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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스컬처, 글로벌 K-컬처 확산 이끈 인물·단체 조명

종합문화매체 뉴스컬처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문화의 창의적 성취와 국제적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조명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컨설팅사를 비롯해 문화·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글로벌 플랫폼 알고리즘 자동 추천과 오프라인 추천, 비공개 회의 등을 종합해 총 16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심의위원회는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상기 케이컬처진흥원장(재외동포신문사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계에서는 송대섭 홍익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미술협회 위원장), 김영록 서강대학교 교수, 우종웅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와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중문화 부문에는 배우 신현준과 문소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걸그룹 엔믹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경제 부문에서는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이 선정됐다. 안 회장은 약 40여 종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국제 부문 대상은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이 차지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미국·일본 3개국을 잇는 국제 심포지엄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적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ESG 부문에서는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와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선정됐다. 빙그레는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관리 등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한국전력기술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글로벌 사회공헌 대상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 두 인물은 각각 오랜 기간 평화와 화합을 위한 활동과 K-컬처 스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밖에도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등이 K-컬처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 현장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뉴스컬처는 2006년 11월 11일 창간된 종합 문화매체로, 공연예술과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뿌리문화 산업 조명에 힘쓰며,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와 다국어 뉴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독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다음은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 명단△문화부문=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배우 신현준(HJ필름), 배우 문소리(유본컴퍼니),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SM C&C), 걸그룹 엔믹스(JYP엔터테인먼트) △경제부문=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 △국제부문=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 △ESG부문=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 △사회공헌대상=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공로상=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종로구청장. 이상 16명.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7:57
뮤직

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메이저리그

'4명 추가 발탁' 2207억 슈와버에 다저스 스미스까지…WBC 미국은 사실상 슈퍼 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이미 메이저리그(MLB) 스타들로 가득한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이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5000만 달러(2207억원)에 장기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슈와버는 MLB 통산 홈런이 340개인 거포. 헨더슨은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랑은 2024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다. 스미스는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힘을 보탠 포수로 앞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홈런왕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미국 대표팀의 안방을 지키게 됐다. 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최상의 전력을 꾸리고 있다.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왕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등이 미국 대표로 WBC 출전을 준비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4:26
프로야구

안타왕 이어 골든글러브 수상까지...시상식 시즌, 롯데 자존심 지킨 레이예스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32)가 다시 한번 롯데 자이언츠 자존심을 지켰다. 레이예스는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 투표수 316표 중 131표(득표율 41.5%)를 받아 116표를 받은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102표를 받은 문현빈(한화 이글스)를 간발 차이로 제쳤다. 레이예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G를 수상하며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운 선수로 남기도 했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안타 202개를 치며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올해도 187개를 기록하며 송성문(키움 히어로즈)를 6개 차 앞선 1위에 올라 타이틀을 수성했다. 2025시즌 타율은 0.326.롯데는 정규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켰지만, 거짓말 같은 12연패로 주춤한 뒤 5위 밖으로 밀렸다. KBO 투·타 시상 기록에서 각 부문 톱5 안에 이름을 올린 건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레이예스뿐이다. 김원중은 세이브 3위에 올랐고, 레이예스는 안타(1위) 타점(107개·3위) 타율(4위) 3개 부문에 랭크됐다.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은 롯데 선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며 지난 24일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고, GG 시상식에서도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문에서 위너가 되며 구단 자존심을 지켰다. 레이예스 올 시즌 홈런 13개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가 기대받는 숫자를 만족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안타와 타점 생산력은 리그 최상위급이었다. 롯데는 레이예스를 재계약 대상자로 보고 현재 협상 중이다. 그와 함께 보류선수 명단에 넣었던 투수 알렉 감보아는 이날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예스와의 재계약이 더 절실해진 롯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13:35
프로야구

"천하의 오승환도 받지 못했다" "좀 더 세분화" GG 시상식의 불펜 홀대 여전, 제도 개선 목소리 [IS 이슈]

불펜 투수와 '황금장갑'의 인연은 올해도 맺어지지 않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천하의 오승환(은퇴·통산 427세이브)도 골든글러브(GG)를 받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인 만큼 어느 정도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GG 투수 부문 수상자는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였다.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폰세는 유효표 316표 중 307표(97.2%)를 쓸어 담았다. 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 등 투수 부문 4관왕을 차지한 데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25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를 따돌렸다. 이로써 투수 부문 GG는 3년 연속 외국인 선수, 그리고 12년 연속 선발 투수의 차지가 됐다. 불펜 투수가 황금장갑을 거머쥔 사례는 2013년 손승락(당시 넥센 히어로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올해 노경은(SSG)은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득표자 명단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며 "(리그 분위기를 고려해) 불펜 투수가 선발 투수와 경쟁하는 건 쉽지 않다. 불펜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상 부문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올해 GG 투표에서 폰세를 제외하고 표를 받은 투수는 모두 9명이었다. 각 1표씩 나눠 가졌는데 불펜 중에선 김서현(한화) 조병현(SSG 랜더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득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 구단 관계자는 "폰세의 압도적인 성적은 인정해야 한다. 수상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렵지만, 불펜 투수가 지속적으로 홀대받는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만 21세 15일의 나이로 시즌 30홀드를 달성한 이로운(SSG)도 득표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노경은과 이로운은 리그 역사상 첫 '시즌 30홀드 듀오'로 맹위를 떨쳤지만, GG 투표에선 전혀 지지를 받지 못한 셈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4시즌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무리 투수를 대상으로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먼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의 선발 투수 쏠림 현상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C 구단 관계자는 "GG에서 중간·마무리 투수 부문이 있었으면 한다. 상을 좀 더 세분화하는 데 동의한다"며 "불펜은 이미 하나의 전문화된 보직이기 때문에, 수상 부문을 신설하는 것은 선수 개인과 야구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0:50
영화

이병헌, 美 골든글로브 주연상 후보…한국배우 최초 수상할까 [IS포커스]

배우 이병헌이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배우가 영화로 해당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건 처음으로, 이병헌이 그 첫 영예를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가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 ‘블루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지난 9월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만수가 사랑하는 가족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의문의 도끼질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트의 소설 ‘액스’에서 출발한 영화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극중 이병헌은 주인공 만수를 열연했다. 139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응축한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중년 가장의 절박함과 분노, 균열되는 자존감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동시에 박찬욱 감독이 설계한 허무맹랑한 상황을 태연자약하게 밀어붙이며, 난도 높은 블랙 코미디 장르의 문법까지 완벽히 구현했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이병헌을 향한 해외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인디와이어는 “이병헌의 유려한 연기가 박 감독의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치켜세웠고, 데드라인은 “이병헌의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입증한 연기”라고 평가했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이병헌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35회 고담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병헌은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배우와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간 한국배우가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22년 TV시리즈 부문에서 오영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동일 작품으로 이정재가 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만일 이병헌이 트로피를 품게 된다면 한국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주연상 수상자가 된다.이병헌의 커리어 역시 정점을 찍게 된다. 올해 데뷔 34주년을 맞은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인,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다. 이후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는 배우로 진화했다.그의 글로벌 행보는 팬데믹 이후 OTT 시대가 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프론트맨을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3(2024~2025), 귀마의 목소리(영어·한국어)를 연기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가 크게 흥하면서 이병헌의 글로벌 인지도는 업계, 평단을 넘어 대중으로 확산됐다.다만 오랜 시간 들여온 노력과 별개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해외 시상식에서 연기상 수상의 연은 닿지 않았다. ‘어쩔수없다’처럼 한국영화로 유수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력도 다수 있었지만, 이 또한 개인의 성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이 가운데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린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와 함께 미국 영화 시상식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만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려 ‘오스카 전초전’으로도 불리며, 실제로 수상 결과가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물론 아직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후보군이 워낙 쟁쟁한 데다, 다수의 외신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를 유력 수상자로 점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이병헌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 반전 서사를 쓰며 K무비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외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14:00
연예일반

‘마마 어워즈’, 홍콩참사 속 막 내렸다…주윤발 참석→사자보이즈 무대 불발 [종합]

홍콩 대형 화재 참사 속 현지에서 개최됐던 ‘마마 어워즈’가 이틀에 걸친 행사를 마무리했다. 첫째 날 그룹 블랙핑크 로제, 엔하이픈에 이어 둘째 날에는 지드래곤과 스트레이 키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지드래곤이 품었다. 주윤발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지드래곤은 “너무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슬픈 날이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어 “VIP(팬덤명) 여러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저희 그룹(빅뱅)이 20주년이 된다. 외롭지 않게 친구들이랑 또 파티하러 놀러 오고 싶다. 내년에 뵙겠다”며 빅뱅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상’ 외에도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트로피를 품었다. 전날 받은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다.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돌아갔다. 리더 방찬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서로 위로해 주고, 이해해 주면서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 세계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일부 무대는 무산됐다. 당초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한유진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로 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대형 인명사고가 벌어지면서 저승사자 모티브인 사자보이즈 공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취소됐다.시상자로 초대된 홍콩 출신 배우 양자경 역시 자리하지 않았으며, 참석한 모든 시상자와 수상자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는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이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래는2025 마마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앨범 오브 더 이어=스트레이 키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엔하이픈△ 송 오브 더 이어=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팬스 초이스=엔하이픈, 라이즈, 백현, 세븐틴, 진, 지드래곤, 제이홉, NCT 드림, 스트레이키즈, 제로베이스원, 베이비몬스터, 하츠투하츠, 에스파, 아이들, 아이린, 아이유, 아일릿, 있지, 르세라핌, 트와이스△베스트 뉴 아티스트=코르티스, 하츠투하츠△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남자 가수=지드래곤△베스트 여자 가수=로제△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지드래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제니△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로제△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다비치△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데이식스△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빅나티(서동현)△베스트 컬래버레이션=로제·브루노 마스△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베스트 뮤직비디오=제니 ‘젠’△베스트 OST=‘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슈퍼주니어△글로벌 트렌드송=아이브 ‘레블 하트’△페이보릿 여자 그룹=아이브△페이보릿 남자 그룹=보이넥스트도어△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엔하이픈△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아이브△비자 슈퍼 스테이지 아티스트=투모로우바이투게더△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이즈나△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JO1△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올리브영 영 K뷰티 아티스트=하츠투하츠△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올데이프로젝트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7:34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안세영,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 선정

배드민턴 안세영이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 경기상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일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안세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호주오픈 대회 일정을 소화 중인 안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표창장과 상금 등을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상이다.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은 배드민턴 안세영을 발굴한 최용호 감독, 장애인 경기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준 김황태,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받는다.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의 아버지 황경선 씨는 문체부 장관 표창 특별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혔다.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53명, 체육포장 7명 등 총 60명이 수훈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볼링 이나영과 강희원, 소프트테니스 김범준, 장애인 탁구 주영대, 강외정 등 총 12명은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다.사격 김종현, 유도 방귀만, 김성민, 고 최상영 전 재일본대한체육회장 등 총 18명은 맹호장, 유도 김성연 등 총 15명은 거상장을 받는다.양궁 김성훈 등 총 7명은 백마장, 조정 지도자 안효기는 기린장, 태권도 지도자 장세욱 등 총 7명은 체육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9:03
프로축구

‘박진섭 vs 싸박 vs 이동경’ K리그1 MVP 후보 공개…2025 대상 시상식, 12월 1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9일(수)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선정된 후보들은 24일(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인 내달 1일(월) 오전 사전 공개할 예정이며, MVP·영플레이어·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하게 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 K리그1○ MVP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영플레이어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감독상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베스트11- GK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DF 좌김진수(서울), 김태현(전북), 이명재(대전)- DF 중앙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야잔(서울)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DF 우김문환(대전), 김태환(전북), 조성권(광주)- MF 좌김승섭(제주),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 MF 중앙김봉수(대전),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MF 우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FW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영플레이어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감독상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베스트11- GK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DF 좌김예성(전남), 이기제(수원), 이주용(인천)- DF 중앙김건희(인천), 김오규(서울E), 레오(수원)베니시오(성남), 조위제(부산), 홍성욱(부천)- DF 우신재원(성남), 이건희(수원), 장호익(부산)- MF 좌박지원(수원), 박창준(부천), 제르소(인천)- MF 중앙발디비아(전남), 박창환(서울E), 박현빈(부천)서재민(서울E), 이규성(수원), 이명주(인천)- MF 우세라핌(수원), 에울레르(서울E), 페신(부산)- FW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김희웅 기자 2025.11.20 11:15
뮤직

스키즈, 뮤직 데이 ‘5관왕’ 등극…아이브, 그랜드 송 ‘4관왕’ 영예 [2025 KGMA]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브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전날 아티스트 데이 이어 뮤직 데이로 꾸며진 이날 시상식은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배우 남지현의 사회로 진행됐다.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5 그랜드 레코드 트로피는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했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이라는 기조 아래 출발한 팀으로, 팀 내 프로듀싱(방찬·창빈·한), 퍼포먼스(리노·현진·필릭스), 보컬(승민·아이엔) 등 주력 파트로 유닛을 나눠 최대 시너지를 내왔다. 올 8월에는 정규 4집 ‘카르마’(KARMA)를 ‘빌보드 200’ 1위에 안착시키며 2022년부터 총 7장의 앨범을 해당 차트 정상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차트에 전례 없는 일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 역사를 쓰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스테이(팬덤명)와 KGMA에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정말 빨리 지나갔다. 처음 겪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줘서 얼떨떨함과 감사함이 공존한다. 남은 한 해 컴백으로, 앨범으로 보답하겠다. 스테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최고상을 주신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후배들 무대를 보면서 신인상 받던 시절이 떠올랐다. 연차가 쌓여서 상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고민도 깊게 하게 되는 시기다. 그 고민이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란 걸 돌아오는 주에 (컴백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가요계 선배에게 좋은 영향 받은 만큼 전 세계에 앞장서서 (영향력을) 펼쳐가는 스트레이 키즈 되겠다”고 덧붙였다.2025 그랜드 송은 아이브가 수상했다.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 ‘주체적인 자신감’이란 팀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오며 ‘MZ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도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애티튜드’(ATTITUDE), ‘XOXZ’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이들은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아이브는 “올해가 벌써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상이 올해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듯하다. 모든 곡을 통해 우리 진심을 전하고 있는데 그 진심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너무 사랑하는 다이브(팬덤명)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스트레이 키즈에게 돌아갔다. 스트레이 키즈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이렇게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며 “모든 힘은 스테이에서 나온다. 무대, 기회, 사랑, 응원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있다. 정말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고, 이 삶은 스테이 덕분이다. 스테이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KGMA 베스트 뮤직 10에는 마크(NCT), 세븐틴,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키스오브라이프,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가나다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은 아홉, 베스트 밴드상은 루시가 수상했고,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장민호, 베스트 보컬상은 비투비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솔로 남녀 아티스트상은 수호(엑소)와 다영(우주소녀)가 각각 받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인 IS 라이징스타는 아이딧, 킥플립,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5관왕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사전 발표된 베스트 셀링 앨범상에 이어 최고 인기상, 베스트 뮤직 10,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2025 그랜드 레코드 트로피까지 품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했으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했다.다음은 2025 KGMA 뮤직 데이 수상자 명단▲ 2025 그랜드 레코드 : 스트레이 키즈▲ 2025 그랜드 송 : 아이브▲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뮤직 10 : NCT 마크, 세븐틴, 엑소 수호, 스트레이 키즈 ,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키스오브라이프,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가나다순)▲ 베스트 밴드 : 루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장민호▲ 베스트 보컬 : 비투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엑소 수호(남), 우주소녀 다영(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 아홉▲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 플레이브▲ 베스트 스트리밍 송 : 에스파 ‘위플래시’▲ 베스트 셀링 앨범 : 스트레이 키즈 ‘카르마’▲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 아이브▲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 : 장민호▲ 베스트 리스너스픽 : 유니스▲ IS 라이징스타 : 아이딧, 킥플립, 하츠투하츠▲ IS 루키 :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최고 인기상 : 스트레이 키즈▲ K팝 해외 아티스트 : 넥스지▲ 2025 빅크 글로벌스타상 : 엑소 수호▲ ENA K팝 아티스트 : 아이브 ▲ 훌루 재팬 (Hulu Japan) 인기상 : 넥스지▲ 스타일 아이콘 : 유니스 ▲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뷔(K팝 솔로), 하츠투하츠 카르멘(루키)▲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지민(남), 아이들 우기(여)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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