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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혜교 “17살에 교복 선발대회 대상... 민낯이었는데” (유퀴즈)

배우 송혜교가 17살에 교복선발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송혜교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다. 송혜교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건 17살, 교복선발대회에 나가면서다. 그는 “친구랑 둘이서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을 보냈다. 다음 날 합격 명단에 없어서 ‘떨어졌나 보다’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따로 전화를 받았다”면서 “맨 얼굴에 머리만 감은 채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유재석은 “역시 될 사람은 된다”라며 감탄했다. 28년간 쭉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송혜교. “학교생활은 거의 못 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학교 안 나가서 좋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22:30
예능

송혜교, 23년만 토크쇼 출연... 오늘(8일) ‘유퀴즈’ 뜬다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토크쇼를 출연한다.송혜교는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가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무려 23년 만이며, 예능 출연은 17년 만이다.앞서 선공개 영상에서 송혜교는 유재석과의 과거 만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가 하면, 자신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송혜교는 “저는 항상 기준이 제가 우선인 적이 없었다.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들이었다. 항상 제가 늘 두 번째”라면서 “작품을 할 때도 ‘연기를 왜 이렇게 했나’ ‘너는 왜 이거밖에 못 하니’ 등 실수한 부분만 보이더라”고 털어놨다.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7:48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 충무로 대표 배우로 ‘우뚝’…송혜교와 맞대결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순정’,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잇는 로맨스물로 더욱 깊어진 내면과 단단해진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음대생 유준이 마법 같은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캠퍼스 연습실에서 운명의 상대를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극중 도경수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을 연기했다. 원작에서 주걸륜이 맡았던 상륜을 각색한 캐릭터다.도경수가 로맨스물 ‘남주’를 맡은 건 이번이 세 번째(웹드라마 제외)다. 그는 첫 주연 영화 ‘순정’으로 멜로물에 도전,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열일곱 소년의 마음을 꾸밈없이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풋풋한 러브라인부터 비극적인 운명 속 깊어진 로맨스까지, 사랑의 여러 형태를 매끄럽게 펼쳐냈다.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로는 사랑이란 강렬한 감정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남자의 순애보를 그려낼 예정이다. 도경수는 유준을 통해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멜로 연기의 범주를 또 한 번 확장, 대중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로맨스물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물론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도경수에게 기대하는 것이 단순 멜로 연기만은 아니다. 도경수는 로맨스에 곁들여 펼쳐낼, 이를테면 팔목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피아니스트의 혼란, 불안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쌓아가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근거 없는 찬양이 아닌 도경수가 보여준 지난 연기에 기반한 예상이다. 도경수는 그룹 엑소로 활동하던 2014년 영화 ‘카트’(촬영일 기준)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당시 도경수는 선희(염정아)의 아들이자 어려운 가정 형편을 부끄러워하는 사춘기 소년 태영을 연기했다. 그는 튀는 법도 밀리는 법도 없는, 처음이라고 믿기 힘든 완벽한 완급 조절로 캐릭터를 빚어내며 업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도경수는 시력을 잃은 유도 선수(‘형’), 빚에 허덕이는 청년(‘7호실’), 관심병사(‘신과 함께’ 시리즈), 북한군 포로(‘스윙키즈’) 등을 차례로 거치며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그가 맡은 캐릭터들은 대체로 자기 안으로 감정을 삭이고 쉽게 속내를 들여다볼 수 없는 인물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유준과 닿아있는 지점이기도 하다.도경수는 여느 ‘연기돌’처럼 자신이 속한 그룹을 무기 삼지도 않았다. 그는 엑소 대신 도경수란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매진했다. 동시에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 특유의 담백한 연기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극의 중심으로 기능했으며, 때때로 작품이 가진 한계마저 덮었다. 그렇게 도경수는 독립영화 조연에서 수백억원의 버짓이 투입된 텐트폴 영화의 주연으로 올라서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연착륙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설 명절이란 극장가 준성수기를 겨냥한 작품으로, 도경수는 선배 배우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권상우의 ‘히트맨2’와 경쟁하게 된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도경수는 ‘카트’라는 작은 작품에서 시작해서 최근작인 ‘더 문’까지 차근차근 배우로서 발돋움해왔다”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마인드도 장착돼 있다. 철저하게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준비하는 배우”라고 평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또한 “도경수는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던 때부터 연기로 승부를 봤던 배우다. 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은 전혀 없다”며 “성과에 대한 판단은 결과물을 봐야 알겠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고 상황과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말할 수 없는 비밀’에는 뮤지션으로서 도경수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보너스 트릭도 준비돼 있다. 원작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피아노 배틀 장면이다. 해당 장면의 일부를 직접 소화한 도경수는 피아노 연습은 물론, 피아니스트가 어떤 박자, 어떤 모션으로 손을 움직이는지를 체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도경수가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다. 직접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는 수많은 테이크를 진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며 “기대 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8 05:52
영화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검은 수녀들’ 송혜교 어떨까 [줌인]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로 10년 만에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데뷔 후 첫 오컬트 장르로 ‘더 글로리’에 이어 또 한 번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내달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강동원이 출연한 ‘검은 사제들’은 개봉 당시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시장에 오컬트 열풍을 일으켰다.‘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공유, 확장해 뻗어나가는 작품이다. 영화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문우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검은 사제들’을 이끈 두 명의 구마 사제는 두 명의 수녀 유니아와 미카엘라로 바뀌었다.송혜교는 이중 유니아 수녀를 연기했다. 굽히지 않는 기질과 강한 의지의 소유자로 거침없는 성격에 돌발행동을 일삼는 요주의 인물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기엔 희준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한 그는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임에도 불구, 희준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직접 의식을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한다.송혜교는 유니아를 놓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아끼지 않는다. 수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하고 말도 거칠지만 굳건한 진심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송혜교는 이러한 유니아의 양면적 모습, 이를 테면 냉정하면서도 따뜻하고 동시에 강인한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한국 영화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지난 2014년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중국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 시리즈 등 외화나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드라마 작업에 주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배우로서 여러 변곡점도 맞이했다. 특히 2022년, 2023년 공개돼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송혜교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처절하고 비극적인 삶의 곡절을 고스란히 체화하며 복수와 구원, 희망을 이야기했다.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통해 메마름, 처연함 등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얼굴과 호흡으로 캐릭터를 빚어내며 배우로서 진가를 재평가받았다. 무엇보다 대중은 송혜교가 자신의 주 무대이자 성공이 보장된 로맨스 판을 스스로 벗어나 또 다른 세계를 열었다는 점에서 크게 열광했다.신작 ‘검은 수녀들’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장르물, 도전이란 큰 틀에서 보면 ‘검은 수녀들’ 역시 ‘더 글로리’의 연장선에 있다. ‘검은 수녀들’은 전형적인 오컬트물로, 송혜교가 처음 접하는 장르다.“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을 통해 그간의 작품은 물론, ‘더 글로리’와도 다른 낯선 얼굴을 꺼냈다는 귀띔이다. ‘검은 수녀들’ 측은 “송혜교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묵직한 카리스마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까지 발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송혜교는 그간 드라마 쪽에서 쌓아둔 인지도, 신뢰도가 상당한 배우다. 특히 최근 ‘더 글로리’에서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단순히 귀엽고 예쁜 청춘스타가 아니라 연기력으로 작품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여세를 영화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오컬트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주목도가 더욱 높을 거라 예상된다”며 “어쨌든 송혜교란 배우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될 거다. 만약 ‘검은 수녀들’로 성공적인 성과를 낸다면 배우로서 위상은 한 차원 더 올라갈 수 있다. 더욱 롱런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0 05:35
영화

‘검은 수녀들’ 전여빈 “송혜교, 나의 유니아” 女女케미 폭발

전여빈이 송혜교와의 호흡에 애정과 만족을 표했다.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했다.이날 전여빈은 “제가 연기한 미카엘라 수녀는 리액션이 중요했다. 말보다는 유니아와 환경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발산이 눈빛이나 몸의 떨림, 텐션으로 표현된다”며 “제일 제게 힘이 됐던건 혜교 선배님의 눈빛이었다”라고 밝혔다.극중 전여빈은 유니아 수녀(송혜교)에게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채 구마 의식에 가담하는 미카엘라 수녀로 분했다. 현장에선 송혜교를 ‘나의 유니아’라고 불렀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전여빈은 “‘나의 ㅇㅇㅇ’는 제 인생에서 소중한 친구들에게 쓰는 호칭인데 유니아와 혜교 선배님 존재가 따뜻한 등불 같았다”며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굳건하게 조용한 카리스마로 모두를 품어주셔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관객 어려분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의 유니아’라고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송혜교 또한 “너무 좋았다. 작품에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저와 친한 배우들도 여빈 씨와 친해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만나서 같이 연기를 하니 듣던 것보다 더 좋았다. 제게는 여빈 씨가 현장에서 제일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나에게 전여빈’이란 질문에 “나의 구세주. 미카엘라가 없다면 유니아는 혼자 할 수 없었을 거다. 뭐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검은 사제들’(2015)의 시리즈 속편 격으로 내년 1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11:43
스타

이유정,♥유병재에 보내는 하트시그널?... 뽀뽀 이모티콘 ‘눈길’

방송인 유병재와 공개연애를 시작한 인플루언서 이유정이 근황을 전했다.이유정은 1일 뽀뽀 이모티콘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유정은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또 이유정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 게시물은 유병재와 열애 인정 후 처음 올리는 게시물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상황. 이유정이 게재한 뽀뽀 이모티콘이 유병재에게 보내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병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 콘텐츠가 아니다”라면서 “내 주변에서도 잘 믿지 못하는 분위기인데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자리하다가 만나게 됐다”라고 인정했다.한편 이유정은 ‘러브캐쳐4’에 출연한 인플루언서로 유병재보다 9살 연하다. 배우 한소희, 송혜교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9:12
예능

이영자 “‘진심 누나’하자” 입덕…TV조선XSM표 트롯돌, 5인5색 ‘사랑의 서막’ 공개

아이돌 명가 SM이 트롯명가 TV조선과 손잡고 만든 ‘트롯돌’이 베일을 벗었다.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TV조선 새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가 지난 13일, MC 이영자-송은이-김숙이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 태이-정윤재-쇼헤이-임채평-서우혁을 처음 만나는 ‘사랑의 서막’을 선보였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로, SM C&C가 제작하고 TV조선에서 방영한다. 이날 녹화를 소개팅으로 착각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저마다 완벽한 소개팅을 꿈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리 셋이서 소개팅 나가면 솔직히 자신 있다”라며 호언장담하던 중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들인 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 다섯 남자의 비주얼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풋풋하고 샤방샤방한 모습에 누나들은 “소개팅남들이 우리보다 예쁘잖아”라며 당혹스러워하는가 하면, “인형 아냐?”, “이런 사람이 존재해?”라며 소개팅 자체에 의문을 품어 웃음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서사가 각각의 키워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태이는 ‘#성대를 잃었다’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던 태이는 약 5년간의 일본 활동 뒤 팀이 해체된 이후,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사건을 겪으며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특히 기도 삽관 과정에서 망가진 성대를 가까스로 회복시켜 ‘미스터트롯2’에 출전, 올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부친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탈락한 배경이 있었다.이어 ‘#송혜교의 나쁜 남자’라는 키워드를 가진 서우혁의 서사가 공개됐다. 메가 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서우혁은 학창 시절 중국 유학 중 연극 공연에 올랐다가 연기에 꿈을 품고, 부모님께 배우의 길을 허락받기 위해 ‘한예종’ 장학생 타이틀까지 거머쥔 반짝이는 이력의 소유자. 연기 유망주에서 트롯돌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서우혁을 위해 절친한 배우 선배 우도환이 직접 등판해 응원했고, 서우혁은 “저는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다. 제가 이 팀에 행운을 가져다 주겠다”라고 밝히며 팀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트로트계에서는 희귀한 존재인 ‘외국인 멤버’도 등장했다. ‘#SM 루키즈’ 타이틀을 단 일본인 쇼헤이는 약 6년 동안 춤과 랩 포지션 연습을 했지만 허리 디스크로 격한 안무 소화가 어려워져 데뷔의 꿈이 좌절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쇼헤이는 일본으로 돌아가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소를 시작했고, 독학만으로 수준급의 작품세계를 펼쳐내며 아티스트적 기질을 드러냈다. 그러던 차에 트롯돌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쇼헤이는 장르 전향에 고민도 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금 한국행을 택했다.임채평은 ‘#황금 ‘빚’ 내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임채평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빚을 지게 되었고, 생계고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임채평은 2연속 올하트를 받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일과 출연을 병행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끝내 경연에서 탈락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잡은 임채평은 어머니께 이 소식을 알렸는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펑펑 쏟는 어머니의 모습이 진심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콧잔등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끝으로 ‘#우리 집에 없는 남자’라는 키워드를 내건 배우 정윤재는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는 반대되는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만능 스포츠맨이자,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명문대 입학에 성공할 정도로 착실한 아들인 정윤재는 엄마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살갑게 지내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 가수의 꿈을 품었던 아버지, 노래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효도이자 선물이라고 말하는 정윤재의 모습이 ‘효도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처럼 매력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5인 5색 서사를 지닌 트롯돌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심 누나’ 하자”라며 송은이, 김숙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또 송은이는 “정말 진한, 진국으로 우려낸 노래를 들은 것 같다.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서사를 가진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어떻게 노래와 무대를 풀어낼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향후 트롯돌 5인방을 향한 누나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기대하게 했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오는 10월 첫째 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52
예능

[TVis] 옥주현 “‘절친’ 송혜교 1살 어린데, 언니라고 한 적 없어” (‘백반기행’)

가수 옥주현이 배우 송혜교와의 친분을 언급했다.8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옥주현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용인 맛집을 방문했다.이날 허영만은 “송혜교 씨도 옥주현 씨 라인이냐”고 물었고, 옥주현은 “핑클 데뷔하고 얼마 안 지나서 송혜교와 알게 됐다. 지금까지도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옥주현은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어쨌든 처음부터 언니라고 한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허영만은 배우 박형식과의 친분도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박형식은 제 육촌이다. 아는 분들은 아는 데 모르는 분들은 ‘어떻게 친하지?’라며 궁금해 하시더라”고 전했다.이어 옥주현은 영상편지를 통해 박형식에게 “이미 유명하지만, 이렇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너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백반기행’ 나오자”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2:29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해외팬 ‘과몰입’만큼 기분 좋은 말, ‘얘가 걔야?’” [IS인터뷰]

“하이틴물이다 보니 해외에서 관심 가져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하이라키’ 배우 지혜원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1위 달성(6월 2주차)이라는 큰 성과에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반응이 터져 지난달 19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72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20대 신예들로 꾸려진 출연진이 거둔 성과라 더 빛나는 데 대해 지혜원은 “저희 작품에는 또래면서 보시기에 신선한 배우들이 대부분이지 않나, 그런 점이 가산점이 된 것 같다”며 “비주얼도 화려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지혜원이 열연한 윤헤라는 통통 튀는 ‘하이틴 악녀’다. 주신고 후계자인 리안(김재원)의 여자친구 자리, 이른바 ‘퀸’을 차지한 소꿉친구 정재이(노정의)에게 애증을 갖고 있다. 행동이며 말투가 밉상이면서도 사랑스러워 ‘러블리 빌런’이라는 애칭도 달았다. 지혜원은 “의도하고 사랑스럽게, 덜 밉게 하기보다는 헤라만의 천성,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매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저와 실제 싱크로율은 10% 미만이에요. 성향이 전혀 다른 친구지만,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모두 가진 친구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한 모습이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다가왔어요.”앞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백하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미숙에 이어 세 번째 악역을 맡게 된 지혜원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선악 여부보다는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를 본다”며 “앞으로는 정반대로 밝고 평범한 역도 맡아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혜원은 극 중 헤라를 짝사랑하는 또 다른 소꿉친구 이우진 역의 이원정과는 지난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같이 또 작품을 한다니 내적 친밀감이 확 생기더라”며 “너무 좋은 파트너여서 원정이와 촬영한 신들은 재밌게 찍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MBTI 최상위 궁합’이라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는 고스란히 극 중 헤라와 우진의 관계성에 녹아들어 두 배우의 개인 SNS에는 다국어로 ‘주접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해외 팬들은 과몰입을 잘해주시는데 되게 재밌고 기분이 좋아요. 번역하기 탭 눌러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캡처도 해요. 칭찬 너무 감사하죠.”지혜원은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을 만나 현실 반응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하이라키’가 인기가 많은 나라에 방문해서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일찍부터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혜원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왔다. 고등학교 3학년에 연기 입시를 시작했지만, 배우의 꿈은 그보다 전부터 자연스럽게 키웠다고 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 선배님을 많이 따라 했어요. 혼자 방에서 연기하면서 재밌어했죠. 당시 친구들도 ‘느낌 있어’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게 한몫한 것 같네요. 하하”그의 첫 주연작이었던 ‘하이라키’는 자신의 연기를 넘어, 전체 현장의 조화를 보게 해준 작품이다. 지혜원은 넓어진 시야로 다음 목표를 어디로 바라보고 있을까.“저는 사실 이게 가장 좋아요, ‘여기서 나온 얘가 걔야?’. 이미지가 달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잖아요. 앞으로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2 06:06
연예일반

송혜교 “부정적 상황, 좋게 생각하려 노력…진짜 성격은 비밀” [종합]

배우 송혜교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지난 27일 매거진 하퍼스바자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압도적인 비주얼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웃긴 솔직 담백한 모습까지. 이러면 송혜교에게 안 반할 수가 없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내 장점은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자신의 비밀에 대해 “정말 친한 사람들만 아는 성격이 있다”며 “스스로는 평범하다고 여기는데 친구들은 나를 되게 웃기다고 여긴다.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또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내가 그런 게 없다. 뭔가를 쟁취해야 한다 게 없다. 생각을 좀 안 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모친의 건강, 반려견과 오랫동안 추억 쌓기 등을 바람으로 전했다. 송혜교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선 “예전엔 ‘대본만 재밌으면 된다’고 여겼는데 이제는 아무리 대본이 재밌어도 만드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더라”며 “함께 하는 스태프, 감독님 등 캐릭터를 더 빛내줄 수 있는 분들을 찾는다”고 했다. 또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아예 코미디를 하고 싶다”며 “진지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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