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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쏟아지는 서사→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이 쉴 틈 없이 서사로 ‘몰입력 극강’ 청춘물에 등극, 연휴 마지막 날을 싱그러운 에너지와 신선한 충격으로 물들였다.지난 6일 첫 방송된 ‘사계의 봄’ 1회는 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1회는 K팝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하유준)가 콘서트 도중 월드 뮤직 차트 1위라는 역사적인 소식을 듣고 뒷풀이 파티에서 만취, 같이 알콜 대결을 벌이던 조대표(조한철)에게 취중 불주먹을 날리는 동영상이 퍼지며 활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건이 담겼다. 특히 사계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입학 이래 한 번도 다녀본 적 없는 한주대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고, 등교 첫날 꿈속에서만 들었던 멜로디가 자신의 노래라고 얘기하는 김봄(박지후)을 만났다. 사계는 눈물이 날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체험했지만, 서태양(이승협)으로 인해 김봄과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김봄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 수 없던 사계는 수소문 끝에 김봄의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찾아갔지만, 이번엔 서태양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면서 김봄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계는 캠퍼스를 샅샅이 뒤지다 한주 밴드부에서 김봄을 찾아냈고, 밴드부 입부를 선언하며 서태양과 맞붙었다. 사계와 서태양은 김봄에 대한 질문 허락과 사계의 입부를 걸고 게릴라 연주 배틀을 벌였고, 김봄은 다른 악기들을 압도하는 사계의 기타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결국 사계는 과열된 승부욕으로 기타 줄이 끊어지자 패배를 인정하며 사라졌다. 이후 사계는 한주 밴드부 대신 새 밴드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웠고, 김봄이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에 반해 같이 밴드부를 하자고 졸라 티켝태격 케미를 일으켰다.그러나 그날 밤 사계는 조대표를 폭행했던 사건 당시 자신이 조대표에게 “6년 전 니가 한 짓!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여느 때처럼 새벽 5시 45분에 눈을 떴고 자신을 찾아온 조대표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조대표는 불같이 분노하며 사계에게 군대나 유학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전했지만, 사계가 모두 거절하자 차갑게 돌아서 불길함을 드리웠다. 다음 날 사계는 시비를 거는 한주 밴드부 멤버들을 피하려다 그들이 놓은 덫에 걸렸고, 사계의 행동에 맞춰 나뒹구는 연기를 한 두 사람의 영상이 사계 폭행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계는 더 크라운을 탈퇴하고 가진 것을 모두 잃게 됐다. 결국 사계는 윤실장(한진희)이 챙겨준 돈과 기타만을 챙겨 걷던 중 왠지 모르게 낯익은 집을 발견하고 세입자를 자청했다.하지만 아침이 되자 사계는 현실과 다른 공고 내용에 컴플레인을 걸었고, 김자영(차청화)은 집주인에게 따지라며 발을 뺐다. 결국 사계와 김봄이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재회한 가운데 사계가 “김봄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난 김봄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사계의 봄’은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영상 구성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감독은 감정을 더욱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연출로 장르 구분 없는 연출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사계의 어린 시절 병원 장면은 어둠 속 핀 조명을 사용해 절망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이는 더 크라운의 리더로 등장하는 첫 장면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비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기에 김봄이 밀쳐지며 본의 아니게 사계에게 안긴 듯한 자세로 눈맞춤을 하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슬로우를, 김봄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날리는 꽃잎과 필터 효과를 더해 몽글몽글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기타 배틀 장면에서는 기타의 움직임에 포커싱을 맞춘 영상으로 쌍벽을 이루는 사계와 서태양 배틀의 생동감을 더욱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켰고, 미스터리한 장면들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다크 포스를 강조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사계의 봄’은 롤러코스터 전개로 청량함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전달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했다. 어린 사계(문우진)의 충격적인 사건부터 행복의 끝을 달리는 콘서트 뒷풀이 장소에서 일어난 돌발 사건, 이후 학교에서 펼쳐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만남과 갑자기 벌어진 광기의 연주 배틀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며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게다가 사계가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새 밴드를 꾸리려는 뜻을 세우자마자 더 예민해진 조대표의 행동과 갑작스러운 누명으로 나락에 빠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재회 등이 한 회 안에서도 수많은 변곡점을 완성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캐릭터 맞춤 연기로 신선한 케미를 선사했다. 먼저 하유준은 우주 대스타 사계가 가진 초긍정 댕댕미와 능청스러움, 음악에 진심인 진지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 첫 데뷔작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후는 필모그래피 중 가장 발랄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청순함과 씩씩함을 넘나드는 김봄의 매력을 싱그럽게 표현해 차세대 청춘 로맨스 여주의 자질을 입증했다. 이승협은 카리스마와 츤데레를 동시에 지닌 서태양 역을 통해 강렬함과 훈훈함이라는 극과 극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그려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알렸다.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되며 2회는 특별편성으로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04
연예일반

이지훈, 10년째 피부질환 투병... “말 못 한 사연”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피부질환 투병을 고백했다.이지훈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껏 말 못 한 사연”이라며 10년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10년째 면역 결핍으로 건선을 알고 있었는데 루희가 아파서 수소문 끝에 찾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하게 되었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어디 가서도 반바지도 못 입고 다녔는데, 이번엔 치료 잘 받고 완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지훈은 “루희는 레이저 치료받을 때 세상 떠나가라 울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치료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걱정해 주신 분들, 기도해 주신분들 감사하다”라고 루희의 근황을 전했다.앞서 이지훈·아야네 부부는 딸이 피부 감염 질환인 농가진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지훈은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 지난해 7월 딸 루희를 얻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23:54
프로야구

초유의 관중 사망 사고, 창원NC파크 루버 230개 안전 점검 돌입

NC 다이노스가 구조물 낙하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의 긴급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외부 안전 점검 업체는 1일 고소 작업차(스카이 차)를 동원해 창원NC파크 내 알루미늄 소재 루버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구단은 2일까지 창원NC파크 외관에 설치된 전체 루버 231개 전체에 대해 안전을 진단한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 루버는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2일까지 루버 안전 진단을 진행한 뒤 업체 일정에 따라 추가로 (루버 외에 구장 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 29일 발생한 사고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졌다. 이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떨어져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NC 구단은 지난 주말 안전 점검 업체의 수소문에 나섰지만 주말이라 점검 여부를 확답받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 트윈스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 NC의 주중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하자 이를 추모하기 위해 연기했다. 창원NC파크는 2019년 개장했고, 2023년 안전전검은 창원시설공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단이 움직였다. 구단 관계자는 "신속성을 위해 안전 진단 업체부터 직접 수소문했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당초 3일부터 안전 진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1일로 앞당겼다. 한편 KBO와 각 구단은 긴급 점검에 나섰다. KBO는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잠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수원(KT 위즈-LG) 대전(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광주(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되며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4.01 14:00
프로야구

초유의 관중 사망 사고, 안전 진단 1일로 앞당겼다...나머지 구장도 긴급점검

구조물 낙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진단이 1일부터 시작된다. 창원NC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NC 다이노스 구단은 "1일부터 안전 진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 구단은 지난 29일 구장 내 사고 발생 직후부터 안전 진단 업체를 수소문했다. 구단 관계자는 "주말이라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 트윈스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안전 진단 검사가 이뤄지지 않자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하자 추모하기 위해 SSG-NC 3연전을 아예 연기했다. NC 구단은 31일 "오는 3일부터 안전 진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한 시간여 뒤 "1일부터 안전 진단 검사를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창원NC파크는 2019년 개장했고, 2023년 안전전검은 창원시설공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속성을 위해 구단이 직접 나섰다고 한다. 구단 관계자는 "안전 진단시기와 범위는 미정. 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관중 입장이나 경기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O와 각 구단은 긴급 점검에 나섰다. KBO는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잠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수원(KT 위즈-LG) 대전(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광주(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되며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5.04.01 07:14
예능

로버트 패틴슨, 노비된 ‘런닝맨’ 만났다…유재석·지예은 ‘눈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런닝맨’에 깜짝 등장한다.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는 노비들의 서울 나들이가 펼쳐진다.앞선 녹화에서 노비가 된 멤버들은 대감님이 말한 심부름 장소들을 모두 방문, 심부름을 완수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임무를 받았다. 고생 끝에 얻게 된 마지막 심부름 장소의 힌트는 ‘그림 똥손’ 유재석에게 있었다. 유재석으로부터 탄생한 초상화 하나만을 단서로 주인공을 찾아야 하는 것.멤버들은 서울 곳곳을 누비며 수소문을 시작했고, 그러던 중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뜻밖의 만남까지 성사됐다. 그렇게 갖은 고생을 통해 도착한 마지막 심부름 장소에서 ‘라이징 스타’ 지예은은 물론, ‘대상’ 유재석까지 눈물을 훔쳤다는 귀띔이다. 한편 ‘혼돈의 노비생활’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2:42
예능

김우빈 “나 자신까지 걸어야 하는 거야?”…숨겨둔 예능감 발산 (‘핸썸가이즈’)

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 차태현이 ‘김우빈 섭외전쟁’에서 이이경을 이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2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을사년 뱀띠 해를 맞이해 ‘핸썸즈’ 차태현, 김동혁, 우상혁과 ‘가이즈’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을사년 뱀띠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흥미진진한 레이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에 ‘핸썸가이즈’는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의 게스트로는 ‘핸썸가이즈’의 막내 오상욱의 10년지기 동네 친구이자 대전 출신의 대한민국 높이뛰기 황제 우상혁이 출연했다. 오상욱과 우상혁은 친구가 되기 전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는데 두 사람 모두 “옆 학교에 운동 잘하는 키 큰 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서로의 유명세를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상혁은 김동현, 차태현을 팀원으로 선택해 ‘핸썸즈’를 결성하고,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가이즈’으로 결정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한편 뱀띠 스타들에게 신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할 타로마스터와 역술가가 함께 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운세를 봐주기도 했는데, 이중 평소 사주 맹신론자임을 고백한 김동현은 “25년에서 27년사이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번다”는 풀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스로를 ‘징크스나 운명을 깨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우상혁은 “2028년에 인생의 화양연화가 온다”는 풀이에 “제 마지막 올림픽이 28년 LA 올림픽”이라며 깜짝 놀라 태세전환을 꾀해 웃음을 더했고, 오상욱은 “도화살이 정말 많은 연예인 사주”라는 말에 “직업을 바꿔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나아가 ‘핸썸가이즈’의 앞날을 타로점으로 알아본 차태현은 “중반기에 천운이 들어와서 포텐이 터진다. tvN의 메인 예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괘에 기립박수와 함께 “예능 본부장님들께 꼭 전해달라”라고 당부해 폭소를 자아냈다.본격적인 레이스 시작과 함께 각 팀은 포털 검색부터 시작해 휴대폰 연락처를 싹싹 긁어 모아 뱀띠 연예인들을 수소문했다. ‘가이즈’ 팀은 닥치는 대로 전화 걸기 전략을 취했지만, 이른 아침인 탓에 전화를 받는 이가 거의 없어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오상욱이 펜싱 선수 구본길,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과 접촉하며 운동선수 카테고리를 공략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이이경이 89년생 전효성을 섭외하며 첫 목적지를 결정하는데 성공했다.반면 전화 한 통에도 신중을 기하던 ‘핸썸즈’는 89년생인 소녀시대 유리와 통화에 성공했지만 현재 제주도라는 말에 단념했다. 곧이어 차태현은 89년생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깐 시간이 난다는 김우빈의 말에 ‘핸썸즈’는 쾌재를 불렀고 차태현은 ‘가이즈’의 접촉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김우빈에게 “만약 우리랑 만나기 전에 누가 어떤 일로 전화를 하든 너는 제주도에 있는 거다”라며 지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섭외 성공으로 기세가 오른 ‘핸썸즈’는 77년생 진선규를 목표로 삼았고, 번호는 있어도 통화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던 김동현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난생 처음 진선규에게 걸며 웃음을 더했다. 이때 ‘가이즈’가 견제를 하기 위해 한창 섭외 전화를 돌리던 ‘핸썸즈’의 차량을 기습했다. 신승호는 ‘핸썸즈’의 작전 빙고판을 슬쩍 본 뒤 김우빈을 섭외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이경과 함께 김우빈 낚아채기 작전을 도모했다. 이에 이이경은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김우빈은 차태현의 말을 따라 “지금 제주도에 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눈치 백단인 이이경은 “너 혹시 저 쪽에서 지령을 받은 거 아니냐. 너 자신을 걸고 지금 제주도 맞냐”라고 추궁했고, 이에 당황한 김우빈은 황급히 통화를 종료해 폭소를 유발했다,이후 ‘가이즈’는 첫 번째 뱀띠 스타인 ‘89년생(여)’ 전효성를 그의 자택에서 만났다. 전효성은 “요즘 업계가 어려워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침 6시에 해 뜨면 일어나고, 저녁 8시에는 자려고 눕는다”고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로로 신년운세 서비스를 받은 전효성은 “일 쪽으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연애는 아예 없다. 본인도 할 생각이 없이 집에만 누워 있다”라는 점괘에 무릎을 꿇고 맹신도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퀴즈에 돌입하려는 순간, ‘가이즈’는 ‘핸썸즈’가 사용한 ‘30분 낮잠 이용권’으로 인해 차량으로 끌려가 강제 낮잠에 돌입했고, 숙면을 취한 뒤 전효성의 집에 돌아와 재도전권을 사용해 첫 번째 정답을 맞혔다.한편 ‘핸썸즈’는 미리 섭외한 77년생 라이머를 만나기 위해 브랜뉴뮤직에 방문했다. 신년운세 타임을 맞이한 라이머는 본인이 크리스찬이라고 밝히면서도 “고민이 너무 많다”며 봇물 터뜨리듯 질문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브랜뉴뮤직 소속 AB6IX 이대휘가 2001년 생이라는 점을 캐치하고 1타 2피 빙고를 노렸다. 이대휘는 라이머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사실 제가 빠른 년생이다. 평생 뱀띠로 살긴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용띠”라며 스스로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과 마주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 ‘핸썸즈’는 라이머, 이대휘와 함께 퀴즈에 나서 재도전권을 사용한 뒤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고, 브랜뉴뮤직의 또 다른 보이그룹인 YOUNITE 은호가 01년생이라는 고급 정보를 손에 넣으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뒤이어 ‘핸썸즈’는 김우빈과 조우했다. 차태현 탓에 본의 아니게 이이경에게 거짓말을 한 김우빈은 “사실은 아까 이경이한테 전화가 와서 제주도에 있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차태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더욱이 김우빈은 “이경이가 갑자기 ‘너 자신을 걸 수 있냐’고 묻더라”면서 차태현에게 미주알 고주알 억울함을 호소했고, 차태현은 곧장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우빈 섭외 전쟁에서 성공하며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우상혁이 최후의 승리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3 08:57
드라마

한지민 父가 살린 아이=이준혁…충격 정체에 ‘깡유 커플’ 위기 봉착 (나완비)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한지민의 아빠가 목숨 바쳐 살린 아이가 이준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9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과 유은호(이준혁)의 얄궂은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지윤은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먼저 간 아빠(조완기)를 오랜 세월 원망하고 있었는데, 은호가 바로 아빠가 살리고 간 그 아이였던 것. 9회 시청률은 전국 11.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 지윤과 은호는 한층 더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은호는 자신이 우회장(조승연)에게 맞선 것에 화가 난 지윤에게 다시 그 상황에 닥쳐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그에게 지윤은 마음 다치게 하고 싶지 않고, 보호해주고 싶은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지윤 씨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며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은호의 진심은 ‘피플즈’를 지키지 못할까 불안한 자격지심에 감정이 고조됐던 지윤을 포근히 감쌌다. 지윤과 은호는 그렇게 뜨거운 밤을 함께 보냈다.사랑 때문에 불거진 은호의 질투는 그의 완벽함에 귀여움까지 더했다. 잘 나가는 인테리어 CEO 정혁(곽시양)의 ‘피플즈’ 방문 소식에 여직원들이 한바탕 난리가 났다. 컨설턴트 광희(고건한)에 따르면 정혁은 실력, 외모, 성격 다 가진 퍼펙트한 남자였다. 그러니 여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며, 그가 “대표님이랑 둘이 만나면 완전 선남선녀”라는 경솔한(?) 발언까지 덧붙이고 말았다. 미팅에서 은호가 계속 정혁을 의식하게 된 이유였다.정혁은 그런 은호를 눈치챘다. 그리고 묘한 승부욕이 올라 은호를 도발했다. 지윤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며 은호는 번거롭게 올 필요 없다고 못 박은 것. 부글부글 끓어오른 은호는 악수를 청하는 정혁의 손을 꽉 잡고 힘자랑으로 소심한 복수를 시전했다. 둘을 보내 놓고 선배 강석(이재우)의 책방에서 일손을 도우면서도 초 단위로 시간을 확인하고 괜한 짜증을 내는 등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은호가 신경 쓰여 밥을 먹지 않고 돌아온 지윤에게 “저녁 나랑 먹어요. 나 엄청 질투나요”라며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고 말았다. 이러니 지윤이 “귀여워 죽겠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수밖에 없었다.이렇게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던 ‘깡유 커플’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은호는 과거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구해준 은인 경태에 대해 수소문했었고, 마침내 그의 지인을 만나 사고 이후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 선생으로 인품이 좋았던 경태에겐 딸이 하나 있는데, 경태의 의로운 죽음으로 혼자 남겨진 딸 아이는 친척 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아야만 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어느 회사의 대표가 됐다고 했다.은호는 그 딸을 찾기 위해 경태가 근무했던 학교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가 대표로 있는 회사는 ‘피플즈’고, 이름은 ‘강지윤’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접했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가정에서 홀로 컸던 은호는 그날도 혼자 방 안에 갇혀 살려 달라 간절히 외쳤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그때, 경태가 나타났고 “포기하지마. 너 반드시 살아”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은호는 살아서 화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경태는 그러지 못했다. 그가 바로 지윤의 아빠였다.은호는 미애(이상희)로부터 지윤의 힘들었던 지난 시간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었다. 친척들은 지윤을 키우려 하지 않았고, 지윤은 어디 하나 마음 붙일 곳 없이 외롭게 살았다. 그런데 막상 그녀가 회사 대표로 잘 나가자, 서로 자기가 키웠다며 주기적으로 찾아와 돈을 떼어갔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자기 탓인 것만 같은 은호는 힘든 밤을 보내야 했다.은호가 내린 결론은 이제 자신이 지윤을 지키는 것. 그는 먼저 경태의 납골당을 찾아가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지윤에게 외롭게 살게 해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지윤 씨 아버지가 살려준 아이 그게 나예요”라고 고백했다. 충격에 휩싸인 지윤은 그만 굳게 잡고 있던 그의 손을 놓아버렸다. 절대 맞잡은 손을 놓지 않을 것 같았던 ‘깡유 커플’에게 찾아온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위기였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08:58
프로야구

흙 15톤 쏟아붓고 연습경기 확 줄이고, '8년 만의 괌 캠프' 삼성의 이유 있는 선택 [IS 포커스]

엉망인 그라운드에 흙 15톤을 쏟아부었다. 항공편도 수소문 끝에 이틀이나 앞당긴 티켓을 구했다. 이미 잘 정돈된 일본 오키나와 캠프가 있는데 삼성 선수단은 왜 괌으로 먼저 떠날까. 이유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괌과 오키나와 두 곳에서 치른다. 오는 22일 두 비행기에 나눠 괌으로 출국하는 선수단은 약 2주간 훈련에 매진한 뒤 내달 4일에 귀국, 5일 다시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올라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삼성은 2018년부터 오키나와에서만 캠프를 진행해 왔다. 2005년부터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 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끝에 오키나와 캠프지 중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삼성이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을 찾는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고 돌아와 오키나와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겠다는 심산이다. 실제로 최근 오키나와 캠프에선 예상치 못한 비와 추위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선수들이 캠프 초반 정상적으로 몸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에 감독과 선수들이 나서 괌행을 추진했다. 사실 삼성 선수단이 괌과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건 어색한 일이 아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기억도 많다.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13년 동안 삼성은 한국시리즈(KS) 우승을 6차례(2005~2006, 2011~2014)나 했다. 2009년, 2016~2017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해 KS 준우승에 머물렀던 삼성은 좋은 기억이 있는 괌을 찾아 우승의 기운을 다시 받고자 한다. 다만 괌행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삼성은 지난해 12월 직원을 파견해 실사를 진행했다. 기존에 썼던 레오팔레스 리조트의 야구장이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곳을 물색해야 했다. 리조트에선 체력 단련에 필요한 부대시설만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구장을 물색하던 구단은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파세오 야구경기장을 섭외했다. 여기도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라운드를 다지려면 최대 15톤의 흙이 필요하다는 견적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관련 업체 인원을 괌에 파견,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진행해 준비를 마쳤다. 리조트 근처에 불펜 훈련 공간을 신설해 투수들의 훈련 장소도 마련했다. 항공편도 문제였다. 설 연휴 등이 겹쳐 항공편 구하기가 어려웠다. 설상가상 KBO가 지정한 비활동 기간이 끝나는 1월 25일부터 각 구단의 단체 훈련이 가능한데, 가장 빠른 비행기가 22일에 있었다. 비활동 기간 훈련 위반을 의식한 구단은 KBO와 선수협에 조기 출국을 문의했다. 다행히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 대신 23일 괌에 도착한 선수들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25일에 훈련 일정에 돌입한다. 일정과 행선지가 바뀐 만큼, 캠프 내용도 확 달라졌다. 지난해 삼성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잡았다. 하지만 오히려 7전 7패라는 아쉬운 성적과 함께 선수들의 자신감과 체력 문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올해 삼성은 연습경기의 수를 과감하게 줄이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몸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일정을 분배했다. 한편, 오키나와에서는 훈련 외에 청백전 3차례가 예정돼 있다. 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원정)와 주니치 드래건스, SSG 랜더스, KT 위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이상 홈) 등과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 5일 귀국한다. 윤승재 기자 2025.01.08 06:04
드라마

한그루, 최상과 ♥핑크빛 기류…꿀이 뚝뚝 (‘신데렐라 게임’)

한그루와 최상 사이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감지됐다.1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23회에서는 구하나(한그루)와 황진구(최상)가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앞서 신여진(나영희)은 진구와 함께 딸 윤유진(민하람/아역 이소윤이 생활한 보육원을 찾아갔지만, 딸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없었다. 망연자실한 여진은 딸과 손자의 행방을 다시 수소문하기로 결심했다. 뿐만 아니라 최명지(지수원)는 여진이 쓰러진 이후 진구만 가까이 두려고 하자 그 이유를 파헤치기로 해 긴장감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에서 여진은 남편 성호에게 수차례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한계에 도달한다. 그녀는 딸의 사망 소식과 손자가 있다는 사실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는 성호를 향해 분노를 쏟아낸다.한편 하나와 진구는 고깃집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취기가 오른 하나는 깜짝 발언으로 진구를 놀라게 한다고. 진구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흐트러진 하나의 모습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 설렘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놀이터로 자리를 이동한 두 사람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을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신데렐라 게임’ 23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8:43
영화

‘조명가게’ 강풀 “영탁=박정민, 다른 사람 생각한 적 無” [인터뷰③]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 쿠키에 등장한 배우 박정민을 언급했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웹툰 원작자이자 각본을 맡은 작가 강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풀 작가는 “사실 박정민 씨를 3년 전 ‘무빙’ 할 때 섭외했다 당시 만나서 제 작품 중 ‘타이밍’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연기해봤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은 적 있다”며 “‘무빙’부터 카메오 출연시키고 싶었지만 제작 여건상 당시 (영탁의) 뒷모습만 다른 배우가 하게 됐고, 저는 처음부터 박정민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이번 ‘조명가게’ 마지막화에서 ‘무빙’의 뒷이야기와 연결되는 쿠키로 출연을 제안하게 된 것. 한 페이지짜리 대본을 박정민이 흔쾌히 받아 성사됐다고 한다. 강풀 작가는 “보통 원작 만화와 배우들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만화 영탁이와 정민 씨 코도 좀 크고 닮았다”며 “영탁은 ‘하기 싫은데 하는 애’다. 본성은 착한데 귀찮고, ‘어떻게든 해보자’ 이게 대사일 정도로 마지못해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제가 생각하는 초능력은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겠구나’ 할 때 나오는데 그게 정민 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영탁을 박정민 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 수소문해서 만나서 그때부터 3년 됐다. 이번에 쿠키에 나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두 번째 최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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