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건
국가대표

손흥민 국대서 트로피 들까…클린스만호, ‘우승’ 외친 아시안컵 1차전 상대는 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이 공개됐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장소, 킥오프 시간 등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 닷새 뒤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은 24개 국가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E조에 속한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D조 2위와 격돌한다.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중 한 국가가 16강 상대가 된다.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이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장이 많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역사를 쓴 루사일 스타디움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이뤄진 장소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하는 한국은 이 대회에서 6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자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지금껏 아시안컵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카타르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대표팀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가장 가까운 메이저 대회이자, 그간 한국과 연이 없던 대회이기에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커리어 내내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그동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썼지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는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공산이 크다.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빅클럽으로 적을 옮기며 주가를 높였다. 아울러 대표팀 내 유럽파가 부쩍 늘었다. 손흥민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동시, 선수단의 퀄리티도 높아진 것이다. 남은 기간 클린스만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이끄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3.08.21 23: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