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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4년 만 재회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에 외면? “내가 수제자인데” (‘놀뭐’)

유재석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의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는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해 준 스승 박은영 셰프가 ‘중식 여신’이 되어 4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박은영 셰프가 멤버들에게 특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박은영 셰프와 알콩달콩 요리 중인 이이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의 요리 실력자 이이경은 현란하게 칼질을 하면서 박은영 셰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은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이날 박은영 셰프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친 유재석은 예상과 달리 스승님의 외면을 받는다고. 유재석은 “스승님! 수제자는 나인데”라며 서운해하면서, “그래도 내가 제자잖아요!”라고 옛정에 호소한다. 이에 박은영 셰프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박은영 셰프는 멤버들을 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 환호를 받기도 한다. 그 중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만들어 화제가 된 음식 ‘동파육 만두’를 선보이는데, 당시 긴장해 육즙을 다 흘렸던 박은영 셰프는 ‘육즙 가두기’를 재도전해 관심을 받는다. 심사위원에 빙의해 1열 관전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과연 박은영 셰프가 ‘육즙 가두기’를 제대로 성공시킬지 기대감이 치솟는다.박은영 셰프의 활약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3:24
예능

김동준, 강훈 제치고 ♥지예은과 ‘월요커플’ 등극?…스윗 플러팅 (‘런닝맨’)

배우 김동준이 스윗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김동준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가을맞이 산골 MT ‘운빨 체크! 통아저씨와 함께 MT를’ 특집을 꾸몄다.이날 김동준은 3년 반 만에 ‘런닝맨’에 돌아와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전역 후 다시 찾아온 김동준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MZ 용어를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못 본 사이에 우리 쪽으로 많이 왔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전역하고 확 바뀌더라. 금방 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김동준은 본격적으로 배우 지예은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지예은은 스윗한 김동준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을 통해 백종원의 수제자로 거듭났던 만큼 남다른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김동준은 지예은에게 재료 손질법을 알려주며 다정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고, 요리에 자신 없어하는 지예은에게 “메인 셰프다”라며 응원했다. 또 김동준은 지예은이 마라 짬뽕을 만들다 실수를 하자 능숙하게 수습에 나서며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예동짬뽕’을 완성해 멤버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방송 말미 김동준은 게임 후 벌칙자로 당첨돼 다슬기 한 소쿠리를 잡고 퇴근해야 했다. 이 때도 김동준은 지예은에게 다슬기를 건네주며 ‘다슬기 플러팅’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준은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조선 새 예능 ‘생존왕’에 출연한다. ‘생존왕’은 거친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본격 생존 서바이벌로,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35
예능

박나래, 3년 진행 ‘금쪽상담소’ 종영…“오은영과 제작진 감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C로 3년간 활약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는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박나래는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부터 3년간 ‘금쪽상담소’ MC를 맡았다.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하는 3년 동안 나 자신도 모르던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어요. 한층 더 단단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금쪽상담소’ 제작진분들과 오은영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속 얘기를 나누고 웃고 울었던 정형돈 수제자님과 이윤지 수제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그는 또 “우리 ‘금쪽상담소’에 다녀갔던 저 포함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했다.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MBN ‘혼전연애’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채널 ‘나래식’은 오픈 2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0:48
예능

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연예일반

“백종원도 살 떨려해”…’백패커2’, 더 독하고 스펙터클 미션으로 컴백 [IS포커스]

“백종원 씨도 되게 살 떨려하시죠.”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의 tvN 예능프로그램 ‘백팩커’가 시즌2로 돌아온다. ‘백팩커’를 이끄는 백종원은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정성어린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면서도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두렵다”고 했는데, 기획을 맡은 이우형 CP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백종원의 긴장감을 전했다. 동시에 시즌1과 여타의 푸드 소재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선 “필드에 있는, 주방에 있는 진짜 백종원 씨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백팩커’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는다. 출연진은 장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오는 26일 첫 발을 내딛는다. 시즌2에는 시즌1의 백종원, 배우 안보현에 방송인 이수근, 허경환, 배우 고경표가 새롭게 합류한다. 시즌1에서 5개월간 18개 장소, 총 3078명에게 100여 가지 맞춤 요리를 선보였는데 백종원은 전 시즌보다 더 독한 미션을 맞이하며 주방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우형 CP는 “백종원 씨가 매번 어떤 미션을 받을지 예측이 안 되고 보통 많은 양을 요리하다 보니 부담감이 크다. 당황해 하면서도, 일단 닥치면 미션을 클리어하려는 백종원 씨의 모습이 또 한번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새 출연자들과의 케미도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백종원의 수제자’ 이수근이 ‘프로 수발러’로 백종원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근은 앞서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 등을 통해 백종원의 레시피를 전수받은 수제자다. 허경환은 ‘백패커’의 재간둥이는 물론, ‘현지에서 먹힐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조리에 대한 경험을 쌓은 만큼 특별한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경표의 합류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다이어트 전과 후 비교 ‘짤’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고경표는 먹는 것에 대한 ‘찐’ 사랑과 함께 살이 쪄도 행복한 모습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낸다. 또 시즌1에서 ‘보테일(보현+디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음식 맛은 물론 플레이팅에도 ‘진심’을 보인 안보현은 시즌2를 위해 칼질까지 연마했을 정도로 남다를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이우형 CP는 “주방에서는 긴장감이 흘러 넘치는데도 다들 웃으며 즐겁게 하는 모습이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2는 예고편 영상에 업그레이드된 트럭과 함께 갯벌이 등장해 한층 더 극한의 출장을 짐작케 한다. 이어 야외 주방에서 펼쳐지는 대용량 요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종원은 이수근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고 “그야말로 전쟁터”라며 당황하는 모습, 또 배식 직전 경운기 부대가 들이닥치는 장면이 연달아 등장해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5:30
연예일반

양지원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 출격…6월 1일 개최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에 출격한다.양지원은 오는 6월 1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일 문화 프로젝트’, ‘트로트 & 엔카 슈퍼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초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트로트 & 엔카 슈퍼 콘서트’는 ‘트롯 프린스’ 양지원을 비롯해 ‘마성의 동굴 보이스’ 류지광, ‘트롯 디바’ 김소유가 한국 트롯계를 대표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출신 타나카 아이미(田中あいみ) 와 일본 엔카의 전설 호소카와 다카시(細川たかし)의 수제자 류세이(彩青)등이 출연한다.‘트로트 & 엔카 슈퍼 콘서트’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에서 교차로 진행하는 대중문화 합동 콘서트다. 2023년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상품을 발굴 및 개발해 양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한편 ‘트롯프린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지원은 현재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음악방송 및 예능 MC를 맡는 등 다방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09:50
연예일반

라미란→한가인 “우린 푸트파이터”…에비앙 생수로 밥 짓고,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텐트밖4’)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멤버들이 오감 만족 와이너리 투어를 제대로 즐겼다.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0회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Bourgogne) 캠핑장에 밤늦게 도착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아래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 메뉴는 최고급 식재료이자 프랑스 명품 백우 샤롤레로 만든 스테이크로, 멤버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숙성육의 맛에 푹 빠졌다. 류혜영이 에비앙 생수로 직접 지은 밥맛도 일품이었다. 특히 라미란은 일명 '천사 치즈'라 불리는 브리치즈와 무화과잼을 스테이크에 얹어, 또 하나의 신개념 괴식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라미란은 정육점에서 같이 산 돼지고기로 2차전 제육볶음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먹다 지친 기색을 보이자, 라미란은 “우린 푸드파이터입니다. 캠핑을 온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의 쉴 새 없는 손맛 신공으로 K-디저트 볶음밥까지 완성됐고, 멤버들은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고 행복해했다. 류혜영은 볶음밥 위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얹어 먹으며 ‘괴식 수제자’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류혜영은 멤버들이 일어나기 전에 설거지와 뒷정리를 시작했다. 뒤이어 한가인이 합류, 두 사람은 아침 식사로 달걀찜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불 조절 실패로 달걀찜이 다 타버렸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라미란이 텅 빈 식량 창고를 탈탈 털어 황태 미역국과 참치 양배추 볶음을 뚝딱 완성했다. 아침을 먹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모두가 로망으로 꼽았던 부르고뉴 와이너리였다. 네 사람은 로망 실현을 위해 한껏 차려입은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이너리 사장을 만난 멤버들은 거대한 트랙터를 타고 부르고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도밭 언덕 정상까지 올랐다. 포도밭의 환경에 따라 크게 4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 부르고뉴 와인, 특등급 밭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 콩티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서는 등급이 다른 세 병의 와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멤버마다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느낀 가운데 한가인은 “난 신맛을 좋아하니깐 3번”이라며 3번을 고가의 와인으로 지목했고 홀로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혜영은 “취한다. 취해”라며 예상치 못한 ‘류정뱅이’의 반전 러블리 매력을 표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다음 코스는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이었다. 멤버들은 2주 숙성 후 착즙한 베이비 와인을 마셔보며 신비로운 와인의 세계에 푹 빠졌다. 투어를 끝낸 멤버들이 찾은 곳은 부르고뉴 와인 수도 ‘본’의 와인 샵이었다. 우연히 들른 와인 샵의 사장이 한국인이어서 더욱 수월하게 와인을 고를 수 있었다. 특히 조보아는 로마네 콩티의 가격부터 물었고, 18년산이 3만3000유로(약 4600만원)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부르고뉴를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인 남편 연정훈을 위해 즉석에서 랜선 연결을 시도, 남편을 위한 와인을 구입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와인과 곁들일 저녁 한 상을 위해 장보기를 시작했다. 때마침 부르고뉴를 방문한 기간은 한국 기준 명절 직전으로, 멤버들은 명절 잔칫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곧이어 멤버들의 역대급 장보기가 시작되며 다음 주 특별 저녁상을 향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가구,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10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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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야 셰프야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깐죽포차’

‘깐죽포차’ 멤버들이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6회에서는 일일 사장이 된 이상준과 팽현숙, 유지애, 추성훈이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간 최양락을 뒤로하고 화기애애한 힐링 타임을 이어갔다.팽현숙과 추성훈, 이상준과 유지애 두 팀으로 나뉜 네 사람은 소고기를 걸고 볼링 게임을 진행,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7점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팽현숙과 추성훈이 사는 소고기로 뒤풀이를 즐긴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양락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의 순간을 축하했다. 특히 팽현숙은 그동안 최양락이 겪어온 고생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등 남편 최양락을 향한 ‘찐’ 애정을 드러냈다.팽현숙의 말을 경청하던 유지애는 뜻깊은 상을 받은 사장 최양락을 위해 축하 파티를 떠올렸고, 직원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먼저 추성훈은 이상준과 함께 사장 최양락에게 직원들의 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팬케이크를 준비했다. 여기에 유지애가 준비한 대통령 표창 수상 축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2단 케이크까지 더해져 ‘깐죽포차’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축하 파티 준비가 끝났다.시상식에서 돌아온 최양락은 직원들의 축하 인사에 “어제 손님 많았냐”며 가게를 걱정했다. 최양락의 한마디에 힐링 타임을 즐기느라 하루 영업을 하지 않은 네 사람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돌았고, 제 발 저린 추성훈이 일일 사장이었던 이상준의 만행을 솔직하게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당황한 이상준은 애써 대화 주제를 팬케이크로 주제를 전환했지만, 계속되는 ‘상준몰이’에 체념한 듯 웃어 보였다.영업 6일 차를 맞이한 ‘깐죽포차’는 처음으로 낮 영업을 시작했다. 최양락은 좀 더 많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낮 장사 오픈 준비에 나섰다.주방장 팽현숙, 그녀의 수제자 유지애, 스페셜 알바 추성훈 역시 각자만의 특별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팽현숙은 손님들이 좋아할 법한 닭똥집 볶음을 준비하며 화려한 볶기 스킬을 자랑했다. ‘깐죽포차’를 통해 여러 전을 만들어보며 전 만들기 달인이 된 유지애는 이번 영업에서도 김치전을 만들어 성장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팽현숙의 제안으로 떡볶이를 처음 만들게 됐고, 갖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등 거침없는 요리 센스로 떡볶이를 완성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추성훈의 생애 첫 떡볶이는 직원들의 입맛은 물론 포차 손님들의 입맛까지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한편 포차를 찾은 예비 신부가 아직까지 김치찌개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하자 최양락은 곧바로 주방장 팽현숙을 소개했다. 팽현숙은 예비 신부의 고민을 듣자마자 김치찌개의 핵심은 김치와 돼지고기라면서 김치의 숙성도, 돼지고기의 껍데기를 이용한 특급 비법을 공개해 ‘팽현숙 찬양’을 불러 모았다.방송 말미 ‘깐죽포차’와 어울리는 전직 바텐더 출신이자 주류 업계에 몸담은 지 18년 차인 손님이 찾아와 최양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병을 따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인 전직 바텐더 손님은 ‘불 쇼’를 이용한 ‘소맥’ 제조 공연을 펼쳤지만 1차 시도에서 대차게 실패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얼떨결에 일일 알바(?)가 된 주류 업계 18년 차 손님은 다른 손님들을 위해 칵테일까지 만들며 현란한 손목 스냅을 자랑했고, 마지막까지 최양락은 물론 포차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환호성을 자아냈다.‘깐죽포차’는 오는 27일 오후 8시 20분 7회가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1 17:09
연예일반

‘금쪽상담소’ 오은영 “남편과 아침에도 다퉈, 부부가 안 싸울 확률 0.00001%”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240만 크리에이터 ‘엔조이 커플’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방문한다.6개월 차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의 방문에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서로 이상형인지 궁금했었다고 묻는다. 이에 임라라는 자신의 이상형은 손민수가 맞지만, 남편의 이상형은 자신이 아닐 거라고 답하는데. 그 이유는 두 사람이 친구이던 시절 남편의 과거 연인들을 목격했는데 본인과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 이에 손민수는 안절부절못하며 “이상형이라고 다 사귈 수 있는 건 아니야”라고 말한다. 뜻밖의 부부싸움 직관에 상담소 가족들은 몸 둘 바를 몰랐다는 후문이다.이어 MC 정형돈은 오은영 박사에게도 이상형과 결혼했는지 기습 질문을 던진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상형은 원래 상상하고 사진으로 보는 것 아니냐”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이상형으로 해리슨 포드를 꼽았으나 MC 정형돈은 “형님 얼굴에 해리슨 포드가 없는데?”라고 말해 상담소 가족들을 폭소케 한다.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지금까지 천 번도 넘게 싸웠다고 고백한다. 알콩달콩할 것만 같은 신혼 6개월 차임에도 부부싸움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밝히는 두 사람. 이를 들은 MC 정형돈은 오늘 상담은 오은영 박사가 아닌 수제자들에게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오은영 박사는 부부싸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제자들에게 상담받아야 한다”는 이유 때문. 그러나,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 오늘 아침에도 다퉜다”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방송 최초’로 본인의 부부싸움 썰을 공개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남편이 발톱으로 발등을 긁어 티격태격하게 된다고. 심지어 긁힌 발등이 아파 앓는 소리를 내면 남편이 미안한 나머지 이불을 꼭 덮어주는데, 갱년기 열감 탓에 그것마저 달갑지 않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안 싸우는 경우는 0.00001%밖에 되지 않는다”며 모든 부부가 싸우는 것은 정상적인 일임을 알린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7 11:32
생활문화

“가장 한국적인 것”…그윽한 빛의 향연, 이화자 화백 개인전 ‘창연’

“가장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여전히 헤매요.”한국 채색화가 내화 이화자 화백은 여든살이 넘어 백발이 됐어도, 여전히 아이처럼 순수하다. 한국채색화를 사랑하고, 한국적인 것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 화백은 석채, 분채 등 전통재료를 여전히 고수하며 채색화를 기반으로 풍경, 화조, 영모화 등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녹인다. 떠오르는 착상을 여러 소재, 표현 방식, 색채로 표현하지만 결국 이 화백이 말하고 싶은 것은 “가장 한국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그 길을 잃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엔 ‘오래된 옛것부터 그윽한 빛이 나온다’는 전시전의 주제 ‘창연’처럼 고고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17일 서울 중구 정동 스페이스 소라에서 개관 초대전인 ‘이화자 개인전-창연 蒼然’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얇은 모직 외투와 투톤의 머플러를 멋스럽게 차려 입고 취재진을 만난 이화자 화백은 패션을 칭찬하는 말에 소녀처럼 수줍어 하다가도,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몸을 앞으로 빼면서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이 화백은 한국 채색화의 정착에 앞장선 인물이다. 천경자 화백의 수제자이자 그를 잇는 채색화 2세대로 1960~1970년대 한국 채색화의 발전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1990년대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한국 채색화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화만의 독창성 보존에 힘쓴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이화자 화백의 초기작과 중기작은 물론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색채로 표현된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한지 위에 분채로 표현된 ‘4월’(1980) ‘달밤’(1995), ‘초여름’(1989), ‘세월2’(1998), ‘해금강’(1997), ‘회상’(2018), ‘겨울 두물머리1’(2003) 등이 각기 다른 주제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이들 중 이화자 화백이 가장 애정하는 ‘4월’은 물바램 채색 기법으로 완성됐다. 가까이 볼수록 포근한 분위기 속 은은한 금가루가 뿌려진 듯한 황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화백은 물가에 쑥을 그려냈는데 “이렇게 쑥을 그린 작가는 나밖에 없을 듯하다”고 웃으며 “쑥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쓰인다. 고대 신화에서도 곰이 쑥을 먹고 웅녀가 됐다고 하지 않나. 이처럼 한국적인 걸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것을 계속 끄집어내야 한다. 훗날 더 선진국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 것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지 위에 분채뿐 아니라 비단천과 화선지를 통해 콜라주로 표현한 ‘풍어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제의와 토속 신앙에 대한 이 화백의 각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화자 화백은 1943년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붓을 잡아 수채화를 익힌 후 대학 시절부터 인생 모두를 한국 채색화와 함께 했다. 채색화를 더한 수묵화에 정진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색깔을 탐구하기도 했다. 여든이 넘을 때까지 가장 한국적인 것에 천착한 이 화백의 소회는 어떨까. 이번 전시에선 10여 년 전 경기 가평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내놓은 밝은 색채와 풍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화백은 가평에서 바라본 노을 배경의 ‘회상’(2018)을 설명하던 중 “이젠 생과 사의 사이를 생각하게 된다. 때론 과거를 뒤돌아 보게 된다”며 “여기에서 탄생한 게 ‘회상’”이라고 말해 숙연함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분홍색과 주황색이 은은하게 어우러진 배경으로 차분히 흐르는 강물은 그림에 대한 이 화백의 순수한 열정과 품격을 느끼게 한다. 조세진 스페이스 소포라 갤러리 디렉터는 갤러리의 첫 전시로 이화자 화백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이곳은 과거 조선시대 궁터의 일부이고, 20세기 우리나라 문화를 주도한 곳이자 예술가들의 향유지였다. 품위와 격조가 있는 곳”이라며 “이화자 화백의 작품들은 품위와 격조로 표현된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 화백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스페이스 소포라 갤러리는 전시뿐 아니라 북토크,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자 개인전-창연 蒼然’은 오는 18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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