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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새로운 전통주 브랜드 티나 시리즈, K-주류 글로벌화 앞장

전통주 종류가 다양해진 덕분에 MZ 세대까지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때 주류 전문기업 (주)아토컴퍼니(대표 조장환)가 런칭한 새로운 전통주 브랜드 티나(TINA)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이 업체는 우리나라 문화와 정체성이 담긴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젊은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과일을 활용한 혁신적인 주류 제품을 개발했다. 그 대표 상품은 신호등을 상징하는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티나 시리즈(16도, 750ml)로서 빨간색 R.TINA는 딸기 맛, 노란색 Y.TINA는 레몬 맛, 초록색 G.TINA는 청포도 맛이다. 신호등 세트로 불리는 이 전통주는 상큼하면서도 감미로운 향기가 일품이고 목 넘김이 좋으며 사각형 외관 디자인이 세련되다. 따라서 생일파티나 프러포즈 등 특별한 이벤트에서 많이 활용되고 20~3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하이볼 칵테일 제조에 적합해 인기가 매우 높다.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화한 티나 시리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또 외국산 주류가 대세인 클럽과 헌팅 주점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수입산 주류를 대체하고 있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토컴퍼니는 제품의 가시성을 제고하고자 광고/마케팅 플랫폼 다양화에 힘쓰면서 인천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국제공항 면세점에 납품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 업체는 티나 시리즈 외에 코리안 압생트를 표방하는 멜론 맛 주류 ‘램프’도 출시했다. 술병 속에 녹색 요정이 들어 있다는 콘셉트와 녹색 램프 형태 술병이 소비자들을 매료시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티나로 전통주의 품격을 높이고 K-주류 글로벌화에 앞장서는 조장환 대표는 “증류주, 소주, 스파클링 와인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1:00
영화

‘흑백요리사’→‘오겜2’ 넷플릭스 vs 강풀 잡은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OTT 대전① [2024 연말결산]

OTT가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도 회사 간 경쟁이 치열했다. 글로벌 OTT 양대 산맥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각축전이 이어진 가운데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토종 OTT들이 다양한 형태로 반격에 나섰다. 살아남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맹렬한 경쟁을 벌였던 2024년 OTT계를 돌아봤다. <편집자 주>지난해 ‘더 글로리’ 시즌2와 ‘무빙’의 히트로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상반기 내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수백억원 대작마저 흥행에 실패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타격이 적잖았다. 하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시작됐다.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으로 대박을 터트린 데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를 내놓으며 다시 한번 상승세를 꾀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무빙’의 일등 공신인 강풀 작가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으며 거대한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다.◇‘예능 주력’ 넷플 vs ‘장르물 뚝심’ 디플 넷플릭스는 올해 여느 때보다 예능에 주력했다. 한 해 동안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은 총 10편. 2016년 국내 상륙 후 가장 많은 수다. 제작비 상승 등 현실의 벽 앞에서 임시방편으로 선택한 ‘가성비템’이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화력이 어마어마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일주일 만에 380만 시청수를 기록하고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권)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올 10월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을 공식화했다.지난해 ‘무빙’과 ‘카지노2’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장르물 외길을 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024년 오리지널 콘텐츠 11편을 공개했는데, 예능을 제외하고 80% 이상이 장르물에 속했다. 성과를 낸 부문도 장르물이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아태지역 최고 시청작, ‘강남 비-사이드’는 TV쇼 부문 글로벌 정상에 올랐다. 다만 ‘무빙’만큼 폭발력을 가진 작품이 부재하면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상승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연말 히든카드 ‘오겜2’ vs ‘조명가게’예능을 차치하면 넷플릭스에게 올 한 해는 뼈아픈 시간이었다. 제2의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를 노리고 선보인 작품들이 족족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경성크리처2’ 등 15편의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중 흥행한 작품은 단 1편, ‘오징어 게임2’뿐이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의 엄청난 물량 공세와 전편의 후광에 힘입어 공개 하루 만에 92개국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등극했다.넷플릭스에 ‘오징어 게임2’가 있다면 디즈니플러스에는 ‘조명가게’가 있었다. 겨울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조명가게’는 제목처럼 디즈니플러스 앞날에 불을 밝혔다. ‘조명가게’는 이달 4일 공개 후 단숨에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까지 뛰어 올랐다. 특히 ‘조명가게’는 극 말미 ‘무빙’의 세계관과 연결되며 ‘강풀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디즈니플러스를 대표할 대형 IP(지식재산권) 탄생의 순간이었다. ◇넷플+SBS vs 디플+MBC양사는 올해 나란히 방송사와도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이달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SBS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 내년 SBS 신작 일부를 동시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넷플릭스가 SBS에 제공하는 건 해당 작품들에 대한 자막 및 더빙 제작, 현지 홍보·마케팅이다. 넷플릭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의 양적 팽창을 할 수 있고, SBS는 자사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디즈니플러스는 MBC와 뜻을 모았다. 다만 넷플릭스처럼 별도의 협약을 맺지는 않았다.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MBC 작품을 가져오는 게 아닌, 디즈니플러스 작품을 MBC에서 방영하는 구조다. 스타트를 끊은 건 ‘무빙’이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24일부터 ‘무빙’ 전편을 MBC를 통해 순차 송출하고 있다. 협업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무빙’이 성공적인 선례로 남는다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협업으로 이어질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1 05:50
산업

'2024 윈터 아모레 세일 페스타' 9일부터 2주간 진행

아모레퍼시픽 공식 쇼핑몰인 아모레몰에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2024 윈터 아모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기적 같은 혜택’ 콘셉트의 이번 아모레 세일 페스타(이하 아세페)는 2024년 대미를 장식하는 역대급 규모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아세페 최초로 준비한 54가지 한정 기획 상품과 함께 스타벅스 미니 파우치가 담긴 어드벤트 캘린더를 제공하고, 인기 영화 위키드와 협업한 스페셜 굿즈로 구성된 6개 브랜드 베스트세트 상품을 선보인다.롯데웰푸드와 함께하는 ‘릴레이 브랜드데이’에서는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고객에게 2024년 롯데 베스트셀러 및 신제품이 담긴 과자팩을 증정한다. 또 아세페 소개하기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뷰티포인트와 365일 동안 기프트카드 1만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1원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금 20돈의 황금열쇠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가 아모레퍼시픽 입사 면접부터 아모레몰의 실무를 수행하며 내놓는 아이디어들을 실제 아세페 행사에 반영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아세페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셔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9 10:01
산업

지그재그, ‘블랙 프라이데이’ 일 거래액 100억원 행진

지그재그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오픈 이후 일 거래액 100억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스토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셀렉션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100억원이 훌쩍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 일 거래액 100억원 수준을 연속 달성하며 전년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보다 5일 가량 빠르게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앱 유입량도 급증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평균 DAU(일 활성 방문자 수)는 직전 주 대비 31% 증가했다. 행사 첫날 신규 가입자 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124%,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오픈 일과 비교해도 101% 늘었다. 같은 날 지그재그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전주 동요일 대비 2배(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모션 참여 스토어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주일간 인기 쇼핑몰인 ‘리얼코코’, ‘매니크’ 거래액은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대비 각각 9배(825%), 8배(766%) 신장했으며, 두터운 팬층을 쌓기 시작한 ‘로컬맨션’, ‘유이르무이’ 거래액도 각각 395%, 814%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SPA 브랜드 ‘스파오’, ‘에잇세컨즈’ 거래액은 각각 106%, 406% 늘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로제프란츠’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거래액도 각각 12배(1107%), 2배(132%) 이상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모션인 만큼 역대 최다 셀렉션을 확보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이벤트와 초특가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한 결과 일 기준 거래액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다양한 스토어의 인기 상품과 겨울 신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제공하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5 15:43
생활문화

관광공사, 인도네시아서 K헬스케어·웰니스 관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한국 헬스앤웰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K컬처를 기반으로 한국의 헬스케어 기술, 웰니스 관광을 융합한 이벤트로 한국 여행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는 양국 의료 웰니스 관광 업계 119개 기관, 204명이 참가했다.비즈니스 상담회와 더불어 사전 예약으로 방문한 현지 금융기관 VIP 고객 등 122명을 위한 1대 1 의료 웰니스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또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자카르타의 쇼핑몰인 센트럴파크몰에서는 현지 중산층 이상을 타깃으로 소비자 참여 행사가 펼쳐졌다.3580만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연예인 사르웬다는 오픈 토크쇼에서 뷰티 시술 등 K의료 관광 서비스의 경험담을 나눴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한국 메이크업 전문가가 한국식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고 시연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11월 1일 소비자 행사 개막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태용 감독은 향후 스포츠 의학, 재활 의학 등 한국 의료 서비스 및 차별화된 한국 관광 매력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인은 23만9000여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21% 이상 가파른 회복률을 보이는데, 이번 페스티벌이 또 다른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4 15:55
산업

지그재그, 겨울 아우터 최대 90% 할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록적인 한파가 온다는 이번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를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아우터 가이드북’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10월22일~28일) 동안 아우터 거래액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급증했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며 패딩 거래액이 전주 대비 2배(100%) 늘었으며, 같은 기간 코트 거래액은 81% 증가했다. 11월 들어 아우터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그재그는 ‘아우터 가이드북’을 통해 간절기 카디건과 재킷, 야상부터 한겨울용 코트, 패딩까지 다양한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1030 여성을 공략하며 지그재그에서 연간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한 대형 쇼핑몰 ‘슬로우앤드’, ‘케이클럽’, ‘데일리쥬’, ‘베니토’, ‘에드모어’ 등이 참여해 자체제작 아우터와 시즌 인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스파오’, ‘미쏘’ 등의 SPA 브랜드와 ‘제너럴아이디어’, ‘로제프란츠’, ‘시야쥬’, ‘룩캐스트’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도 참여한다.지그재그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큐레이션, 단독 상품 특가, FW 신상 특가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겨울 아우터를 소개한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더라도 아우터를 바로 구매해 입을 수 있도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아우터도 선보인다.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총 4만5000원 상당의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에 더해 최대 90% 할인 가능한 랜덤 쿠폰, 매일 20시 선착순 20% 쿠폰 등을 지급한다. 게릴라 선착순 이벤트로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기획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그재그 앱 곳곳에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겨울 의류 가격대가 높아 고민 중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아우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로 유명한 스토어를 선정해 최대 9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더했다”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들어가기 전 지그재그에서 합리적인 겨울 아우터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11:22
산업

"더 파격적으로"...유통가 '11월 할인 경쟁' 돌입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유통업계가 11월 쇼핑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전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먼저 신세계그룹은 1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그룹 통합 할인전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총 1조9000억원이 매출 목표다. 첫 사흘동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 할인폭이 가장 크다.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기간 전 호텔이 참여해 85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의류, 주류와 식품 등을 ‘쓱데이’ 기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대표적으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최강자인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CJ제일제당·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1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를 겨냥해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1월 할인 대전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을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며 "연말 시즌 직전인 11월에 대규모 할인 행사 등 이벤트를 만들어 연말까지 소비 심리를 이어가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1 07:00
산업

비중국 키우는 아모레퍼시픽…북미 넘어 태국·일본서도 '날개'

중화권 부진에 골머리를 썩던 아모레퍼시픽이 '비중국' 전략을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은 물론, 일본·영국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했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 사업은 중국 시장의 불황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 6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지역에서 182%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차원의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는 전체 사업 중 미주 및 EMEA의 매출 비중이 17.6%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사업 재편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주 시장 내 성장은 코스알엑스의 효과가 컸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지켜내며 실적 견인에 키가 됐다. 코스알엑스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일본 등 14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이외에도 라네즈는 세포라에서 스킨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이니스프리는 선 케어 제품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열린 아마존프라임 데이에서는 아모레의 브랜드가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랭킹 1~3위를 싹쓸이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라네즈는 작년 영국 및 중동 신규 진출을 통해 유럽지역에서의 견고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립 카테고리와 핵심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EMEA 시장 내 매출이 2배로 뛰기도 했다.아모레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1분기에 영국 '스페이스 NK'에 신규 입점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8월 공식 진출한 태국 시장에는 '헤라'가 대표 브랜드로 등판했다. 헤라는 태국 방콕의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매장을 오픈하며, 첫 눈도장을 찍었다.이어 9월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열어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아모레 관계자는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아시아 지역에서 아모레는 코스알엑스 효과와 더불어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숍 '로프트'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한 일본은 물론, 설화수 고가 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23% 성장했다.아모레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도 아모레의 숙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아모레의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북미(8.1%)의 약 2배 수준이다. 아모레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4 07:20
예능

김소연 “‘♥이상우’와 데이트 중, 손흥민 온다고 1시간 기다려” (아는형님)

배우 김소연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던 일화를 공개했다.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하는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이 한 쇼핑몰에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 까치발을 들고 줄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남편인 상우 오빠랑 쇼핑몰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다. ‘뭐지?’하는데 손흥민이 온다는 소리가 들린 거다”라며 “‘오빠 나 기다렸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정도 저 안에 들어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조금 늦어지는 것 같아서 오빠가 ‘소연아 넌 여기서 보고 가. 뒤에 서 있을게’ 해서 1시간 기다려 손흥민 선수를 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이 “원래 줄 서는 거 좋아하냐”고 묻자 김소연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오전에 커피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 있어서 ‘오빠 나 줄 서서 왜 서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 결국 기다렸다가 포켓몬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소연은 “마트 갈 때도 줄 서 있으면 ‘뭐지’하고 선다. 갈비 이벤트라든지”라면서 “모자 쓰고 편하게 다니면 다들 신경 안 쓴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09:04
생활문화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성한 축제 제공

가을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인디 뮤지션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하 인뮤페)이 다양한 F&B 입점 업체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공연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F&B와 기업이 입점하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스녹워터는 친환경 종이재질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프리미엄 종이팩 업체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멸균팩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생수의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로써 친환경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빙 브랜드인 크로우캐년과 콜라보한 ‘스녹워터X크로우캐년’ 종이팩 생수를 관람객 모두에게 증정한다. 또한 19년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축제현장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사용 감소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친환경 페스티벌에 걸맞는 다회용기 제공에 나선다.그 밖에 AR APP 플랫폼&웹 개발, 영상 프로덕션, 광고 대행 등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하며 자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주)엠케이트라움샵이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증정하고 단일지점으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셀트리온 스킨큐어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바이미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트레일러 음료차 ‘카페소풍’, 수제 타코야끼 ‘명품한입’, ‘베테랑’ 등과 ‘꼬꼬킹강정’, ‘젤라달콤’, ‘드림푸드’, ‘아재김밥’, ‘좋은날 푸드’, ‘그남자’, ‘미스터팔봉이쿡’, ‘힙끼’, ‘필리필리’, ‘리버풀 푸드트럭’, ‘푸드드림’, ‘하하푸드트럭’, ‘저크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주최측은 티켓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평화누리공원 스테이지와 도보5분 거리의평화누리 캠핑장 예약 이벤트와 텀블러 지참 이벤트, 푸드트럭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2024.10.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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