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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작지만 강한 10라운드 97순위의 기적, 팀 타격 1위로..."2군 보내도 할 말 없는 성적이었는데" [IS 피플]

LG 트윈스 문성주(28)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팀 내 타격 1위로 올라섰다. 문성주는 지난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문성주는 "3년 4개월(2022년 5월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만에 개인 두 번째 만루 홈런으로, 특히 역전 홈런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KT 우익수 안현민이 펜스에 바짝 붙길래 '설마 이게 잡힌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넘어갔다"라고 웃었다. 이어 "투수 박영현이 앞타자 (신)민재 형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계속 던져 '직구보다 체인지업에 더 자신을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체인지업을 노렸다"라고 덧붙였다. 문성주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21(411타수 132안타)까지 끌어올려 타격 부문 톱5에 진입했다. 팀 내에선 리드오프 신민재(0.315)를 제치고 가장 높다. 문성주는 5월까지 타율 0.240으로 부진했다. 홍창기의 부상 이탈로 1번 타자로 나선 적도 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그는 "전반기 때 부상으로 조급함이 컸다. 밸런스가 무너져 스스로 위축됐다"라며 "2군에 내려가도 할 말 없는 성적이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셨다"라며 "'못해도 계속 출장시킬테니 자신있게 하라. 올라올 사람은 올라온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문성주는 6월 타율 0.352를 시작으로 7월 0.351, 8월 0.352로 기복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경기는 8타수 7안타 5타점이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린다. 경북고 출신의 문성주는 강릉영동대에 진학, 2018년 LG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에 지명됐다. 작은 체구(1m75㎝) 탓에 기량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졌다. 가까스로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통산 타율은 0.304(1848타석)로 '10라운드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석당 삼진 0.11개로 적을 만큼 콘택트가 뛰어나다. 문성주는 개인 첫 규정 타석 3할에 도전한다. 2022년과 2024년 3할 타율을 올렸지만 규정타석에 조금 못 미쳤다.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운 2023년에는 타율 0.294를 기록했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주춤하는 문성주에게 "숫자 보지 마라. 2할9푼 친다고 연봉 안 오르냐"라고 말한 적 있다. 문성주는 "올 시즌 나올 홈런은 다 나온 것 같다"라고 웃으며 "홈런을 의식하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1위 싸움을 하는 중요한 경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05 10:03
프로야구

유니폼에 곤룡포+용의 발톱 새겼다, '올해로 9년째' KT 정조대왕 유니폼 출시

올해도 '곤룡포 유니폼'이 출시됐다. KT 위즈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선보인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정조대왕 유니폼은 구단 대표 얼트(ALT) 유니폼으로,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출시됐다.정조대왕 곤룡포를 바탕으로 금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불교 전통 문양 ‘보상화(寶相華)’를 양 팔에 디자인했고, 등번호는 용의 발톱에서 착안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유니폼 후면에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 이념인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유해지고 사람과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을 새겨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야구를 선사하겠다는 구단의 다짐을 담았다. 한편, 선수단은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홈 경기에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09.04 16:01
프로축구

현역 선수의 누나도 뛴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하는 2025 K리그 퀸컵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자 풋살대회 2025 K리그 퀸컵(K-WIN)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참가하는 등 이색적인 참가자가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연맹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5 K리그 퀸컵과 관련한 주간 브리핑을 진행했다.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대회’다. 지난 2010년 개최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초대 대회부터 11회까진 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팀이 참가하다, 2022년부터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자축구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3년 연속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하고 있고, 참가비 없이 대회 기간 교통, 숙박, 식사 등 모든 편의를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소개했다.올해 퀸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신규 구단 화성FC에 이어, 초청팀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합류한 약 320명이 춘천에 집결한다. 후원사 역시 9개로 늘어났다.또 대회 참가 선수 거주지 관련 규정을 도입해 연고 지역 마케팅을 강화했다. 팀당 최대 선수 등록 인원(12명) 중 절반 이상이 해당 구단 연고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혹은 연고 소재 직장을 다니거나, 구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수강한 경우 거주자로 간주했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 선수 중 초청팀을 제외한 90.7%가 연고지 거주자다.대회 방식은 6인제 미니축구로 진행된다. 27개 팀이 9개 그룹서 정규라운드를 소화하고, 순위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정규라운드의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15분이며, 파이널라운드는 구분 없이 15분이다.이번 대회에는 이색적인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올해 전승 우승에 도전하는 강원FC에는 ‘팀 K리그 위민’으로 골때녀에 참가했던 소방관 신소희, 구단 마케팅팀 최아름 사원 등이 참가한다.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출신 정해빈(대구FC), 전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최은비(수원FC)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도 있다.또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대회에 나선다. 어정원(포항 스틸러스)의 친누나 어원영 씨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박진섭(전북 현대)의 친누나 박이슬 씨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는다.대회 관전 요소도 많다.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룬 수원 삼성은 거주지 관련 규정으로 인해 새롭게 개편한 선수단으로 대회에 임한다. 또 기존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 제한에서 ‘중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제한 범위를 강화한 만큼,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다.2025 K리그 퀸컵 대회 영상은 오는 10월 8일 SBS서 방영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1:45
해외축구

오현규, 메디컬테스트·이적료 이견으로 슈투트가르트행 무산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24·헹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됐다. 메디컬테스트, 그리고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생긴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키커는 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 헹크, 오현규 측 대리인의 협상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결국 성과 없이 끝났다. 예정됐던 이적은 무산됐다”라고 전했다.극적인 반전이다. 전날(1일)까지만 해도 독일 현지에선 오현규가 이적을 앞둔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인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는데, 결국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이날 키커는 “오현규는 큰 체격과 강인함, 빠른 스피드와 골문에서의 집중력을 갖췄고, 젊은 데다 발전 가능성까지 있다. 구단은 자신이 찾던 정확한 자질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었다”면서 “그는 1일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헹크는 오현규의 부상 방지를 위해 경기에 출전시키지도 않았다”라고 돌아봤다.결국 이적 불발의 원인으로는 메디컬테스트와 이적료 이견을 꼽았다. 매체는 “슈투트가르트는 기본적으로 이적에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남은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다. 게다가 소속팀 헹크와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25억원)를 생각했지만, 헹크는 2800만 유로(약 455억원)를 원했다”라고 짚었다.또 “오현규는 약 9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으나 그후에도 프로 무대에서 문제 없이 활약했다. 셀틱, 헹크, 대표팀에서 정상적으로 뛰었다”면서 “과거 디디 페레이라를 영입했을 때도 그의 십자인대는 온전치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메디컬테스트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입단 후 수술대에 올라 혼란을 준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오현규는 2023년 1월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다 셀틱을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4년 7월 헹크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으나, 플레이오프 포함 리그 9골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골 결정력을 뽐낸 바 있다.마침 이번 이적시장 기간 슈투트가르트가 주포 닉 볼테마데(뉴캐슬)를 잃으면서, 그 공백을 오현규로 메우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며 이적이 불발됐다.김우중 기자 2025.09.02 08:01
해외축구

‘대반전’ 韓 간판 ST 오현규, 獨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325억+2030년까지 계약”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을 앞뒀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공격수 요현규 영입을 앞두고 있다”며 “슈투트가르트는 헹크와 2000만 유로(325억원)에 보너스를 더한 이적료에 합의했다. 오현규는 2030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오현규는 현지시간으로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마칠 전망이다.매체는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며 “오현규는 이미 헹크와 쥘터 바레험의 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라고 짚었다.또 다른 언론 빌트와 키커 등을 비롯해 벨기에 다수 매체도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오현규는 올여름 이적 대상자로 언급되진 않았다. 지난해 헹크에 이적해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만큼, 올 시즌 메인 공격수로 뛸 것으로 보였다. 이적설도 거의 없었다.그런데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갑작스레 이적이 성사된 형세다. 이적료가 큰 금액인 것을 보면 슈투트가르트가 급하게 손을 내민 것으로 예상된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현규의 시장가치는 350만 유로(56억원)로 평가된다. 슈투트가르트는 6배 가까운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적료를 두고 현지 보도가 엇갈리는데,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를 품는 데 2800만 유로(455억원)를 쏟는다는 보도도 나왔다.헹크로서는 오현규의 이적이 반가울 만하다. 헹크는 오현규를 데려올 때 셀틱에 이적료 450만 파운드(8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오현규는 지난해 7월 헹크 유니폼을 입었다. 헹크에서는 주로 백업으로 뛰었다. 다만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411분 뛰며 7골 2도움을 올렸다.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몸담은 팀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위에 올랐고, 2023~24시즌에는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9:33
축구일반

수원이 들썩! ‘9등신 자매’ 장다아 핫팬츠 시구·장원영 드레스 시축 현장 [AI 스포츠]

배우 장다아와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 자매가 각각 야구 시구와 축구 시축에 나서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장다아는 지난 8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짧은 진과 유니폼을 세련되게 매치한 장다아는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으로 특유의 긴 팔다리 실루엣을 살려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NS 인증샷 역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역대급 미모 시구’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동생 장원영은 7월 30일 같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친선 경기 시축자로 참여했다. 시축 의상 역시 음악방송 무대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과감히 드러내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니폼을 드레스 형태로 재해석한 패션과 특유의 긴 머리 스타일은 스포츠와 K팝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얻었다.특히 자매가 며칠 간격으로 수원에서 각각 마운드와 그라운드 위에 오르며, 각기 다른 매력과 스타성으로 현장과 온라인을 달군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자매가 경기장을 장악했다”, “시구·시축 모두 레전드급 미모”라는 찬사가 잇따르며 스포츠·연예계 모두에 새로운 화제성을 선사하고 있다. 2025.08.27 16:23
프로축구

제주, 30일 홈 경기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간다.제주는 27일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 경기서 전 세대가 함께하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It's Ok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선수단은 치매 공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한다. 식전 세레머니와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제주는 지난해 5월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광역치매센터와 국가치매관리사업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대 치매극복 동참을 위한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이름 없는 유니폼'이 탄생했다. 제주는 "'이름 없는 유니폼'은 소중한 기억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 증상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또 "'이름 없는 유니폼' 착용은 치매 징후와 증상에 관심을 갖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로서 K리그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름 없는 유니폼' 퍼포먼스 외에도 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치매관련 종사자 및 치매가족 무료 초청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이는 경기 생중계 과정에서도 노출되면서 범국민적 치매 관리 사업에 대한 홍보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라고 돌아봤다.올해도 치매 인식 개선 실천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중들도 뜻을 모은다. 이날 제주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 퍼포먼스 '오렌지 라이트' 진행을 위해 관중 6000여명 대상 특별 제작된 LED 오렌지색 응원봉을 배부한다. 제주의 상징 컬러인 오렌지 색상은 열정, 에너지, 포용을 상징하는 색으로 관중들이 '오렌지 라이트' 응원봉 조명을 켜고 '기억을 밝히는 제주' 구호를 제창한다. 치매 극복과 치매환자 포용의 염원을 담은 특별한 퍼포먼스다.제주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합심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치매 It's Okay'를 진행하고 이름 없는 유니폼 착용뿐만 아니라 관중과 함께하는 특별한 퍼포먼스 '오렌지 라이트'까지,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4:36
축구일반

‘4연패에 도전한다’ 박규선의 한남대, 가톨릭관동대 꺾고 16강 통과…8강 대진 완성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지난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가톨릭관동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16강에서 2-0으로 이겼다.죽죽장군기 6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남대는 이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8강 상대는 경기대를 2-0으로 꺾은 중앙대다.이날 한남대는 전반 22분 조우령의 헤더골로 리드를 쥐었다. 한남대는 후반 14분 홍승연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가슴으로 잡아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가톨릭관동대의 공세를 막아냈다.같은 날 한라대, 수원대, 호원대, 순복음총회, 호남대, 동명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한라대와 수원대, 호원대와 순복음총회, 호남대와 동명대가 26일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황가람기 16강에서는 대구대, 광주대, 김천대, 경희대, 홍익대, 단국대, 구미대, 전주대가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대구대와 광주대, 김천대와 경희대, 홍익대와 단국대, 구미대와 전주대가 황가람기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16강(24일)가톨릭관동대 0-2 한남대중앙대 2-0 경기대한라대 1(3PSO2)1 동양대아주대 2-3 수원대제주관광대 1-3 호원대송호대 2-3 순복음총회호남대 1(5PSO4)1 조선대동명대 4-1 김해대▲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16강(24일)대구대 3-1 배재대상지대 0-1 광주대경일대 0(4PSO5)0 김천대경희대 2-1 영남대홍익대 2-0 건국대단국대 2-1 장안대구미대 2-1 인제대숭실대 2-4 전주대김희웅 기자 2025.08.25 13:23
프로축구

이동경 결승골...김천, 수원FC에 3-2 역전승 거두고 2위 굳히기 시동

최근 K리그1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김천 상무가종료 직전 나온 짜릿한 역습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신고했다. 김천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승점 46(13승 7무 7패)을 쌓은 김천은 이날 경기가 없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을 승점 4점 차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굳혔다.다시 연승에 도전했던 수원FC는 김천의 벽에 가로막혔고, 승점 31로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 8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루안이 낮게 깐 왼발 중거리포로 가까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그러나 이후 경기 흐름을 주도하던 김천은 전반 25분 박상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페널티 아크 부근의 이동경이 볼의 흐름을 살려 골대 방향으로 돌아서면서 공간을 만들어낸 뒤 왼쪽으로 공을 살짝 내주자 박상혁이 곧장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맹공을 퍼붓던 김천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뺀 공을 김승섭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후반전 이시영, 안현범, 윌리안을 투입해 변화를 준 수원FC가 교체 카드의 재미를 봤다.후반 18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가슴으로 컨트롤한 윌리안은 왼발 슛 동작으로 한 차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을 떠난 윌리안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7경기 전 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김천은 후반 34분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승섭의 어깨에 맞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황재윤이 자기 위치로 미처 돌아가지 못한 걸 확인하고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어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와 제주 SK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대구(승점 16)는 16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승점 31로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강원FC는 광주FC와 원정에서 이지호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은경 기자 2025.08.23 21:30
축구일반

‘대학 최연소 감독’ 33세 이승준의 동명대, 3전 전승+11골 무실점→퍼팩트 16강행

3전 전승. 동명대가 뜨거운 기세를 뽐내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이승준 감독이 지휘하는 동명대는 21일 경남 합천군 강변3구장에서 열린 초당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앞서 제주한라대, 동양대를 연파한 동명대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쳤다. 3경기에서 1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동명대를 이끄는 이승준 감독은 대학 무대 최연소 사령탑이다. 1992년생으로 33세이며 지난해부터 감독으로 동명대를 이끌고 있다. 이날 동명대는 김정훈과 조예찬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박민서와 안현희가 한 골씩 추가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같은 날 ‘전통 강호’ 용인대는 순복음총회에 1-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우승 후보’ 선문대도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신생팀’ 제주관광대는 이 대회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한남대를 4-1로 꺾으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김해대, 중앙대, 호남대, 조선대, 동양대, 가톨릭관동대, 송호대, 한라대, 명지대, 예원예술대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대와 전주기전대는 3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본선 진출팀1조 – 아주대, 김해대2조 – 한라대, 순복음총회3조 – 중앙대, 조선대4조 – 가톨릭관동대, 호원대5조 – 동명대, 동양대6조 – 제주관광대, 한남대7조 – 호남대, 경기대8조 – 송호대, 수원대▲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 예선 3일 차(21일)김해대 5-0 원광대국제사이버대 3-5 중앙대초당대 0-6 동명대제주국제대 1-2 호남대중원대 0-3 조선대동양대 2-0 제주한라대경기대 3-3 전주기전대순복음총회 2-1 용인대가톨릭관동대 1-0 호원대제주관광대 4-1 한남대수원대 0-1 송호대여주대 0-3 한라대명지대 2-1 동국대예원예술대 4-0 대경대김희웅 기자 2025.08.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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