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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정우성→김수현, 별들의 잔치 더욱 빛낸 시상자들

김선영이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백상예술대상의 신스틸러들이 나타났다. 찰나의 등장에도 빛났던 시상자들이다. 배우 정우성 그리고 김수현과 고수까지 많은 스타들이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에 나섰다. 지난해 대상의 기쁨을 맛본 수상자가 새로운 주인공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정우성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멋진 시상과 수상을 동시에 소화했으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염정아는 변치 않는 우아함을 뽐냈다. 지난해 최고의 남녀 영화배우로 무대에 올랐던 이성민과 한지민은 아낌없는 축하로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해 조연상을 수상한 김병철·이정은·권소현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기꺼이 참석해 지난 1년간 뜨겁게 활약한 다음 타자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55회 신인상 수상자인 장기용·김혜윤·김영광·이재인도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기꺼이 참석한 예능상 수상자 전현무와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자 성수연의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부부의 세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해준은 지난해 수상자인 고 김주혁의 후배이자 동료로 시상 무대에 올랐다. 이제는 연극 무대를 넘어 TV와 스크린에서 맹활약 중인 진선규·서이숙이 건네는 연극 부문 트로피는 더욱 뜻깊었다. 틱톡 인기상 시상자였던 임시완과 김유정은 2012년 '해를 품은 달' 이후 재회해 시선을 모았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수현은 복귀작인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 서예지와 등장해 새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승조와 이엘리야, OCN '트레인'의 윤시윤·경수진,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의 고수와 안소희, JTBC '사생활'의 고경표와 서현은 저마다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이들이 등장할 57회 백상예술대상을 고대하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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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성수연, 올 한해 젊은 연극인상 수상자는?

배우 성수연이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젊은 연극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2020.06.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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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김혜자부터 김수현까지… 빛나는 시상자 라인업

시상자 라인업도 '별들의 잔치'다. 56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해 수상의 기쁨을 누린 영광의 인물들을 비롯해 시상만으로 기꺼이 시간을 낸 배우들도 함께 한다. 김혜자·정우성·염정아를 비롯해 김수현·고수·임시완·김유정 등이 무대에 올라 1년간 활약을 보인 사람들에게 축하의 트로피를 건넨다.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레드카펫과 수상자 백스테이지 인터뷰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1년전의 기쁨, 올해는 축하로 대한민국 시상식 중 최고의 수상 소감을 보여준 TV 부문 대상 수상자 김혜자가 1년만에 발걸음한다. 지난해 수상 소감으로 말햇듯 위로가 필요한 현재 시기에 김혜자가 또 어떤 따뜻한 말을 하게 될 지 기대된다.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우성도 영화 연출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참석한다. '삼시세끼' 이후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염정아와 올해 영화 부문에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민과 한지민도 1년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영화인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지난해 조연상 이후 주연으로 우뚝 선 김병철과 '눈이 부시게' 이후 '기생충'으로 활약을 이어간 이정은·'미쓰백'으로 조연상을 받은 뒤 눈물을 왈칵 쏟은 권소현도 참석을 확정했다.TV·영화 신인상에 빛나는 장기용·김혜윤·김영광·이재인은 다음 신인에게 진심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한다. 예능상 수상자 전현무와 지난해 18년만에 부활한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자 성수연도 자리를 빛낸다. ◇방송 예정 드라마 주인공 총집합 방송 예정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시상을 위해 기꺼이 모인다. 이들은 내년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될 배우이기도 하다. 6월 중 방송되는 '편의점 샛별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김유정은 3년 전 백상예술대상서 TV부문 인기상을 받고 3년만에 다시 찾는다. 이번엔 시상자다. 파트너는 임시완. 하반기 방송될 JTBC 드라마 '런 온'을 준비하고 있는 임시완과 김유정은 2012년 최고시청률 42.2%를 기록한 히트작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으로 만났다. 둘은 틱톡 인기상 시상자로 나선다. 전역 후 드라마 속 특별출연이 아닌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김수현도 기대된다. 20일 첫방송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 첫방송 전 백상예술대상으로 잘생긴 외모를 드러낸다. 드라마 속 파트너인 서예지와 TV·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확정됐다. 7월초 방송되는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승조와 이엘리야도 TV 부문 예능·교양 작품상 시상자로 발걸음한다. 마찬가지로 7월 방송되는 OCN '트레인' 주인공인 윤시윤·경수진도 TV·영화 예술상 시상으로 시상식에 힘을 보탠다.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극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로 8월에 찾아올 고수와 안소희도 함께 한다. 전역 후 복귀작이자 신선한 소재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JTBC '사생활' 남여주인공인 고경표와 서현은 TV부문 극본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수상자에게 기쁨을 안긴다. '부부의 세계'로 존재감을 재입증한 박해준과 추가 신설된 연극 부문의 시상자로 진선규·서이숙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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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연극부문 부활→확장, 경계 허문 '백상의 품격'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예술시상식'이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지난해 18년만에 부활한 연극부문에 대한 시상을 확장, 본격적인 TV·영화·연극 통합 시상식으로 거듭난다. 55회 백상예술대상은 연극부문의 시작과 도약의 의미를 담아 특별상 격으로 젊은연극상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는 그 영역을 백상연극상, 남녀최우수연기상까지 넓힌다. 지난해 처음 수여된 젊은연극상은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설정됐다. 과감한 실험과 도전 정신에 주목했고, 배우 성수연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젊은연극상이 '시도'에 초점을 맞춘다면, 백상연극상은 지난 1년간 연극계를 들썩인 작품, 극단, 연출, 배우, 스태프 등에 대한 화제성과 기여도 등 종합 평가를 진행한다. 후보에도 경계는 없다. 사실상 연극부문 대상격에 해당하며, 백상예술대상 내 연극부문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백상연극상이라 명명했다. 백상연극상 첫 후보로는 신유청('그을린 사랑') 이연주('이게 마지막이야') 연출과 작품 '스푸트니크' '휴먼 푸가'가 올랐다. 신유청 연출은 지난해 ‘녹천에는 똥이 많다’, ‘와이프’ 등 작품으로 각종 상을 휩쓴 주인공이다. '그을린 사랑'은 전쟁과 난민, 여성 문제를 다뤄 연극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소수자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높인 이연주 작가도 개개인의 일상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게 마지막이야'로 당당히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스푸트니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진실이 존재한다, 더 나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휴먼 푸가'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무대화한 작품. 파격적 무대연출과 전개가 압권이다. 성수연을 이을 두번째 젊은연극상 후보는 0set 프로젝트('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극단) 강훈구('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연출) 송이원('신토불이 진품명품'/연출) 윤혜숙('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연출) 지미 세르('그을린 사랑'/음악·음향)가 노미네이트 됐다. 연기상이 신설된 영향으로 올해 후보에 배우는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지만, 극단부터 연출, 음향까지 거론하면서 한 편의 연극을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놓치지 않았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가 5명,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3명으로 시작한다. 후보 구성만 봐도 여성 연극인들의 활약이 확연하게 두드러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남배우 기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후보 수로 구색을 맞추는 것 보다는 성별을 떠나 돋보인 배우들을 되새기는 것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김신록('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정('로테르담') 이리('7번국도') 이주영('그을린 사랑') 이지현('이게 마지막이야'), 김원영('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백석광('와이프') 임영준('너에게')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백상예술대상의 연극부문 부활과 확장은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에게도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자 성수연을 비롯해 무대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는 배우들이 흔쾌히 참석을 결정, 깜짝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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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성수연 "열악한 연극계? 연극만의 시도로 개선 해야죠"

화려하게 빛나는 별들 사이에서 더 열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빛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 부문의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배우 성수연이다.대중에겐 아직 낯설지 몰라도 그는 11년 차 베테랑 연극배우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과 동시에 '직업 연극배우'로 나서며 1년에도 여러 편의 공연을 해왔다. 2015년에는 '비포 애프터'라는 작품으로 동아연극상에서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올해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로 백상에서 젊은연극상까지 거머쥐었다.특히 성수연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는 미래의 연극계에서 국민할머니가 된 원로배우 성수연의 간병 로봇으로서 그로부터 연기를 배워가며 연기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로봇을 다룬 일인극. 범상치 않은 이 연극에서 성수연은 뛰어난 상상력과 도전 의식으로 일인극의 무대를 가득 채웠다.백상 젊은연극상은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이란 생물학적인 나이의 '젊음'이 아닌 도전 의식과 과감한 시도의 '젊음'을 뜻한다. 이 상의 의미는 곧 성수연에게 걸맞은 설명이기도 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성수연은 장애인 배우들과의 공동작업, 미디어 아트와 협업하는 등 연기의 개념과 영역을 확장시키며 최근 매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고 평했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후 주목하는 시선은 많아졌으나 성수연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무대에 서고 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연기하리라 다짐했다. 그는 "배우로 서는 무대와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실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신경 써야 하니, 시상식 참석은 쉽지 않은 일이죠."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최대한 단정해 보이는 것, 예의 바르게 보이는 것이 목표였네요. 제가 너무 고민을 하니까 (김)소진 선배가 헤어 메이크업 숍을 소개해주시고 비용도 내주셨어요. 소진 선배 덕을 많이 봤어요."-부활한 연극상의 첫 수상자로서, 앞으로 어떤 고민이 더 필요할까요."연극은 많은 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범위가 넓고 다양해요. 연극이 아니더라도, 어떤 작품이 있으면 평단과 대중의 평가라고 두 부분으로 나누곤 하잖아요. 연극도 비슷할 것 같아요. 백상이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연극 부문 후보로 포함할지 고민이 필요해 보여요. 그런데 또, 흥미롭게도 요즘 연극계는 영역 사이의 경계가 많이 사라지고 있어요. 잘 아우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첫 수상자로서 부담도 크겠어요."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를테면, 제가 대중의 비난을 받을 짓을 한다면 이 상의 의미를 더럽히는 일이잖아요. 하나의 상이 부활할 때는 관련된 분들의 고민도 많았을 테고 노력도 들어갔을 테죠. 이 상의 취지와 거기에 담긴 노력을 저로 인해 망쳐버리면 안 되죠. 책임감을 갖고 싶어요. 그런데, '저 사람 상 받았다면서 왜 저렇게 (연기)해?'라는 생각은 안 하려고요. 예전에 동아연극상을 받았을 때는 그런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그게 다 부질없는 고민이더라고요."-실험적인 연극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연극을 전공하던 학부 시절에는 제가 이런 종류의 작업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어떻게 흘러가다 보니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재미를 붙인 거예요. 생각보다 즐겁더라고요." -연극은 노력에 비해 보상이 크지 않잖아요."연극계에서 알바를 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개선이 필요하죠. 그 개선에 대해 많은 이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기도 해요. 하지만 뾰족한 방안이 바로 나오는 일도 아니잖아요. 연극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하는 것 같고, 그런 노력이 잘 알려지면 극장에 오지 않던 관객분들도 더 찾아주시지 않을까요. 사실 이런 고민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선배들이 하고 있었죠. 저희도 계속 고민을 하고 있고요."-더 대중적인 매체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은 없나요."생각 있죠. 소속사를 소개해주겠다는 분도 있고요.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요."-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배들을 백상에서 만났겠네요."그렇죠. 연극하셨던 선배들. 진선규 선배는 연극계에서 정말 스타셨어요. 무대 뒤에서 만난 김윤석 선배는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셨어요."-무대 위 날카로운 성수연과 지금의 성수연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요."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그렇게 다른지 몰랐어요. 무대 위에서와 평소가 다르다고 다들 말해요. 어떤 사람들은 '만나지 말자. 무대 위에서의 너만 보겠다'고 하기도 하고요.(웃음) 알고 보면 저 되게 소심하고 하찮은 사람이에요.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하하하.">>[취중토크③]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영상=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 성수연 "18년만에 부활한 백상 연극상, 연극인 모두의 축제"[취중토크②] 성수연 "열악한 연극계? 연극만의 시도로 계선 해야죠"[취중토크③] 성수연 "미투 운동 그 후, 변했고 변하고 있고 더 변해야" 2019.0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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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성수연 "18년만에 부활한 백상 연극상, 연극인 모두의 축제"

화려하게 빛나는 별들 사이에서 더 열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빛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 부문의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배우 성수연이다.대중에겐 아직 낯설지 몰라도 그는 11년 차 베테랑 연극배우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과 동시에 '직업 연극배우'로 나서며 1년에도 여러 편의 공연을 해왔다. 2015년에는 '비포 애프터'라는 작품으로 동아연극상에서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올해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로 백상에서 젊은연극상까지 거머쥐었다.특히 성수연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는 미래의 연극계에서 국민할머니가 된 원로배우 성수연의 간병 로봇으로서 그로부터 연기를 배워가며 연기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로봇을 다룬 일인극. 범상치 않은 이 연극에서 성수연은 뛰어난 상상력과 도전 의식으로 일인극의 무대를 가득 채웠다.백상 젊은연극상은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이란 생물학적인 나이의 '젊음'이 아닌 도전 의식과 과감한 시도의 '젊음'을 뜻한다. 이 상의 의미는 곧 성수연에게 걸맞은 설명이기도 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성수연은 장애인 배우들과의 공동작업, 미디어 아트와 협업하는 등 연기의 개념과 영역을 확장시키며 최근 매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고 평했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후 주목하는 시선은 많아졌으나 성수연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무대에 서고 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연기하리라 다짐했다. 그는 "배우로 서는 무대와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얼마나 되나요."소주는 한 병 정도 마셔요. 한 병 이상 마시면 많이 취해서 잠이 들어요. 그래서 맥주를 많이 마시는데, 한 번에 3000cc 정도 마시는 것 같네요. 주종은 가리지 않는 편이에요."-술버릇이 있나요."별로 공개하고 싶진 않지만.(웃음) 혀 짧은 소리를 낸다거나, 휘청거린다거나 그 정도네요. 술자리를 이전에는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이젠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자주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는 건가요. 하하하."-연극배우들은 왠지 다 주당일 것 같은 이미지에요."술자리가 잦긴 하죠. 매일 만나서 연습을 하니까, 연습 끝난 후 술자리에서 또 작품 이야기를 하고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그렇다고 진짜 매일 마시는 건 아니고요."-백상예술대상 당시가 기억나나요."정말 긴장했어요.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어요. 무대에서 내려와서 영상 인터뷰도 촬영했었잖아요. 전에도 이런 인터뷰를 해본 경험은 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터라 제가 무슨 이야길 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네요."-백상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여러 언론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왔어요. 주변에서 많이 놀리기도 했고요. 좋은 의미의 놀림이죠. 제가 시상식에 간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말을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TV에 갑자기 제가 나오니까 다들 놀란 거예요. 수상 이후에도 연락을 엄청 많이 받았어요."-주변 반응은 어땠나요."연극을 하는 동료들은 제가 받은 것도 받은 것이지만, 백상에서 연극 부문이 부활했다는 점에서 기뻐하더라고요. 연극인들에겐 의미가 남달랐다고 할까요. 제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감사한 반응들이었죠. 마치 축제 같았어요.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할 수 없는 분들도 아낌없이 축하해주셨어요. 연극계의 일이니까 다 같이 신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백상 참석 요청 전화를 받고 굉장히 고민하기도 했다고요."상상했던 그런 자리는 아니었으니까요. TV나 영화 부문 후보들은 정말 전 국민이 다 아는 분들이잖아요. 그 드라마와 영화를 본 시청자들이 대다수일 거고요. 연극은 사실 그렇지 않잖아요.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는 백상의 시청자분들이 저희들(연극 부문 후보들)을 모르실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저희의 공연을 봤던 관객분들 외엔 잘 모르실 게 당연하고요. '그 분들 입장에서 우리가 나오는 게 과연 재미가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걱정됐어요. 생각이 바뀌었던 건, 저희 공연 봤던 분들도 시청자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그분들도 TV로 저희를 봐주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시상식장까지 오게 됐네요."-수상 소감을 만족스럽게 했나요."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그렇게까지 만족스러운 소감을 하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뭐, 긴장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감사의 마음을 조금 더 구구절절 말하는 것 외엔 또 뭐가 추가될 수 있을까요. 생방송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수상자분들이 소감을 짧게 하시는 것 같기도 했어요. 말하고 싶은 사람들을 다 언급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 보였어요. 말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말하게 될 거라 꾹꾹 참았어요.(웃음)">>[취중토크②]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영상=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 성수연 "18년만에 부활한 백상 연극상, 연극인 모두의 축제"[취중토크②] 성수연 "열악한 연극계? 연극만의 시도로 계선 해야죠"[취중토크③] 성수연 "미투 운동 그 후, 변했고 변하고 있고 더 변해야" 2019.0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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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18년만 부활' 젊은연극상 첫 수상자 성수연 '영예'

배우 성수연이 18년만에 부활한 연극부문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젊은연극상은 성수연에게 돌아갔다.올해 백상예술대상은 18년만에 부활하는 연극부문의 시작과 도약의 의미를 담아 '젊은연극상' 부문을 신설했다.'타즈매니아 타이거' 연출 구자혜, '공주들' 연출 김수정, '비평가' 배우 김신록, '러브스토리' 배우 성수연, '줄리엣과 줄리엣' 연출 이기쁨 등 쟁쟁한 연극인들이 젊은연극상 첫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트로피는 성수연이 거머쥐었다.성수연은 만난 적 없는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들의 일상과 감성에 연기자로서의 상상을 통해 접근해가는 과정 자체를 그린 '러브스토리', 미래의 연극계에서 국민할머니가 된 원로배우 성수연의 간병 로봇으로서 그녀로부터 연기를 배워가며 연기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로봇을 다룬 일인극 '액트리스원: 국민로봇배우 1호'에서 뛰어난 상상력과 설득력을 보여줬다.심사위원들은 "성수연은 장애인 배우들과의 공동작업, 미디어 아트와 협업하는 등 연기의 개념과 영역을 확장시키며 최근 매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고 평했다.한편, 젊은연극상은 미래지향적인 태도로 연극의 새로운 개념과 미학적 표현을 모색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설정됐다. 생물학적으로 젊은 연극인들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라기보다 과감한 실험과 도전 정신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심사위원들은 "최근 한국 연극계에는 세대교체 바람과 함께 젊은 연극인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 작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단지 미적 실험이라기보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아픔과 혼란을 직시하고 극복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모색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면서 "내년 연극부문 시상을 본격적으로 확장시키기 앞서 미래를 기약하는 상징적 의미로 젊은연극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이날 젊은연극상 시상에는 연극부문 폐지 직전인 2001년 3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신인상을 받았던 배우 최광일과 장영남이 올라 의미를 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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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정우성, 대상 영예···'SKY 캐슬' 4관왕 쾌거 [종합]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JTBC 'SKY 캐슬'은 최우수상을 비롯해 신인상·남자조연상·연출상 등 4관왕으로 최다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2년 연속 MC를 맡았다.TV 부문 대상의 영광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에게로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김혜자는 "어떡하지"라며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눈이 부시게' 작가,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전한 김혜자는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있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대본을 펼쳤다."때론 불행했고 행복했습니다 / 삶이 한낱 꿈에 불과했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라고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은 김혜자는 "누군가의 엄마, 누이,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싶었어요"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마무리했다.뒤이어 호명된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라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증인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정우성은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파트너였어"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그림자에 밝은 햇살이 비춰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받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종영 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변치않은 사랑을 실감한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는 'SKY 캐슬'의 호성적에 기뻐하며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이 받았다. 이성민은 "연극할 때부터 지금까지 참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며 함께 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늘 마음에 빚이 있다며 황정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고아성·김향기·김혜수·김희애 등 유수의 후보들을 제치고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1부 공연을 볼 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배우분들이 화면이 비치는 걸 봤다.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미쓰백'이 비록 시작과 과정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이 상이 빛나는 순간으로 보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백상예술대상에는 젊은연극상이 18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연극배우 성수연(액트리스원 : 국민 로봇배우 1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전현무와 이영자는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해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동료 및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눴다. 배우 김혜수는 바자 아이콘상을,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지은·도경수는 V라이브 인기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 1부 말미에는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특별 무대가 꾸며졌다. 홀로 무대 위로 오른 류준열은 "벌써 100년이다. 100년 동안 한국영화는 일제 강점기에도, 사회 문화가 탄압받던 시기에도, 문화 르네상스를 누리는 지금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작품 속 대사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 그 마음이 눈처럼 녹여내리게 했다"라고 독백했다.이어 류준열은 "사람들은 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지금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채근하며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러다 지쳐 쓰러져 앉아있을 때 영화는 말해준다. 그 힘든 봉우리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고. 괜찮다고. 잘 해왔다고. 우리가 오르려는 봉우리는 지금 여기일 지도"라고 말했다.류준열에 이어 밴드 잔나비가 등장해 1984년 김민기의 곡 '봉우리'를 불렀다. 잔나비의 '봉우리' 무대와 함께 VCR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1987', '눈이 부시게' 등 올해를 빛낸 작품들의 영상이 흘렀다. 각 작품의 명대사가 함께 더해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2019.05.0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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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성수연, '돌아온 연극부문 첫번째 수상자'

배우 성수연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극부문 젊은연극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 2019.05.01/ 2019.05.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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