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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구혜선 “카이스트 돈 주고 입학?”…소문 일갈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 입학 관련 소문을 해명한다.구해선은 MBC ‘라디오스타’에 전 야구선수 추신수, 배우 곽시양, 셰프 윤남노와 함께 출연한다.구혜선은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면서 전시회, 음원 출시, 출판 등을 한 바 있다.구혜선은 이날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가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허를 받은 신박한 ‘헤어롤’을 공개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학교에 다니면서 대시를 받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그는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한다. ‘만학도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진 가운데, ‘돈 주고 들어왔다’라는 소문을 일갈하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한 음악 벨소리가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해 3000만 원이 입금됐다”는 말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그는 뉴에이지 장르 음반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그가 만든 음원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돼 신기했던 경험도 들려준다.데뷔 23년 차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은 MBC 정문 앞에서 한 PD를 만났다가 덜컥 시트콤 ‘논스톱’에 캐스팅된 에피소드도 꺼내 모두를 웃게 한다. 그런가 하면 신인 시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갔던 해외의 ‘명품 매장’ 앞에서 당황했던 사연과 ‘살랑살랑 춤’을 소화하지 못해 애먹었던 일화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라디오스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07:21
스포츠일반

[경륜] 큰 대회 우승·특별승급으로 자신감 쑥, 성적도 쑥

대상 경륜 우승으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은 선수들이 연말 경륜을 달구고 있다. 올해 하반기 선발급 대상 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윤승규(26기·A2·서울 한남) 김용태(22기·B1·경기 개인) 김일규(12기·B1·대전) 등 3명이다. 윤승규는 지난 7월 14일 부산광역시장배 선발급 결승전에서 김용태와 공동 우승을 해냈다.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며 선발급을 접수했고, 8월부터는 특별승급을 통해 우수급으로 재도약했다.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15번이나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일규는 지난 10월 13일 열린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선발급 결승에서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전개 형태의 주법)로 우승을 차지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로도 경기마다 1착 또는 2위를 해냈다. 2025년에는 우수급 재진출이 유력하다. 하반기 우수급 대상 경륜에서 우승한 선수는 최석윤(24기·S3·신사)과 엄정일(19기·A1·김포)이다. 최석윤은 9월 1일 열린 창원 레포츠파크 특별 경륜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이명현(16기·A1·북광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의 기운은 광명스피돔으로도 이어졌고, 연이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특별승급을 통해 특선급에 재진출했다. 특유의 강한 승부욕까지 더해져 자신감이 오른 그는 특선급 승급 이후에도 꾸준히 입상권을 노리고 있다. 엄정일은 일간스포츠배 우수급 결승에서 강력한 경쟁자 이정석과 이명현을 꺾고 우승한 뒤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달 24일 43회차에서 5위에 그치며 특별승급은 실패했지만, 이전 출전한 8번 경주 중 7번이나 1착을 해내며 빼어난 레이스를 펼쳤다. 엄정일은 우수급 최강자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가올 등급 조정에서 특선급 재진출이 유력해 보인다.선발급 하동성(18기·B1·창원 상남) 박지웅(26기·B1·신사) 오대환(13기·B1·경남 개인) 차봉수(12기·B1·창원 성산) 홍현기(17기·B1·팔당)도 대상 경륜 제패는 실패했지만, 각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우수급에서도 이성용(16기·A1·신사)이 부산과 광명을 넘나들며 6연승을 기록, 특선급 재진출을 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 이명현(16기·A1·북광주) 유성철(18기·A1·진주) 정현수(26기·A1·신사)도 최근 펼쳐진 결승전에서 우승하면서 우수급 최강자전에서 좋은 활약상이 기대된다.이근우 명품경륜 승부사 수석은 "위 선수들이 기량 회복과 함께 하반기 등급별 대상 경륜 우승으로 자신감도 많이 높아졌다. 연말 연이은 큰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 선수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4 14:52
해외축구

새 감독 선임에 맨유 떠난 레전드의 솔직 고백 “실망스러웠지만…”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신임 감독이 마침내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레스터 합류 뒤 첫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맨유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아프고 실망스러웠다”라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최근 레스터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뒤 취임식에 참석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진으로 팀을 떠나자, 임시로 맨유 지휘봉을 잡고 4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맨유는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고, 성공적으로 후벵 아모림 전 스포리팅 리스본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시절 함께한 코치진을 데려오면서,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나야 했다. 곧바로 구직 활동에 나선 판 니스텔로이는 이윽고 레스터 지휘봉을 잡으며 곧바로 EPL 무대로 복귀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첫 기자회견서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을 때 했던 말은, ‘맨유를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말이었다. 이는 진심이었다”며 “그래서 더 실망스러웠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이 사실을 받아들였다고도 했다. 그는 “결국에는 이해하게 됐다. 나도 신임 감독의 입장을 이해한다. 축구계에 오래 있었고, 나도 감독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또 “아모림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서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나도 마음을 정리했고,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였던 브렌트퍼드전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레스터는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서 1-4로 크게 졌다. 레스터는 강등권(18~20위)과 승점 격차가 단 1에 불과한 16위(승점 10)다. 판 니스텔로이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4일 웨스트햄과의 EPL 14라운드 홈경기다. 김우중 기자 2024.12.03 14:02
산업

[IS시선] 경기 침체 속 반갑지 않은 오너일가의 ‘초고속 승진’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대기업 오너일가들의 승진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너가의 ‘초고속 승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경제의 사정을 고려하면 썩 달가운 뉴스는 아니다. 글로벌 불확실성 등으로 10대 그룹 대다수가 긴축 경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들이 ‘책임 경영’을 이유로 전면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GS그룹은 허서홍 부사장이 GS리테일의 새로운 대표이사가 되면서 GS 오너가의 4세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해 GS리테일의 경영전략서비스유닛장으로 자리를 옮긴 허서홍 부사장은 1년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HD현대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기선은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유열 부사장은 2022년 상무로 첫 임원배지를 단 뒤 2023년 전무에 이어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신유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다. 신 부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사업 및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롯데그룹의 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다. 그러나 신유열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롯데그룹 신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안착하는 분위기지만 롯데헬스케어는 사업을 접는 절차를 밟고 있다. 롯데헬스케어가 지난해 ‘카피 논란’ 등을 일으키며 우여곡절 끝에 출시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입자 수가 목표치에 한참 미치지 못한 탓에 이달부터 PB(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 사업을 접기로 했다. 여기에 최근 롯데는 유동성 위기로 ‘공중분해’ 루머까지 나도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롯데지주는 허위 지라시(정보지)를 작성해 유포한 자를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까지 의뢰한 상황이다. 또 롯데는 신용위기에 처한 롯데케미칼을 위해 그룹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까지 은행권에 담보로 내놓기도 했다. 은행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회사채를 보증하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롯데는 유동설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그룹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 이처럼 롯데그룹 안팎의 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후계자로 낙점된 신유열 부사장이 ‘초고속 승진’만큼 속도감 있는 신사업 전개로 책임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3 07:00
영화

‘1승’ 송강호 “‘스테이지 파이터’ 애청자…최호종 앞에서 춤 따라해” [인터뷰④]

배우 송강호가 ‘스테이지 파이터’의 열혈 팬을 자처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최근 진행된 ‘1승’ VIP 시사회에 최호종, 김규년, 강경호, 류태영, 방성현, 하원준, 김영웅, 한성우 등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놓고 “사실 제가 초대한 것”이라고 밝혔다.송강호는 “제가 ‘스테이지 파이터’를 좋아한다. 매일 엠넷에서 재방송을 본다”며 “VIP 날에도 제가 최호종씨 춤을 따라 한다고 허리 나갈 뻔했다. 제가 앞에서 흉내를 내니까 (최호종이) 가소로운 듯이 웃으시면서 되게 좋아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송강호는 ‘스테이지 파이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인간의 몸짓이란 게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다. 보면 너무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또 “시사회에 모신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최호종씨가 처음에는 ‘스테이지 파이터’ 기생충 팀이었는데 최고 수석이 됐다”며 “스포츠는 아니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나의 꿈을 올라가는 우리 이야기에 아주 많이 공감할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32
해외축구

[공식발표] ‘맨유 레전드’, 임시 감독 뒤 곧바로 취업 성공…레스터 정식 부임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판 니스텔로이를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판 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누린 특급 공격수였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PSV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맨유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떠난 뒤엔 4경기 임시로 지휘봉을 맡아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맨유로 부임하면서,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나게 된 바 있다.판 니스텔로이는 이후 구직 활동에 힘을 썼는데, 결과적으로 EPL 무대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레스터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13라운드에선 지휘봉을 잡는 대신 관중석에서 관람할 예정이다.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태국) 레스터 회장은 구단을 통해 “판 니스텔로이를 레스터에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풍부한 역사를 가진 클럽,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재능 있는 선수단을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며 “우리는 그가 이번 클럽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경험, 지식, 그리고 승리하는 정신은 클럽에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며, 우리가 팬들과 클럽을 위해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기뻐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설렌다”고 운을 뗀 뒤 “레스터에 대해 이야기해본 모든 사람들은 이 클럽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팬들, 그리고 클럽의 최근 역사가 정말 인상적이다.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구단은 판 니스텔로이에 대해 “선수 시절 클럽 공식전에서 349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70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며 “그는 뛰어난 본능, 기술적 능력, 그리고 리더십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자질은 감독 경력에도 잘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판 니스텔로이의 레스터 데뷔전은 오는 12월 4일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14라운드 홈경기다. 레스터는 올 시즌 EPL 16위(승점 10)다.김우중 기자 2024.11.30 08:30
배구

김연경, 통산 네 번째 '남녀 올스타전' 통합 최다 득표…총점 72.98점 '압도'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전 최다 득표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김연경이 남녀 통합 최다 득표 선수'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전체 팬 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받아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김연경은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은 72.98점.통합 최다 득표 타이틀을 놓쳤지만, 신영석의 인기도 여전했다. 신영석은 남녀부 통틀어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팬 투표(2만1684표)를 받았다.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한 점수는 51.85점으로 허수봉(현대캐피탈·49.52점)을 아슬아슬하게 앞선 1위. 이번 올스타 멤버 중 남자부 최다인 통산 13번째 별들의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6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꽤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로 V-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남자부 야마토(한국전력)와 신펑(현대캐피탈), 그리고 여자부 장위(페퍼저축은행)가 그 주인공. 여기에 V-리그 5년 차를 맞이한 비예나(KB손해보험)와 김정호(삼성화재)도 첫 기쁨을 누렸다. 이와 더불어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남자부 이준협(현대캐피탈)과 신호진(OK저축은행) 등이 처음으로 올스타 선수들과 호흡하게 됐다.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선수 선정 방식을 비롯해 팀 배정까지 '확' 달라진 상황. 우선 기존 100% 팬 투표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계산해 2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기에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 총 40명을 구성했다. 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를 나눴다면, 이번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가 K-스타,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V-스타로 호흡을 맞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20:12
프로축구

‘우승’ 김판곤 아닌 ‘준우승 돌풍’ 윤정환, K리그1 감독상 수상 [IS 현장]

도민구단 강원FC의 프로축구 K리그1 준우승 돌풍을 일으킨 윤정환 감독이 K리그1 최고의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윤정환 감독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윤 감독이 이끈 강원은 이번 시즌 승점 64(19승 7무 12패)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막판까지 울산 HD와 치열한 우승 경합을 펼치며 시즌 내내 K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덕분에 윤정환 감독은 ‘우승팀’ 울산의 김판곤 감독 등을 제치고 이번 시즌 최고의 사령탑으로 올라섰다.윤 감독은 감독 7표, 주장 7표, 미디어 89표 등 모두 가장 많은 득표에 성공하며 환산점수 65.69점을 기록했다. 김판곤 감독은 감독 2표, 주장 3표, 미디어 14표로 환산점수 17.33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감독 3표, 주장 2표, 미디어 13표로 환산점수 16.98점을 각각 기록했다. 윤정환 감독은 “강등 위기에 있을 때 의기투합해서 믿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오늘 이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나르샤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작년 이 팀을 맡을 때 어려운 상황이었다. 굉장히 흔들리고 있을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다행히 작년에 잔류했다. 그때 한 가지 생각했던 게, 내년에는 강원FC만의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저희 코칭스태프, 정경호 수석코치와 그림을 그리면서 방향성을 제시하고 저희가 경기를 하면서 다양한 전술적인 부분들을 구사할 수 있게 방향성을 잘 잡았다. 동계훈련 때부터 저희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1년을 달려왔다. 그만큼 우리 팀이 잘했고 잘 준비했고 이어왔기 때문에 이런 상을 받았다.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K리그1에서 우승팀이 아닌 팀 사령탑이 감독상을 받은 건 2020년 3위 김기동 당시 포항 스틸러스 감독 이후 4년 만이다. K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2005년 장외룡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2010년 박경훈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2020년 김기동 감독 이후 역대 4번째다.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17:17
프로축구

안양 승격 이끈 마테우스 MVP 등 ‘3관왕’…유병훈 안양 감독도 K리그2 감독상 영예(종합)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마테우스(브라질)가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유병훈 안양 감독이 수상하는 등 최우수선수상(MVP)과 감독상 모두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안양에 돌아갔다. 마테우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MVP로 선정됐다. 마테우스는 감독 12표, 주장 8표, 미디어 82표로 환산점수 79.29점을 기록, 천안시티의 모따(10.56점), 충남아산의 주닝요(10.15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특히 유병훈 감독을 제외한 전 구단 사령탑이 마테우스에게 표를 던졌고, 80%가 넘는 미디어의 표심도 마테우스에게 향했다.마테우스는 이번 시즌 전 경기(36경기)에 출전해 7골·1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마테우스는 K리그2 최다 도움상 타이틀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까지 기록했다.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마테우스는 키패스 1위(66회), 유효슈팅 2위(39회), 공격지역 패스 성공 3위(489회), 슈팅 4위(92회)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K리그2를 대표하는 선수로 맹활약했다.마테우스는 MVP에 앞서 베스트11 공격수, 최다도움상도 받아 이번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차지, K리그2를 가장 빛낸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 시즌 동안 모두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K리그1에 올라가서도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사령탑 부임 첫 해 안양의 창단 첫 우승과 승격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K리그2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유병훈 감독은 감독 9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로 환산점수 79점을 기록, 김현석(12.87점) 충남아산 감독과 김도균(8.13점) 서울 이랜드 감독을 제쳤다.유병훈 감독은 지난 2013년 안양 창단 당시 코치로 합류한 뒤 2017년까지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아산 무궁화와 서울 이랜드를 거쳐 2021년 다시 안양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수석코치 역할을 맡았던 유 감독은 올해 지휘봉을 잡아 안양 구단 새 역사를 썼다.유병훈 감독은 "감독상뿐만 아니라 안양 팀에 많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김도균 감독님이나 K리그2 모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밤낮 가리지 않고 헌신한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안양의 뜨거움을 보여주셨던 모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플레이어상은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당초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가, 프로축구연맹의 기록 오산정으로 뒤늦게 후보에 오른 뒤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서재민은 지난해 K리그1 FC서울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뒤 올해 서울 이랜드로 이적해 새 출발에 나섰다.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에는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뛰었다.수상은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서재민은 감독 4표, 주장 3표, 미디어 37표를 받아 환산점수 34.43점을 기록했다. 2위 전남 드래곤즈 윤재석은 감독과 주장 5표씩, 미디어 22표로 환산점수 33.94점을 기록했다. 둘의 환산점수 격차는 불과 0.49점 차였다. 채현우(안양)도 감독 4표, 주장 5표, 미디어 22표로 환산점수 31.63점을 받았다.서재민은 "개인보다 항상 팀을 생각하는 형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았다. 축구 선수로서 아직 많이 배워야 한다. 아직 경험이 없는데도 데뷔시켜주시고, 어떻게 해야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계속 좋은 조언을 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주신 김도균 감독님, 새로운 꿈을 꾸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는 마테우스와 모따가 차지했다. 마테우스는 감독 6표, 주장 11표(최다), 미디어 92표(최다)를 받았고, 모따는 감독 12표(최다), 주장 9표, 미디어 71표를 받았다. 환산점수는 모따가 38.57점, 마테우스가 38.20점이었다.베스트11 미드필더는 루이스(김포FC·왼쪽)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이상 중앙) 주닝요(충남아산·오른쪽)가 차지했다. 15골·3도움을 기록한 루이스는 감독 12표, 주장 9표, 미디어 51표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발디비아는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김정현은 감독 6표, 주장 7표, 미디어 64표를 각각 받았다. 주닝요의 득표는 감독 6표, 주장 9표, 미디어 54표였다.수비수는 김동진(안양·왼쪽)과 오스마르(서울 이랜드) 이창용(이상 중앙) 이태희(안양·오른쪽)가 수상했다. 김동진은 감독(8표)과 주장(10표) 미디어(71표)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오스마르와 이창용은 감독 투표에선 각각 4표에 그쳤으나 주장 투표에서 8표씩, 미디어 투표에서 71표 이상을 받았다. 오른쪽 수비수 이태희는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했다.이어 골키퍼는 안양 골문을 지킨 김다솔이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 10표, 주장 7표, 미디어 69표 등 가장 많은 표가 그에게 향했다.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김다솔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4시즌 K리그2 베스트11은 안양 소속 선수만 무려 6명이 차지했다.K리그2 최다득점상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16골·5도움을 기록한 모따가 차지했다. MVP 마테우스는 K리그2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상 타이틀을 받았다.▲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K리그2 결과 △ MVP : 마테우스(FC안양)△ 감독상 : 유병훈 감독(FC안양)△ 영플레이어상 : 서재민(서울 이랜드) △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 김다솔(FC안양)- 수비수 : 김동진(FC안양) 오스마르(서울 이랜드) 이창용(FC안양) 이태희(FC안양)- 미드필더 : 루이스(김포FC) 김정현(FC안양)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주닝요(충남아산)- 공격수 : 마테우스(FC안양) 모따(천안시티)△ K리그2 득점상 : 모따(16골)△ K리그2 도움상 : 마테우스(11도움)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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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반등 이끈 판니스텔로이, EPL 돌아온다…레스터 시티 사령탑 합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물러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뤼트 판니스텔로이(48·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 시티의 새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판니스텔로이는 이미 레스터 시티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고, 경질된 스티브 쿠퍼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같은 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판니스텔로이와 레스터 시티의 계약 협상이 완료되고 서명만 남았다. 레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과 맨유,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레전드 공격수인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은퇴 후 PSV 2군과 PSV 에인트호번 감독을 거쳐 맨유 수석코치로 EPL에 입성했다.특히 지난달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직후 맨유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그는 레스터 시티전(리그컵) 5-2 승리를 시작으로 첼시전 1-1 무승부, PAOK(그리스·유로파리그) 2-0 승리, 레스터 시티전 3-0 승리 등 4경기에서 3승 1무, 11득점·3실점의 성적을 이끌었다.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 직전까지 맨유의 공식전 성적이 1승 5무 2패에 그쳤다는 점을 돌아보면 ‘성공적인 반등’이었다.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판니스텔로이도 감독대행 임무를 마치고 맨유를 떠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맨유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덕분에 판니스텔로이는 곧바로 여러 구단 사령탑 부임설이 돌았다. 그리고 최근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레스터 시티 구단과 합의점을 찾았고, 결국 맨유 임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2주 만에 레스터 시티 정식 사령탑으로 EPL 무대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텔레그래프는 “레스터 시티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던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전 웨스트햄 감독 등 다른 후보들은 모두 배제됐다”며 “오는 주말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선임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레스터 시티는 개막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승점 10)로 16위까지 추락했고, 특히 최근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이르면 내달 1일 오전 0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판니스텔로이 감독 데뷔전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판니스텔로이는 한국 선수들과도 유독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 맨유에선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가깝게 지냈고, 함부르크 시절엔 손흥민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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