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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오늘(14일) 사망 5주기…그리운 미소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고인은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당시 매니저는 방송 녹화 일정을 앞두고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설리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과 구급 대원이 출동했으나 설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범죄,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전날까지도 광고 촬영을 진행했던 설리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연예계는 슬픔과 충격에 잠겼다. 고인을 애도하는 뜻에서 각종 방송 제작 발표회, 컴백 쇼케이스 등 행사가 취소 혹은 연기되기도 했다.한편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라차타’, ‘츄’, ‘첫사랑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은 연기 활동을 병행하다 2015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출연작으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페르소나: 설리’ 등이 있다. 유작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진리에게’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7:48
뮤직

이창섭, 비투비 넘어 12년 만에 솔로로 우뚝 서다 [종합]

“솔로 가수로서도 그릇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팔방미남’이란 단어를 의인화하면 그가 아닐까. 그룹 비투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유튜버 전과자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창섭이, 모처럼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이창섭은 2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1991’을 발매한다. 2018년 발표한 미니 1집 ‘마크’ 이후 앨범 단위 솔로 컴백은 무려 6년 만. 앨범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를 연 이창섭은 열두 개의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정성스럽게 소개하고 걸출한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오랜만에 솔로 활동을 하려니 굉장히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새삼 솔로 가수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 역할인지 체감하고 있다”는 이창섭은 “첫 정규다. 많은 곡을 담을 수 있게 해주신 소속사 식구들께 감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초엔 목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지만 회복 기간을 거치며 앨범 작업에 임했다고. 이창섭은 “올해 초에 목 이슈로 인해 노래 부르는 일정은 취소해야 했다. 음성치료와 회복 기간을 거쳐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계속 회복 중이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고,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솔로 작업이 늦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창섭은 “나에겐 솔로 앨범보다는 비투비 활동이 먼저였다. 비투비 활동을 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솔로 활동은 안 하게 됐다. 언젠가는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갔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4월에 미니앨범으로 나오려 했었다. 앨범이 나온다고 기사가 났었는데, 목 이슈로 인해 중단하는 게 너무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굉장히 (노래가) 고팠나보다. 그래서 회사에 ‘정규앨범 내겠다’고 얘기했더니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셔서 정규앨범으로 내게 됐다. 정말 한풀이 하듯이 정규 앨범을 만들었다. 용기라기보다는 독기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두 곡으로 채워졌다. 이창섭은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음악의 취향이나 장르를 다 반영해, 이 앨범은 순도 100%짜리 내가 하고 싶은 것만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사에서 ‘하고싶은 거 다 해’라고 하셨는데, 진짜 그렇게 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 타이틀곡 ‘33’(삼삼)은 33살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창섭은 단독 작사를 맡아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은 이창섭만의 애틋하면서 통통 튀는 감성으로 추억 회상을 표현한 시티 팝이다. 두 곡의 차이점에 대해 이창섭은 “‘올드타운’이 과거를 생각하는 거라면 ‘33’은 과거를 생각하며 만날 또 다른 나, 너, 우리를 떠올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곡”이라 소개했다. 특별한 부침 없이 승승장구 해왔지만 올해 초 가수에게 생명과도 같은 목에 이상이 생기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도 됐단다. 그는 “살면서 우울감을 정통으로 느낀 시간이었다.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다시 되게 하는 과정이 혼자 좀 그랬다. 음성치료를 받으며 호전은 되고 있으나, 원래 소리로 돌아가지 않아진다는 게 연습하면서 굉장히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창섭은 “주변인들에게 우울하단 이야기를 처음 꺼내봤다. 스트레스가 심했고, 내가 이렇게까지 목이 안 좋아진 건 내가 과거 살아온 삶의 방식이 잘못되어 그런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술도 끊었다. 한편으로는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 얼마나 관리를 안했으면 이런 사태가 왔을까, 프로답지 않았다 싶었고 마음을 잡아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솔로 가수로서의 소박하고도 단단한 포부도 밝혔다. 이창섭은 “난 언제나 비투비 창섭이지만 솔로 가수로서도 가능성 가지고 있고, 그릇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여섯 명이 분담해 나눠 가졌던 걸 한 명이 오롯이 짊어지고 있는 게 굉장히 무겁고, 그걸 하나하나 이겨나가면서 강해지는 걸 느낀다. 이번 앨범으로는 스스로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이창섭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12곡 전부 다 내 목소리로만 담겨 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엄청 소중할 것 같다. 대중 그리고 팬들에게 노래 잘 하는 동네형 같은 이미지 주고 싶고 ‘공연형 가수’라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창섭의 정규 1집 ‘1991’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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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목 건강 이슈, 살면서 우울감 정통으로 느낀 시간"”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목 이슈로 인해 깊은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퍼포먼스 및 앨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창섭은 “올해 초에 목 이슈로 인해 노래 부르는 일정은 취소해야 했다. 음성치료와 회복 기간을 거쳐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계속 회복 중이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고,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창섭은 “살면서 우울감을 정통으로 느낀 시간이었다.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다시 되게 하는 과정이 혼자 좀 그랬다. 음성치료를 받으며 호전은 되고 있으나, 원래 소리로 돌아가지 않아진다는 게 연습하면서 굉장히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창섭은 “주변인들에게 우울하단 이야기를 처음 꺼내봤다. 스트레스가 심했고, 내가 이렇게까지 목이 안 좋아진 건 내가 과거 살아온 삶의 방식이 잘못되어 그런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술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 얼마나 관리를 안했으면 이런 사태가 왔을까, 프로답지 않았다 싶었고 마음을 잡아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두 곡으로 채워졌다.이창섭의 정규 1집 ‘1991’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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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목 이슈로 활동 취소, 음성치료 받으며 회복 중”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목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퍼포먼스 및 앨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창섭은 “쇼케이스라는 게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솔로 활동을 하려니 굉장히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새삼 솔로 가수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 역할인지 체감하고 있다”며 “첫 정규다. 많은 곡을 담을 수 있게 해주신 소속사 식구들께 감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올해 초에 목 이슈로 인해 노래 부르는 일정은 취소해야 했다. 음성치료와 회복 기간을 거쳐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계속 회복 중이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고,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두 곡으로 채워졌다.이창섭의 정규 1집 ‘1991’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6:18
뮤직

NCT 위시 시온 “모태 기아 팬, 시구 불발 아쉽지만 행복했다”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시온이 모태 기아 타이거즈 팬임을 밝혔다. 엔시티 위시는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미니앨범 ‘스테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멤버 시온은 최근 기아 타이거즈 시구자로 발탁됐으나 우천 취소로 아쉽게 불발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온은 “모태 기아타이거즈 팬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구도 시구지만 윤영철 선수의 복귀전을 보고 싶었는데 못 보게 돼 아쉬웠지만 양현종 선수에게 시구 지도도 받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도 보고 챔피언스 필드도 오래만에 다녀와서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함께 챌린지도 선보인 데 대해 류는 “내가 호걸이를 많이 좋아하게 됐다. 너무 착하고, 챌린지도 즐겁게 찍어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 감성으로 통통 튀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엔시티 위시는 이날 첫 미니앨범 ‘스테디’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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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롤리폴리' 작곡 신사동호랭이, 사망…트라이비 활동 중단 [종합]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이 사망했다. 향년 41세. 신사동호랭이 측은 23일 일간스포츠에 “(신사동호랭이) 사망이 맞다”면서 “조금 전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애통해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지인에 의해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 등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더 자두의 ‘남과여’를 작곡하며 데뷔한 이후 수많은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 ‘Muzik’, 비스트의 ‘쇼크’, ‘픽션’, 에이핑크의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의 ‘뿜뿜’ 등이 모두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곡이다.그는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지냈다. 사망 전까지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걸그룹 트라이비의 제작자로 활동했다. 가요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신사동호랭이가 소속사 걸그룹 트라이비 작업 외에도 현재 티에이엔 등 아이돌 그룹의 컴백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 열정을 보여왔던 상황이기 때문. 가요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한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나누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은 트라이비가 1년 공백기 끝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날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신사동 호랭이 프로듀서님께 자주 피드백을 받았다. 낯선 발음이 있으면 직접 녹음해서 보내주시면서 조언해주셨다”고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트라이비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제작자의 사망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활동은 올스톱됐다. 소속사는 “금주 예정돼 있던 ‘다이아몬드’ 컴백 일정이 취소 및 연기돼 안내드린다”며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히며 양해를 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일시는 미정.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3 19:04
연예일반

직접 작사+창작 안무.. 트라이비, 1년간 ‘다이아몬드’가 됐다 [종합]

그룹 트라이비가 여섯 개의 다이아몬드가 됐다. 올해 데뷔 3년 차인 트라이비는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던 아이돌 세계를 겪으며 찾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래)는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웨이’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각자 살아온 방식도, 문화도, 개성도 다른 여섯 소녀들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긍정적인 노랫말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리더 송선은 “실감이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가 진짜 컴백하는 게 맞나?’하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나눴다”면서 “‘다이아몬드’ 앨범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만큼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트라이비 공식 포스터 사진에는 사막에 핀 꽃이 눈길을 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사막에 핀 꽃’이 이번 ‘다이아몬드’ 앨범의 정체성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만개하는 꽃처럼. 궂은 환경에서 성숙해진 트라이비만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귀띔했다. 2021년 2월에 데뷔한 트라이비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쇼케이스, 콘서트 등이 취소된 바 있다. 멤버들은 당시 팬들과 만나지 못해 힘들었다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모래사장 배경과 중동 분위기가 물신 느껴지는 무대 장치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로 화제를 모은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는데, 여유로운 리듬이 특징인 아프로비츠 장르에 어울리는 손동작이 시선을 끌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곡 준비와 콘셉트 이해에 심혈을 기울였다.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인 현빈은 “이번 ‘다이아몬드’는 노래부터 춤, 콘셉트까지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 그리고 아프로비츠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발성도 바꿨다”고 말했다. 막내 미레는 수록곡 ‘런’(Run)에 대해 “안무도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멤버들 대부분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통통 튀는 안무가 포인트다. 여기에 데뷔 이래 저희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를 하나씩 다 넣었다. 연습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트라이비는 더 단단해진 분위기였다. 이날 보여준 ‘다이아몬드’ 무대에서 라이브임에도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잔잔한 아프로비츠 장르에 맞게 여유로운 표정 연기까지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올해로 데뷔 3주년을 맞은 트라이비가 이번 타이틀 곡 ‘다이아몬드’처럼 사막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온더무브에서 트라이비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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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VS’ 영케이 “‘놀면 뭐하니?’=다른 세계, 땀 뻘뻘 흘리는 중”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놀면 뭐하니?’ 원탑 멤버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22일 오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가 참석했다.영케이는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영케이는 “전역 후 고정 예능하고 있는데 역할도 장르도 다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노래방 VS’는 참가자들을 프로듀싱하고 예약과 취소를 눌러야 해서 신중해지려고 한다. ‘놀면 뭐하니?’는 이제 시작했다. 또 다른 세계라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른 점을 말했다.22일 오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가 참석했다.‘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은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쇼다운(Showdown)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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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베일 벗는 故 설리 유작→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전용 콜센터 개설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 설리’ 올해 하반기 공개 예고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유작이 베일을 벗는다.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설리의 유작인 영화 ‘페르소나: 설리’를 올해 하반기 공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페르소나: 설리’는 당초 5편으로 기획됐으나 설리가 촬영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제작이 중단됐다. 설리 주연의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진리에게’는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엑소 디오,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그룹 엑소 디오가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지난달 공개된 엑소 자체 콘텐츠 영상에는 디오가 실내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장소는 MBC 본사로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이에 한 누리꾼이 마포보건소에 민원을 넣었고 지난 5일 마포보건소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유했다. 마포보건소 측은 “당사자와 소속사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음을 소명했으나, 해당 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無)니코틴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자는 공인으로서 앞으로 성실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브브걸 유정♥이규한, 열애 인정그룹 브브걸 유정이 배우 이규한과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7월 첫 열애설 이후 두 달만이다.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유정과 이규한은 지난 2월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허공,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가수 허공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소속사 공감엔터테인먼트 측은 “허공이 최근 음주운전을 해 면허 취소를 당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현재 허공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덧붙였다.허공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전용 콜센터 개설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전용 콜센터가 문을 열었다.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진행되는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예매를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를 개설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전용 상담 전화는 인터파크 티켓의 일반 상담 전화와 별개로 마련됐다. 그간 제휴처나 공연장 별개로 전용 회선을 개설한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회선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2023 아임 히어로 – 서울’은 다음 달 27~29일, 오는 11월 3~5일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9 10:08
연예일반

“전쟁터 나가는 마음..최선다할 것” 뱀뱀, 예능 루키→ 본업 컴백! [종합]

가수 뱀뱀이 자신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뱀뱀의 솔로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Sour & Sw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워 & 스위트’는 아티스트 혹은 인간 뱀뱀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키워드와 실제 경험담을 가사에 진솔하게 녹여낸 앨범이다.이날 뱀뱀은 가장 먼저 두 미니앨범에 이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두 솔로 앨범을 지나 새로운 모습을 대중분들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하고 싶은 콘셉트도 많았기에 정규앨범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이 앨범에 저만의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앨범이 된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뱀뱀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의외에 입담으로 활약 중이다. 티빙 연예 프로그램 ‘환승연애2’와 SBS ‘집사부일체2’, 개인 유튜브 채널 ‘뱀집’을 통해 예능 루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뱀뱀은 예능을 통해 이름을 알린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다. 가끔 실감도 잘 나지 않는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그렇게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제가 갖고 있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뱀뱀은 아이돌로 가수로 시작한 만큼 본업으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뱀뱀의 이번 정규앨범은 총 8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사워 & 스위트’를 비롯하여 ‘피더’, ‘테이크 잇 이지’, ‘고스트’, ‘춤’, ‘어바웃 유’, ‘타이피 토’, ‘윙스’까지 뱀뱀의 다채로운 면모가 돋보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곡 모두가 독보적인 곡별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앨범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뱀뱀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앨범 제작의 모든 단계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산 것 같다”며 자신의 앨범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뱀뱀은 최근 ‘K콘’을 통해 고향 태국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을 만난 뱀뱀은 에너지를 얻고 제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그는 “혼자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당연히 힘들지만 제 생활에 적응이 됐다”며 “한국말을 아무리 잘 해도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긴한데, 그 부분만 빼면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한 뱀뱀은 그동안 팀 활동을 하며 이룬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갓세븐을 통해 저희가 원했던 1위, 수상, 월드투어도 해봤다. 7-8년 동안 정말 많은 활동을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아쉽게 이루지 못한 꿈도 있었다. 갓세븐 계약이 끝나기 전 진행하고 있던 월드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해 마무리를 하지 못한 것이었다. 뱀뱀은 “뒤에 스타디움 공연도 예정돼있었는데, 그것도 취소돼서 항상 미련이 남는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저희가 원했던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 군대에 간 멤버가 있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함께 그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뱀뱀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후 아 유’를 통해 솔로로서 입지를 다졌다.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총 2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그룹과 솔로 활동의 차이에 대해 “하나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있었는데, 결국 솔로랑 그룹이랑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대기실에서 조금 외로울 뿐”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자신의 솔로 활동도 돌아본 뱀뱀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왔다. 하지만 제 인지도가 아직 그렇게 높지는 않다. 저를 모르는 분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이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 멤버, 현 소속사인 어비스컴퍼니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한 뱀뱀은 “하나의 앨범에 정말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해주셨다. 부담이 크지만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으로서 더욱 최선을 다할 거다. 결과물은 나중이고, 재밌는 활동을 하는 게 제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끝으로 뱀뱀은 이번 ‘사워 & 스위트’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한 분이라도 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 또 뱀뱀은 ‘예능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신인다운 목표를 설정했다.한편 뱀뱀의 ‘사워 & 스위트’는 28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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