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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1경기 서브 득점 5개 비결은? 유서연 "수진이를 많이 괴롭혔죠" [IS 장충]

"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5개는 처음이에요."GS칼텍스 주장 유서연(27)이 날카로운 서브로 환하게 웃었다. 비결은 팀 동료 리베로 한수진을 괴롭힌 덕분이다. 유서연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려 팀의 3-0(25-21, 25-18, 25-21)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유서연의 서브가 적재적소에 터졌다. 유서연은 1세트 12-8에서 이날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어 23-21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 14-11에서도 연속 서브 에이스를 또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만 9개를 기록했고, 이영택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한 목적타 서브가 잘 이뤄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고 밝혔다. 유서연은 "어제 (한)수진이를 괴롭히며 (서브) 훈련했다. 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수진이가 여러자리를 왔다갔다하면 대비했는데 공을 짧게, 또는 길게 때리면서 괴롭혔다"며 "서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서브할 때 집중력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서연은 단숨에 서브 8위(세트당 0.217개)로 뛰어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선우(정관장) 박은서(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그는 "공격 포인트는 누군가 공을 올려줘야 때릴 수 있다. 반면 서브 에이스는 내가 직접 공을 올린 후 원하는 코스에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서브로 포인트를 올리면 더 짜릿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또한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맹렬히 쫓는다. 주장 유서연은 "이제는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더라도 수비나 블로킹 등 대화를 통해 서로 보완하며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그걸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선수들과 오랜만에 봄 배구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18:15
프로축구

“조직 완성도↑ 중점” 한일전으로 2026년 시작하는 포항…日 감바 오사카 꺾고 첫 승 따낼까

포항 스틸러스가 한일전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올해 포항의 첫 경기다.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해 우리 팀 선수들의 구성에 큰 변화는 없다. 그래서 조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전방의 조르지, 이호재, 주닝요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최근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내일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공격수 트란지스카와 미드필더 니시야 켄토 등 외국인 선수를 품었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이 발리에서 손발을 맞췄고,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다.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할지 주목된다.박태하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지난주 감바 오사카 경기를 보면서 잘 짜여 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상대하기엔 쉽지 않은 팀이지만,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감바 오사카를 이기기 위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하고자 하는 걸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얼마나 잘 펼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수비수 전민광은 “최근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일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더욱 집중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감바 오사카가 좋은 팀이고 경기력도 뛰어난 팀이지만, 1차전은 우리의 홈 경기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자신 있게,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2 06:33
프로농구

SK, 소노 꽁꽁 묶으며 3연승...톨렌티노 26점 폭발 [IS잠실]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81-64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이어갔고, 소노를 상대로는 4연승을 기록했다. 또 4위 SK는 공동 2위 안양 정관장-원주 DB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상승세가 꺾였다. SK는 김낙현이 지난주 경기 도중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한 김낙현이지만, 이번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아 남은 정규리그에서는 돌아오기 어렵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안영준도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다. 이날 SK는 소노의 공격력을 묶어내는데 주력했다. 선수들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격은 자밀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에게 몰아줬다. 팀의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SK는 효율적으로 소노를 요리했다. 톨렌티노가 혼자서 26점을 터뜨렸고, 워니는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을 기록했다. 소노는 믿었던 이정현과 켐바오가 공격에서 주춤했다. 이정현은 이날 16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켐바오가 9점에 그쳤고, 외국인 선수들도 부진했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6.02.11 20:51
프로야구

"우린 여전히 막내, 더 땀흘려야죠" 삼성 아기사자들의 의기투합 "우리 매일 30분씩 야간 스윙하자" [IS 피플]

"우리 매일 30분씩 야간 스윙하자."지난달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령 괌으로 떠나는 심재훈(20)-함수호(20) 듀오에게 물었다. "2년 차로서, 후배가 생긴 기분이 어떤가." 하지만 두 선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1차 캠프에서) 야수는 우리가 여전히 막내다"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많이 배워야 하고 더 많이 훈련해야 한다. 이번 캠프에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약 2주가 지났다. 1차 괌 캠프가 끝난 지금, 두 선수는 캠프에서 얼마나 성장했을까. 심재훈은 구단을 통해 "작년엔 입단 첫해라 잘 몰라서 코치님들이 하라고 하는 걸 했다. 지금은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좀 더 체계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수호 역시 "작년엔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기에 바빴다. 올해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캠프에서 의기투합했다. 영상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괌에서, 약간 기온이 꺾인 밤에 스윙 훈련을 자발적으로 매일 해냈다는 후문이다. "하루에 30분씩은 꼭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중한 멘토들을 만나 땀을 흘렸다. 공항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형우 선배에게 많은 걸 물어보고 싶다"고 한 함수호는, 실제로 괌에서 최형우에게 값진 조언들을 들었다. 최형우는 "공항에서 (함)수호가 한 인터뷰를 봤다. (23살이나 어린) 수호가 먼저 다가오기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먼저 불러서 이야기하고 운동을 했다"라며 웃었다. 함수호는 "형우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스윙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니까 타이밍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면서 스윙을 할 때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라고 해주셨다. 말씀해 주신 부분을 보완 중이다"라고 전했다. 심재훈은 무라카미 타카유키 신임 타격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타격을 보완했다고. 그는 "기본적으로 타격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안타를 많이 치는 선수가 되기 위해 타격 메커니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비 훈련에도 열을 올렸다. 지난해 이맘때 손주인 수비코치와 일대일 수비 과외를 받았던 그는 괌에서도 훈련을 이어갔다. 삼성의 캠프지인 레오팔레스 구장은 정비가 많이 돼 있다고는 해도 정상적인 그라운드 수비 훈련을 하기는 힘든 곳이다. 대신 손 코치와 심재훈, 이해승 등 내야수들은 웨이트 훈련장 한 켠에서 야간까지 수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심재훈은 이번 시즌 등번호 6번을 달았다. 손 코치가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6번은 손주인 코치가 현역 시절 삼성에서 단 등번호. 그만큼 제자를 향한 애정도 남다르다. 또 심재훈은 선배 이재현과 함께 룸메이트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재현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내가 가르쳐 줄 위치는 아니지만, (심)재훈이가 물어보면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웃으며 "(방에서) 많이 이야기하면서 서로 궁금한 걸 격의 없이 물어보고 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쌓았자. 새 시즌에 앞서 자신감을 찾았다. 함수호는 "올해 1군에 오래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외야에 좋은 형들이 워낙 많다.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한다.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심재훈 역시 "작년엔 조금 소심하게 야구를 했다.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야구에 미쳐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9 09:08
프로농구

3점쇼로 승리 이끈 유기상 “지금 연패하면 죽 쒀서 남 주는 거 아닌가, 경각심 갖고 뛴다” [IS 안양]

“자신감도 있지만, 경각심을 갖고 뜁니다.”프로농구 창원 LG의 4연승을 이끈 유기상이 현재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죽 쒀서 남 주기 싫다”며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유기상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3점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팀의 77-69 승리를 이끌었다.4연승을 달린 LG(28승 11패)는 2위였던 정관장(25승 14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공고히 지켰다.수비에서 강점이 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빛난 건 단연 유기상이었다. 슛 감각이 유독 좋았던 그는 “정관장도 우리와 비슷하게 푸시를 강하게 하는 팀이라 코치님께서 이런 걸 잘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막상 그 상황이 되니 (훈련한 것이) 그렇게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1위 LG를 향한 추격이 거셌다. 그래서 정관장전 승리는 더 값졌다. 유기상은 “팀이 이제 와서 연패하면 그냥 죽 쒀서 다 주는 것 아닌가. 자신감도 있지만, 이제 경각심을 갖고 뛰는 것 같다”며 “(2위권과) 3경기 차이라 많이 불안하다. 근데 경기 때 의식하고 뛰진 않는다. 이런 맞대결일수록 조금 더 집중력과 에너지를 올리려고 한다”고 전했다.최근 좋은 감각을 뽐내는 유기상인 만큼, 앞으로 상대의 견제를 더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우리도 그렇고 상대방도 푸시를 많이 하려고 한다”면서 “수비를 달고 (3점을) 쏘는 건 쉽지 않고, 이전 과정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내 타이밍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유기상은 최근 발표된 농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유기상은 “선수촌에 입촌하면 알게 되겠지만, 빠르게 내 역할과 감독님의 스타일을 파악해서 내 장점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2.09 00:03
프로농구

‘선두+4연승’ 조상현 감독 “유기상은 믿는 선수, 훌륭히 잘해주고 있다” [IS 승장]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안양 정관장전 승리를 이끈 유기상을 극찬했다.LG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내리 승리한 LG는 4연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인 LG(28승 11패)는 바로 밑에서 추격하던 정관장(25승 14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확실히 정관장이 수비도 좋고 에너지도 좋은 팀이라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전반에 턴오버 10개를 하고 후반에 1개를 했다.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이었는데, 4쿼터 집중력과 (허)일영이의 미들슛, (유)기상이의 멀리서 쏜 슛 등이 운도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에게 전반전 끝나고 수비 싸움을 끝까지 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후반에는 마레이를 통해 득점을 파생하려고 한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짚었다.조상현 감독은 4연승 요인에 관해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가 빠지면서 선수들의 마음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두 고참 (허)일영이 (장)민국이가 잘 메워주고 있다. 젊은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있다”며 “힘든 경기였다. 격차가 좁혀질 수 있었는데 잘 만들어줘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유기상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유기상은 3점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 홀로 12점을 쓸어 담았다.조상현 감독은 “믿는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도 잘해주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타마요가 있으면 기상이가 볼을 못 잡는데, 볼 핸들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타마요가 있을 때 살려주는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지금 너무 훌륭히 잘해주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2.08 17:27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오심 피해 논란’ 한국 믹스더블, 3연패 늪 빠졌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3연패 늪에 빠졌다.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3차전에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스위스)에게 5-8로 졌다.한국은 전날 스웨덴(3-10)전, 이탈리아(4-8)전에 이어 3연패 늪에 빠졌다.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르고,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2-1로 출발했으나, 3엔드에서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2-5로 밀린 한국은 후공이던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고, 선공인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이어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신청해 반전을 노렸다. 파워플레이는 후공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으로, 경기당 1회 사용 가능하다.하지만 김선영의 샷이 하우스 안에 멈추지 못했고, 2득점에 그쳤다.5-6로 밀린 7엔드에서는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를 신청했다. 한국은 수비에 집중해 2실점으로 막았다.김선영-정영석 조는 마지막 8엔드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고개를 떨궜다.역전 가능성이 사라지자, 김선영-정영석은 상대 팀에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선영-정영석 조(0승3패)는 7일 밤 10시 35분 체코(0승3패)와 라운드 로빈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2.06 06:27
프로야구

“수비도 결국 멘털이었다” 깜짝 복귀 페라자, 한화와 한우가 그리웠다 [IS 멜버른]

1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요나단 페라자(28·베네수엘라)가 호주 멜버른 볼파크 인터뷰룸에 조용하게 들어섰다. 소파에 앉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2024시즌 페라자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게다가 화려한 배트 플립과 세리머니로 한화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그라운드에서 ‘인싸’일 뿐,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는 게 한화 관계자의 귀띔이었다.그렇다고 해도 호주에서 만난 페라자는 놀라울 만큼 진중했다. 불과 1년 여 동안 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페라자는 “한화로 돌아와 행복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경쟁력 있는 KBO리그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시 여기서 뛸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페라자는 2024년 첫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렸다. 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71을 기록하더니, 외야 수비 중 부상을 입은 뒤 성적이 급락했다. 후반기 57경기 타율이 0.229에 그친 그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를 떠난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트리플A) 계약을 맺었다. 138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MVP를 수상했다. 구국 베네수엘라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한화는 페라자가 한 시즌 동안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타격의 안정성이 향상됐고, 외야 수비도 정교해졌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페라자의 외야 수비 영상을 400개 정도 분석했다. 2024시즌과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페레자는 “2024년엔 없었던 장점이 내게 생겼다. 당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진 건 (체력이나 기술 문제가 아닌) 멘털 때문이었다.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집중하지 못해서였다. 이젠 멘털이 달라졌다.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24년 페라자가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타격할 의욕 없이) 3구삼진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때만 해도 그가 다시 한국으로 올지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페라자가 내야수 출신이라 외야 수비가 서툴렀다. 올 시즌에도 실수는 하겠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페라자는 2025시즌 내내 한화 경기 영상을 챙겨 봤다고 한다. 그는 한화 구단 관계자에게 “한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도 계속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었다”고 화답, 계약에 이르렀다.페라자는 “내 목표는 한화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에서 뛰는 동안) 한우와 냉면이 정말 먹고 싶었다. 무엇보다 한화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이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6 05:38
스포츠일반

실전 공백 2년 6개월...완벽한 복귀 바라는 안우진 "이제 공 1개가 소중합니다" [IS 가오슝]

캐치볼마저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태. 안우진(27)은 이제 공 1개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키움 히어로즈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안우진은 3루 파울선 몇 걸음 뒤에서 2년 차 투수 정현우와 함께 팀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PFP(투수 수비 훈련)를 지켜보고 있었다. 종종 그라운드를 향해 손짓을 하며 정현우에게 무언가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키움 에이스이자 KBO리그 '넘버원' 선발 투수로 인정받는 안우진은 현재 부상 재활 치료 중이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빠른 1군 복귀를 위해 구단 2군 청백전에 등판한 뒤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다가 수술까지 받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2023년 9월에도 팔꿈치 수불을 받았던 그의 공백기가 2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구단의 배려 속에 날씨가 좋은 1군 전지훈련지(대만)에 합류한 안우진은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4일 캠프 현장에서 만난 안우진은 "캐치볼이나 플랫 피칭(마운드가 아닌 평평한 지면에서 하는 투구)은 이미 시작했다. 다음 주에는 40m 롱토스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키움 동료 투수들은 이미 서너 차례씩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자신은 개수 제한 없이 원껏 했던 캐치볼조차 20개씩 끊어서 2세트만 진행하고 있다. 그마저도 투구 자세나 공의 구질이 아닌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안우진은 "공을 펑펑 던지는 동료들을 옆에서 보면 답답한 마음도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긴 공백기와 힘든 재활 치료를 거치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안우진은 "원래 만만한 재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도 곧 동료들처럼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고 있다. 캐치볼도 하루에 40개밖에 못하고 있다 보니 공 1개도 아깝게 생각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시간에 겪은 경험이 그의 야구 인생에 자양분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안우진은 캠프 출발 전 출국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캠프 현장에서도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은퇴) 등 야구계 선배들이 자신을 높에 평가해 준 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우진의 시선은 MLB가 아닌 눈앞 캐치볼 상대에게 향해 있다. 안우진은 "모든 야구 선수가 MLB를 꿈꿀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잘해야 하고, 실제로 (이정후·김혜성 등 이미 빅리거가 된) 형들처럼 사인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MLB 진출이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안우진은 현재 3분의 1 정도 진행된 재활 치료가 멈추지 않고 마칠 수 있도록 더 집중할 생각이다. 이번 대만 캠프에서 하프 피칭까지 해내는 게 목표다. 그는 "점점 투구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불편한 감각은 줄어 들고 있다. 아프면 재활을 1~2주씩 멈춰야 하는 것들을 고려해 (실전) 복귀 시점은 6~7월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1:15
프로농구

‘봄 농구’ 희망 살린 손창환 감독 “우리 농구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IS 승장]

손창환 감독이 고양 소노만의 농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완성도만 높아지면 ‘봄 농구’는 따라온다는 생각이다.소노는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9로 이겼다.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3쿼터에 턴오버도 엄청 많이 하고 숨어 다니고 피해 다녔다. 선수들이 그걸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잘 안됐다. 그럼에도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7위 소노(16승 22패)는 공동 5위인 수원 KT와 KCC(이상 19승 19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값진 승리였지만, ‘허씨 형제’ 허웅과 허훈의 화력을 막는 데는 애를 먹었다. 손창환 감독은 “강지훈과 네이던 나이트에게 (수비를) 시켰고, 위치를 정해놨는데 정신없이 막 들어가든가 들어갈 때 안 들어가서 고전했다. 조금 더 다듬어서 (오늘의 전술을) 나중에 써볼까 생각 중이다.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날 18점을 올린 케빈 켐바오는 턴오버 6개를 범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손창환 감독은 “켐바오 선수의 잘못이라기보다 이정현과 이재도가 받아줘야 하는데, 그쪽에 맡기고 도망가는 플레이를 했다. 3쿼터에 역전당하는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세 선수가 극복해 줘서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손창환 감독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전한 비결에 관해 “마지막에 숨지 않고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 등이 (잘된) 이유”라고 밝혔다.봄 농구 희망은 진행형이다. 그러나 들뜰 시기는 아니다. 손창환 감독은 “지금 당장 그 팀들과의 승차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 농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6.02.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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