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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아이유, 14년 만 ‘썸데이’ 다시 부른다…쇼뮤지컬 ‘드림하이’ OST 오늘(7일) 발매

가수 아이유가 14년 만에 ‘드림하이’ OST ‘썸데이’(Someday)를 다시 부른다.아이유가 동명의 드라마 원작 쇼뮤지컬 ‘드림하이’와 의기투합해 참여한 ‘썸데이’ 음원이 7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 음원수익 일부는 작품과 노래의 메시지처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기부된다.드라마 ‘드림하이’의 OST로 지난 2011년 발매된 아이유의 ‘썸데이’는 가수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14년 전, 드라마 속 필숙으로 분해 슈퍼스타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어둡고 긴 터널을 묵묵히 걸어가며 ‘언젠가’ 마침내 꿈을 이뤄낼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 아이유의 이 곡은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그녀의 팬덤인 ‘유애나’가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아이유의 콘서트 앵콜곡으로 자주 불리기도 하며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드라마 출연 당시 실제 신인들이었던 아이유를 비롯한 김수현, 수지, 옥택연, 장우영 등 주연배우 모두가 드라마 줄거리처럼 실제 슈퍼스타가 되었고, 음원수익 일부를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한다는 방송인 박경림의 좋은 취지에 아이유가 뜻을 함께 해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무명의 배우, 댄서들과 함께 자신의 곡 ‘썸데이’의 피처링에 참여, 막연하게 기다리던 ‘어떤날’이 반드시 온다는 희망의 증거를 담은 뜻깊은 곡을 발표한 것이다.아트원컴퍼니의 김은하 대표가 열악한 댄서들의 환경을 극복하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출발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지난해 초연만으로 우리의 창작무대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춤과 음악으로 글로벌시장을 겨냥할 K팝과 K댄스, K스토리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오는 2025년 3월, 쇼뮤지컬 ‘드림하이’ 앵콜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인 박경림이 배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OST 발매, 콘서트 등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는 데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될 음원 ‘썸데이’는 쇼뮤지컬의 초연 배우들과 댄서들의 노래에 아이유가 피처링을 맡고 작곡가 고영환이 함께 했으며, 내년 1월까지 ‘꿈과 도전’이라는 드림하이 프로젝트와 뜻을 같이 하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음원들을 순차적으로 발매한 후 OST 스페셜앨범으로 제작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9:51
영화

K콘텐츠, 넷플릭스 아픈 손가락?…‘흑백요리사’→‘오징어 게임2’ 기세 잇는다 [IS포커스]

넷플릭스 K콘텐츠가 다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주춤했던 흐름을 영화 ‘무도실무관’과 ‘흑백요리사’로 반전시키며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수 상승에 기여했다.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둔 가운데 또 한번 시장 내 K콘텐츠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21일 넷플릭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가입자수는 2억 827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 대비 507만명 늘어난 수치로, 시장 평균 예상치 2억 8215만명을 소폭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한 98억 25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4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무도실무관’ ‘흑백요리사’ 재미 ‘쏠쏠’…3Q 대표 콘텐츠 언급저가 광고요금제(6.99달러) 도입이 3분기 전체 가입자 및 매출 증대를 이끈 가운데, 아시아 콘텐츠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실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미국 및 캐나다, 유럽·중동·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K시리즈물 중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효자 콘텐츠로 언급됐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조회수는 1100만회로, 3분기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은 일본 ‘도쿄 사기꾼들’(조회수 1050만회)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무도실무관’(조회수 3280만회)을 3분기 많은 관객을 확보한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 넷플릭스는 “APAC 지역에서 콘텐츠와 시장의 적합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일본, 한국, 태국, 인도에서 강력한 현지 콘텐츠가 제공됐고, 그 결과 APAC 지역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올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01억 3000만달러, EPS가 4.23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주요 콘텐츠로 12월 26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소개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공개 약 석 달 만에 시청수 2억 6520만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오징어 게임’ 시즌2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또 다른 인기 K시리즈물 ‘지옥’ 시즌2도 내놓는다. ‘지옥’ 시즌1 역시 2021년 공개, 열흘 만에 시청수 1억회, 90개 이상 지역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韓 떠나 日로 간다?…공개 예정 오리지널 수두룩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K콘텐츠 주목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넷플릭스 내 K콘텐츠 위기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근거로 내세운 건 1~3분기 공개된 콘텐츠 ‘더 에이트 쇼’, ‘스위트 홈’ 시즌3, ‘경성크리처’ 시즌2 등이다. 이들 작품은 수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화제성 몰이에 실패하며 아시아 콘텐츠 구심점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바뀔 거란 설에 힘을 보탰다.하지만 여전히 비영어권 콘텐츠 중 K콘텐츠 비중이 높고, 공개 예정인 작품도 다수 있는 만큼 K콘텐츠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공개를 앞둔 작품도 다수다. 넷플릭스가 공식화한 2025년 공개 영화만 총 7편. 연상호 감독 연출, 류준열 주연의 ‘계시록’,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의 네 번째 작품 ‘굿뉴스’,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를 비롯해 ‘대홍수’, ‘84제곱미터’, ‘고백의 역사’, ‘이 별에 필요한’ 등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영화를 선보인 이래 가장 많다. 시리즈 라인업도 탄탄하다. 넷플릭스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소지섭 주연의 ‘광장’, 박보검,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운 로맨스 ‘폭싹 속았수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재욱, 조보아 주연의 역사극 ‘탄금’,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김우빈, 수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다 이루어질지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넷플릭스는 아시아 시장 확대에 따른 K콘텐츠 위기에 대해서도 걱정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파급 효과 이전에 (넷플릭스는) APAC 시장을 공략했고 K콘텐츠도 그렇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일본 등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 채찍질로 생각하고 더 좋은 K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ㅅ 2024.10.21 05:32
예능

‘TV조선 대학가요제’ 윤상→김이나 심사위원 합류 [공식]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이나가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올 하반기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우뚝 선 TV조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학생 전용 오디션인 만큼 국내외를 총망라, 끼와 열정은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쟁쟁한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며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한국 가요계의 아버지’ 김형석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등 히트곡을 다량 배출한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특히 가수가 아닌 작곡가인 만큼, 편곡 및 곡을 해석하는 능력에 대해 더욱 냉철한 심사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달의 몰락’, ‘왜 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원조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은 일찍이 작곡에 남다른 소질을 보인 천재 뮤지션이다. 8090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한국 시티팝의 대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의 뛰어난 송라이팅,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탄생할 전문가적인 분석에 관심이 집중된다한국 발라드 역사에 길이 남을 ‘발라드계의 조상’ 윤상은 강수지 ‘보라빛 향기’, 김민우 ‘입영 열차 안에서’, 팀 ‘사랑합니다’ 등을 작곡, 뮤지션과 대중이 모두 인정하는 자타공인 음악 천재로 유명하다. 그가 보여줄 참가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심사평과 따뜻한 아버지 같은 면모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언어의 마술사’ 김이나는 아이유 ‘좋은 날’ 에일리 ‘저녁하늘’,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작사하는 곡마다 인기를 끄는 흥행 보증 수표이자 히트곡 제조기다. 마음을 보듬는 섬세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어록을 쏟아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심사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견해와 시각으로 참가자들의 무한 가능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제조기인 네 사람이 ‘TV조선 대학가요제’에 합류함으로써,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TV조선 대학가요제’는 2024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2:31
연예일반

탕웨이 “박보검·수지, 첫사랑같이 순수한 느낌, 눈호강 가능”(‘문명특급’)

‘문명특급’ 탕웨이가 ‘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에 대해 언급했다.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의 ‘THE MMTG SHOW’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주인공인 탕웨이가 출연했다. 이날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 박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보검은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잘생겼다. 피부도 좋고 성격도 좋고 스윗하고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탕웨이는 “특히 보검과 수지가 같이 있을 때 너무 달달하다. 영화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르면서 서로 바라볼 때 오 마이 갓”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첫사랑같이 정말 순수한 느낌을 준다. 눈호강 가능”이라고도 했다. 박보검과 수지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탄생한 비화도 공개했다. 탕웨이는 “갑자기 결정됐다. 멜로디를 만들어서 줬는데 박보검이 하루만에 가사를 썼다. 정말 하루 밤새고 나온 가사”라며 “어떻게 이렇게 다재다능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에 대한 중국 내 반응도 뜨거웠다고. 탕웨이는 “‘진짜 잘 어울린다’, ‘이런 커플 진짜 오랜만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중국 현지 보도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저 캐틱터들이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라며 중국에서도 뜨거운 박보검, 수지의 인기를 전했다.한편 영상에서 탕웨이는 아이유의 ‘쉬..’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0:49
연예일반

탕웨이 “아이유, 母 젊은 시절 눈빛과 너무 닮아 ”(‘문명특급’)

‘문명특급’ 탕웨이가 아이유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밝혔다.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의 ‘THE MMTG SHOW’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주인공인 탕웨이가 출연했다. 탕웨이는 아이유 ‘쉬..’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한 재재의 언급에 “(아이유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저는 ‘오 아이유? 할게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아이유가 좋다. 그녀의 재능이나. 연기, 성격이나 모든 것들이. 아이유는 귀엽고 예쁘다”고 말했다.아이유는 뮤직비디오에서 탕웨이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등장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연출된 두 사람의 포옹 신은 탕웨이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장면이라고. 이에 대해 탕웨이는 “아이유 씨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눈이었다. 그 눈을 보고 그냥 바로 안고 싶었다”고 밝혔다. 재재가 “너무 스윗하다. 유죄인간이다”고 하자, 탕웨이는 “아이유 씨의 눈이 유죄”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탕웨이는 이어 “아이유 씨를 보고 가만히 보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서 옛날 사진들을 다 봤다. 엄마의 젊을 적 사진을 봤더니 그때 저희 엄마 머리가 되게 짧으셨는데 진짜 엄마 눈이랑 너무 비슷했다. 두 사람의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너무 닮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 박보검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0:38
연예일반

‘원더랜드’ 탕웨이, 2년 만에 재재 만난다…오늘(13일) ‘문명특급’ 출연

배우 탕웨이가 2년 만에 ‘문명특급’에 출연한다.1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MMTG 문명특급’의 코너 ‘THE MMTG SHOW’에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 탕웨이가 MC 재재와 재회해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2년 전 ‘헤어질 결심’을 통해 프랑스 칸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한층 친근한 모습으로 친화력 만렙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서는 MC 재재부터 올해 초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난 아이유, ‘원더랜드’에서 함께 작업한 남편 김태용 감독과 박보검 등 탕웨이의 특별한 인연이 차례로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태용 감독과의 깜짝 전화 연결과 만삭의 임산부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썰까지, ‘웨이 언니’ 탕웨이의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가 공개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원더랜드’에서 맡은 캐릭터 바이리에 대한 소개는 물론, 최근 홍보 활동을 함께 한 수지, 박보검과의 케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등 작품에 관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원더랜드’는 AI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08:18
연예일반

“김연경 은퇴 반대” 유재석→나영석PD, ★들 은퇴식 총출동 [왓IS]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광수, 나영석 PD 등 여러 스타들이 배구선수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 2024)이 열렸다. 이 자리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경기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김연경이었다. 뜨거운 환호 속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은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눈 후 경기장에 입성,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경기를 즐겼다. 현장 곳곳에서는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한 연예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김연경과 넷플릭스 시리즈 ‘코리아 넘버원’을 함께한 유재석, 이광수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달 SBS ‘틈만 나면,’에 출연, 유재석에 “내 경기 보러 온다 그랬는데 아이유 콘서트 갔더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은퇴 경기에 초대한 바 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김연경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 진행된 막간 인터뷰에서 유재석은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연경이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며 “응원을 하니까 이곳이야말로 축제 같았다. 중간 중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광수가 유재석을 향해 “왜 형이 경기장을 뛰쳐나가느냐”며 장난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를 반대한다”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불러일으켰으며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서 가장 길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강소라도 3살 딸과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024/06/08 배구 국가대표 은퇴식 영원한 캡틴, 연경선수와 황연주, 한송이, 김사니, 이숙자, 김수지, 김연경, 한유미, 이효희, 임효숙, 김해란, 양효진 선수. 모두 모두 자랑스럽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으며 응원을 건넸다. 김연경은 경기를 치른 후 은퇴식에서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을 마쳤으나,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09:32
뮤직

[X why Z]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라고?

제니의 SNS에 올라온 티저영상을 보고 기대감이 폭발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이라니!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컬래버였다. 아니나 다를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뮤직비디오도 이슈가 됐다.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가 지코했고, 제니가 제니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의 장점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 작업은 잘하면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지만 잘못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X재국 : 지코 노래에 제니가 피처링을 했는데, 반응이 어때? Z연우 : 제니가 개인 레이블을 차리고 나서부터 좀 더 자유롭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404’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 소식이 떴는데,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 팬들이 많이 놀랐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컬래버인데, 또 막상 둘이 같이 노래를 하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예상이 됐어요. 지코는 사실 예전부터 블랙핑크 멤버들과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니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컬래버 후보 곡들이 있었는데, 결국 ‘스팟!’이라는 노래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거고요. 지코의 SNS를 통해 제니와 함께 작업하는 모습,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둘 다 힙한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리는 보컬들인데 같은 힙스러움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힙한 느낌이라 이번 노래 ‘스팟!’은 지코의 세계와 제니의 세계가 잘 블렌드 된 느낌이었어요. 목소리합도 예상대로 너무 좋고, 그냥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도파민이 팍팍 느껴지는 최강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X재국 : 그렇다면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한 아이돌 컬래버는 누가 있을까?Z연우 : 실력 좋은 아이돌들의 컬래버는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지코와 제니 이전에 레전드로 불렸던 건 백현과 수지,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인 것 같아요. 백현과 수지는 ‘드림’이라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 멜론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둘 다 스위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곡 분위기와 서로의 목소리 합이 너무 잘 맞았고, 뭐 하나 튀는 점이 없이,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수지와 백현은 꿈에서만 그리던, 꿈 같은 조합이었죠. 그리고 아이유와 지디의 ‘팔레트’라는 곡도 정말 명곡인데요. 가온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피처링 한, 타 소속사 여가수의 곡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하고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던 조합이죠. 또 그 당시 30살이었던 지디가 25살이었던 아이유한테 전하는 메시지의 가사가 화제였는데, 지디의 가사가 아이유뿐만 아니라 고민 많은 모든 20대들을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유의 이름으로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는 가사에 펀치라인을 맞춘 것에 다들 감탄했죠. 아이유와 지디의 컬래버는 천재와 천재의 컬래버라고도 불려요. X재국 : 아이돌들의 컬래버가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팬들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돌끼리 컬래버 음원을 내면 좋은 점은 각자 자신의 그룹에서, 평소 자신이 보여주던 음악이 아닌 컬래버에서만 볼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다른 아이돌 멤버의 피처링이 그 곡을 더 다양하게 장식해주고 또 듀엣곡을 통해 팬들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X에게 기억에 남는 듀엣곡은 일단 1988년에 이정석과 조갑경이 불렀던 ‘사랑의 대화’라는 곡이 떠오른다. 두 사람이 사랑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대화하듯 부른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0년에 조규찬과 박선주가 불렀던 ‘소중한 너’라는 곡도 그 시대 청춘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 만 더 소개하자면 1992년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도 썸을 타던 남녀가 노래방에서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부르던 최고의 듀엣곡이었다. 가요계 시끄러운 일들로 지코와 제니의 컬래버가 살짝 밀린 느낌이지만 그런 이슈들과 맞다이 뜨기에 충분히 매력있는 노래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30 06:20
연예일반

규빈 “걸그룹 꿈 꿔본적 없어…아이유·장필순 선배님 롤모델” [IS인터뷰]

최근 데뷔 신고식을 치른 ‘17세 소녀가수’ 규빈의 이력은 독특하다. 정식 데뷔 전 이미 원슈타인, 개코 같은 쟁쟁한 아티스트와의 프리 데뷔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출시했다. 얼마나 대단한 친구길래 하고 음원을 들어보니, 이거 한 마디로 ‘대박’ 원석이다. 규빈은 라이브웍스컴퍼니에서 새롭게 선보인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 지난해 공개된 유튜브 예능 ‘베일드 뮤지션’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묵묵히 데뷔를 준비한 규빈은 지난 17일 정식 데뷔 싱글 ‘리얼리 라이크 유’를 발표하고 2024년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가수의 꿈은 어려서부터 꿨는데, 사실 아이돌은 제 꿈이 아니었어요.”다부지고 당차고 소신 있다. 아이돌로 (상대적으로) 쉽게 데뷔의 문을 연 뒤 솔로 아티스트의 길을 걷는 이들이 적지 않은 시점, 무수한 아이돌 회사 연습생 제안을 거절하고 홀로 가수의 꿈을 키워온 규빈의 말이었다. 어린 시절 집에서 아빠의 기타 소리를 듣고, 기타 줄을 만져보고 흥얼거리며 음악이 삶의 일부인 것처럼 지내왔다는 규빈은 초등학교 시절엔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코인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르고 유튜브 커버 영상을 찍어 올리는 등 크게 특별할 게 없는 변방의 ‘가수 지망생’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현 소속사와 연이 닿은 규빈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솔로 여가수의 꿈을 이뤘다.규빈은 “사실 아이돌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거절을 했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현실적인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도 “어려서부터 솔로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라이브웍스컴퍼니같은 곳을 만나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애초부터 연습생 아닌 아티스트 계약을 체결하며 실력으로 신뢰를 얻은 덕분이었을까. 흔히 혹독한 시간으로 기억하는 연습 기간에 대해서도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고, 물어보고 싶은 걸 물어볼 수 있었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이니 즐거움이 컸다. 또 내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갈피를 못 잡을 때면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금방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규빈의 정식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는 시원한 기타사운드가 매력적인 틴팝 장르 곡으로 열일곱의 사랑을 풋풋하고 청량하게 표현했다. 도입부부터 곡이 끝나는 순간까지 상대를 향한 벅찬 마음으로 가득하다.“무대 내내 설레고 행복한 감성과 텐션을 유지해야 하는 곡이에요. 웃음을 머금고 노래 부르는 게 포인트죠.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예인을 생각하며 불러야 텐션이 올라와, 중학교 때 많이 좋아했던 남자아이를 생각하며 불렀어요.” 생애 처음으로 퍼포먼스에 도전한 데 대해선 “사실 평생 뚝딱이일 줄 알았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 자신감을 얻었다”며 “배울수록 재미있어 좀 더 빡센 안무도 해보고 싶단 욕심도 들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프리 데뷔곡 ‘낙서’, ‘스타트 투 샤인’을 함께 해 준 원슈타인과 개코에게도 “두 분 다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시고, 함께 하게 돼 너무 떨렸지만 나를 마냥 어린 애로만 보지 않고 아티스트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고 감사를 전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맑고 청아한 음색”이라 밝힌 규빈.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정화되는 목소리’라거나 ‘너만의 몽글몽글하고 여리한 감성이 드러난다’고 평가해주셔서 이 역시 하나의 재능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연습을 통해 갈고 닦았다”고 말했다.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허당기가 강해 유튜브 오디션 프로그램 ‘베일드 뮤지션’에서 스스로를 소개한 애칭 또한 ‘한남동 허당’이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만큼은 진지함이 남다르다. 아직 경험을 쌓아가는 병아리 가수지만 언젠가 아이유, 나아가 장필순 같은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아이유 선배님의 ‘모던 타임즈’를 보며 가수라는 꿈을 갖게 됐고, 롤모델로 생각하게 됐죠. 본격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듣기 시작한 뒤론 80~90년대 옛날 음악에 확 빠졌는데, 장필순 선생님의 음악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포크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선생님의 목소리를 사랑하게 됐죠. 나도 오래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졌고, 자연스럽게 장필순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게 됐습니다.”데뷔라는 목표를 이룬 규빈의 원대한 꿈은 자신의 음악으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일이다. 그는 “언젠가 제 곡이 많인 쌓인 뒤에 소극장 콘서트를 여는 게 꿈”이라며 “장필순 선생님 같은 분을 게스트로 모셔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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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무인도’ 차학연 보고 ‘강남순’ 옹성우 보자! 주말 장악한 남자들

다른 매력의 두 남자가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룹 빅스 멤버 차학연(엔), 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둘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과거와 달리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자랑이 됐다.차학연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옹성우 주연의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 3.2%로 출발해 2회 5.2%, 3회 5.6%를 기록했다. 1회 4.3%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2회에서 6.1%, 3회 8.0%, 4회 9.8%,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7.1%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두 작품의 공통점은 무해한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전작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후 9시 20분,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후 10시 30분 편성됐다. 비록 다른 채널이지만, 차학연과 옹성우를 연달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내비치고 있다. ◇ 냉철함 벗은 차학연, 물 만났다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신흥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그는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순수한 외모와 달리 냉철하고 미스터리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방송국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다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차학연이 연기한 강우학은 무인도에 갇혀있던 서목하(박은빈)를 처음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서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먹을 것을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만큼이나 인정도 넘치는 인물이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옹성우, 설렘에 코믹 연기까지워너원 옹성우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데뷔한 그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함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옹성우가 연기한 강희식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그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캐릭터로 마약 사건을 쫓기 위해 비밀 마약 수사팀에 투입된다. 특히 상대 배우인 이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남순(이유미)을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이면서도 힘으로 밀리는 코믹한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형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 스타작가와 만남…얼마나 성장할까‘무인도의 디바’는 박혜련 작가가, ‘힘쎈여자 강남순’은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이들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스타 작가다. 많은 스타들이 두 작가의 작품을 거쳐 성공을 거뒀다. 이들을 만나 연기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신 아이돌 가수도 적지 않다. 박혜련 작가가 쓴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김수현, 수지, 아이유, 옥택연, 이종석 등이 스타덤에 올랐고,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통해 배우들의 새 얼굴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같은 이유로 차학연과 옹성우도 두 스타 작가를 만나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현재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무인도의 디바’와 반환점을 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차학연과 옹성우가 얼마나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얼마나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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