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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JAM' 30주년 신승훈, 가왕 조용필과의 수제비집 회담 공개

데뷔 30주년을 맞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 출연했다. 16일 방송에서 신승훈은 신인 시절부터 이어진 가왕 조용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그는 과거 선배 가수들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중, 가왕 조용필과의 ‘수제비집 회담’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신인 시절부터 신승훈을 눈여겨본 조용필이 방송국 앞 단골 수제비 집으로 데려가 수제비를 사주며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감동한 신승훈은 이후 자신도 아끼는 후배가 있으면 꼭 수제비 집으로 데려가 내리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힌다. 신승훈은 더불어 과거 조용필 콘서트에 최초로 초대된 사연을 공개, 함께 신승훈의 데뷔곡인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듀엣으로 부를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심정을 묻는 MC들에게 “마치 TV 속에 내가 그냥 들어간 느낌”이었다고 답하며 가왕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다. ‘배잼’에서는 신승훈이 음반 판매 247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5집 타이틀 곡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과 함께 수많은 신승훈 표 명곡을 듣는 자리도 준비됐다. 깜짝 손님으로 신승훈이 프로듀싱한 신예 가수 로시가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5 08:40
무비위크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과 정해인의 반짝이는 모든 순간

박스오피스 흥행 역주행으로 12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이 장기 흥행 열풍에 보답하고자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유열의 음악앨범'이 영화 속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스틸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N차 열풍을 부른 관객들의 극찬 릴레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영화 속 인상 깊은 장면들로 구성됐다.무엇보다 영화 속 실제 미수와 현우처럼 다정히 사진을 찍는 김고은과 정해인의 미공개 스틸이 담기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도 가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97년 우연히 다시 만나 설레고 애틋하게 함께 했던 순간을 담은 이미지와 2005년 기적처럼 재회한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통해 추억과 감성의 여행으로 소환한다. 특히 은자의 수제비집에서 취업 소식을 전하며 활짝 웃고 있는 은자와 미수의 장면, 그리고 베스트 셀러 6위에 오른 자신들의 책을 보며 마음껏 기뻐하는 종우와 미수의 장면이 이번 미공개 스틸 공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더욱 진한 영화 속 감성을 전하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0 18:15
스포츠일반

[맛맛맛] 칼슘·철분 덩어리 ‘밴댕이’ 먹어볼까

속 좁은 사람은 왜 ‘밴댕이 소갈딱지’일까. 그물에 걸리자마자 죽어버릴 정도로 성질이 급한 물고기가 바로 밴댕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밴댕이는 양식이 불가능하다. 즉, 우리가 먹는 밴댕이는 모두 ‘자연산’이란 뜻이다. ‘밴댕이’ 하면 다들 젓갈을 떠올리지만, 회로 먹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값도 저렴하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6번 출구 뒷골목에 가면 그 밴댕이회를 맛볼 수 있다. 밴댕이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여자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밴댕이 회무침을 즐겨 먹는다는 주부 신명자(47)씨는 "밴댕이에선 비린내가 안 나서 좋다. 거부감이 없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며 밴댕이 예찬론을 펼쳤다. 밴댕이가 주인공이지만, 고깃집·수제비집·감자탕집 등 종목별 맛있는 집도 골고루 숨어 있다. 한 골목 안에 40여개 음식점이 마주보고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가면 된다. 1.송원밴댕이 구월동 밴댕이 골목의 원조다. 18년 됐다. 하춘화(50)사장은 “친정어머니가 연안부두에서 밴댕이횟집을 해서 나도 시작했다"며 "장사가 잘 됐고 그 후로 갈빗집 등 주변의 다른 음식점들도 밴댕이전문점으로 바꾸기 시작했다”고 말한다.“연안부두 어시장에 매일 나가 신선한 밴댕이를 사 와요.” 밴댕이회와 회무침 각각 1접시에 1만8000원. 값은 골목 안의 모든 밴댕이집이 똑같다. 032-432-6948. 2.해송밴댕이 새콤달콤한 밴댕이회무침이 중독성 있다. 밴댕이를 잘게 썰어 다진 양배추와 깻잎·쪽파·미나리·마늘종·양파·당근·오이와 버무린다. 고춧가루·설탕·식초· 참기름·참깨로 직접 초장을 만들어 쓴다. 첫맛은 맵지만 먹을수록 단맛이 난다. 아삭하고 상큼한 미나리와 부드럽고 고소한 밴댕이는 환상의 짝꿍. 양도 푸짐하다. 032-433-8778. 3.연안밴댕이 14년 된 집이다. 밴댕이회를 시키면 부추를 무제한으로 준다. 밴댕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향긋한 부추와 함께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032-437-9466.4.큰나루밴댕이 다진 마늘과 참기름이 듬뿍 들어간 쌈장이 입맛을 돋운다. 밴댕이전문점이지만 가을엔 전어구이로도 유명하다. 032-421-3643. 5.소래밴댕이 게장이 맛있는 집이다. 직접 담근 물김치도 무제한이라, 밥 한 그릇을 금세 비우게 된다. 032-428-7298. 6.시골밴댕이 게장이 짜지 않고 담백해서 자꾸 먹게 된다. 회무침도 인기가 많은데, 남은 회무침에 참기름을 넣고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032-432-1381. 7.장터밴댕이 양배추 샐러드 등 밑반찬이 다양하다. 된장찌개도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온다. 밴댕이회무침은 네모난 판 위에 수북이 쌓아준다. 032-423-0346. ★골라 먹는 맛집 10곳 가. 원조 마산 아구찜 구월동 골목에서만 10년째인 김옥순(56)사장은 “아구 요리 중에서도 찜이 가장 자신 있다”고 자랑한다. ‘아구 마니아’가 즐겨 찾는 미국산 아구만 쓴다. 국내산보다 육질이 오히려 단단하고 탄력 있다. 빨갛게 양념한 아구찜 위로 하얀 오소리감투 수육을 올려 준다. 내장 중 한 부위인데 쫄깃쫄깃하다. 입이 매우면 직접 담근 시원한 동치미로 달래면 된다. 아구찜(소)3만3000원. 032-423-4430.나. 포항집고래고기 전문점. 밍크고래를 육회·수육· 불고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준다. 수육은 부위별로 골고루 삶아 나온다. 불고기는 턱밑살인 운해를 쓴다.하대영(64)사장은“운해는 삼겹살처럼 보이지만 고래만의 특유한 향이 나는 등 색다른 맛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고래 불고기(250g) 1인분 2만원, 수육 한접시 5만원. 032-441-0805. 다. 팔미 낙지한마리 수제비 수제비에 싱싱한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애호박과 감자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는다. 수제비 반죽도 쫄깃하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오이장아찌의 맛이 상큼하다. 6000원. 032-441-3113. 라.오복 생고기 정육점식당 국내산 육우 생고기 전문점. 소의 거의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소 한 마리’를 추천한다. 꽃등심이나 갈비살은 물론 토시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까지 부위별로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계란찜·순두부·된장찌개는 양껏 먹을 수 있다. 소 한 마리(900g) 5만5000원. 032-424-8667. 마. 화신불낙 산낙지를 즉석에서 잡아 요리한다. 소불고기와 함께 요리하는 불낙지가 인기 메뉴. 꽃게 등 다른 해물과 섞어서 찌는 섞어찜도 있다. 2인 기준으로 불낙지 3만원, 섞어찜 3만5000원. 032-438-0500. 바.돌판 위에 꺼먹돼지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제주도산 생고기만 고집한다. 부드럽고 고소하며 돼지 냄새가 안 난다. 삼겹살 9000원(180g). 032-421-3352. 사.칠형제 감자탕 24시간 영업하는 감자탕집. 양도 푸짐하고 인삼과 대추를 넣고 끓여 잡냄새가 안 난다. 술 마시고 해장하러 가기 딱 좋다. 한 그릇에 6000원. 032-421-3260. 아.홍두깨 손칼국수 점심이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멸치로 국물을 우린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커다란 그릇에 넘칠 듯 담아준다. 직접 빚은 만두도 판다. 032-424-8256. 자. 흑산도 맛 골목 끝에 자리한 대형 횟집. 도미·광어·우럭·농어가 함께 나오는 모듬회가 인기 메뉴다. 배를 2척 소유하고 있어 횟감을 직접 조달한다. 모듬회를 시키면 전복회와 전복죽을 비롯해 20여 가지 반찬이 나온다. 모듬회 6만5000원(2인 기준).032-432-9101. 차. 어다리횟집인데 반찬이 정식 요리처럼 나온다. 야키우동·파인애플 크림새우·버섯철판구이·참치 머리구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어다리 정식 2만5000원. 032-421-1107. ★밴댕이회 맛있게 먹는 법 밴댕이회엔 상추·마늘·초장·고추냉이(와사비)·된장이 딸려 나온다. 송원 밴댕이 하춘화 사장은 “밴댕이와 최고의 궁합은 된장” 이라고 말한다. 상추에 밴댕이회·마늘·된장을 같이 싸 먹는 것. 갓 잡은 활어의 싱싱함은 아니지만, 씹을수록 우러나는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른 생선회보다 월등히 커 입안에 꽉 차는 것도 밴댕이회의 매력이다. ★게장 자꾸 달라면 주인은 울상 밴댕이집에선 게장이 무한리필된다. 해송밴댕이 이두용 사장은 "밴댕이보다 게 값이 비쌀 때도 있지만 어느 집이나 빠짐없이 낸다”고 말한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게는 평균적으로 10kg당 8만원이란다. 여기에 간장·참기름 등 양념값이 더 들어간다. 한 테이블에서 3 접시를 리필하면 1kg쯤 된다. 게장 값만 1만원 가량 들어가는 셈. 밴댕이회 1접시에 1만8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손님 입장에선 게장만 많이 먹어도 남는 장사지만 주인은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다.★찾아가는길인천시내버스 3, 4, 6, 13-1, 21, 21-1, 22, 27, 34-1, 35, 36, 41-1, 45, 64, 77, 103, 514, 514-1, 534번을 타고 예술회관에서 내리면 된다.광역버스 이용시 1400 · 2400번은 인천종합터미널에서 내려 도보 10분, 1600 · 1601 · 9100번은 인천시청에서 내려 도보 20분 거리다.이상은 기자 [coolj8@joongang.co.kr] 2010.10.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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