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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시하 아빠’ 곽수현♥‘성현 엄마’ 윤민채…‘고딩엄빠’ 1호 부부 탄생

MBN ‘고딩엄빠’가 사상 최초로 출연진들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주인공들을 향한 아낌없는 축하를 건넨다.오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2회에서는 그간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인물 간의 깜짝 ‘결혼’이 발표된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우리 방송에 기쁜 소식이 있다”며, “‘고딩엄빠’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시즌1의 또 다른 출연자인 ‘성현 엄마’ 윤민채가 결혼을 한다”고 전한다. ‘래퍼 싱글파파’ 곽수현과 ‘10년 차 싱글맘’의 기적 같은 결혼 소식에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은 “어디서 이런 인연이”라고 놀라워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며 우렁찬 박수를 보낸다.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청소년 엄마’ 주가은이 출연한다. 주가은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빡빡하게 짜놓은 학업 스케줄에 바쁘게 살아가기가 벅차, 일상을 벗어나는 도피처로 ‘교회’에 다니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전한다. 그중 주가은의 교회 선생님이 주가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며, 부모님께 말할 수 없는 고민까지 들어줘 편하게 의지했다고. 그러다 주가은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교회에서 선생님과 나와의 관계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돌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선생님이 나의 사진을 모아놓은 영상과 함께 ‘오랜 기간 좋아했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이 “교회 선생님이 본분에 충실해야지, 이래도 되는 거야?”라고 분노를 장전한 가운데, 주가은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거절했지만, 선생님의 진심을 알고 난 뒤부터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 부모님 모르게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해 탄식을 자아낸다.얼마 후 주가은은 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지만, “교제 6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확인하며 부모님께 임신 및 비밀 연애 사실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결혼해 아이를 책임지고 싶다”는 주가은의 의사에 “당장 선생님과 헤어지고 병원에 가자”고 말하며, 주가은을 ‘감금’시킬 정도로 격렬하게 반대한다. 과연 주가은이 갓 스무 살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곽수현X윤민채의 웨딩 촬영 인증샷을 비롯해, 청소년 엄마 주가은의 사연과 고민이 펼쳐지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2회는 9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1:28
생활문화

[IS현장] 튤립에 홀딱 빠진 헬로키티, 에버랜드는 봄나들이 선물세트

봄을 맞아 깜찍한 캐릭터들을 초대한 에버랜드가 화려하게 꽃단장을 했다. 지난 16일 드넓은 테마정원을 천천히 걷다 보니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졌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여가 문화 변화 속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정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짜릿한 놀이기구와 판다가 떠오르는 에버랜드가 지난 40여 년간 한국의 꽃·정원 문화를 선도해온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76년 '용인 자연 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을 당시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그 넓은 땅에 가족 동산을 만드는 것을 두고 우려가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안목은 적중했다. 숲과 바캉스의 합성어인 '숲캉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자연 속 힐링이 일상이 됐다. 산림청 발표에서도 우리나라 성인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십년간 허리 숙여 꽃과 나무를 심어온 에버랜드는 어느덧 5대 테마정원을 앞세워 봄나들이 종합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사계절 축제 콘셉트에 따라 변화하는 약 1만㎡의 '포시즌스가든'에 튤립축제를 맞아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이 활짝 폈다.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포토존 앞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다음 달 17일부터는 '장미원'에 720품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장미 사랑은 남다르다. 10여 년간 자체 개발한 24품종의 에버로즈는 세계 장미 콘테스트와 명예의 전당에서 수상하기도 했다.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의 1㎞ 관람로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입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대나무가 방문객을 맞는다. 해발 210m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뷰 포인트에서는 13품종 700여 그루 매화나무가 감탄을 자아낸다. '뮤직가든'은 음악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소닉 블룸' 효과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다.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 제작 테마송이 흐르는 370m 산책로에서 수목들과 교감할 수 있다.특히 뮤직가든에서는 160년생 느티나무와 110년생 산수유 등 접하기 힘든 고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병철 창업 회장의 친필로 만든 5.5m의 기념비도 있다.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9만㎡ 규모 자연 생태 체험장 '포레스트캠프'에는 1000여 명이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 광장과 야외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개별 행사나 기업 발표회 등에 적합하다.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은 "여가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 에버랜드 리조트도 지속적으로 변신해갈 것"이라며 "특히 우리가 가진 정원 인프라들이 연계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9 07:00
연예일반

‘파묘’ 장재현 감독 “이도현, 나보다 영화 소식 잘 알아…조만간 면회 갈 것” [인터뷰③]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스크린에 데뷔했지만, 군 복무로 흥행을 만끽하지 못하는 이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 인터뷰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28일 만에 약 9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도현은 ‘파묘’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나, 지난해 8월 입대하며 ‘파묘’ 흥행 여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도현은 휴가를 나왔을 당시 자신의 SNS에 ‘파묘’ 300만 축하 인증샷을 게재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장재현 감독은 “요즘 군대에서 정해진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 틈틈이 관객수를 알려주고 무대인사 사진을 보내줬다”며 “군대에서도 ‘파묘’ 이야기만 한다고 하더라.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고 웃었다.이어 “영화 데뷔작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같이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조만간 면회를 한 번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1 11:36
연예일반

‘파묘’ 천만 가자!…23일 흥행 감사 무대인사 확정

‘묘벤져스’가 개봉 5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을 찾아간다.19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오는 23일 개봉 5주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이번 무대인사에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과 함께 관객의 뇌리에 깊게 남은 ‘험한 것’을 연기한 김병오, 어린 무당 박자혜 역의 김지안, 돼지띠 일꾼 창민 역의 김태준, 박지용(김재철) 아내 역의 정윤하, 무속인 오광심 역의 김선영, 그리고 장재현 감독이 참석한다. 이번 무대인사는 ‘파묘’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관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증정과 인증샷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이번 무대인사는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극장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9 16:46
연예일반

‘파묘’,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영화 ‘파묘’가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이날 오후 6시 27분 기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개봉 18일 만의 쾌거로, 이는 앞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다. 이로써 ‘파묘’는 2016년 개봉한 ‘검사외전’ 이후 2월 개봉작 중 최초로 800만을 넘긴 작품이라는 흥행 타이틀까지 얻었다. 배급사 쇼박스는 ‘파묘’ 8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감사 인증샷을 공개하며 자축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열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7:11
연예일반

‘파묘’, 700만 돌파…천만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라 [공식]

영화 ‘파묘’가 7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날까지 누적 관객 700만9491명을 기록했다.이는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 앞서 ‘파묘’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일 차에 500만, 11일 차에 600만, 16일차에 700만 관객수를 동원했다. 관객 700만 돌파와 함께, 감독 및 배우들의 인증샷도 공개됐다. 숫자 ‘700’ 풍선을 완성한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김재철, 고양이 인형으로 ‘파묘’를 표현한 김고은, 손으로 숫자 7을 그린 유해진의 센스 있는 모습이 유쾌함을 발산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58
배구

아이돌에서 에이스로...김지한 "외모는 성진이가 낫죠...저는 우승 하겠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올 시즌 홈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 내 카페에서 특별한 식음료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팀 간판선수로 거듭난 김지한(25)의 이름을 따서 만든 '김지한 세트'다. 팝콘과 아이스티 그리고 선수 포토카드로 구성돼 있다. 현장을 찾은 배구팬들이 구매 후기를 쏟아낼 만큼 화제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지한은 올 시즌 V리그 대표 스타플레이어로 올라선 선수다. 13일 기준으로 국내 공격수 득점 2위(419점) 공격종합(52.19%)은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준수한 외모와 빼어난 신체 조건(1m94㎝)으로 팬심을 사로잡으며 '장충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식음료 이벤트뿐 아니라 홈 서브석에 '김지한 BOX석'을 만들고, 다양한 굿즈와 선예매권으로 구성된 멤버십을 판매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집중했다. '배구 성지' 장충체육관엔 김지한의 이름이 가득하다. 이적만 두 번, 강해진 멘털 김지한은 코트 밖에서 한결 차분하다. 지난 7일 우리카드 훈련장(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만난 그는 "김지한 세트 구매 뒤 인증샷을 보내주시는 지인이 많아졌다. 배구장에서도 이전보다 관심이 높아진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다"라면서도 "결국 코트에서 내 몫을 해내야 이런 관심도 받는 것 같다. 할 일이 분명하기 때문에 배구 외적인 부분은 크게 의식하진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지한의 프로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지만, 군 복무(국군체육부대) 중이었던 2020년엔 한국전력,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됐다. 두 번이나 타의로 팀을 옮긴 기억은 김지한을 더 강하게 들었다. 그는 "처음에는 담담하게 받아들였지만, 두 번째 트레이드 때는 '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에 자책했다. 더 이를 악물고 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준비된 김지한에게 비로소 기회가 왔다. 2022년 12월,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였던 리버만 아가메즈가 부상을 당해 이탈한 자리를 메우며 잠재력을 드러냈고,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지한은 "아가메즈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내겐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래도 묵묵히 잘 준비했던 게 큰 힘이 됐다. 운이나 컨디션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했다. 김지한을 성장하게 한 요인은 또 있다.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 쾌거를 합작한 임동혁(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과의 경쟁 시너지다. 김지한은 "서로 자극을 받으며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젊은 선수들 사이 스토리텔링이 있는 건 배구팬에게도 흥미가 될 것 같다"라며 반겼다. 아이돌 같은 외모로 주목받는 임성진에 대해 김지한은 "외모는 (임)성진이가 훨씬 낫다"고 웃으며 저는 올 시즌 우승을 하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승 이끌면 MVP 후보 우리카드는 설 연휴까지 올시즌 19승 9패·승점 55를 기록하며 남자부 1위를 지켰다. 오프시즌 주포 나경복과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세터 한태준과 김지한을 중심을 팀을 재편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며 반전 드라마를 보여준 우리카드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한은 우리카드 에이스로 자리매김해 지난 8시즌 동안 이 자리를 맡았던 나경복을 지우고 있다. 김지한은 "솔직히 내년에는 내 이름이 진짜 에이스로 인정받길 바란다.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언젠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우승을 향한 열망도 감추지 않았다.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2018~19시즌,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지만, 당시 김지한은 벤치 멤버였다. 그는 "올 시즌은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기쁨이 다를 것 같다. 꼭 해내고 싶다"라고 했다.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 김지한은 유력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김지한은 "솔직히 MVP 수상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래도 올 시즌 포지션(레프트) 베스트7에는 이름을 올리고 싶다. 국내 선수 득점 1위도 도전하고 싶다. 원래 목표는 분명히 잡는 편"이라고 했다. 김지한은 올 시즌 가장 큰 성장에 대해서 "이전보다 높은 타점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는 게 익숙해졌고, 상대 코트를 공략하는 시야도 넓어진 점"이라고 했다. 보완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서브 리시브가 부족하다. (대한항공) 정지석 선배님처럼 전천후 선수가 되고 싶은데, 선배님의 리시브 능력과 비교하면 60% 수준인 것 같다"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계속 부족한 점을 채울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5 06:30
프로야구

'사랑해요 LG 트윈스' 우승 화보집 완판

'사랑해요, LG!'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올가을 야심차게 내놓은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이 완판됐다. 이번 화보집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인 27일 5000부가 모두 판매됐다. 첫날에만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1000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9년만의 우승 기념인데 두 권 샀다" "다른 굿즈보다 더 기념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 화보집은 5000부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1번부터 5000번까지 넘버링이 각인돼 희소성이 있다. 벌써부터 팬들은 "화보집을 받으면 인증샷을 통해 번호를 서로 자랑하자"라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1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의미 있는 사진을 담아, 더 많은 추억을 기록했다. 일간스포츠만 간직하고 있는 LG 선수들의 피, 땀, 눈물을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그래서 LG의 올드팬이라면 추억을 떠올릴 만한 희귀 사진도 화보집에 빠짐 없이 담고 기록했다. 1990년 2월 스프링캠프 당시 백인천 감독과 선수단이 '럭키금성'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있다. 이 당시에는 팀명과 유니폼이 정해지지 않았다. '신바람 야구'를 앞세운 1994년에는 한국시리즈(KS) 우승 당시 김용수와 김동수의 감동적인 포옹부터 KS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만년 대타' 김선진이 펄쩍 뛰며 기뻐하는 장면도 담았다. 류지현, 김재현, 서용빈 등 '신인 삼총사'의 활약상은 물론, 우승 축하연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그라운드 밖의 모습까지 방출했다. 우승 단장인 '투수 차명석'의 역동적인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LG의 열정과 감동, 좌절과 도전, 환희와 전율까지 담아낸 이 책을 위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용수와 박용택이 특별 헌사를 보내왔다. 화보집을 구매한 이들은 "예전 추억까지 전부 다 있는 거라면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 "올해 우승 사진만 있는 줄 알았는데 1990년, 1994년 희귀한 사진도 포함했다니 너무 좋다" "화보집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싶다"라며 반겼다. 한편 화보집 구매자 중 총 7명을 추첨해 LG 소속 수상자와 염경엽 감독이 참석하는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12월 4일) 특별 초청권을 증정한다. 화보집은 27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3.11.28 07:50
IT

"라인프렌즈가 이렇게 잘 나간다고?" BTS·뉴진스 업고 글로벌 IP로

라인프렌즈가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카카오프렌즈에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알아주는 K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 아이돌은 물론 세계적인 셀럽들도 라인프렌즈에 푹 빠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IP 사업을 전개하는 네이버 관계사 IPX(옛 라인프렌즈)의 평균 GMV(연간 거래액)는 1조원에 달한다.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IPX는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다양한 IP 경험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내걸었다. 이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대세 아티스트들과 손잡으며 곧바로 성과를 냈다.과거 라인프렌즈는 알맹이가 없는 낚시성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며 '불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곤 했다.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화제가 된 뉴진스와 협업했다. 팀 상징인 토끼를 IPX의 인기 IP인 '미니니'처럼 귀엽게 바꾼 '버니니'를 선보였다.IPX는 이달 말까지 뉴진스 미니 2집 '겟업' 발매에 맞춰 라인프렌즈 강남·홍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오픈 당시 태풍의 영향에도 팬들이 몇 블록을 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지난 2~4일 있었던 버니니 굿즈 온라인 글로벌 사전 판매에서는 20분도 안 돼 완판 기록을 썼다.버니니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ASAP'에도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그만큼 뉴진스 멤버들은 물론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IPX는 BTS와도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떠오르기 직전에 계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7년 탄생한 'BT21'은 이름과 외모만 빌리지 않았다. BTS 멤버들이 직접 초기 스케치 디자인부터 성격과 세계관 설정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BTS 제이홉은 군 입대 전인 올해 3월 BT21 캐릭터 '망'의 가면 속 감춰진 얼굴을 만드는 작업을 도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BTS의 BT21 사랑은 자연스럽게 해외 셀럽으로 번졌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이 묻지도 않았는데 BT21 굿즈를 착용하고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BT21의 공식 틱톡 계정은 지난 4월 국내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틱톡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 실버 어워드를 수상했다.IPX 측은 "오는 9월 서울 명동 영플라자에서도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BTS 핸드프린팅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트레저 캐릭터 IP 'TRUZ'도 SNS 소통과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8 07:00
드라마

임지연, 가정폭력 남편 죽자 짜장면 흡입…‘마당집’ 美친 먹방 뭐길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의 ‘짜장면 먹방’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일 방송된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폭력을 일삼던 남편 김윤범(최재림)의 죽음을 알고 통쾌한 듯 먹방을 펼치는 추상은(임지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상은은 윤범이 죽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중국집을 찾았다. 극중 상은은 5개월된 임산부 역할. 그동안 윤범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밥도 먹지 못했던 그는 중국집에서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콜라를 시키고 쉴 새 없이 음식을 흡입했다.이때 ‘남의 가족’이라 저장된 윤범의 남동생이 상은에게 전화를 걸었고, 상은은 “윤범과 인연을 끊겠다”는 도련님의 말에 “이미 끊겼다. 형이 죽었어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놀란 나머지 재차 묻는 그의 말에 상은은 성가신 듯 “제가 지금 밥 먹고 있어서요”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은 뒤 태연하게 마저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1분 30초 가량의 이 장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 야밤에 짜장면을 배달시켰다는 인증샷과 함께 임지연의 “임지연 또 인생캐 경신”, “연기 좀 살살해주세요”, “진짜 가정폭력 남편 죽은 줄”이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전작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악독학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에서 또 어떤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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