음날인 12월 22일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임창정의 억울함은 진실? 라덕연·박혜경 “임창정 주식 투자 유치와 관계 없다”임창정은 이번 주가 조작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직전까지도 해당 세력과 연락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들의 행적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임창정은 “이들이 주가 조작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오로지 주식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산운용사들로만 알고 지냈다”라며 답답해 했다. 실제로 이번 사태가 벌어진 이후인 지난 29일 라덕연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창정에게 내가 투자해주고 돈을 불려주겠다 권유했다. 나와 같이 뭔가를 모의해서 돈 버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다”라며 임창정이 조작 세력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또 임창정과 함께 작전 세력에 돈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혜경도 “임창정은 내 투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미미로즈는 예정된 7월 컴백 일정을 소화한다. 단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급을 지급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던 글로벌 대형 오디션은 미뤄졌다. 임창정은 경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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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당시 주식계좌도 없었다” [공식입장]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의 ‘1조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라고 재차 해명하며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일인 지난해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창정 측은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7일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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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김동현, 내년 6월 세 아이 아빠 된다 “태명은 토봉이”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2023년 6월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30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459회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동현은 가족들에게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김동현과 단연 남매는 송년회 파티를 개최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외삼촌을 위해 직접 만든 특별 복권을 선물한다. 바로 셋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 위한 깜짝 복권인 것. 이어 김동현은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기쁨의 목소리로 임신 3개월 차임을 알린다. 태명은 ‘토봉이’로 토끼 같은 봉이 주니어의 줄임말이다. 김동현은 “2023년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게 벌써 설렌다”며 “단우, 연우가 얼마나 예뻐해 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육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은 2018년 결혼해 다음 해 아들 단우, 지난해 딸 연우를 얻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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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팬심 ‘넘실~’ 양지원 팬들과 함께한 성탄절&송년 파티

“최고의 팬클럽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 것!”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팬들과 함께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양지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에서 ‘양지원 팬클럽(JPL) 2022 크리스마스&송년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 자리는 양지원이 사비를 털어 무료로 진행했다. 양지원은 힘들 때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전국의 200명 팬을 초청, 파티를 열었다. 양지원은 이날 크리스마스&송년 파티에서 축하공연, 포토 캘린더 증정, 사인회 및 사진 촬영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팬들은 JPL 6개 지부별로 장기자랑을 펼쳤고, 양지원은 최고의 흥과 끼를 보여준 팀에게 직접 상금을 전달했다. 양지원은 또 팬들에게 직접 식사까지 대접,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호화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선사했다. 양지원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팬들이 지켜주고 응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소중한 추억을 담아 드리고자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저를 믿고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신 JPL이 우리나라 최고의 팬클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5000명의 양지원 팬클럽 JPL은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러 팬클럽 중에서도 모범적인 팬클럽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양지원은 현재 BTN 라디오 ‘로맨틱라디오 양지원입니다’, TBS 라디오 ‘9595쇼’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내년 5월 6일에는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20주년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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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한선화·정은지 ‘술도녀2’ 성장통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 [종합]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더 유쾌하게 돌아온다.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술도녀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박수원 PD가 참석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지난해 티빙 흥행을 견인했던 역대급 ‘술친구’들이 다시 뭉쳐 유쾌한 술 파티는 물론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박 PD는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지점들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즌2가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 술꾼만의 발칙함을 살려야 했다. 시즌1, 시즌2 사이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합이었다”며 “실제로도 ‘찐친’이어서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서 좋았다. 최대한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박 PD는 네 인물의 다채로운 서사를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그는 “시즌2에서 비로소 캐릭터들이 완성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시즌1 때도 매력 있는 캐릭터였지만 시즌2에서는 ‘이런 모습이 있었네?’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최시원 배우도 시즌1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찮게 느껴지던 그 남자가 신경 쓰이게 되고 눈에 밟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메인 작가가 돼서 돌아온 안소희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빈은 “시즌1 촬영이 끝나고 자주 만났다.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호흡하게 됐다.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서운한 기분도 들었지만 ‘드디어 해냈다’는 시원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희를 연기하면서 승진을 경험해봤다”며 “소희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희가 세 친구 중에서는 중립을 지키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감정 변화가 크게 생기게 된다. 승진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는데 어쩔 수 없이 산에 들어가서 지연이와 함께 하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소희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신이 많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선화는 자연주의 요가 수련원에 취직한 한지연 역으로 돌아온다. 한선화는 “지연이의 이야기를 시즌2에서 풀어나가야 했다. 지연이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초반에 걱정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대본 안에서 예쁘게 풀어주셨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야생 생활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한선화는 “1, 2회가 너무 기대된다. 산속에서 많은 짤이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박 PD는 “촬영하면서 한마음이 될 수밖에 없었다. 화장실 때문에 최소한의 물만 섭취했다. 깊은 산에서 촬영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다들 더위와 벌레와 싸웠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의리 갑 은둔형 유튜버 강지구 역을 맡은 정은지는 이번 시즌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생계형 유튜버임에도 생계를 내려놓고 산속에 들어가게 된다”며 “지구에게 사람에 관한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 한 명 더 생긴다.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너무 많았다”고 신경 쓴 부분을 말했다. 정은지는 한선화와의 케미에 대해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최시원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지구, 지연의 배틀이 나온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최시원은 ‘술도녀2’의 청일점이자 괴짜 예능 PD 강북구를 연기한다. 최시원은 “수염과 머리가 하나가 됐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외형적으로도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가 있구나’ 이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에 이선빈은 “강북구의 츤데레 면모가 많이 나온다. 기대가 없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다. 많은 분들의 심장을 ‘심쿵’하게 만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에게 ‘술도녀’는 어떤 의미일까. 정은지는 ‘술도녀2’를 “성장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른도 계속 자라나지 않나. 나이로서는 어른이지만 신 안에서는 저희 다 철부지 같은 면이 있다. 이번에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박 PD는 “산전수전 공중전”이라며 “드라마를 보시면 ‘이 말 그대로였네’ 하고 매칭되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다. 인물들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 격통의 시즌2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찐친’들과 송년회 한다는 마음으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첫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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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준호, 송년회를 핑계삼은 목숨 건 이벤트

김준호가 개최한 예측불허 단합대회와 반전이 속출하는 이벤트로 연말 맞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크리스마스 겸 2021년 '미우새' 송년회를 기념해 럭셔리한 파티룸으로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평균 나이 46세의 귀여운 단합력과 '반장 김준호'라고 정직하게 박힌 새 현수막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정작 반장으로서 성대하게 첫 모임을 주최한 김준호가 나타나지 않아 의아했다. 그마저도 잠시 '자기 이미지를 위해 미우새를 이용한다' '불쌍한 척은 컨셉드다' 등 기회를 엿본 아들들의 신랄한 뒷담화가 이어졌다. 갑자기 시작된 '김준호 몰이'에 남몰래 서프라이즈를 기획하던 김준호는 뒤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되자 김준호는 품고 있던 검은 속내를 고백했다. 모임의 목적이 다름 아닌 본인의 생일 파티 겸 송년회라고 밝혔다. 게다가 생일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나이 수만큼 47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여기에 김준호의 또다른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자 파티룸 안에서는 순간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급기야 몇몇은 목숨이 달려 있다며 손까지 덜덜 떨었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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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재윤-도운, '아돌라스쿨' 연말 결산 특집 출격...송년 파티 벌인다!

SF9 영빈과 재윤, Day6 도운이 ‘2021 아돌라스쿨 연말 결산 특집’을 빛낸다. 세 사람은 8일(수) 오후 6시 생방송하는 U+아이돌라이브에서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서 고정 멤버인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이날 ‘아돌라스쿨 연말 홈커밍파티’에 특별 초대된 세 사람은 올 한해 각별했던 ‘아돌라스쿨’과의 인연을 뒤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올해 1월 론칭한 ‘아돌라스쿨’의 첫 회와 지난 여름 개편한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의 처음을 멋지게 장식해주고, 출연 때마다 큰 재미를 선사했던 SF9 영빈과 DA6 도운을 송년 특집에 초대했다. 또한 ‘아돌라스쿨’ 최고의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패트와 매트’ 특집 촬영 당시, 재윤이 ‘학기별 출연권’을 선물받았는데 이 약속을 지키고자 송년 특집에 함께 하게 됐다. 세 사람의 꿀조합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생방송에서 세 사람은 ‘다시 보는 2021 아돌라스쿨’을 마련해 ‘최고의 순간 확인하기’ 코너로 그간 활약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선정해 후일담을 공개한다. 또한 ‘최고의 순간 따라하기’에서는 영빈이 매번 해왔던 ‘잰말놀이’, ‘패트와 매트’ 특집에서 재윤이 남기고간 역대급 작품인 ‘붕어빵’ 만들기 등을 도운의 도움 하에 다시 만들어볼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작위 댄스 실력을 볼 수 있는 ‘랜덤 무도회’, 송년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말 노래방, ‘케이터링 & 토크’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과 TMI를 방출한다. 세 사람의 방송이 끝난 뒤, 이날 밤 9시부터는 절친 AB6IX 김동현과 정세운이 생방송에 나선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12.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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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에 신제품 출시까지…유통가, 와인 '대전'

유통 업계가 '와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할인 행사는 물론 신제품 출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홈파티족'이 증가하자 와인으로 연말 특수를 붙잡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중저가 아르헨티나 와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에디션 말벡'과 '까베네말벡' 2종을 처음 선보였다. 두 와인은 아르헨티나 멘도자에서 생산한다. 이곳은 와인 생산량 세계 5위 지역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와 높은 고도로 최적 장소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와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트리벤토 와인이 첫 번째 결과물이다. 롯데 유통계열사 와인 담당자들은 대표 와인을 만들기 위해 품질과 맛에 집중했다. 대량 매입으로 가격도 낮췄다. 제품 가격은 1만900원이다. 저가 와인을 경험한 소비자에게 중저가 제품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계열사를 총동원해 와인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홈술족들이 와인을 찾기 시작하면서 와인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의 올해(1~11월) 와인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했다. 편의점도 와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초고가에도 와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특히 CU는 지난 8월 CU 와인샵을 통해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그랑크뤼 특1급 와인 '5대 샤또 와인'을 출시했는데, 지난달 샤또 라뚜르(150만원)의 준비 물량 20병이 모두 팔린 바 있다. 이에 이달와인 숍의 상품을 기존의 2배 수준인 120여 개로 늘렸고, 5대 샤또 와인도 재입고했다. GS25 역시 지난달 27일 선보였던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원)' 500세트가 출시 첫날 완판되자, 최근 200세트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재판매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면서 연말 송년회 대신 가족이나 연인끼리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홈파티에 제격인 와인의 인기가 고공행진하자 연말 와인족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와인 대전’에도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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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취한 대형마트

대형마트가 앞다퉈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와인 인기가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홈플러스는 가정 내 송년회를 준비하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칠레 '비냐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 와인 10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비냐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 와인은 해당 와이너리 창시자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2000년대 해당 와인의 수출이 성공을 거두며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를 칠레 내 최대 와이너리 중 하나로 만들어준 효자 상품이다. 또 이 와인을 통해 신식 병입 시설과 와인 셀러를 도입해 현대적 와인 생산 기업으로 한층 성장하게 됐다. 홈플러스는 연말 홈파티 준비를 위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신제품 와인 10종 모두 한 병당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 홈플러스의 베스트 셀링 와인 250여 종을 한데 모아 와인 장터도 연다. 5000원 미만의 가성비 와인부터 100만원대의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도 와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전 세계 1등 와인 앱인 '비비노'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비비노는 전 세계 4200만 명이 사용 중인 와인 앱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1억5000만개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도 4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1등 와인 앱이다. 롯데마트는 전단을 포함한 와인 매장에서 비비노의 다양한 콘텐트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비비노 부스를 별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비비노 앱과 연결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형마트가 이처럼 와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주류 소비 문화가 저도주와 혼술로 변화하면서 와인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지난해 전체 수입량의 53% 수준인 2만3062톤으로 집계됐다. 수입량이 늘어난 만큼 국내 대형마트의 와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각 대형마트의 상반기 와인 매출 신장률은 이마트28.1%, 롯데마트는 71.4%를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12월이면 대형마트에서는 와인 판매량이 소주를 앞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홈파티족이 늘면서 관련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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