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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차은우 말하던 중 검은화면 ‘방송사고’…“시청 불편 사과”

‘유퀴즈’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배우 전배수, 김미경, 차은우 등이 출연했다.방송 말미 차은우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친동생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화면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 여러 차례 화면 깜빡임 현상이 일어났고, 이후 약 10초간 방송이 중단된 후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며 “시청에 불편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유퀴즈’에서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교수 편에서 장미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돌연 전주 방송된 승효상 건축가가 화면에 등장했고 방송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마스터 입고가 늦어져 본 방송이 중단됐다”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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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뮤지션” KBS2 파일럿 ‘싱크로유’, 기성 음악 예능과 차이 있을까?

‘AI 보이스’를 활용한 음악 예능이 선보인다.KBS2는 오는 10일과 18일, 2회에 걸쳐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를 방송한다.‘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 낸 무대 가운데 가수가 직접 부른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음악 예능이다. MC 진으로 유재석, 이적, 이용진,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AI 가수 도입이 주목받았다.AI 기술을 프로그램 콘셉트로 내세우는 것은 최근 방송계의 트렌드다. MBC는 지난 3월 종영한 ‘PD가 사라졌다’를 통해 AI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BS2는 3월 14일부터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이하 ‘비인칭시점’)에서 인간 MC와 비인간 AI MC의 협동 스토리텔링을 전했다. ‘싱크로유’는 KBS2가 ‘비인칭시점’에 이어 선보이는 AI 콘셉트 방송이다. 신기술을 앞세웠으나 포맷 자체는 평이하다. ‘싱크로유’는 프로그램 소개에서 “AI가 만든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1%의 환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라고 설명한다. ‘가짜’ 가운데 ‘진짜’를 찾는 것이다. 목소리만 듣고 정체를 추리하는 음악 예능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JTBC ‘히든싱어’는 모창 능력자 5명 가운데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형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사랑받았다. 그 밖에 정체를 숨긴 가수를 맞히는 MBC ‘복면가왕’,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맞히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도 있다. 비슷한 포맷을 무대만 메타버스로 옮긴 사례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MBN은 버추얼 아바타 뒤에 정체를 숨기고 참가자 간 가창 대결을 펼치는 ‘아바타 싱어’를 선보인 바 있다. 때문에 ‘싱크로유’가 띄운 AI 승부수가 기성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이룰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싱크로유’ 관계자는 “아직 프로그램 녹화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AI와 실제 보이스의 차이가 기존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화 지점”이라며 “지금까지 AI 보이스를 사용한 음악 예능이 없었기 때문에 판단은 방영 후 시청자의 몫”이라 설명했다. AI와 인간의 대결 구도에는 우려도 있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커버’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뮤지션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싱크로유’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AI가 사람 자리 빼앗기를 권장하는 방송 같다”, “아직 문제점이 많은데 방송이 나서서 AI를 콘텐츠화해도 되나”라며 다소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저작권 우려에 관해 ‘싱크로유’ 제작진은 “방송에서 사용될 AI 커버는 원 목소리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에게 사전 활용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결국은 ‘차가운’ 기계와 ‘진정성 있는’ 인간의 목소리를 부각하는 그림이 되지는 않을까란 전망이 많다. 지난달 8일, 가수 장윤정은 유튜브 ‘도장TV’에서 대중 앞에서 AI와의 노래 경연을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럼 우리가 진다. AI는 데이터베이스가 너무 많다”며 “그런데 만약 그런 쇼가 나오면 AI 노래에는 엄청난 기립박수가 나올 거고, 가수의 노래에는 눈물이 나올 거라고 본다”고 전한 바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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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음원 돌려막기’ 피해자 속출…임형주도 당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명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디스패치는 유재환이 작곡료를 벌기 위해 또 다른 가수에게 음원을 던지는 일명 ‘음원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창출했다고 보도하며,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임형주를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형주는 유재환이 공황 및 수면장애로 힘들어하는 것을 듣고 먼저 음악 작업을 제안했다. 유재환은 이후 임형주에게 또 다른 피해자 A씨에게 줬던 ‘붉은 실’이란 곡을 재활용해 보냈다.이 사실을 몰랐던 임형주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8집 앨범 ‘로스트 인 메모리’에 ‘꽃 한송이’와 함께 ‘붉은 실’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올리기도 했다. 유재환이 해당 작업을 한 대가로 임형주에게 받은 돈은 870만원. 임형주는 해당 매체를 통해 “유재환이 5곡 견적서를 보냈고 11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완성곡은 2곡뿐이었다. 전부 지급할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임형주는 이와 별개로 유재환에게 200만원을 보내기도 했다. 500만원을 빌려달라는 문자를 받고 ‘나는 사람들과 돈거래는 안한다’는 답과 함께 송금한 돈이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 발표 이후 작곡비 사기와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유재환은 “많은 사람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 거다. 성추행, 성희롱도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추가 폭로는 이어졌고 결국 유재환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삭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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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이게 되겠어?’ 했는데…” KBS 6년 만 오디션 ‘MA1’, 35명의 성장사 첫발 [종합]

“성장에 포커스를 뒀다.”KBS가 약 6년 만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A1’은 소속사가 없는 일상 소년이자 개인 연습생인 총 35명의 다국적 소년들이 글로벌 아이돌이 되기 위해 달려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라현웅 PD는 “사실 처음엔 ‘이게 되겠어?’라는 말도 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뭔가에 익숙하지 않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8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규민 PD, 라현웅 PD, 윤시윤 작가, 시우민, 임한별, 솔라, 바타, 인규, 한해, 김성은, 참가자 35명이 참석했다. 라현웅 PD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기존과 다르게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걸 탈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친구들이 마지막 엔딩 포즈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러 번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게 정말 눈에 보이더라.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규민 PD는 “모든 참가자가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는 친구들”이라며 “오디션 보면 자연스럽고 일상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저희가 방송이고 경연이라 친구들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실력파 씨메이트(‘코치 메이트’의 줄임말)들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스타성 씨메이트 마마무의 솔라, 보컬 씨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씨메이트 한해, 댄스 씨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으로 참가자들을 이끌고, 엑소의 시우민이 MC를 맡아 진행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도움을 준다.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시우민은 ‘MA1’으로 첫 단독 MC에 나선다. “저도 완성형이 아니”라며 “참가자들처럼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시우민은 “최근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때마침 ‘MA1’에서 MC 제안을 해줬다”며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참가자들을 향해 “계속 즐겁게 무대를 하면 보는 사람들도 즐거우니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솔라는 “제가 완전 T라 감성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고 웃으며 “날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데뷔하려면 이미 나와 있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지 않나. 이기려면 당연히 실력이 베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에 개인의 개성 살리면 더 멋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35명의 참가자들 또한 참여 소감과 함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전준표는 “35명의 연습생이 프로그램을 위해 만나 트레이닝을 받고 팬들도 생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런 부분이 신기하다”고 전했다. 빙판은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 정현준이 “막내로서 더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현준은 09년생으로 올해 15살이다. “형들이 잘 챙겨주고 격려를 잘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 34명의 형들이 모두 다 잘 도와준다. 감사하다”며 특히 “같은 그룹인 준표 형에게 많이 의지한다. 힘든 일이나 고민이 많을 때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저의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MA1’은 오는 15일 밤 10시 1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8 12:53
연예일반

‘무도키즈’ 세븐틴의 무한도전 사랑...무한도전 통해 배운 예능력으로 활약 중

그룹 세븐틴은 ‘무한도전’ 팬인 ‘무도 키즈’로 유명하다. 세븐틴은 연습생 시절부터 애청해온 ‘무한도전’을 통해 배운 예능감을 활용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븐틴 부석순은 지난달 27일 MBC ‘놀면 뭐하니?’에 등장해 활약했다. 또 멤버 호시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싱크로유’에 유재석과 함께 출연한다. 세븐틴 멤버 전체는 지난 1월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출연하며 예능 섭외 1순위 아이돌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세븐틴은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무모한 고잉’ 편을 공개했다. ‘무모한 고잉’은 ‘무한도전’ 특유의 해골 이모티콘과 자막 스타일을 활용해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을 오마주하며 1편은 조회수 약 500만 회, 2편은 약 280만 회를 기록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무한도전’에 나왔던 무모한 도전들을 해보고 싶었다”며 ‘무한도전’ 팬임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업로드된 ‘고잉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컴백 스페셜 편에서는 승관, 호시, 버논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노래인 ‘압구정 날라리’ 멜로디를 차용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세븐틴 멤버들 모두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멤버 도겸과 버논이 ‘무한도전’의 ‘찐팬’이다. 도겸은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공연에서 엔딩 멘트로 유재석을 언급하며 “오늘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유재석 선배님이 콘서트 전에 연락해 ‘도겸아. 오늘 콘서트 잘하고 다음에 공연하면 꼭 가겠다’고 말해줘 꿈만 같았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유재석 선배님이다. 오늘 공연에 박명수 선배님도 와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꿈을 키워주신 분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도겸은 지난해 10월 ‘김치찌개는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대통령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버논은 지난달 16일 유병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유병재와 ‘무한도전’ 퀴즈 대결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둘 다 너무 즐거워 보인다”, “처음에는 ‘무한도전’ 유명한 대사만 맞혔는데 사소한 것까지 맞히는 모습을 보니 이 둘은 진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버논은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 박명수의 팬으로 유명하다. 버논은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에 출연해 박명수의 팬임을 밝히며 “그냥 뵙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하며 박명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중국 국적 멤버인 디에잇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버논은 세븐틴 미니 10집 ‘에프엠엘’ 힙합팀 수록곡 ‘파이어’의 본인 파트 가사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유명한 어록인 ‘필승 Yes I can’을 넣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무한도전’은 한국 예능의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이를 보고 자란 팬들이 연예계에도 많다. 프로그램이 폐지된 이후에도 재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무한도전’ 영상들이 계속 사람들에게 노출 되며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살아있다”며 “특히 ‘무한도전’ 핵심 멤버들이었던 유재석과 박명수가 아직도 주요 예능이나 콘텐츠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어 같이 출연할 수 있다면 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 입장에서도 세븐틴은 현재 K팝 최고 스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같이 호흡을 맞추면 유재석의 이미지가 젊어질 수 있다”며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예능에서 함께하는 경우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8 06:10
연예일반

[TVis] 정경호 깜짝 등장…”유연석 생일잔치 궁금” (‘틈만 나면,’)

배우 정경호가 유연석과 우정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안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 유연석, 안유진이 요가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던 중 유연석의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는 정경호였다. 전화벨이 울리는 걸 먼저 알아차린 유재석은 휴대폰을 유연석에게 전하면서 “경호한테 전화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전화를 받자마자 정경호에게 “형, 방송이니까 말 조심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휴대폰을 건네 받은 유재석이 정경호에게 “잘 지냈느냐. 왜 전화했느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어제 (유연석) 생일잔치 잘했는지 궁금해 연락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유재석은 “경호야, 너도 옛날 사람이다. 잔치는 생일 잔치이지”라고 웃으며 받아쳤다.‘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23:39
산업

환경단체, LG화학 '23명 사망' 인도공장 사고 책임 이행 촉구

환경단체가 2020년 인도 공장에서 벌어진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LG화학의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7일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4년이 되는 이날까지 23명의 주민이 사망했지만 LG화학은 피해 주민에 대한 배상·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년 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는 유독성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스타이렌 818t이 누출됐고, 당일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방문조사 결과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난 23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살아남은 주민은 호흡기와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LG화학은 소송 진행을 이유로 피해 주민 누구에게도 배상이나 보상을 하지 않았고, 사고 담당 책임 임원들은 4년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센터를 비롯한 50여개 환경운동 단체는 이날 전국에서 LG 제품 또는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셀카 캠페인'도 이어갈 예정이다.인도 현지에서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희생자를 추모하고 회사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도 열린다.한편 인도의 LG폴리머스 공장은 사고 후 굳게 닫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측은 인도환경재판소 등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원의 절차에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7 16:42
연예일반

‘나 오늘 라베했어’ 골프로 만난 김국진X전현무…골프 예능 진입장벽 없앨까 [종합]

방송인 김국진과 전현무가 골프 스승과 제자로 만난다. 골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진정한 재미를 전파할 예정이다.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골린이’ 전현무와 권은비의 성장을 통해 골프 예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게 목표다. 스포츠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상반신만 나오는 예능을 주로 맡아 왔다. 저의 움직임과 전신을 담은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신선하다”며 “스튜디오 예능은 뭔가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데, 이번 예능은 찐 리얼이다. 찐 리얼 버라이어티는 이런 거구나 느꼈다. 스포츠 예능 하는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전현무는 그동안 골프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며 “연예계 안에서도 골프파와 아닌파가 있다. 호불호 정확히 갈리는 운동인데, 나는 아예 관심이 없는 쪽이었다. 방송을 봐도 너무 잘 치는 사람만 나오더라. 골린이들을 위한 방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예 골프를 못 쳤던 제가 100타를 깨는 과정을 리얼로 보여주는 방송이라서 골프 예능을 잘 모르는 분에게도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연예대 대표 골프 고수로 알려진 김국진은 ‘골프왕’에 이어 ‘나 오늘 라베했어’로 골프 예능에 한 번 더 도전한다. 전현무와 권은비를 이끌 ‘골프 스승’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국진은 “나는 전현무를 잘 안다. 전현무는 골프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100타 깨는 것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골프 같은데 예능이고, 예능인데 골프고, 예능 같은데 만화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을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앞서 TV조선 ‘골프왕’ 시리즈, tvN ‘골프스타K’, SBS ‘편먹고 공치리’ 시리즈 등 다양한 골프 예능이 만들어진 바 있다. 다만 골프 예능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인식이 강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골프 예능은 대체로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장수 예능으로 거듭나진 못했다.‘나 오늘 라베했어’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골프 초보도 즐길 수 있는 예능으로 만들었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이 PD는 “김국진과 전현무가 사적으로 각별하고 애틋하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 프로그램의 강점은 관계에 있다”며 “골프를 보여주는 시각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잘 하고 싶은데 아직 잘 못하는 무언가, 좋아하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것을 애정하는 사람과 그걸 극복하는 걸 보여 주는 프로다. 골프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명랑 만화 같은 성장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 골프 초보로 활약할 권은비는 “섭외 제안이 왔을 때 골프를 못 치는 상태라 고민이 많았다. 마침 전현무 선배가 함께하신다더라. 잘 치시면 어떡하지 했는데, 저랑 비슷한 골린이라 부담 없이 재밌게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골린이들을 이끌어 100타 목표를 이뤄내야하는 임무를 받은 문정현 프로는 “항상 스튜디오에서 레슨 하거나 나 혼자 레슨 하는 촬영만 주로 했다. 초보자를 위한 골프 프로그램은 못 본 것 같다. 100타 깨기라는 큰 주제가 와 닿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약 이게 성공한다면 굉장히 큰 이슈가 될 것 같았다. 또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한편 ‘나 오늘 라베했어’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11:23
연예일반

‘나 오늘 라베 했어’ 전현무 “‘골프 스승’ 김국진, 내가 결혼하면 주례로 모실 것”

‘골프 초보’ 전현무가 ‘골프 스승’ 김국진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골프에 관심이 전무했던 전현무는 프로그램 합류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일타 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한다니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프로그램하면서 골프에 더 흥미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연예계 안에서도 골프파와 아닌파가 있다. 호불호 정확히 갈리는 운동인데, 나는 아예 관심이 없는 쪽이었다”며 “그런데 이번 프로는 아예 골프 못 치는 사람이 100타를 깨는 과정을 리얼로 보여주는 방송이라서 골프 예능을 잘 모르는 분에게도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전현무는 김국진과 ‘남자의 자격’ 종영 이후 1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스승-제자 관계로 만난 것에 대해 전현무는 “내가 결혼하면 주례로 모시고 싶은 게 김국진 형님일 정도로 나에게 예능의 선생, 인생의 스승 같은 분”이라며 “국진이형이 함께한다고 해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나 오늘 라베했어’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10:30
배구

V리그 원년 멤버 사라진다, 40대 레전드의 은퇴 릴레이

V리그 40대 레전드가 줄줄이 은퇴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흥국생명 김해란(40)은 지난 5일 은퇴를 발표했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해란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흥국생명을 거치면서 V리그 역대 디그 성공 1위(1만1059개) 리시브 정확 2위(5059개) 수비 성공 2위(1만6118개)를 기록했다. 2020년 한 차례 은퇴한 그는 출산 이후 코트에 다시 복귀해 3시즌을 더 뛰었다. 포지션 특성상 순발력과 민첩성이 중요한데, 김해란은 무릎 통증으로 더 뛰기 힘들었다. 김해란은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많이 노력했다"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해란 외에도 원년 멤버들이 하나둘씩 유니폼을 벗고 있다.1978년생 현역 최고령 현대캐피탈 여오현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여오현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우승 리베로'였다. 그동안 수 없이 몸을 던지며 남자부 디그, 리시브 정확, 수비 성공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남자부 최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만 5차례나 했다. 여오현은 현대캐피탈 시절 은사였던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1981년생 여자부 최고령 정대영(GS칼텍스)은 지난달 초 은퇴했다. 정대영은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 프로 원년인 2005년 득점, 블로킹, 속공 1위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정규리그 초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V리그 최초 육아휴직(2009~10시즌)을 썼고, 30대 후반~40대 초반에도 블로킹 2위-7위-2위-4위-3위에 오를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역대 블로킹 2위(1228개) 득점 4위(5653득점).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MVP, 올스타전 MVP, 라운드 MVP, 베스트7, 페어플레이상까지 웬만한 상을 다 받았다. 그는"정말 배구를 하고 싶을 때까지 했다"며 "시원섭섭하기보다 후련하다"고 말했다. 정관장 미들블로커 한송이는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20시즌을 모두 뛰었다.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 멤버였다. 그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년 신인상 출신의 1982년생 미들블로커 하현용(삼성화재)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이제 V리그 원년 멤버는 박철우(한국전력)와 황연주(현대건설)까지 남녀부 각 1명씩만 남았다. 이형석 기자 2024.05.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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