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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노정의, 진정한 ‘마녀’ 됐다 [RE스타]

배우 노정의가 ‘마녀’를 통해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마녀’는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달성하며 2021년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의 2.1%를 넘고 채널A 역대 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노정의가 연기한 박미정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 남자들에게 점차 적대적으로 대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박미정과 엮이면 모두 죽는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미정과 대화한 남자들은 갑자기 벼락에 맞거나, 전기에 감전되는 등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로 인해 ‘박미정은 마녀다’라는 소문이 사실처럼 퍼졌고 박미정은 결국 학교를 자퇴한다.노정의는 많은 대사 대신 눈빛과 표정으로 ‘마녀’라는 소문으로 점차 피폐해지는 박미정을 표현했다. 1회 초반 지하철에서 호감을 표하는 남자에게 대뜸 “저에 대해 뭘 안다고 말하시냐”고 적대적인 태도로 소리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노정의가 표현하는 박미정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은 박미정이 겪어온 ‘사회적 단절’에 점차 공감하게 된다. 노정의는 아슬아슬하게 겨우 일상을 살아가는 박미정의 모습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끌고 나간다. 소문을 견뎌내지 못하고 자퇴한 박미정이 아버지의 밭일을 돕다가 뱀에 물리자, 아버지는 뱀의 독을 입으로 빨아서 빼고 죽는다. 노정의는 주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자이자 가족인 아버지까지 잃고 모든 희망을 놓아버리고 좌절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극적인 감정에 몰입하게 만든다. 2001년생 노정의는 2011년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세영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배우 경력이 올해까지 15년 차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 아역,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박은빈 아역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19년 tvN ‘위대한 쇼’, 2020년 JTBC ‘18 어게인’,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 ‘하이라키’ 등 기존에는 대부분 학생 역할을 소화해 오면서도 캐릭터에 다양한 변주를 주며 차별점을 만들어냈다.‘마녀’에서 노정의는 과거 학생 시절뿐 아니라 사회에서 단절된 어른으로서 모습까지 모두 그려내고 있다. 2021년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할을 맡아 그해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일차적으로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떼어낸 노정의는 ‘마녀’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주연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노정의는 MBC에서 4월에 방송 예정인 ‘바니와 오빠들’과 편성 미정인 ‘돼지우리’ 등 차기작까지 연속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역 배우 출신 노정의가 앞으로 주연 배우로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정의는 아역 시절부터 성인이 됐을 때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받은 배우 중 하나다. 그 기대대로 20대 중반이 된 노정의는 ‘마녀’에서 학생 역할을 넘어 서사를 표현해내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성인 배우로서 스타 급으로 자리매김을 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작품이 앞으로 노정의가 성인 배우로서 스타로 안착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05:45
드라마

정지환, ‘지금 거신 전화는’ 출연…유연석과 호흡 [공식]

신예 정지환이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캐스팅됐다.8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정지환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신입 수어 통역사 정원빈으로 분한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극 중 정원빈은 잘생긴 외모와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신입 수어 통역사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수어 통역사 홍희주(채수빈 분) 사이에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올해 최고 인기작 tvN ‘눈물의 여왕’에서 정지환은 김수현의 비서로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와 깔끔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런 선하고 반듯한 이미지 달리 극 중 김수현을 잠시 배신하는 상반되는 행보로 반전을 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정지환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훈훈한 비주얼을 무기로 신입다운 패기 넘치는 태도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 거신 전화는’이 그려갈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에 정원빈 캐릭터가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의 미소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4:19
연예일반

전소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전속계약…최지우와 한솥밥 [공식]

배우 전소민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출발한다.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24일 전소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전소민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후 드라마 ‘1%의 어떤 것’, ‘크로스’,’톱스타 유백이’, ‘쇼윈도:여왕의 집’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필모를 쌓아갔다.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는 털털하면서 내숭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최근에는 로맨틱 스릴러 영화 ‘베란다’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한편 전소민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에는 배우 김혜옥, 최지우, 천윤경, 염지영, 이상경, 이우제, 오민수, 안은호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08:47
연예일반

전소민, 킹콩 by 스타쉽 떠난다... 4년 동행 마무리 [공식]

배우 전소민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당사는 전소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4년간의 인연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며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물론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전소민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새 출발을 시작할 전소민의 활동을 항상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전소민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JTBC ‘클리닝 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tvN ‘스킵’에도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8 11:38
연예일반

[줌人] 전소민X주현영, 예능 캐릭터 뛰어넘고 배우 입지 다질까

배우 전소민과 주현영이 예능 캐릭터를 넘어 배우로 단단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전소민, 주현영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예능에서 두각을 보인 배우라는 점. 사실 배우에게 예능 출연은 양날의 검이다.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예능 캐릭터가 강하게 박히면 추후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할 때 제한이 걸릴 수 있다. 전소민과 주현영 모두 예능에서 캐릭터가 강해 배우와 예능인 그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터다. 전소민은 6년 동안 함께 했던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난 12일 하차했다. ‘SNL 코리아’(이하 ‘SNL’)로 인기를 모은 주현영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다. 상반된 듯 하지만,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선택이다. 전소민은 2017년부터 SBS ‘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해 ‘불나방’, ‘러브 개구리’, ‘여자 이광수’ 등 다양한 별명을 만들 만큼 맹활약했다. 오랜 기간 고정 출연한 만큼 캐릭터도 가히 독보적이었는데,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은 “여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버렸다”는 평을 받을 정도다.주현영은 지난 2021년 9월 쿠팡플레이 ‘SNL’에 고정으로 합류했다. 당시 배우로서 뚜렷한 대표작이 없었던 터라 주현영의 ‘SNL’ 출연은 대중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작은 얼굴에 동그랗고 큰 눈. 누가 봐도 ‘배우상’인데 마이크를 잡고 어리숙한 신인 기자를 흉내 내는 모습은 ‘개그맨’으로 오해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주현영은 ‘주기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그는 지상파 및 케이블 예능과 유튜브 등 가리지 않고 다수 출연하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이처럼 예능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이 이제부터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할 예정이다. 전소민은 6년 동안 몸 담았던 ‘런닝맨’을 하차하면서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전소민은 ‘런닝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린 것은 사실이나 배우로서는 ‘런닝맨’을 넘어선 작품은 없었다.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생일편지’, ‘쇼윈도: 여왕의 집’, ‘클리닝 업’ 등에 출연했지만 대부분 평균 시청률 3~5%대를 기록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다. 전소민은 당분간 쉬면서 차기작을 신중히 고를 계획이다. 주현영은 ‘SNL’로 한참 얼굴을 알리던 때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우영우(박은빈) 친구 ‘동그라미’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우 투더 영 투더 우’라는 유행어도 탄생시키며 드라마 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평소 예능에서 보여지던 유쾌한 이미지와 비슷해 큰 반전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이제 주현영은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주현영은 이세영의 친구로 조선판 사회생활 만렙 사월을 연기한다.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움이 특징이다. ‘우영우’ 때처럼 밝은 캐릭터이지만 주현영에게 첫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현영은 “예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아직은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다”며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캐스팅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동시에 그 기대에 못 미칠까 봐 걱정하는 마음부터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은 제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배우고 터득한 것들을 바탕으로 잘 연구해서 드라마 속 인물로 새롭게 인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7 06:10
연예일반

‘설경구♥’ 송윤아, 제주도行 이유? 일 때문..“연기하고 싶다” 눈물

배우 송윤아가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연기를 너무 짝사랑해서 병이 생겼었나봐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송윤아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메이킹 된 나의 이미지 한계가 느껴졌다. 내게 주어지는 인물이 제한 돼 가는 걸 느꼈다”며 “연기와 관해 고민이 많아서 도망 와 있는 것도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송윤아는 김선영의 연기 열정에 대해 반성하면서 “저는 연기할 때 열심히 안 하는 사람 축에 들어가는 것 같다. 단순히 대사 외우는 것만 잘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오히려 이 상황을 방폐거리로 삼고 연기에 대해 회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이후 작품을 쉬고 있는 송윤아는 “누군가 ‘너 일하기 싫어?’라고 물을 때 마다 아이의 학교 핑계를 대며 ‘난 욕심이 없엉’라고 대답했는데, 지금 선영 선배와 이야기 하다 보니 제 마음속 깊이 ‘죽도록 연기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자기 자신을 돌아봤다.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08:53
연예일반

‘하트시그널’ ‘도시어부’ ‘강철부대’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채널A의 자신감 [종합]

“올해는 강력한 IP들이 총동원됐다. 시즌물 등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의 한 카페에서 ‘채널A 2023 큰 거 ON다’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진민 제작 본부장, 정회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이 참석했다. 채널A는 앞서 흥행을 일으켰던 대표작들의 시즌제 또는 스핀오프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진민 본부장은 “그간 ‘도시어부’로 취미예능, ‘하트시그널’로 연예예능,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예능의 장을 열었다”며 “채널A는 방송가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우리만의 독보적 생존력”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하우를 살려 보다 강력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는 것. 채널A는 오는 25일 ‘천하장사 제일장사’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 가을 무렵 각 종목의 운동 선수들이 모래판에서 씨름으로 치열한 경쟁을 그렸던 시즌1의 긴장감을 이어받으며, 시즌 2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해 힘과 기술의 최강자를 뽑는다. 이 본부장은 “시즌1에서 야구팀이 우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라인업을 확, 강력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채널A 대표작 ‘도시어부’는 스핀오프 ‘도시횟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제작진은 도시어부들이 횟집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잘 맞이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청춘남녀들의 연애를 리얼리티로 보여주며 연예 관찰예능의 장을 열었던 ‘하트시그널’도 시즌4가 오는 5월 방송된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시즌1 이후 많은 연애프로그램이 론칭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시즌4에서는 출연자들이 사랑에 빨리 빠질 수 있게 배경을 만들었다. 시그널 하우스도 역대 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맷 변화는 없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은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설렘이다. 이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밀리터리 예능의 지평을 열었던 ‘강철부대’도 컴백한다. 겨울에 촬영했던 전작들과 달리 여름을 배경으로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 메인 PD가 신재호 PD로 바뀌었다”며 “전작들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실력을 쌓은 PD다. 전작들과 다른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금쪽 같은 내새끼’를 잇는 새로운 육아예능이 탄생한다. 제목은 미정이다. 이 본부장은 “’금쪽같은 내 새끼’가 육아솔루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에 공부를 소재로 다룬다”며 “최고의 일타 강사들이 공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원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이듬해 ‘쇼윈도: 여왕의 집’을 성공시킨 채널A는 올해 배우 김선아 주연의 ‘가면의 여왕’으로 또 한번 흥행에 도전한다.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펼치는 드라마. 이 본부장은 “지금까지 봤던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며 “채널A 드라마 본부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채널A 드라마들의 평균 점수가 50점이라고 한다면 ’가면의 여왕’은 70점을 목표로 한다”며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은 채널A가 가장 잘 만든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장르를 확장한 작품들도 연이어 시청자를 만난다. 비혼주의 9급 공무원의 로맨스를 그린 ‘혼자어때 결혼어때’, 7년 장기연애 커플의 로맨스 ‘남과여’ 등으로 사회 문제를 드라마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가족의 발견을 찾아보는 ‘결혼 말고 동거’ ‘이혼 말고 별거’도 하반기 방송된다. 범죄 다큐 스릴러 ‘블랙’ 시리즈는 지난해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오는 25일 ‘블랙2: 영혼파괴자들’로 돌아온다. 정 본부장은 “이번 ‘블랙2’는 누구나 당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생활밀착형 문제들을 다룬다"며 "데이트폭력인 가스라이팅, 금융사기 등이 소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크게 살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1 14:40
연예일반

송윤아, 20대 못지않은 풋풋 근황 "제가 달라졌죠"

배우 송윤아가 20대 못지 않은 풋풋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23일 "제가 달라졌죠. 닥치면 하는 스타일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잔잔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띠를 하고 있는 모습이 5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풋풋하다.최근 송윤아는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송윤아와 설경구 부부는 지난 1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기 긴급구호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는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터Q'에 출연 김희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황주리 역할로 사랑과 미움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송윤아는 역대 드라마 속 최고의 악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송윤아는 드라마 '왕초' '남의 속도 모르고' '나쁜 친구들' '호텔리어' '선물' '폭풍 속으로' '누나' '온에어' '마마' '어셈블리' 'THE K2' '시크릿 마더' '우아한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로는 '불후의 명작' '광복절 특사' '아랑' '시크릿' '웨딩드레스' '돌멩이' 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가장 최신작인 2021년 방송된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는 여주인공 한선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작품으로, 송윤아가 연기한 한선주는 극중 사회복지 재단 혜솔 이사장이다. 이 작품에는 송윤아와 함께 전소민, 이성재, 황찬성 등이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21:29
연예일반

'설경구♥' 송윤아, 헤어스타일리스 변신? "모든 걸 셀프로"

배우 송윤아가 헤어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송윤아는 13일 "일요일 저녁! 여기선 모든 걸 셀프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리를 집게핀으로 대충 올린 채 헤어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모습이 가히 헤어스타일리스 못지않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 이듬해 득남했다. 올해는 1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4 11:16
연예일반

양동근 원종례 등 신스틸러들의 ‘사이다 연기’ 숏츠 화제

가족간 말할 수 없는 속내를 웃픈 감성 연기로 표현한 숏츠가 온라인 공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최근 유튜브 숏츠 영상에서 가족 간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속 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쇼마트’를 론칭,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픈’ 감성을 1분 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특히 40~60대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오픈하자마자 조회 수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반려견 ‘마음의 개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남의 솔직한 정서를 표현했다. ‘국민 시어머니’ 원종례는 잘나가던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며느리 하나 못 이기는 슬픔을 연기한다. 며느리에게 혼쭐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품위를 지키려는 이야기가 웃프게 다가온다. 이 외에도 배우 조선묵, 박수용 등의 숏츠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 미세스 정을 연기한 정정아는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낸다. 쇼마트 채널 관계자는 “짧지만 저마다 사연 있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소외되고 연약한 중년들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 같다. 40~60대 여성들이 이 동영상을 열심히 퍼 나르며 강한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예 콘텐츠 제작사 조엔터테인먼트는쇼마트 채널을 시작으로 신중년 라이프 스타일 및 감성 기반 숏폼 콘텐츠를 적극 개발, 고퀄리티 콘텐츠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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