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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BTS 오고 세븐틴 간다... K팝 신년 기상도

2024년 K팝은 맑음과 흐림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선정된 하이브는 ‘오너 리스크’로 휘청이고, K팝을 대표하는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는 완전체 활동을 잠시 멈췄다. 먹구름이 낄 때는 베이비몬스터, NCT 위시, 투어스 등 신인그룹이 혜성처럼 등장해 날씨를 화창하게 했다. 다가오는 2025년도 K팝 기상도는 어떨지 짚어봤다. ◇ BTS, 먹구름 하이브에 ‘햇빛’ 될까 2025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해다. RM과 뷔가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6월 11일, 슈가가 6월 22일 소집 해제된다. 특히 2025년은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2015년) 시리즈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화양연화’는 2015년 처음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시리즈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만든 일등 공신인 앨범 시리즈이기도 하다. 때문에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팬들로선 빅 이벤트를 고대하지 않을 수 없는 특별한 해다. 다만 지난 해 9월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게 완전체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같은 모회사 하이브 안에서 BTS의 빈자리를 채워주던 세븐틴은 올해 본격 군백기에 들어간다. 지난 해 9월 1995년생 정한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1996년생인 원우, 호시, 우지도 올해 순차적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세븐틴은 하이브 내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아티스트다. 세븐틴이 군백기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하이브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부석순(승관X호시X도겸)의 1월 8일 컴백에 이어 호시 우지의 새 유닛도 준비, 군백기 여파를 최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2023년 2월 이영지와 컬래버레이션한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파이팅 해야지’가 메가 히트하면서 이번 컴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블랙핑크 완전체 신호는 ‘맑음’ 지난 해 성공적인 개인 활동을 펼쳤던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로 뭉친다. 멤버들은 2023년 12월 팀 활동에 한해서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해 7월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밝혀 일짜김치 관심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멤버별 솔로 활동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브랜드 파워가 훨씬 커졌다. 더블랙레이블로 간 로제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 ‘아파트’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8위를 기록했다.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제니는 지난 해 10월 발매한 싱글 ‘만트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했다. 제니는 11개월간의 작업 끝에 올해 또 다른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신보는 ‘만트라’와 완전히 다른 장르로 제니가 “모두를 위한 뷔페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리사는 라우드 컴퍼니 설립과 동시에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락스타’ ‘뉴 우먼’ ‘문릿 플로어’까지 총 세 장의 싱글을 공개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신보는 오는 2월 28일에 정식 발매한다. ◇ ‘화창’할 신인들 미래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라 불리는 JYP, SM, YG 모두 올해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2025년 1월 6일부터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당초 1월 1일부터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했다. 킥플립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기술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가요계에선 킥플립이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연습생과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비공개 연습생으로 구성됐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선보인다. 이들이 에스파의 뒤를 이어 성공을 거둘지 벌써부터 가요계 관심이 상당하다. 2024년은 그야말로 에스파의 해였다.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3연타에 성공한 이들은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역대급 궤적을 그렸다. 그런 만큼 SM이 올 1분기에 선보일 신인 걸그룹이 ‘선배’ 에스파의 뒤를 이어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YG 역시 새로운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 양 프로듀서는 지난 달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인 그룹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가요계에선 YG에서 지난해 1월 데뷔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있는 만큼 다음은 신인 보이그룹일 확률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YG 내 마지막 보이그룹은 2020년 8월에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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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싸인, 신보 ‘러브포션’ 日 종합앨범·톱 K팝 뮤직 앨범차트 1위

그룹 엔싸인 신보가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31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엔싸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포션’은 일본 종합앨범 차트와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엔싸인은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로 일본 아이튠즈 종합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앨범마다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러브 포션’은 엔싸인이 지난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타이틀곡 ‘러브 포션’은 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블랙뮤직 특유의 그루브를 극대화한 트랙과 멜로디를 통해 K팝신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차원이 다른 뉴트로를 선사한다.엔싸인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수 수록곡을 통해 유한진과 호흡을 맞췄다. 거칠고 치명적인 엔싸인의 매력을 담은 ‘아포칼립스 (:슈퍼에고)’부터 어긋난 사랑에 아파하고 후회하는 청춘의 마음을 솔직한 화법으로 표현한 ‘러닝 애프터 러브’까지 다양한 주제의 곡들을 선보이며 명반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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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시대 엔터] ①비용상승에 퀄리티 저하 우려…K팝 기획사간 온도차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계속되는 정국 불안에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이 1476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가치가 한 달 새 5% 추락한 가운데 1500원 돌파 가능성 등 부정적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엔터업계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환율 장기화가 영화, 방송,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간스포츠가 짚어봤다. <편집자 주>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변함없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고환율 장기화에 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고환율 시대를 바라보는 대형기획사와 중소기획사간 온도차가 목격되는 가운데, 이같은 고환율 시대가 K팝 업계에 호재가 되기보단 장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높다. 현지에 자사 스튜디오를 보유한 대형 기획사의 경우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글로벌 협업으로 제작을 이어가는 경우엔 고환율이 치명적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데, 같은 금액이라도 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A기획사 관계자는 “미주 투어를 준비 중인 팀의 경우 비용 상승이 워낙 커 티켓을 다 팔아도 남는 게 없을 정도”라고 울상을 지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현지 공연 제작비 상승도 부담이다. 이 관계자는 “공연 제작 비용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만큼 무대 효과 연출 등을 줄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공연 퀄리티가 떨어질 게 뻔한데 이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K팝 공연에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로모션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중소기획사들의 경우, 현지 체류시 소요되는 비용 등을 개별 결제해야 하는데 대개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카드 대금 청구 시점의 환율 상승 여파를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최근 소속 그룹의 투어 공연을 마친 B기획사 관계자 또한 다가오는 대금 청구일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또 환율 변동성을 고려해 애초에 행사 개런티를 달러 아닌 한화로 지급해줄 것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엔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이뿐 아니라 해외 작곡가들의 참여도가 높은 현 K팝 시장에선, 곡비 상승 효과도 피할 수 없다. C기획사 관계자는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타이틀곡 외 수록곡에도 외국 작곡가들을 참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비용을 곧바로 달러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고환율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브랜드 의상을 공수해 오는 경우에도 환율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해외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해외 브랜드 행사의 경우, 개런티를 달러로 수령하는 만큼 환율 상승이 환전시 오히려 유리해지는 측면도 있다. D기획사 관계자는 “콘서트 티켓 가격이 달러로 책정된 만큼 원화로 환전할 때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고, 초청콘서트의 경우 현지 체류 비용도 주최 측이 부담하는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타격은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이는 대체로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에 해당하는 경우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등 미국 내 앨범 판매량이 높은 아이돌의 경우도 앨범 수익 면에선 환율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E기획사 관계자는 “대형기획사의 경우 환율 상승 여파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중소기획사는 비용 하나하나의 집행이 민감한 만큼 실질적인 피해가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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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6연속 1위... 역대급 월드 투어 예고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6연속 1위를 비롯해 최신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미국 빌보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2월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HOP)’ 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 수록곡들로 12월 28일 자 최신 차트 총 14개 부문에 랭크인했다.특히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 7000장 판매고를 올리며 최정상에 자리했고 해당 차트에서 통산 여섯 작품을 연달아 1위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 2024년 미니 앨범 ‘에이트’, 이번 신보 ‘합’까지 진입, 1위를 했다.‘빌보드 200’ 데뷔 앨범부터 연속으로 여섯 개 앨범을 진입과 동시에 정상으로 직행시킨 아티스트는 1956년 3월 ‘빌보드 200’ 차트 개설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메인 차트 ‘아티스트 100’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에이트’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과 동시 정상을 석권했다. 여기에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까지 6개 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자체 프로듀싱 역량 기반의 직접 만든 노래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들은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았다. 올해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 미니 앨범 ‘에이트’ 타이틀곡인 ‘칙칙붐’이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해당 차트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여덟 멤버의 음악적 합과 힙합 에너지가 깃든 최신작 ‘합’도 열띤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20일 자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91위에 랭크됐고 한터 차트 2주 연속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12.09~15, 12.16~22)와 써클 차트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12.15~21),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및 USA(12.13~1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물 위를 걸으며 거친 물살의 흐름을 갖고 노는 모습에 비유한 신곡 ‘워킨 온 워터’는 16일까지 누적 기준 멕시코, 칠레 등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및 USA(12.13~15) 정상에 올랐다.한편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규모에 달하는 자체 최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 공연에서 개최되고,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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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만둘 때까지” 이영현, 집념이 빚어낸 정규 3집... 심금 울리네 [종합]

한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저릿해진다. 빅마마 이영현이 8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뛰어난 가창력만큼이나 작사·작곡에도 능한 그가 ‘체념’에 이어 국민 애창곡을 만들지 관심이다.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영현은 정규 3집 ‘프라이빗’에 대해 “강화도 한달살이로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프라이빗’은 제목처럼 이영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그는 “작업실이 집 안에 있다. 아이들 때문에 집중이 안 돼서 소속사 대표님의 권유로 강화도 한달살이를 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결혼 전에는 앨범의 주제가 사랑, 아픔, 이별 상처였다. 하지만 결혼 후 가족들과 떨어지니까 가족들의 품이 그립더라. 친구, 지인, 팬들까지도. 그래서 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에는 무대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저스트 러브’ 이영현의 아픈 성장통 ‘스타’ 부모님에 대한 마음 ‘미뤄둔 이별이 온다’ 헤어진 연인을 생각한 ‘레인’ 행복한 순간을 꿈꾼 ‘빛을 담은 너에게’ 연인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을 노래한 ‘오늘도 사랑해’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다. 전곡 모두가 타이틀이다.이영현이 전곡을 타이틀로 한 이유는 간단했다. 모든 노래가 좋아서였다. 그는 “행사하러 다니다 보면 타이틀 곡만 반응이 좋고 수록곡은 그렇지 않더라. 그래서 이번엔 대중이 스스로 원하는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으면 하는 열린 마음으로 전곡 타이틀을 결정했다”면서 “진짜 한 곡도 거를 것 없이 다 좋으니 꼭 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 집안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한 이영현의 사적인 삶도 앨범에 투영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자를 향한 마음 ‘디어, 러브 오브 마이 하트’ 첫째 딸 혜온 양의 목소리가 담겨 감동을 더 하는 ‘해, 달 그리고 별들’이 그 예다. 이영현의 강점은 분명하다. 빅마마 내에서 풍부한 성량과 극강의 초고음을 담당했으며, 주로 호소력이 요구되는 후렴구를 맡아 곡의 백미를 장식한다. 이날 기자간담회 시작 전에도 이영현은 목소리가 대기실을 뚫고 나올 정도로 신곡 연습에 몰두했다.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를 위한 준비였다. 이영현은 기자간담회에서 ‘스타’ 한소절을 짧게 불렀다. 1분 채 안되는 순간이었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저스트 러브’ ‘스타’ ‘미뤄둔 이별이 온다’ 총 3곡의 뮤직비디오도 발매 전 미리 볼 수 있었다. 특별한 연출 없이 오로지 이영현 보컬만이 담긴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제가 립싱크를 잘 못한다. 할 때마다 싱크가 안 맞더라”면서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이 점이 고충이었다. 하지만 막상 결과물을 보니 저의 감정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영현의 프로듀싱 능력도 이번 앨범의 관전 요소다. 빅마마의 대표 히트곡 ‘체념’ 역시 이영현이 작사 작곡했다. 당시 ‘체념’의 주인공이 53일 사귄 옛 남자 친구라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이외 ‘미안해 사랑해서’ ‘내게 올래’ ‘날 그만 잊어요’ ‘인연’ ‘더 사랑한 내가’ 등도 이영현의 손을 거친 히트곡들이다이영현은 정규 3집도 ‘빛을 담은 너에게’를 제외한 10개 트랙을 작사, 작곡하는 진정성을 보였다. 더불어 내년이면 데뷔 21년 차가 되는 그는 “정규앨범에 대한 니즈는 항상 있다. 고민되는 건 시기다. 정규앨범은 가수를 그만둘 때까지 만들 것”이라고 식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한편 이영현은 ‘프라이빗’ 발매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29일, 그리고 31일까지 총 3일간 연말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가 필요한 너에게’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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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2년 연속 美 징글볼 투어 참여…글로벌 대세 각인

그룹 피원하모니가 미국 ‘징글볼 투어’ 워싱턴 D.C.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피원하모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이하 징글볼 투어)에 참석했다. 이번 공연을 포함해 2년 연속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피원하모니는 성공적인 무대를 선사해 글로벌에서 피원하모니와 K팝의 위상을 높였다.먼저 정규 1집 수록곡 ‘에브리바디 클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피원하모니는 박수를 유도하며 즐거운 에너지와 함께 등장부터 현지 관객들의 흥을 이끌었다. 이어 ‘하트비트 드럼’, ‘때깔 (Killin’ It)’, 그리고 미국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드 송’ 무대까지 총 4곡을 선보이며 강한 무대 자신감을 증명했다. 피원하모니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에 현지 관객들은 공연 내내 힘찬 함성을 보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징글볼 투어’는 매년 연말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펼치는 자리다. 이날 공연에 선 K팝 가수로는 피원하모니가 유일하며, 제이슨 데룰로, 더 키드 라로이, 메간 트레이너, 테디 스윔스, 테이트 맥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함께했다.피원하모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거침없는 저력을 과시하는 그룹이다. 올해 정규 1집 ‘때깔 ’과 미니 7집 ‘새드 송’을 발매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16위를 기록했다. 또 피원하모니는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의 ‘2024 K팝 연감’에서 ‘페이보릿 팀 다이내믹’으로 선정됐고,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빌보드의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도 선정되며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징글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피원하모니는 내년 1월 유럽에서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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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미니 11집 英 ‘오피셜 차트’+美 ‘빌보드’ 장기 집권

에이티즈가 세계적인 양대 음악 차트에서 장기 집권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에이티즈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로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 92위에 랭크됐다. 에이티즈의 미니 11집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 발매 첫 주(11월 22일 자)에 이름을 올린 이래로 4주 내내 활약 중이다.이와 함께 미국 빌보드에서도 4주 연속 차트인하며, 세계적인 양대 음악 차트에서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 위엄을 입증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의 최신 차트(12월 21일 자)에 따르면, 미니 11집은 ‘월드 앨범’ 차트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20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8위에 랭크됐다. 또한 미니 11집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역주행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더불어 미국 빌보드가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월드 앨범 아티스트’ 차트 4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차트 4위에 등극한 것을 비롯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6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규 2집이 17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이 19위를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미니 11집의 장기 흥행에 힘입은 에이티즈는 1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수록곡 ‘이너프’ 스페셜 클립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그려낸 이 영상은 무대 아래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에이티즈는 미니 11집을 통해 연일 높은 성과를 거두며 뜻깊은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2024 SBS 가요대전’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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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이글루’ 타이틀곡 제치고 역주행…비결 뭐길래 [줌인]

이글루도 녹일 ‘핫 걸’이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이글루’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발매된 ‘이글루’는 안에서 불을 피워도 녹지 않는 이글루조차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매력으로 녹일 수 있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장르는 R&B. 괴짜스러운 멜로디와 귀에 톡 쏘는 래핑,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17일 기준 ‘이글루’는 플로 1020차트 13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 15위, 멜론 일간차트 37위, 지니 일간차트 4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타이틀곡 ‘겟 라우드’ 보다 좋은 성적표다. 여느 가수들이 타이틀곡으로 차트에 진입하는 것과 달리 ‘이글루’는 수록곡인데 타이틀곡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글루’가 역주행할 수 있었던 건 ‘SNS 챌린지’ 덕이 크다. 챌린지에서 중요한 건 한번 보고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안무. ‘난 내 존재만으로 이글루를 녹아내리게 만들 수 있어 / 당연한 거야, 왜냐면 난 모두를 미치게 할 만큼 핫하니까’ 훅 부분 가사에 맞춰 선글라스를 끼고 익살스럽게 혀를 내민다. 팬들 사이에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 불리는 배 쓰다듬기 동작까지, 재치 있으면서도 비교적 따라 하기 쉬워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이글루’ 안무가는 키스오브라이프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하이프업의 알리다. 하이프업은 JYP, 빅히트 뮤직, 판타지오, 젤리퓌시 등 각 소속사에서 주로 활동하는 실력파 트레이너들이 모여 결성한 팀이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면 ‘스티키’, ‘마이다스 터치’, ‘배드 뉴스’, ‘쉿’에서 보여준 쫀득한 춤선을 빼먹을 수 없는데, 그 정체성 확립을 함께한 안무가가 바로 알리다. ‘이글루’는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의외의 수확이다. 소속사가 본 ‘이글루’ 인기 요인은 세련됨과 힙합 무드다. S2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초반에는 타이틀곡 ‘겟 라우드’로 챌린지를 진행했으나, 많은 분들이 ‘이글루’ 퍼포먼스를 좋아해주고 해외에서도 많이 따라해줬다. 그래서 챌린지 방향성을 ‘이글루’ 쪽으로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무대마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달리해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 후문. 이는 높은 조회수로 이어졌다. 실제로 유튜브 지니 뮤직에서 공개한 ‘이글루’ 영상은 17일 기준 1426만 회를 넘기며 15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블랙요원을 연상시키는 듯한 의상과 시크한 표정이 관전 요소다. 이 밖에도 키스오브라이프는 음악방송마다 선글라스 색깔, 모양도 다르게 연출하는 건 물론 레게 머리, 망사 등 과감한 스타일링도 도전했다. ‘이글루’ 음악방송 평균 조회수는 150만 회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타이틀곡 ‘쉿’과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도 발매 당시 활동 막바지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겪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XX’ 타이틀곡 ‘배드 뉴스’와 더블 타이틀곡 ‘노바디 노즈’ 역시 발매 3개월이 지난 후에 차트 인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여기에 세 번째 미니앨범 ‘루즈 유어셀프’까지 저력을 발휘하며 키스오브라이프는 ‘역주행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됐다. 최근 북미 2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미국투어를 마친 키스오브라이프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화력이 더해지면 음원 음반 성적에도 동력이 붙기 때문이다. 노래만 ‘핫’한게 아닌, 실력까지 ‘핫’한 키스오브라이프. 이들의 사계절은 평생 여름이라는 말이 딱 잘 어울리는 현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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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수록곡 ‘너티 오어 나이스’ 라이브 MV 공개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피프티피프티는 16일 오후 1시 SNS를 통해 싱글 ‘윈터 글로우’의 수록곡 ‘너티 오어 나이스’의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이번 라이브 클립 영상은 멤버들의 라이브 모습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담겨 있어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 피프티피프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하고 신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고, 여기에 귀를 사로잡는 멤버들의 라이브가 더해져 팬들에게는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수록곡 ‘너티 오어 나이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재즈 요소가 가미된 팝 스타일 장르의 곡으로 ‘너는 착한 아이였는지, 나쁜 아이였는지’ 묻는 장난스러운 질문을 담은 가사와 피프티피프티의 맑은 음색이 어우러져 글로벌 리스너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9일 첫 겨울 시즌송을 담은 싱글 ‘윈터 글로우’를 발매한 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눈 덮인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발라드 타이틀곡 ‘웬 유 세이 마이 네임’과 수록곡 ‘너티 오어 나이스’까지 피프티피프티만의 고퀄리티 음악성을 보여주며 크게 주목받았다. 피프티피프티는 현재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통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지 시각 기준으로 16일 뉴욕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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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美 빌보드 스태프 뽑은 2024 베스트 K팝 앨범 15위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첫 해외 투어 성료 이후 계속되는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POP 앨범’ 15위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이 앨범에 대해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보이그룹에게 기대할 수 있는 세련된 프로덕션과 만족스러운 디테일이 조화를 이뤘다”면서 “각기 다른 템포나 장르로 구성된 수록곡들은 앨범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들을 수 있게 한다”고 호평했다.제로베이스원은 이뿐 아니라 빌보드 재팬 연간 ‘톱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일본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로 16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 싱글로 일본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전 세계 8개 지역을 뜨겁게 달군 첫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를 통해 ‘5세대 아이콘’으로서 독보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무대에 오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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