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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29금 대사’ 신민아에게 이런 모습이?…’손해 보기 싫어서’ 제작진도 놀랐다 [RE스타]

“‘신민아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니?’ 느낄 겁니다.” ‘로코퀸’ 신민아가 새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온다. 26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러블리한 매력은 그대로, 여기에 ‘29금’의 수위 높은 대사부터 욕설까지 더한 직장인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제작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에 “신민아가 기존 이미지로는 다소 상상하기 어려운 기 센 느낌으로 신민아 만의 손해영을 만들었다”며 “차진 욕설을 섞어가며 속사포로 대사를 내뱉는 걸 보면 분명 신선하게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해보기 싫어서’는 제목 그대로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극중 손해영은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이 전문인 캐릭터다. 신민아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거침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해영은 계산력이 빨라 공부, 연애, 회사생활까지 매사 적자 경고가 울리면 손익분기점을 따지는 인물이다. 신민아는 “자신만의 계산으로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면서 틀린 말 안 하는 해영이가 속 시원한 사이다 같아서 연기했을 때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가끔 자신의 감정을 비속어로 표현하는데,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색다른 로맨스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신민아는 지난 2021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 만에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온다. 그는 ‘갯마을 차차차’부터 ‘내일 그대와’, ‘오 마이 비너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다수의 드라마로 ‘로코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는데, 해당 작품들에서 사랑스러움과 함께 발랄한 매력의 캐릭터를 주로 그려왔다. 반면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코미디에 중점을 뒀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신민아는 로맨스와 코미디 둘 다 출중하기로 정평이 나 있지만, 이번에는 코미디에 특히 욕심을 많이 냈다”며 “촌철살인 대사와 이에 어울리는 거침없는 연기로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신민아의 첫 직장인 연기도 관전포인트다. 신민아는 ‘손해 보기 싫어서’를 통해 평범한 직장인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공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해영의 생각과 고민들도 대부분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이라며 “30대 초중반의 캐릭터이지만 인간관계 등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 인생의 어떤 시점에서 겪었던 또는 겪을 만한 고민들을 해영의 생각과 마음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민아는 출연작들마다 스타일링이 화제가 됐는데, 그 또한 스타일링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해영이의 직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한 다양한 스타일링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아와 배우 김영대의 ‘쇼윈도 부부’ 로맨스 호흡도 시청 포인트다. 해영은 승진 누락 위기에 처하자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단기 신랑 알바까지 구해 가짜 결혼식을 꾸미는데, 그 상대가 바로 김지욱이다. 제작진은 단연 최고의 시청 포인트로 ‘비주얼 케미’를 언급하며 “‘손해보기 싫어서’의 가장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다면 두 배우의 외모다. ‘긁지 않은 복권’인 지욱의 외모와 이를 본 해영의 달라진 반응이 특히 재밌다”고 귀띔했다. 이어 “안 친한 두 사람이 서로를 참아내는 과정이 무척 유쾌할 것”이라며 “도저히 해영을 이해할 수 없는 지욱과 그런 지욱이 하기 싫은 걸 굳이 시키는 해영의 집요함이 연신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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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물어보살’ 개그우먼 김현영, ‘사기결혼’에 유산까지…“죽고싶었다” [종합]

90년대 유명 개그우먼이었던 김현영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영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영은 90년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사기 결혼’ 이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찾아와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이혼한 상황이며, 아이는 없다고 설명했다.김현영은 “유서까지 썼다. 일도 재미없고 너무 우울했다. 죽고 싶었다”면서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현영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김현영이 남편을 만난 시기는 2006년이었다. 김현영은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선을 볼 것을 권유했고, 8살 연상의 한 남성과 진짜로 만남을 갖게 됐다. 연애 기간은 1년이었으며, 태국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다.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한 달 뒤부터 남편이 해 온 집에 빨간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김현영은 “남편이 ‘3억을 형이 빌려갔다. 한 달만 쓰고 돌려준다’고 했다. 금방 쓰고 돌려준다고 해서 그 3억을 갚아줬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무지했다”며 후회했다. 알고보니 남편의 빚은 20억이 넘었고, 수도와 전기가 끊겼을 정도였다. 심지어 남편은 김현영이 집에 오는 것을 막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김현영은 “쇼윈도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또 김현영은 “당시 임신을 했다. 그런데 미국에 촬영하는 건이 있었는데 출연료가 높았다. 전 남편이 촬영을 하라고 강요했고, 무리한 스케줄에 유산을 하고 말았다”고 아픔을 털어놓았다. 유산으로 인해 김현영의 모친은 심장병까지 왔지만 남편은 병문안 한 번 오지 않았다. 결혼 2년 뒤 김현영은 바로 이혼을 했지만, 자신은 그 남성과 4번째로 결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김현영은 당시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세상엔 선한 사람이 더 많다. 현영이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방송 일을 해서 38살의 나이에도 아직 아이 같았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17년이 지났다. 겁낼 이유가 없다. 본인이 그동안 경험한 연륜을 믿어라”며 격려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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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손준호, 아내 김소현과 쇼윈도 부부?..“호캉스 갔다 오해받아” (‘라스’)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과의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배우 김응수, 권일용, 방송인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아내 김소현 씨와 쇼윈도 부부설이 있다던데”라고 묻자, 손준호는 “가족끼리 호캉스(호텔+바캉스의 합성어)를 갔는데 의견 충돌이 생겨 서로 감정이 안 좋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그래도 아들 주안이 앞에서는 싸운걸 티 내지 않았다. 대신 주안이가 안 볼 때는 서로 말을 하기 싫어서 안 했는데 그걸 누가 보고는 ‘호텔 수영장에서 봤는데 사이가 안 좋더라’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준호는 “부부니까 싸우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것만 보고 ‘사이가 안 좋다’, ‘쇼윈도 부부다’라고 하는 건 너무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손준호는 “김소현 씨가 스킨십을 잘 안 하냐”는 질문에 “연애할 때는 잘했는데 결혼하니까 뽀뽀를 잘 안 해주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서운해하며 “제가 아내한테 부부 사이가 좋으려면 더 많은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약속한 당일에만 지키고 그다음 날부터는 안 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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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도시어부’ ‘강철부대’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채널A의 자신감 [종합]

“올해는 강력한 IP들이 총동원됐다. 시즌물 등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의 한 카페에서 ‘채널A 2023 큰 거 ON다’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진민 제작 본부장, 정회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이 참석했다. 채널A는 앞서 흥행을 일으켰던 대표작들의 시즌제 또는 스핀오프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진민 본부장은 “그간 ‘도시어부’로 취미예능, ‘하트시그널’로 연예예능,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예능의 장을 열었다”며 “채널A는 방송가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우리만의 독보적 생존력”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하우를 살려 보다 강력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는 것. 채널A는 오는 25일 ‘천하장사 제일장사’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 가을 무렵 각 종목의 운동 선수들이 모래판에서 씨름으로 치열한 경쟁을 그렸던 시즌1의 긴장감을 이어받으며, 시즌 2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해 힘과 기술의 최강자를 뽑는다. 이 본부장은 “시즌1에서 야구팀이 우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라인업을 확, 강력하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채널A 대표작 ‘도시어부’는 스핀오프 ‘도시횟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제작진은 도시어부들이 횟집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잘 맞이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청춘남녀들의 연애를 리얼리티로 보여주며 연예 관찰예능의 장을 열었던 ‘하트시그널’도 시즌4가 오는 5월 방송된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시즌1 이후 많은 연애프로그램이 론칭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시즌4에서는 출연자들이 사랑에 빨리 빠질 수 있게 배경을 만들었다. 시그널 하우스도 역대 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맷 변화는 없다.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은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설렘이다. 이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밀리터리 예능의 지평을 열었던 ‘강철부대’도 컴백한다. 겨울에 촬영했던 전작들과 달리 여름을 배경으로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 메인 PD가 신재호 PD로 바뀌었다”며 “전작들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실력을 쌓은 PD다. 전작들과 다른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금쪽 같은 내새끼’를 잇는 새로운 육아예능이 탄생한다. 제목은 미정이다. 이 본부장은 “’금쪽같은 내 새끼’가 육아솔루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에 공부를 소재로 다룬다”며 “최고의 일타 강사들이 공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원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이듬해 ‘쇼윈도: 여왕의 집’을 성공시킨 채널A는 올해 배우 김선아 주연의 ‘가면의 여왕’으로 또 한번 흥행에 도전한다.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펼치는 드라마. 이 본부장은 “지금까지 봤던 대본 중 가장 재밌었다”며 “채널A 드라마 본부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채널A 드라마들의 평균 점수가 50점이라고 한다면 ’가면의 여왕’은 70점을 목표로 한다”며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은 채널A가 가장 잘 만든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장르를 확장한 작품들도 연이어 시청자를 만난다. 비혼주의 9급 공무원의 로맨스를 그린 ‘혼자어때 결혼어때’, 7년 장기연애 커플의 로맨스 ‘남과여’ 등으로 사회 문제를 드라마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가족의 발견을 찾아보는 ‘결혼 말고 동거’ ‘이혼 말고 별거’도 하반기 방송된다. 범죄 다큐 스릴러 ‘블랙’ 시리즈는 지난해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오는 25일 ‘블랙2: 영혼파괴자들’로 돌아온다. 정 본부장은 “이번 ‘블랙2’는 누구나 당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생활밀착형 문제들을 다룬다"며 "데이트폭력인 가스라이팅, 금융사기 등이 소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크게 살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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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쇼윈도', 송윤아·이성재 피로 물든 리마인드 웨딩..미스터리 시작

'쇼윈도:여왕의 집'의 미스터리가 시작됐다. 지난 29일 채널A 월화극 '쇼윈도: 여왕의 집'이 첫 방송됐다. 2.086%(닐슨코리아 제공,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채널A 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송윤아(한선주)와 이성재(신명섭)의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작됐다. 겉보기엔 완벽한 부부인 이들 부부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열적인 탱고를 선보였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 중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파헤치는 수사가 시작됐다. 이어 드라마는 사건 발생 1년 전을 비추었다. 이때 역시 송윤아와 이성재는 행복이 넘치는 부부였다. 송윤아는 여수로 출장을 가는 이성재의 넥타이까지 골라주며 사랑이 가득한 배웅 인사를 했다. 이성재의 출장에는 그의 내연녀 전소민(윤미라)이 함께였다. 이성재가 전소미와 1년 연애 끝 이별 여행을 준비했던 것. 이에 더해 패션 기업 라헨그룹 전무인 그는 자신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빅토리아 패션쇼에 전소민이 디자인한 구두를 메인으로 세우며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사실 이는 모두 송윤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전소민의 구두 디자인을 보고 그 가치를 알아본 것도 모두 송윤아였다. 같은 시간 송윤아 역시 여수를 찾았다. 송윤아의 어머니이자, 라헨의 회장인 문희경(김강임)이 이성재를 의심하며 송윤아를 패션쇼 현장으로 불렀기 때문. 이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며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성재가 일 때문에 바쁜 사이, 송윤아와 전소민은 각자 여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두 사람은 여행 중 우연인 듯, 운명인 듯 계속 마주쳤다. 특히 송윤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전소민이 나타나 도와줬다. 전소민은 렌터카 기름이 떨어져 도로에 묶인 송윤아를 자신의 차에 태웠고, 저녁 식사 계산 직전 지갑이 없는걸 알게 된 송윤아를 위해 돈을 대신 지불했다. 고마워하는 송윤아를 뒤로하고 전소민은 이성재와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이성재 역시 송윤아에게 일 때문에 바쁘다고 이야기하고 전소민을 만나러 나온 상황. 이때 이성재는 전소민에게 하이힐을 선물했고, 전소민은 이를 신으며 앞으로 인생에 닥칠 모든 일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각자 여수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왔다. 이성재는 송윤아에게 전소민이 디자인한 여왕의 구두 빅토리아를 선물하며 다시 자상한 남편으로 돌아왔다. 순간 모든 평화를 깨는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는 바로 이성재와의 관계를 포기 못한 전소민이 음독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병원의 전화였다. 이성재는 전소민을 만나러 달려갔고, 송윤아는 공항에 홀로 남았다. 이성재와 전소민의 관계가 끝나지 않은 채로, 송윤아와 전소민의 관계도 시작됐다. 거미줄처럼 얽혀버린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서 1년 후 핏빛 리마인드 웨딩 날로 연결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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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코믹 장착한 신혜선, 김정현과 '신박한 케미' 예고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이 코믹함을 장착, 김정현과의 신박한 케미를 예고했다. 12월 1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중전 '김소용' 역을 맡은 신혜선의 티저,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 '결백'과 '도굴'을 통해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모습과는 상반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코믹함을 장착하고 돌아온 신혜선의 역대급 변신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극 중 신혜선이 분할 김소용은 현대의 혈기왕성한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 시대 중전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인물로 기품이 흘러넘치는 외적인 면모와는 달리,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다이내믹한 일을 벌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신혜선은 소봉(소용+봉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단정하게 쪽 찐 머리에 화사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허세 짙은 표정과 제스처가 그의 유쾌한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용의 몸 안에 갇히게 되면서 한순간에 삶이 뒤바뀌어 허망한 듯 넋 놓고 있는 모습에서는 신혜선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같은 날 '철인왕후' 측은 '저 세상 텐션'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의 예사롭지 않은 스틸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선판 쇼윈도 부부가 될 김소용과 철종은 첫 만남부터 '으르렁'하는 신경전으로 흥미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신혜선과 김정현의 시너지는 대단하다.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노련한 연기로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신박한 설정에서 오는 다이내믹한 장면들을 완벽한 코믹 시너지로 완성했다. 역대급 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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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산다라박, 쇼윈도 연애 여친에 분노 "똑같은 남자 만나길"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 고민남의 사랑을 이용한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전해져 씁쓸함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0회에는 소박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공무원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이 학창 시절 사랑했던 첫사랑은 현재 SNS 셀럽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첫사랑이 고민남 앞에 나타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고민남은 8년 만에 첫사랑과의 사랑을 이뤘다. 첫사랑은 SNS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던 상황. 다행히 고민남과 사귀고 난 뒤 여자친구에 대한 악플도 사라졌다. 감성적이고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을 사람들이 응원했기 때문. 그러나 여자친구는 실제 먹지도 않는 편의점 음식을 SNS에 업로드하는 등 서민 코스프레에만 신경 썼다. 반면 고민남이 무리해서 사준 비싼 선물은 거부하며 자신이 연출한 대로 따라달라고 요구했다. 주우재는 "여친이 생각한 시나리오가 있었네"라며 황당해하고, 곽정은은 "여친은 쇼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고민남을 만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신의 사랑이 SNS 전시품이 된 것을 알게 된 고민남은 '연애의 참견'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고, 한혜진은 학창 시절과 달라진 첫사랑에 대해서 "'내가 알던 네가 아냐'의 상황"이라고 정리하면서 "고민남이 여친에게 베풀 수 있는 선의는 여친의 본 모습을 바깥에 알리지 않고 끝내는 것뿐"이라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산다라박은 "이건 고민남이 원하던 소박한 삶과 너무 다르다. 나라면 이런 만남을 이어갈 수 없을 것 같다. 여친은 자신과 똑같은 남자를 만나서 쇼윈도 연애를 하면 되겠다"라며 분노했고, 서장훈 역시 "두 사람의 만남은 비즈니스적인 연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더라도 본인의 철학과 라이프 스타일을 파괴해가면서 만날 필요는 없다"라며 동의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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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 호위무사…눈 떼지 않는 직진男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의 호위무사로 변신한다. 문가영에 밤새도록 눈을 떼지 못하는 직진남 매력을 발산한다.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김동욱(이정훈 역)과 문가영(여하진 역)의 밤새 꿀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는 문가영의 스토커가 문가영과 김동욱에게 더욱 대범하게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문가영의 집에 무단 침입해 자신의 흔적을 보란 듯이 남기는가 하면 그녀를 오토바이로 위협하고 사라지는 등 소름을 유발한 것. 특히 방송 말미에는 보호소에 감금된 이주빈(서연)의 스토커 주석태가 김동욱에게 "여하진 말이에요. 잘 지켜요. 잃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섬뜩한 경고를 전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김동욱이 문가영의 곁을 밤새도록 지키고 있어 시선을 끈다. 김동욱은 침대 한 켠에 앉아 문가영을 바라보고 있는데,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의 다정한 눈빛이 돋보인다. 문가영은 자신에 곁에 머무는 김동욱의 존재가 듬직하고 고마운 듯 입가에 미소가 활짝 피어 오른 모습.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한 두 사람의 아이컨택이 미묘한 텐션을 터트리며 심장을 더욱 쿵쾅거리게 만든다. 극 중 김동욱이 문가영을 향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 진전되기 시작했다. 쇼윈도 연애를 시작으로 서로가 가진 아픔을 알게 됐고, 이후 서서히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높인다. 두 사람을 위협하는 스토커의 정체가 누구이며 그를 잡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치솟는다.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서는 극 중 김동욱과 문가영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깊어지는 김동욱, 문가영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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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김성철, 능력치만렙 김하늘 조력자로 맹활약

김성철이 '바람이 분다' 속 영화사 CEO로 등장,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김성철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에서 김하늘(이수진) 동생의 친구이자 영화사 안픽스의 대표 브라이언 정으로 등장, 카리스마와 능력을 갖춘 매력남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성철은 곤경에 빠진 직원 김가은(손예림)의 연락에 급하게 촬영장으로 달려가 현장을 정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 필요한 시체 역할을 자처해 문제를 해결하는 순발력과 직원들을 향해 날카롭게 지적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까지 보여주며 능력 있는 CEO로 완벽 변신했다. 또 김하늘(이수진)의 완벽한 조력자로도 활약, 그녀의 이혼 계획을 완벽하게 성공시키기 위해 특별 연기수업까지 준비하는 철두철미함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김성철은 이혼 계획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부터 앞장서서 계획을 진행시키는 브라이언 정의 열정 넘치는 면모를 자연스레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김가은과의 쇼윈도 연애를 시작하며 예측불허 로맨스를 예고했다. 실수를 한 김가은을 냉철하게 혼내다가도 속상해하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며 은근히 챙겨주는 밀당 매력을 선보인 것. 김성철은 이렇듯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브라이언 정의 밀당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씰룩거리게 만들었다. 김성철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바람이 분다'에서 만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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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천우희·전여빈·한지은, 출연확정…웃음꽃 예고[공식]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JTBC '멜로가 체질' 출연을 확정했다. 7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극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극.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동갑내기 친구 3인방으로 뭉친다. 각종 영화제 수상을 휩쓴 천우희는 감정기복이 활발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는다. 비정상이 정상인 곳에서 살고 싶은 그녀는 언뜻 정상인 듯 보이면서도 언제나 정상에서 1cm만큼씩 벗어나있다. 인터넷 소설을 순수 문학이라 여기고 자란지라, 작가이면서도 문어체를 쓰려면 엄청난 집중력과 노동력이 필요하다던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곤 쇼윈도 명품백과 대화를 나누며 사치를 꿈꾼다던가. 지난해 영화 '죄많은 소녀'를 통해 "올해의 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배우 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을 연기한다. 어려서부터 다큐를 좋아했고, 그래서 단 한 번도 꿈이 바뀌지 않았다. 굴지의 다큐 제작팀에 입사했으나, 오빠라 불러달라는 부장의 주정을 참지 않고 뛰쳐나와 허름한 1인 제작사를 차렸다. 그런데 제대로 된 자본도 없이 시작한 다큐가 예상치 못한 흥행 기적을 일으킨다. 영화 '창궐'과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은 한지은이 캐스팅된 황한주는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팀장이다. 대학 시절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지만, 그렇게 철벽녀를 고집하더니, 자기를 웃겨주겠다는 이상한 놈한테 넘어가 속도위반을 하고 말았다. 아예 개그맨이 되겠다고 떠난 그 나쁜놈이 남긴 건 육아의 고단함과 생활고. 그래서 PPL을 꼭 드라마에 넣기 위해 욕하는 감독과 싫다고 버티는 배우에게 오늘도 사람 좋은 미소를 날리고 있다. 어쩌다 강제 한집 살이를 시작한 세 친구의 웃기는 일상이 펼쳐질 '멜로가 체질'. 최근 영화 '극한직업'으로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 이에 안방극장에서도 그 흥행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지금까지 이렇게 웃기는 여배우는 없었다'는 각오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워낙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기에 이들의 파격 변신에 더욱 신뢰가 간다. 오는 7월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의 안방극장을 책임질 '멜로가 체질'에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나무엑터스 (천우희), 제이와이드컴퍼니 (전여빈), HB엔터테인먼트 (한지은) 2019.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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