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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썸바디’·‘골때녀’ 이주리, ♥비연예인과 결혼... “새로운 시작”

‘썸바디’에 출연한 발레리나 이주리가 결혼 한다.이주리는 2일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의 평생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고자 11월 2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 약속을 나누고자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주리는 “수없이 웃고 기대며, 많은 추억을 쌓아온 시간 속에서 조금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한다. 소중한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혹시 소식이 닿지 못했다면 편히 연락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주리는 쉬폰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한편 이주리는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발레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썸바디’ 출연 이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활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09:03
프로야구

"프로 20년 차인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이제는 우승 반지 5개에 도전하는 김현수

"프로 20년 차인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요." LG 트윈스 김현수(37)가 포스트시즌(PS) 개인 통산 25번째 시리즈 끝에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현수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이번 KS 5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한 김현수가 기자단 투표 89표중 표 득표율 68.5%(61표)를 얻어 앤더스 톨허스트(14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김현수가 시리즈 MVP를 수상한 건 프로 데뷔 후 올해가 처음이다. 김현수는 2007년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차례 시리즈에 나선 바 있다. 그는 "프로 20년 차에 좋은 성적으로 이런 상을 받아 정말 좋다"라며 "2년 전에도 아쉽게 놓친 (박)동원이가 MVP를 받을 줄 알았다. 6회부터 동료들이 내게 MVP 이야기를 꺼내더라. 동원이가 한 번만 치면 받을 줄 알았는데 날 위해 수비에만 집중한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현수는 PS 통산 안타를 105개로 늘리며 홍성흔(101개)을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PS 통산 루타는 149개로 홍성흔과 공동 1위가 됐다. 타점(63개)과 볼넷(51개)은 자신이 보유한 최다 기록을 더 늘렸고, 출장 경기(106경기)는 2위, 득점은 3위(47개)에 자리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좋은 선배를 만났고, 지금은 좋은 후배들과 함께 뛴다"며 "버스를 잘 탄 덕에 PS 통산 기록 상위권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건재함을 과시한 한해였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나답지 않은 성적으로 많이 걱정했다. 몸도 건강하고 체력도 좋은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답답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김현수는 누구보다 일찍 야구장에 출근하고, 성실한 자세로 훈련 분위기를 조성했다. 후배들이 하나둘씩 따르면서 LG에선 '김 관장'으로 불린다. 그는 "제가 보이는 것보다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면서 "선배들을 통해 배운 것을 후배들에 베풀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입단 초기 김현수에게 가을 야구는 악몽과도 같았다. 김현수는 2008년 KS 타율 0.048(2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S 5차전, 0-2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날의 아픔을 오랫동안 간직했다. 김현수는 2015년 KS에서 타율 0.421을 기록, 입단 10년 만이자 KS 네 번째 도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2023년에는 KS에서 타점을 7개나 수확, LG의 29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까지 우승 반지 3개를 획득했다. 그는 "우승 반지 5개를 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1.01 00:03
스타

‘썸바디’ 이주리, 11월 2일 결혼… “떨리고 설레”

Mnet 연애 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했던 발레리나 이주리가 결혼한다.31일 이주리는 자신의 SNS에 “서로의 평생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고자 11월 2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 약속을 나누고자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그는 “수없이 웃고 기대며, 많은 추억을 쌓아온 시간 속에서 조금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한다”며 “소중한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혹시 소식이 닿지 못했다면 편히 연락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이주리는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제38회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발레 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썸바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14:30
프로농구

KCC 허웅, 프로농구 1라운드 MVP 선정…개인 첫 수상

프로농구 부산 KCC의 '에이스' 허웅(32)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KBL은 2025-2026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MVP로 허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허웅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 111표 중 58표를 획득, 아셈 마레이(LG·22표)를 36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개인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KCC 선수의 라운드 MVP 수상은 2020-2021시즌 2라운드의 송교창 이후 약 5년 만이다.허웅은 이번 1라운드 9경기 평균 34분을 뛰며 18.3득점을 기록했고, 평균 2.7개의 3점 슛을 터뜨렸다. 득점 부문에선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전체 톱10(7위)에 이름을 올렸다.허훈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겪은 KCC는 허웅의 활약 속에 1라운드 6승 3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KCC가 1라운드에서 6승 이상을 거둔 건 2019-2020시즌 이후 6시즌만이었다. MVP로 선정된 허웅은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KBL은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농구 유니폼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31 13:01
프로야구

"2008년 병살타 악몽이 떠올랐다" 이제 가을 해결사는 김현수, 강력한 KS MVP 후보로

"2008년 악몽이 잠깐 떠올랐다."김현수(37·LG 트윈스)는 9회 결정적인 찬스가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나 김현수는 17년 전보다 훨씬 강했다. 김현수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4로 뒤진 9회 초 2사 2, 3루에서 박상원에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7-4로 승리, KS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과 함께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한 김현수는 9회 결승타로 포스트시즌(PS)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이 부문 기록을 갖고 있던 홍성흔(101개)을 제치고 PS 안타를 102개로 늘렸다. 김현수는 "PS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줄은 전혀 몰랐다"며 "그런 생각을 들었다. 9회에 신민재가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신민재가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되면 2008년 악몽이 생겨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김현수는 2008년 KS 타율 0.048(2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S 5차전, 0-2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때 김현수에게 가을 야구는 악몽처럼 느껴졌다. 김현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단어로 그날의 아픔을 기억했고, 이를 떨쳐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김현수는 2015년 KS에서 타율 0.421을 기록, 입단 10년 만이자 KS 네 번째 도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2023년에는 KS에서 타점을 7개나 수확, LG의 29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KS에선 4번 타자로 나서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현수는 "내가 나쁜 기억을 떠올릴까 봐, 신민재가 만루를 만들지 않고 (내야 땅볼로) 아웃된 것 같다"고 농담한 뒤 "'2008년보다는 내가 여유가 생겼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PS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PS 통산 최다 안타, 타점(61개), 볼넷(50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다 출장 2위(105경기) 최다 득점 3위(47개) 등이다. 이번 KS에서 '최고의 기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1차전 결승타에 이어,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차전에서도 결승타를 쳤다. 매 경기 2번 이상 출루했다. 김현수는 이번 KS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박동원(타율 0.214 2홈런 6타점) 문보경(타율 0.588 1홈런 8타점)과 함께 시리즈 MVP 후보로 거론된다. 옆에 있던 박동원이 "시리즈 MVP에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나는 그냥 힘든 경기하지 않고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0.31 00:20
연예일반

정해인, ‘금융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배우 정해인이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정해인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여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융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유공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정해인은 팬클럽을 중심으로 입양 대기 아동 후원과 사랑의 열매 기부 등 선행을 이어가고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서 다양한 봉사 활동과 재능 기부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정해인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분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한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해인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촬영에 한창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09:32
영화

이병헌, 美 고담어워즈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배우 이병헌이 고담 어워즈 주연상을 노린다.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35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영화 ‘매그니피센트7’(2016)에 함께 출연한 에단 호크를 비롯해, 소페 디리수, 와그너 모라, 조쉬 오코너 등과 경쟁한다.‘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병헌은 주인공 만수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쳤다.고담 어워즈는 매년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린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외에도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병헌은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26회 뉴포트비치영화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와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30 09:10
드라마

‘갓도기’ 드디어 컴백…이제훈 “‘모범택시3’, 부캐·액션 업그레이드” [전문]

배우 이제훈이 돌아오는 ‘모범택시3’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설렘을 직접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이 가운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방영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이제훈은 “한국에서 드라마가 시즌3을 선보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나 감개무량하고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시즌3을 기다린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더욱 힘이 난다. 시청자분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면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전 시즌 이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역시 김의성(장대표 역)부터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까지 ‘무지개 5인방’ 멤버 전원이 합류해 화제가 된 상황. 이제훈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다. 시즌3 제작이 확정됐을 때 단톡방에서 서로 축하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이제 단톡방에서는 먹는 얘기, 프로야구 등 일상 대화가 많아서 가족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매 장면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극중 도기는 진지해야 하는데, 이젠 서로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와서 참기 힘들 때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과 친근감이 화면 밖으로도 나와서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해 시즌3에서 더욱 빛날 이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범택시’ 세계관을 탄생시킨 시즌1 당시 조연출로 함께한 강보승 감독은 시즌3에서 메인 연출을 맡아 더욱 확장된 세계관 구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에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메인 연출로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미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보니 시작부터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면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는데, 서로 척하면 척”이라고 치켜세웠다.이와 함께 이제훈은 ‘김도기’라는 캐릭터에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현실에서 가슴 아픈 사건이나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김도기 보내라’라는 댓글들이 쏟아질 정도로, 이제훈이 연기하는 '김도기'가 단순한 드라마 속 캐릭터 이상의 상징성을 갖게 된 상황. 이에 이제훈은 “저도 기사를 보다가 그런 댓글들을 보기도 했다”라면서 “김도기라는 캐릭터가 정의 구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 것에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3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반갑고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업그레이드된 김도기의 부캐와 액션 장면을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도 잠시 “도기의 부캐를 설정할 때 말투나 외면적인 요소들까지,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무조건 ‘이전 시즌보다 더욱 통쾌한 액션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액션신에 더 공을 들였다. 한층 다채롭고,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제훈은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기도 했다. 그는 “이전 시즌보다 더 완벽해진 '무지개 운수'를 만나실 수 있을 거다. 팀워크는 물론이고, 곳곳에 업그레이드된 요소들이 숨어있으니 찾아가면서 보시면 한층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뒤 “3-4부에 '호구도기'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많이 귀엽고 재밌게 느껴져서 촬영 내내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제훈은 “‘모범택시3’을 기다려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우, 제작진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5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 가슴까지 3배로 뻥 뚫리는 속 시원한 스토리로 찾아뵙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17
스타

故김주혁, 오늘(30일) 8주기…영원히 기억될 ‘구탱이형’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째 되는 날이다.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당시 김주혁은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몰다 달리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고 김주혁의 사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차량 운전자가 “추돌 직후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고 이후 갑자기 다시 돌진해 아파트 벽을 충격했다”고 진술한 것을 바탕으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 결과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이 사인이었다.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YMCA 야구단’ ‘홍반장’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원로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했던 김주혁은 아버지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와 호평받았다.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BS2 ‘1박 2일’에 출연하며 소탈한 성격으로 ‘구탱이형’이란 애칭으로 불렸다.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서 그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족 납골묘에 안치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7:08
프로축구

싱겁게 끝난 K리그? 싸박 vs 이호재 vs 전진우 뜨거운 ‘득점왕 경쟁’ 주목하라

2025 프로축구 K리그1은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팀 우승 경쟁은 마무리됐지만, ‘득점왕 등극’을 향한 공격수들의 경쟁은 불이 붙었다.K리그1 종료를 4경기 앞둔 34라운드 기준, 30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친 싸박(28·수원FC)이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와 전진우(26·전북 현대)가 바투 추격하고 있다. 둘은 15골로 동률이지만, 경기 출전 수가 적은 이호재가 2위에 올라 있다.K리그 득점 순위는 득점수, 출전 경기가 적은 선수,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 순으로 매겨 ‘최다 득점상’ 주인공을 가린다. 현재 득점 톱3 선수들의 세 부문 수치가 비슷한 만큼, 막판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득점왕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음원을 발매하며 ‘싱어송 스트라이커’란 별명을 얻은 싸박은 키 1m90㎝, 몸무게 88㎏의 거구다. 최전방에서 높이 싸움에 일가견이 있고 왼발잡이지만, 문전에서 양발 슈팅 모두 날카롭다는 평가다. 그야말로 온몸이 무기다.시리아 국가대표 싸박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고, 7라운드 포항전에서야 데뷔골을 맛봤다. 출발은 다소 늦었으나 꾸준히 골망을 갈랐다. 울산을 상대로 두 차례나 멀티골을 작성했고, 31라운드 제주SK전에서도 2골을 넣었을 만큼 몰아치기에 능하다. 소속팀이 강등권에 있는 만큼 그의 어깨가 무겁지만, 직전 34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정도로 매서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2위 이호재 역시 올해 들어 ‘스텝 업’ 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리그 2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고, 내친김에 ‘득점왕’까지 꿈꾼다.‘K-홀란(K리그의 엘링 홀란)’이라 불리는 이호재는 이번 시즌 넣은 15골 중 5골을 머리로 낚아챘다. 그만큼 문전에서 큰 키를 활용한 헤더가 위협적이다. 아울러 그는 페널티킥으로도 5골을 기록했는데, 특유의 느릿느릿 볼에 다가가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 스킬 역시 일품이다. 이호재는 지난 2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34라운드에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했지만, 32~33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다. 최근 감각은 셋 중 으뜸이다.전북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전진우는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일군 선수로 꼽힌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시절부터 ‘기대주’로 이름을 날린 그는 2018년 프로 데뷔 이래 한 골도 못 넣고 시즌을 끝낸 적도 있을 정도로 기대를 밑돌았다. 2022시즌 수원에서 K리그1 25경기에 나서 6골을 넣은 게 커리어 최고 기록이었다.그러나 전진우는 2025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 지도로 다시 태어났다. 문전에서 냉정한 마무리 능력을 장착했고, 공격적인 드리블로 ‘크랙’ 면모까지 뽐내고 있다. 그는 29~33라운드까지 침묵하며 부침이 있었지만, 34라운드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꾸준히 수상에 욕심을 낸 만큼 전북 선수들이 남은 4경기에서 전진우의 ‘득점왕 등극’을 밀어줄 전망이다. 톱3 뒤로도 14골을 넣은 주민규(대전)를 비롯해 13골을 기록 중인 콤파뇨(전북), 모따(FC안양), 이동경(울산 HD)이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다. 순위표가 촘촘한 만큼 최종 38라운드까지 이들의 경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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