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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송중국 딸’ 지아 “에어팟 살 바에 라운딩... 엄마 인생 살았으면” 울컥 (내생활)

전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가 성숙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이하 ‘내생활’)에는 과거 ‘아빠! 어디가?’로 사랑받았던 지아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지아의 엄마 박연수는 “지아가 요새 집안의 살림을 다 중고 거래를 통해 팔고 있다. 어디서 용돈을 받으면 다 저를 준다”면서 “이 돈 모아서 라운딩 한 번이라도 더 하고 싶어 하는 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아는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사지 않았다. 그는 “에어팟 새것 살 바에 라운딩 한 번 더돈다”고 했고, 이를 본 박연수는 “애가 애늙은이 같다. (라운딩) 세 번 돌 것도 한 번만 돌자 그러고...”라며 결국 울컥한다. 지아는 그런 엄마의 손을 잡고 “좋은 날이 올 거야”라며 위로했다.지아는 골프 훈련 후 같은 아카테미 친구와 간식 시간을 가진다. 그는 “골프라는 직업은 우리보다 부모님이 더 힘든 것 같다”며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보험을 해지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건강검진 못 간다는 거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토로한다.이어 “엄마가 그 말 하는 데 스스로 ‘나는 더 열심히 안 하고 뭐했지?’ 싶었다. 그게 올해인데, 더 열심히 (골프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가 송지아의 엄마가 아닌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21:44
연예일반

[TVis] ‘송종국 딸’ 지아, 골프위해 분유먹어... “인생 최고 몸무게”(내생활)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지아가 폭풍성장했다.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이하 ‘내생활’)에는 과거 ‘아빠! 어디가?’로 사랑받았던 지아의 근황이 공개됐다.지아는 “360일 중에 365일 운동하고 있다. 공휴일에도 운동중”이라며 골프선수가 근황을 전했다. 이날 패널들은 지아를 보고 “너무 예쁘다” “몸만 컸다” “진짜 착실하다”며 감탄했다.실제로 지아는 새벽 5시 30분에 기상,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깔끔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체중 증량을 위해 아침부터 고단백 식사를 먹는 가하면, 분유를 먹고 체중증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아는 “분유 먹고 인생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다. 골프할때 마른 몸은 비거리도 안나가고, 체력적으로 좋지 않다”며 “현재는 건강하고 무게있고 골프를 잘 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21:23
예능

송지아 “‘아빠 어디가’ 후 세 가족 돼”…父송종국 이혼 간접 언급 (내생활)

송종국 딸 송지아가 골프 유망주로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했다.19일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측은 송지아의 근황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송지아는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송지아는 “7살 때 지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17살이에요”라며 “방송 이후 제일 큰 변화는 세 가족이 살게 됐고, 중학교 1학년 때 정식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이라고 근황을 밝힌다.송지아는 과거 MBC예능 ‘아빠 어디가’에 아빠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 남동생과 함께 출연해 ‘국민조카’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하차 후 송종국은 전처인 배우 박연수와 이혼했고, 남매는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다. 고강도 훈련을 악으로 버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다른 골프 선수들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한 송지아는 이를 따라잡기 위해 남들보다 더욱 노력하는 중이라고. 230m나 나가는 지아의 골프 비거리는 연습을 봐주던 프로 선수도 감탄할 정도였다.프로 선수와의 대화에서 송지아는 “지금은 골프만 칠 때”라며 남사친들에게 철벽을 쳤으나 그러나 집에 온 뒤는 늦은 밤 의문의 남성과 통화하며 “잘생겼다”는 말을 하는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에 약속까지 잡고 마지막에 “사랑해”라는 달콤한 말을 남겨 영상을 보던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8:25
스타

벅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캐나다 가면 끝?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을 저격했다.박연수는 18일 SNS에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를 공개하며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남겼다.박연수는 주어를 기재하지 않았으나 송종국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송종국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연수는 최근 SNS에서 양육비 관련 송종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아이들 양육은 박연수가 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8:55
해외축구

대반전 이룬 황인범, ‘6대 리그’ 페예노르트서 꽃 피운다…“오래 머물고파”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드디어 큰물에 뛰어들었다. 유럽 변방 리그를 돌던 그가 전성기를 네덜란드에서 보내게 됐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달고 네덜란드 무대를 누빈다.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2023~24시즌이 끝난 지난 5월부터 다수 빅리그 팀이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황인범은 2024~25시즌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시작했고, 이적설은 쏙 들어갔다.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닥친 지난달 29일, 갑작스레 아약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앞서 세르비아 현지에서 황인범이 즈베즈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떠날 수 있다고 했는데, 딱 그 시점이었다. 이후 페예노르트가 아약스보다 더 큰 이적료를 들고 등장해 황인범을 품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이적료) 조항 금액인 800만 유로(118억원)보단 낮은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 유럽 축구 변방에서 기량을 증명한 황임범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UEFA 랭킹 6위에 빛나는 수준 높은 리그다. 네덜란드에서 증명을 끝마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최상위 리그로 직행할 수 있다.꿈을 이룬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인 만큼 여기서 오래 머물고 싶다”면서 “홈경기마다 관중석이 팬들로 꽉 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몸담은 팀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16회를 차지한 페예노르트는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명문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에인트호번에 이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팀과 맞붙길 원했던 황인범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별들의 전쟁’ UCL에 나선다. 황인범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뮌헨)와 UCL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황인범은 오는 5일과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2차전(팔레스타인·오만)을 치른 뒤 네덜란드로 돌아가 데뷔전을 준비한다. 이르면 오는 15일 오전 1시 45분 열리는 흐로닝언과 리그 맞대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2:51
해외축구

황인범 이적료는 페예노르트 ‘역대 2위’…즈베즈다에도 역대 5위 수익 안겼다

황인범(28)이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9억원), 페예노르트 구단 역대 2위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등번호는 4번이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황인범과 즈베즈다 구단 간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800만 유로였다. 페예노르트는 이 조항을 활용해 황인범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이적이 확정된 뒤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가 800만 유로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페예노르트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지출이다. 1위는 지난 2022년 8월 다비드 한츠코 영입에 지출한 830만 유로(약 123억원)로 황인범 이적료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황인범을 떠나보낸 즈베즈다 구단도 황인범의 이번 이적을 통해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익을 챙겼다. 즈베즈다 구단 역대 최고 수익은 지난 2001년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할 당시 고란 드룰리치의 이적료 1300만 유로(약 193억원)였다.이번 페예노르트 이적을 통해 황인범은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이제 최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다. 네덜란드에서 유럽 빅리그로 향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도 호재다. 황인범 스스로도 페예노르트 이적 후 “지금까지 뛴 팀 중 가장 빅클럽”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로 이적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하며 유럽으로 향한 뒤, FC서울(임대)을 거쳐 2022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듬해 즈베즈다로 차례로 이적했다.유럽 진출 이후 매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엔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즈베즈다 이적 후엔 소속팀을 넘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로까지 선정됐다.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연이은 활약 속 황인범의 다음 도전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 막판 네덜란드 무대에서 황인범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 이적설이 강하게 돌었던 구단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팀인 아약스였다. 그러다 이후 페예노르트도 황인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황인범의 선택은 페예노르트였다.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과 김남일, 이천수가 뛰었던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네덜란드 리그 최다 우승 3위(16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나선다. 황인범 영입을 원했던 아약스는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 출전 팀이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독일), 릴(프랑스)과 차례로 격돌한다. 내년 1월엔 김민재와 맞대결도 펼쳐진다. 김명석 기자 2024.09.03 09:48
해외축구

[공식발표] 황인범, 페예노르트 입성 “내 커리어 중 가장 빅 클럽에 왔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이적시장 막바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시즌 만에 세르비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그가, 이번에는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구단은 중원 보강을 위해 한국인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온 황인범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구단은 황인범에 대해 “평소 주변 팀원들을 잘 챙기는 선수로 알려진 그는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2015년에는 18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뒤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면서 “그는 이후 벤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을 거쳐 그리스 최고 클럽 오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당시 그리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도 꼽혀싿. 2023년 9월 즈베즈다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전 페예노르트 선수였던 우로시 스파이치의 결정적인 골을 어시스트한 황인범의 활약으로 즈베즈다의 우승컵을 이끈 이 한국인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MVP)”라고 소개혔다.한편 구단에 따르면 황인범은 아직 이적 절차가 남아 있어 경기에 출전하진 않는다. 등번호는 4번이 될 예정이다. 마침 9월 A매치가 있어, 본격적인 네덜란드 리그 데뷔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 동료 우로시 스파이치는 내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줬다.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뛴 클럽 중 가장 큰 구단”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 홈 경기마다 경기장이 꽉 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길고 긴 이적 사가에 마침표가 찍혔다. 황인범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다. 세르비아 무대 합류 첫해에 감독·주장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도 찍었다.화려한 활약을 남긴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좀처럼 행선지가 밝혀지지 않았다.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달 29일이었다. 당시 황인범은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0으로 꺾는 데 기여했다. 직후 현지 매체는 “앞으로 3일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황인범의 발언을 전했다.당시 세르비아 현지 매체는 “즈베즈다가 빠르게 반응했다. 황인범은 확실히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며,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UCL을 뛰고 싶은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유럽 주요 리그들의 이적시장이 끝나는 시점까지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이적설이 오갔다. 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오자, 네덜란드 리그로 행선지가 좁혀졌다. 특히 명문 클럽 중 하나인 아약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공식 제안은 페예노르트에서 먼저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한 매체는 황인범 대신 윙어 보강이 더 현실적인 제안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바로 같은 날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의 합의 소식이 네덜란드 매체 ‘1908’을 통해 전해졌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다는 보도도 이어졌는데, 이날 끝내 오피셜이 나왔다. 매체는 황인범을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르쿤 쾨크취(벤피카)와 유사하다는 내부 평가를 전하면서 “장기적으로 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페예노르트는 과거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구단 중 하나다.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송종국, 이천수, 김남일이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리그를 누빈 기억이 있다. 황인범이 이들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로 페예노르트에 입성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UCL 본선 무대를 확정했다. 2024~25 UCL에선 레버쿠젠(독일)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독일) 릴(프랑스)과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황인범 입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맨시티와 만나게 됐다. 이어 ‘1996년생 절친’ 김민재와 함께 맞상대할 기회도 생겼다.한편 황인범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9.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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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이미 로테르담에”…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초임박, UCL 나선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페예노르트 이적을 앞뒀다. 네덜란드 매체 ‘1908’은 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메디컬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로테르담 구단인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개인, 즈베즈다 구단과 모두 합의에 이르렀다”며 “황인범은 이미 로테르담에 와있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막바지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황인범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비교적 최근에는 잠잠해졌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소속으로 이미 2024~25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한 가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세르비아 현지 보도 내용이었다. 세르비아 언론 맥스뱃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지난달 초, 황인범이 즈베즈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를 냈다.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를 마친 뒤 팀을 떠나도 된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황인범의 최종 선택은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이 뛴 팀이다. 네덜란드 명문 팀 중 하나이며 지난 시즌에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황인범이 세간의 예상대로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는다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비게 된다. 동갑내기 ‘절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코리안 더비’도 성사된다. 페예노르트는 UCL에서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바이엘 레버쿠젠 등 유럽 유수의 팀과 맞대결한다. 지난해 세르비아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개막 7경기에서 5도움을 수확하는 등 한층 발전한 모습을 과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4.09.02 10:53
해외축구

'신성' 배준호 챔스 무대 누빌까…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러브콜’

잉글랜드 2부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21)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매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다투는 팀이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이다.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1908,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1군 즉시 자원으로 배준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변수고, 스토크 시티도 팀의 핵심 자원인 배준호의 이적을 쉽게 허락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우선 의미가 크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신임 감독은 새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이미 배준호 영입을 위해 수차례 스카우트를 진행했고, 영입 대상으로 최종 낙점했다.페예노르트 내부에서도 특히 배준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스케 신임 감독의 전술이나 플레이 스타일에도 적합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배준호 이적을 위한 협상이 조만간 구체적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관건은 스토크 시티가 과연 배준호를 떠나보낼 것인지 여부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3~24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팀의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8경기(선발 25경기)에 출전해 2골·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움직임 등에서 스토크 시티의 핵심 선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도 역시 “스토크 시티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우선순위이자 최대 과제 중 하나는 배준호를 잔류시키는 것”이라면서도 “스토크 시티는 놀랄 만한 제안이 없는 한 배준호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 자원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큰 자산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해 여름 200만 유로(약 31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의 이적료를 들여 배준호를 영입했다. 현재 시장가치는 150만 유로(약 23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면 훨씬 더 높을 전망이다.배준호 입장에서는 잉글랜드 2부 무대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러브콜을 기다릴 수도 있지만,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더 큰 무대를 누비며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잉글랜드 2부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 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스토크 시티에서는 완전히 핵심 입지를 다진만큼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 새로운 리그와 팀에 적응해야 하는 데다 주전 경쟁도 원점에서 재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고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 시즌 더 스토크 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뒤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선택지도 열려 있다. 물론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이적 제안을 수락한다는 전제 하다.배준호 영입을 원하는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과 더불어 네덜란드 명문팀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송종국과 김남일, 이천수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는 16회 정상에 올라 아약스(36회) 아인트호번(25회)에 이어 최다 우승기록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엔 승점 84(26승 6무 2패)로 아인트호번(승점 9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김명석 기자 2024.07.17 13:35
국가대표

[IS 시선] “최선 다할 것” 선배들은 태극 전사에 믿음을 보냈다

2024년 한국축구는 위기다. 국제무대에서 저조한 성적과 대한축구협회(KFA)의 연이은 헛발질에도 태극 전사들을 향한 선배들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는 이후 호황을 누리는 듯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스타 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덩달아 K리그도 훈풍을 탔다. 기쁨도 잠시. 한국축구는 카타르 월드컵의 환희가 채 가시기도 전에 급격히 추락했다. 지난 2월 ‘우승’을 외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 지난 4월에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패하면서 파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9회 연속 나가던 올림픽 본선 진출의 좌절 여파는 매우 컸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축구는 대한축구협회(KFA)의 협상력 부재로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 후 여태껏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대표팀을 지휘한 데 이어 이달 열릴 싱가포르·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도 김도훈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끈다. 새 사령탑이 지휘할 것으로 예상됐던 6월 2연전도 임시 체제로 맞이하면서 대표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맞게 됐다. 축구인 선배들도 최근 한국축구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후배’ 태극 전사들은 흔들리지 않으리란 믿음을 보였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 해설위원은 "대표팀 감독이 2연속 임시로 선임되면서 후배들의 어깨에 무거운 짐도 있을 것이며 어수선한 느낌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배가 반드시 후배를 끌고 가고, 후배가 선배들의 리드를 따라가는 구조가 아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월드컵 지역 예선에 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현영민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도 "우리가 목표로 한 최종예선에 좋은 위치로 올라가야 한다. 그 이후에는 누가 정식 감독이 될지 모르지만,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분이 선임돼서 잘 됐으면 좋겠다"며 지지했다. 성적이 저조하면 선수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향한다. 특히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포지션에서 뛰는 태극 전사들은 경기에서 실수하면 곧장 집중포화의 표적이 된다. 근 10년간 풀백이 그랬다. 왼쪽·오른쪽 모두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윗선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축구인과 팬 모두 새 얼굴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렸다. 마침 김도훈 감독은 이번 소집 때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뉴페이스인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을 발탁했다. 현역 시절 풀백으로 활약했던 현영민 위원은 "본인들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황재원, 최준이 잘 준비하고 있을 거다. 2002년 이영표, 송종국도 많은 경험을 갖고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두 선수가 잘 돼서 걱정 없이 자리를 잡으면 향후 7~8년 정도 쭉 갈 수 있다. (황재원과 최준이)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대표팀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며 무한한 지지를 보냈다.고락을 모두 겪은 선배들은 누구보다 후배들이 짊어질 부담을 잘 안다. 분명 흔들릴 만한 상황에도 선배들의 공개 지지는 후배들에게 힘이 될 만하다. 이제는 참된 선배의 믿음에 후배 태극 전사들이 보답할 차례다.스포츠2팀 기자 2024.06.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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