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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수원, 2G 연속 무승부…8경기 연속 무승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이번에도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이날 경기는 변성환 수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르는 두 번째 경기였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데뷔전과 달리, 6월 휴식기 기간 재정비를 마치고 첫선을 보이는 터라 이목이 쏠렸다. 특히 김보경이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수원은 전반 초반 공격수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듯했다. 경남 수비진이 백패스를 뮬리치의 발에 걸렸고, 김보경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뮬리치는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었지만, 최종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이후 수원은 경남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코너킥 공격 중 손석용의 헤더도 경남 골키퍼 고동민에게 막혔다.수원은 후반에도 전진우와 김현의 슈팅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했다.수원의 무승 기록은 어느덧 8경기(4무 4패)로 늘었다. 수원은 리그 4위(승점 21)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4.06.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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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강원’ 상복도 터졌다…윤정환 이달의 감독상, 양민혁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뜨거운 5월을 보낸 강원FC가 이달의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품었다.12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윤정환 강원 감독은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양민혁(강원)은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끈 강원은 5월 열린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을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승점’이다.강원은 첫 경기였던 10라운드 포항전에서 2-4로 졌지만, 11라운드 수원FC전 2-1 승리와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3-3 무승부, 13라운드 울산 HD전 1-0 승리, 14라운드 대구FC전 2-1 승리, 15라운드 전북 현대전 2-1 승리 등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 과정에서 강원은 12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윤정환 감독의 적극적인 공격과 빠른 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술에 힘입어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윤정환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배경이다. 2006년생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해 6~7월 양현준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인데, 공교롭게도 양현준 역시 당시 소속팀이 강원이었다.양민혁은 문민서(광주FC) 박승오, 최우진(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스틸러스) 등 총 15명의 후보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영예를 안았다.양민혁은 지난 13라운드와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5월에 열린 6경기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등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양민혁에게는 오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 역시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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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괴물’ 양민혁, 선배 양현준 뒤이었다…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5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지난 2023시즌 6, 7월 연속 수상한 양현준(당시 강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5월 영플레이어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문민서(광주),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등 총 15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13,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어 1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5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5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이다. 세븐셀렉트는 이달 중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포함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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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서 구슬땀 제주, 든든한 지원군이 온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휴식기 중 전지훈련까지 진행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부상을 털어낸 선수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드필더 구자철(35)도 8개월 만의 복귀 시동을 건다.제주는 현재 리그 6위(승점 20)다. 올 시즌 부임한 김학범 감독이 첫 번째로 내건 목표가 파이널 A 진출이었다. 하지만 5위(수원FC·승점 27) 보다 12위(대구FC·승점 14)와 승점 차가 더 적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는 시즌 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저조한 공격력과 기복 있는 경기력에 발목이 잡혔다. 포지션별 부상자가 나온 것이 문제였다. 이달 초 김학범 감독은 “어떻게든 개겨봐야 한다”며 부상자 복귀 전까지 버티겠다고 했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으나, 이마저 실패했다. 다소 아쉬운 휴식기를 맞이한 제주는 ‘미니 전지훈련’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주는 짧은 휴식 후 지난 6일부터 전남 벌교에서 4박 5일의 미니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다소 꺾인 분위기를 돌리기 위한 김학범 감독의 전략이다.무엇보다 이번 훈련에서 눈길을 끈 건 부상자들의 복귀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수 유리 조나탄·미드필더 김건웅·수비수 임채민 등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합류했다. 포지션별 공백이 단숨에 메워진 셈이다.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도 돌아왔다. 구자철은 지난해 10월 부상 이후 긴 재활을 거쳐야 했다. 복귀 과정 중 거듭 부상이 재발해 브레이크가 걸렸고, 재활을 계속 하느라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 기간이 더 길었다. 하지만 이번 벌교 훈련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선 미소와 함께 공을 다루는 구자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자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상 없음”이라며 복귀를 알렸다. 근육 부상 특성상 완치는 없지만, 제주는 베테랑의 복귀라는 호재를 맞이했다.제주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의 존재감이 절실했기에 구자철의 복귀가 반갑다. 제주는 오는 16일 대구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레이스를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4.06.12 10:00
배구

도로공사-정관장, 이예담·신은지↔하효림·김세인·2R 지명권 트레이드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도로공사는 3일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를 정관장에 보내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그리고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는 하효림은 20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 2018~19시즌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1~22시즌까지 88경기 211세트에 출전하며 경기마다 뛰어난 운영력을 보여줬다. 이후 2022년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해 2023실업배구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세터상을 입상한 바 있다.김세인은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3~24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의 주전 공격수로 나와 9득점, 리시브효율 64.7%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공수 양면에서의 장점을 보여줬다.정관장으로 이적하는 이예담은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베테랑 한송이의 은퇴로 생긴 정관장의 백업 센터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은지는 2023~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이후 첫 시즌부터 13경기에 출전했다. 2023년 U-19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나가 서브 2위 및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과 서브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양 팀 관계자는 "금번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06.03 11:27
프로축구

댄스는 멈췄지만…‘선발’ 이승우의 발끝이 더욱 뜨거워진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6)가 물오른 경기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세리머니는 자취를 감췄다.이승우는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전반 26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이후 정승원, 장영우의 득점을 묶어 2연승을 달렸다.이번 2연승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선발’ 이승우였다. 지난 시즌부터 그는 선발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았다. 수원FC의 얕은 공격진 탓에 변수를 창출할 자원이 이승우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그의 체력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김은중 신임 감독 체제로 맞이한 올 시즌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교체 선수들이 경기 템포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이승우는 곧잘 영향력을 보여줬다. 교체로 나선 7경기에서만 6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의 적은 출전 시간은 여전히 경기마다 이슈가 됐다.이승우는 경기력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90분을 넘게 소화하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어느덧 득점 부문 2위(8골·1일 기준). 2년 전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14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레이스를 벌였던 그가 시즌의 3분의 1이 막 지난 시점에서 더 가파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이승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춤 세리머니’는 모습을 감췄다. 그는 인천전 승리 뒤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춤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건) 내 마음이 그렇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득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 집착한다기보다 경기를 재밌게 즐긴다면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득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내면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축구를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무력시위를 한 이승우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6.02 11:55
해외축구

‘오현규 결국 방출명단 1순위’ 셀틱 전력 외 판정, 유럽 잔류는 유력

스코틀랜드 셀틱 공격수 오현규(23)가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올랐다. 시즌 중반 이후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팀 이적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여러 유럽 리그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져 유럽 무대는 계속 누빌 가능성이 크다.스코틀랜드 매체 더 스코티시 선은 30일(한국시간) “오현규를 시작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틱을 떠날 7명의 선수들이 공개됐다”며 “셀틱의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이끄는 건 오현규가 될 전망이다. 오현규는 후반기 두 번의 우승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 오현규는 최근 셀틱의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확정 경기였던 킬마녹 원정은 물론, 최근 스코티시컵(FA컵) 결승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리그엔 20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단 3경기였고, 이마저도 전반기에 몰려있다. 리그 출전시간은 609분, 팀 내 최하위권이다.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교체로라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1월 이후부터는 벤치에조차 앉기 어려울 정도로 입지가 줄었다. 실제 마지막 리그 11라운드 가운데 오현규가 경기에 출전한 건 2월 킬마녹전이 유일하다. 이후 7경기는 모두 결장했고, 교체 명단보다 아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셀틱도 오현규와 결별을 택했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데다 그래도 제한적인 출전 기회에도 득점력은 보여줬다는 점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현규는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선발 3경기)에서 6골, 올 시즌도 20경기(선발 3경기)에서 5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501분, 이번 시즌 609분에 각각 출전했다는 점을 돌아보면 출전시간 대비 득점력은 꽤 높은 편이다. 매체는 “스코티시컵 엔트리에도 들지 못한 오현규는 사실상 다음 시즌에도 출전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꾸준히 출전했으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는 기용되지 못했다. 현재 여러 유럽 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일찌감치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2022시즌 K리그에선 36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렸고, 이같은 활약으로 지난해 1월 셀틱에 합류했다. 셀틱 입단 직후엔 조커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결국 방출 기로에 섰다.다만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시즌 막판 입지가 줄어든 양현준은 우선 방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해 7월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리그 24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기록했다. 셀틱 이적 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다 결국 시즌 도중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했던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 재임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세인트 미렌 임대 후 리그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김명석 기자 2024.05.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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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춘천] ‘데뷔전’ 트레이닝복 입은 김두현 감독 “역량 보여주고 정장 입겠다”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김두현 감독은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안 돼서 크게 준비하기보다 선수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식 전환에 관해서는 “왜 이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조직을 갖춰야 하는지에 따라 변화가 시작된다. 개인 역량이 아니라 팀적으로만 개선돼도 시각 차이가 바뀐다고 보면 된다”면서 “대표 선수가 김진수밖에 없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많은데, 성적이 안 나다 보니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 내가 재평가를 받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김두현 감독은 정장이 아닌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그는 “나는 츄리닝을 좋아한다. 내가 감독으로서 역량을 보여준다면 정장을 입고 싶다”고 밝혔다.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선발 출전했다. 티아고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김두현 감독은 “축구로는 작년에 증명했다고 본다. 위축이 돼 있는 것 같다. 나하고 이야기할 때는 눈 보고 이야기하라고 했다. 심리적으로 편해지면 실력도 봐야 할 것 같다. 교감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선발 출전한 보아텡은 변수가 될 수 있다. 보아텡은 올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퇴장당했다. 김두현 감독은 “어제 이야기를 나눴다. K리그 선수 중에 가장 페어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퇴장이 나오면 팀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알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상대 강원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 중 하나다. 특히 공격적인 축구로 성적까지 잡고 있다. 김두현 감독은 “양민혁, 야고 등 개인적으로 좋다. 강원은 워낙 분위기가 좋지 않은가. 포지셔닝 플레이를 가져가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1교시 시작했으니 지켜보자”고 했다. 이어 “축구 자체가 내가 원하는 걸 70%를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 30%는 대응이다. 선수들만의 위치가 있다. 수비에서 미들 지역까지 잘하는 선수, 미들에서 공격 진영까지 잘하는 선수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도 조합을 찾고, 밸런스가 잡히면 원하는 그림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두현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그는 “아무 의미 없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수비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 이런 것부터 선수들 인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 현대 축구 트렌드가 그렇게 가고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춘천=김희웅 기자 2024.05.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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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연패를 끊어라’ 대전, 김승대·김인균 출격…제주는 한종무·헤이스로 응수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김승대·김인균·주세종 등이 선발로 나서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겨냥한다.대전과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최하위(승점 11) 대전과 8위(승점 17) 제주의 만남이다.나란히 하위권 탈출을 바라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행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정광석 감독대행은 먼저 김인균·송창석·김승대·이준규·주세종·오재석·강윤성·임덕근·김현우·이정택·이창근(GK)을 내세웠다. 음라파·레안드로·이순민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김학범 제주 감독은 한종무·헤이스·백승헌·이탈로·김정민·이주용·안태현·연제운·송주훈·정운·김동준(GK)으로 맞선다. 서진수·진성욱·김재민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유리 조나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대전의 최근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특히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하다. 이 과정에서 이민성 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안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전은 승격 첫해인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8위까지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경기 당 득점이 1.0(14경기 14득점)에 불과하다. 제주는 직전 라운드서 수원FC를 꺾었지만, 득점력 빈곤은 이어지고 있다. 14경기서 터뜨린 득점이 단 13골. 제주가 올 시즌 리그에서 1경기 2골 이상 터뜨린 건 2경기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2달 전 대전과의 만남에선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런데 당시 멀티 골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이, 주말에 이어 주중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변수다.두 팀의 상대 전적에선 제주가 29승 13무 23패로 우위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대전이 2승 1무 1패로 앞섰다. 골문을 책임지는 골키퍼 이창근과 김동준의 선방 쇼도 관심사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나란히 70% 이상의 선방률을 뽐내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18:29
프로축구

부상자 복귀·득점포 재가동…‘긍정 신호’ 켠 제주, 대전 상대로 연승 도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리그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제주는 이날 전까지 리그 8위(5승2무7패·승점 17). 지난 라운드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한 제주는 리그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하며 순위 상승을 노린다.리그 최하위 대전(2승5무7패·승점 11)은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이다. 이민성 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광석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는다.제주는 오는 6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주중(원정)-주말(홈)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로 빠진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다시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3월 대전과의 홈 개막전에서 페널티킥 멀티 골을 뽑아내 승리를 이끈 기억이 있다.부상에서 돌아온 수비수 연제운도 지난 라운드부터 스쿼드에 포함돼 무게감을 더했다. 전방에는 마침내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서진수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서진수는 지난 수원FC전 선제 중거리 결승 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개막 후 14경기 만에 터진 득점. 서진수는 골키퍼 김동준과 함께 14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힘든 일정이지만 이겨내야 한다. 특히 대전은 5경기째 승리가 없기에 더욱 강하게 우리를 압박할 것이다. 잠시 흔들릴 순 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겠다. 부상 선수들도 서서히 복귀하고 있으며, 서진수도 마수걸이 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계속 긍정의 힘을 더하면서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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