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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 “같잖은 정의감 좋아” 메인 예고편 공개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굿파트너’로 뭉쳤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5일 상극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팀플레이가 기대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에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 정우진(김준한)과 유쾌한 신입변호사 전은호(표지훈)의 개성 넘치는 모습까지 더해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베테랑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범상치 않은 충돌로 시작한다. 인격을 분리해 보라는 차은경의 조언에 “제가 왜요?”라고 맞받아치는 한유리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지는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매사에 감정적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행동이 못마땅한 차은경. “변호사 일만 하세요. 아주 그냥 드라마 속 변호사야”라는 한 마디에 한유리는 억울한 표정이다.차은경, 한유리와 함께 ‘단짠’ 팀플레이를 펼칠 ‘이혼팀’ 팀원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차은경의 ‘급발진 브레이커’답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면 버틸 사람 아무도 없어요”라면서 남의 이야기도 좀 들으라고 조언하는 정우진. “가만 보면 꼭 누구 신입변호사 때 보는 것 같다”는 말에 황당해하는 차은경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어진 ‘굿파트너가 되어가는 이야기’라는 문구는 차은경, 한유리에게 찾아올 변화를 짐작게 한다. 법정에서 할 말을 잃고 당황하던 한유리는 “판사가 묻는데 대답이 막히면, ‘다음 기일까지 제출하겠다’ 그 한마디면 돼요”라는 차은경의 조언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한 발 성장한다. 한유리를 향해 잔소리 폭격을 날리던 차은경. 언제 그랬냐는 듯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라며 지지에 나선 그의 모습도 흥미롭다. 취재진 앞에 선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 뒤로 “왜 하필 저예요?”라는 한유리의 물음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나랑 다르니까”라는 차은경의 대답은 궁금증을 모은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굿파트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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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표지훈, 남지현 전담 마커 변신… 티키타카 케미 발산

‘굿파트너’ 표지훈이 남지현의 전담 마커로 변신해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다.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3일 로펌 ‘대정’에 입성한 한유리(남지현)와 이혼팀 유일 신입변호사 전은호(표지훈)의 첫 만남 순간을 공개헀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첫 출근 현장이 담겨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바싹 긴장한 모습. 그 앞에 이혼 2팀 신입변호사 전은호가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전은호는 이혼팀의 잦은 신입 이탈을 막으라는 지령을 받고 ‘한유리 전담 마커’가 된다. 전은호의 노력이 통했는지 전은호와 한유리는 남다른 관계성을 쌓아간다. 남지현은 표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은호는 유일하게 네 명을 잘 어우를 수 있는 인물이다. 표지훈 배우도 현장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어서 같이 연기하면서 정말 좋았다. 유리와 은호가 같이 나오는 장면들이 재밌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지훈은 “남지현 배우는 현장에 가면 ‘정말 준비를 많이 해왔구나’라는 게 보여서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또, 표지훈은 전은호에 대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자기 자신과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유리와 전은호의 관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아이스크림’이라고 꼽으며 “힘들 때나 지칠 때 잠깐이지만 먹는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처럼 은호와 유리도 일에 치여 힘들 때 둘이 같이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서로에게 힐링이 되어주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굿파트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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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스페셜 포스터 공개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워맨스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28일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스페셜 ‘워맨스’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스페셜 워맨스 포스터는 차은경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철하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에서 남다른 내공을 짐작게 한다. 차은경의 곁에 선 한유리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효율주의 ‘베테랑’ 차은경과 ‘불도저’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가치관, 경험치, 성격,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다른 인물이다. 한 곳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어진 ‘최고의 이혼쇼를 보여주자’는 문구는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가는 상극 변호사의 ‘단짠’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장나라, 남지현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가람 감독은 장나라와 남지현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사건에 대한 견해 차이로 충돌하는 상황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탄탄하게 끌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장나라 배우의 카리스마와 남지현 배우의 강직함이 차은경, 한유리 캐릭터에 싱크로율을 더하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합”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또 김가람 감독은 “차은경과 한유리가 서로 자극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집중했다”고 연출의 주안점을 덧붙였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감력 높은 휴먼 법정 오피스물을 완성한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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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남지현, 신입변호사로 변신 “성장하는 모습 매력적”

‘굿파트너’ 남지현이 신입변호사로 활약한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24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쩌다 ‘이혼팀’에 불시착한 ‘한유리’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를 유쾌하고 화끈하게 풀어낼 남지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한유리는 면접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한유리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답게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의뢰인과 실랑이를 벌인다.남지현은 “대본이 굉장히 재밌었다. 인물들 간의 다양한 관계성, 캐릭터들의 성격과 가치관이 뚜렷해서 흥미로웠다. 서로 부딪히고 이해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가님이 실제 이혼전문변호사이기에 에피소드가 굉장히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또 ‘한유리’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유리는 자신만의 확신이 있는 인물이고,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을 가졌다. 극 초반 사건을 두고 은경과 대립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치열한 시간을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 유리의 매력 포인트”라면서 “단계별로 깨닫고 성장하는 유리의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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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남지현 ‘굿파트너’ 7월 12일 첫 방송… 메인 포스터 공개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굿파트너가 된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법정에서 포착된 차은경, 한유리의 대비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직설적이고 조금은 까칠한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은 인생 격변의 기로에서 자신과 정반대인 한유리와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 한유리는 회사의 이익이 우선이고 효율을 따지는 차은경과 시도 때도 없이 충돌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굿파트너’는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했으며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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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워맨스 폭발 1차 티저 공개… 7월 12일 첫 방송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팀플레이를 펼친다.7일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베테랑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워맨스가 돋보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먼저 모두의 기립 인사를 받으며 사무실로 들어선 차은경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견디기 힘들어 신입 탈주 퍼레이드가 이어진다는 말에 “약해 빠졌다”고 까칠한 한 방을 날리는 차은경의 모습은 만만치 않은 성격을 보여준다.법무법인 ‘대정’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모습도 공개된다. 한유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짜 이혼팀 신입 맞나요?”라고 되묻는다. 이혼팀 신입 전담 전은호(표지훈)의 환영 인사는 그의 파란만장한 ‘이혼팀’ 입성기를 궁금증을 자아낸다.‘이혼 만렙 팀장변호사 VS 이혼 초보 신입변호사’라는 문구에 이어진 차은경, 한유리의 살벌한 대면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생각한 입증 방법이 그게 다야? 뭐 정의의 사도야, 사회복지사야?”라는 차은경의 잔소리 폭격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한유리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하지만 불도저 신입 한유리는 주눅이 드는 법이 없다. 재판장에서 열렬히 발언권을 사수하려는 한유리와 그를 말리기 바쁜 차은경의 대비가 흥미를 자아낸다. 한발 더 나아가 “저만 믿으세요”라는 한유리의 해맑은 자신감에 기가 막힌 차은경. 가치관과 경험치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굿’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차은경과 한유리. “혼내 줘야죠”라는 한유리의 다부진 각오에 “마음에 드는데?”라며 흡족해하는 차은경의 모습은 워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장나라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차은경은 17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직설적이고 조금은 까칠한 인물이다. 차은경은 자신과 정반대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와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다.남지현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로 활약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인 그는 회사의 이익이 우선이고 효율을 따지는 차은경과 시도 때도 없이 충돌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서로의 성장 자극제가 되어주는 장나라, 남지현의 화끈한 워맨스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사건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최유나 이혼 전문 변호사가 직접 집필한 만큼 공감력 높은 휴먼 법정 오피스물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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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시청률 2.9% 종영…장나라, 먹먹한 여운

‘나의 해피엔드’가 인생의 행복에 대해 되새겨보는 진정한 해피엔드를 그려내며 먹먹한 여운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 25일(일)에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나의 해피엔드’ 최종회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자신의 양극성 장애를 심화시켜온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한 걸음 나아간 가운데 권윤진(소이현)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두 여자의 운명적인 대립에 종지부를 찍었다.먼저 서재원은 권윤진이 데려간 딸 허아린(최소율)을 애타게 찾아다녔고 반면 권윤진은 허아린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신이 원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이어 권윤진은 서재원에게 전화해 허아린을 집에 데려다놨다고 알렸고, 딸을 만난 서재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그 뒤 경찰서를 찾아가던 권윤진은 급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고 15살부터 함께 했던 서재원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이후 회사를 정상화시켜놓은 서재원은 임직원들에게 그간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사과, 사임한다는 메일을 남기고 윤테오(이기택)에게 대표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홀로 떠난 서재원은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엄마 정미향(강지은)의 환시를 만났고, 어릴 적 자신을 죽이려 했던 순간에 대한 마음 속 원망과 슬픔을 풀어냈다.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내가 바라는 전부였다며 서재원은 통곡했고, 환시의 엄마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행복하게 살 것을 당부했다. 엄마와의 응어리를 스스로 푼 서재원은 허아린에게 힘들게 허순영(손호준)의 죽음에 대해 설명한 뒤 납골당을 찾아 눈물로 허순영과 인사를 나눴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태주(박호산)는 오형사(김수진)에게 출소 기념으로 등산화를 받고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서재원은 서창석(김홍파), 허아린과 함께 평범하고 따스한 일상을 보냈다. 서재원은 애절한 일편단심으로 항상 곁을 지켜온 윤테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윤테오는 “내 마음 밀어내지만 말아요”라며 고백을 건넸다. 서재원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겠어?”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윤테오는 “당연히 기다릴 수 있죠”라며 기뻐했다.1년이 지난 후 서재원은 환시로 보이던 정신과 의사 조수경(임선우)을 직접 만나 지나온 일들에 대해 털어놨고 조수경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해냈다는 칭찬을 받은 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치료 받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재원은 서창석, 허아린과 바닷가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야 알 거 같아. 인생에 해피엔딩은 없다는 걸. 난 그저 반복되는 하루를 잘 살아내면 되는 거겠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고 읊조려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정한 행복을 찾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안긴 ‘나의 해피엔드’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장나라-손호준-소이현 등 파격 연기 변신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나의 해피엔드’에서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 등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내공 깊고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나라는 양극성 장애로 인한 불안과 공포, 혼란과 두려움에 흔들리는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마침내 진실과 행복을 찾게 된 서재원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손호준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다정한 사랑꾼부터 전혀 다른 ‘극과 극’ 쌍둥이 1인 2역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허순영 역을 탁월하게 표현, 호평을 받았다. 소이현은 절친을 향한 열등감과 질투로 인해 극악무도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녀로 빌드업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은 권윤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기택은 극 초반 의심을 자아내는 미묘한 매력과 서재원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굳건하게 드러낸 흑기사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홍파는 의붓딸 서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자상하고 인자한 계부 서창석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박호산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닌 남태주 역으로 긴장감과 위태로움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명연기를 선사했다.◆디테일한 심리 묘사, 감각적인 미장센…조수원 감독의 연출력‘나의 해피엔드’는 불안과 혼란 등 심연에서 끌어올려진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조수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몰입시켰다. 조수원 감독은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는가 하면 속도감 있는 역동적인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카메라 워킹으로 스펙터클함을 분출,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조수원 감독은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의 공포와 두려움, 의심에 사로잡힌 심리적인 혼란부터 남편 허순영 사망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밀하게 복수에 나선 강단 있는 흑화까지 한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예술적인 미장센으로 완성했다. 또한 스릴러적인 요소를 배가시킨 미술 작품과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세트, 아름다운 풍경을 멋들어지게 담아낸 배경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고퀄리티 감수성’을 제대로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양극성 장애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공감 스토리‘나의 해피엔드’는 서재원과 다양한 관계성에 놓인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촘촘하게 이어지며 형성된 쾌속 극적 서사가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맛보게 했다. 한순간에 무너진 행복을 되찾기 위해 두려워서 꺼내 볼 수 없던 아픔을 마주하는 용기를 이끈 서재원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을 통해 정신 질환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대다수의 누구나 정신 질환을 경험할 수 있음을 다루고, 절망을 이겨내는 서재원에게 투영되어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 가슴 뭉근한 여운을 선사했다.제작진은 “그동안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더불어 애틋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분들의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물들인 소중한 드라마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각별한 소망을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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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어려웠지만 끝낸 것 자체 큰 공부” 종영소감

‘나의 해피엔드’이 25일 종영하는 가운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TV조선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제가진은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먼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재원 역의 장나라는 “4월에 촬영을 시작해 긴 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내용이 조금 힘든 것들도 많았는데 드디어 끝을 맞이했다. 스태프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고생하셨고 덕분에 무사히 끝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나의 해피엔드’는 나에게 공부였다. 시작할 때 ‘정말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품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려워서 힘이 들기도 했다. 이겨낼 때도 있고 못 이겨낼 때도 있었지만 ‘나의 해피엔드’를 끝낸 자체가 엄청 큰 공부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또한 "첫 회에 ‘안녕하세요. 드레브 대표 서재원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혼자 시도 때도 없이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1회에서 자신을 소개하던 부분을 의외의 명장면으로 뽑으며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리라 믿는다. 호응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하다”라는 감동의 인사를 건넸다.아내와 딸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부터 1인 2역을 한 허순영 역 손호준은 “뭔가를 다 끝마친 느낌이 후련하기도 하고 같이 촬영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다.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된다”라면서 “’나의 해피엔드’는 가장 격한 감정을 많이 보여줬던 작품인 것 같다. 내가 이 감정을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조금 알게 된 작품이어서 많이 공부도 됐고, 제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작품”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이어 “허순영이 딸 허아린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아빠를 찾아온 아린이를 등지고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라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밝힌 후 “장나라, 소이현, 이기택 배우님 등 다 같이 노력하고 정말 열심히 촬영했는데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매회 악랄함을 빌드업하며 극악무도한 악녀로 파격적인 변신한 권윤진 역 소이현은 “’나의 해피엔드’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했는데 윤진이로 살았던 2023년은 굉장히 행복했다. 촬영장 자체가 너무 즐거웠고 애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였다”라며 “’나의 해피엔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사람의 어떤 면까지 볼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고, 연기를 하면서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아쉬운 감정을 표현했다.더불어 “박호산 배우님과 둘이 거래를 하려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날이 최고로 추운 날이었다. 춥기도 했고 촬영할 때 재밌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장나라 배우님과의 촬영은 늘 긴장감과 재미가 있어서 매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애틋함을 드러내며 “마지막 회까지 집중해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의미 깊은 시청팁을 전했다.서재원을 향한 애절한 일편단심과 흑기사 면모를 보여준 윤테오 역 이기택은 “바쁜 현장 속에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호흡을 맞춰 가면서 테오와 더 가까워졌다.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제게 ‘해피 스타트’로 기억될 ‘나의 해피엔드’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뭉클하다”고 소중하고 고마웠던 시간들을 되새겼다.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윤테오 역할을 만나게 된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어서 모든 장면이 소중했고 행복했고 다 기억에 남는다”고 벅찬 소감을 밝힌 이기택은 “그동안 윤테오에 공감해 주신 시청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마다의 ‘해피엔드’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짙은 여운을 더했다.묵직한 관록의 연기로 각별한 부성애를 표현한 서창석 역 김홍파는 “촬영이 끝나니까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섭섭하고 아쉽다”며 “’나의 해피엔드’ 서창석은 배우 인생 35년 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캐릭터다. 따뜻한 성품에다가 자식을 위해 오롯이 희생하고 사랑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훈훈한 아버지다. 제 배우 인생에서 처음 맡는 캐릭터여서 이 작품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소회를 남겼다.특히 가장 애정하는 장면으로 15회 구치소에 있던 서창석에게 딸 서재원이 찾아와 위로했던 순간을 뽑은 김홍파는 “그날 참 엄청나게 울었던 것 같다. 딸을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어서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라는 말로 진솔한 감회를 털어놨다.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을 치솟게 했던 남태주 역 박호산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촬영했다. 고민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고. 그 과정 동안 정말 재밌게 찍었다”라며 “남태주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는 캐릭터, 안 해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조수원 감독님이 ‘니가 나오면 뭔가 꺼림칙했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을 하셔서 이에 맞게 다크한 기운을 뿜어내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남다른 심경을 설명했다.또한 15회에서 칼에 찔려 물에 빠진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택한 후 “물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추웠고, 물속에서 버둥버둥 대다가 숨져야 되는데 질식사가 아니고 동사가 될 뻔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재밌으셨다면 주위에 많이 얘기해주시고 남태주도 잊지 말아 달라. 다음에는 밝고 재밌는 역할로 찾아뵙겠다”는 기대감 가득한 소감을 덧붙였다.제작진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주신 배우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나의 해피엔드’ 속 인물들이 제목처럼 '해피엔드'를 이룰 수 있을지 마지막 1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최종회 본방사수를 부탁했다.‘나의 해피엔드’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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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소이현 살벌한 대립…시청률 2.3%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소이현이 돌이킬 수 없는 살벌한 대립을 벌였다.17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을 살해한 권영익(김명수)의 범행을 밝혔지만 더욱 악랄하게 빌드업한 권윤진(소이현)이 독기로 폭주하면서 섬뜩함을 자아냈다.납치된 서재원은 눈앞에 나타난 권영익을 보자마자 “역시 당신이었어. 권영익”이라며 분노를 드러냈지만, 권영익은 “허순영의 죽음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면 믿어주겠니? 그건 사고였어”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허순영을 죽인 범인이 권영익이란 것을 확인한 서재원은 “권윤진 잘못 덮으려고. 당신 출세 때문에 순영씨를 죽인 거잖아”라고 비통한 눈물을 흘렸고, 흥분한 권영익은 “허순영은 니가 죽게 만든 거야”라고 떠넘기며 서재원의 입에 농약을 부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거센 저항을 하던 서재원이 기절한 순간 윤테오(이기택)가 나타났고, 놀란 권영익과 권영익의 하수인 윤제(황윤제)는 도주했다.반면 권윤진은 권영익을 기다리다가 맞이한 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오신 거예요?”라며 책망하듯 비웃었고, 이때 나타난 권영익의 변호사는 권윤진에게 모든 것을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건넸다. 권윤진은 “당연히 저한테 오는 게 순리죠. 쓸모를 다하신 거예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딸에게 뒤통수를 맞은 권영익은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 사이 병원에서 깨어난 서재원은 윤테오와 함께 납치 당시 권영익이 자백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확인했다. 앞서 서재원은 납치될 것을 예상하고 자신이 입은 옷의 단추에 카메라를 심어놨던 것. 이어 서재원과 윤테오는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드러내는 오수진 형사(김수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고민했다.그런 가운데 권영익은 국정 감사에 출석해 질의응답을 받던 중 위원장으로부터 “얼마 전 서재원 사건에 대한 범인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자 강하게 부인했지만, 서재원이 증인으로 등장해 권영익 장관이 납치 사건의 범인이라고 단호하게 발언하면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서재원은 단추 카메라로 촬영한 권영익의 동영상을 현장에서 재생했고, 권영익은 조작된 영상이라며 항변했지만 들이닥친 오형사는 권영익을 ‘서재원 납치 및 허순영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체포된 권영익은 허순영 살인 사건과 서재원 납치 사건, 백승규 추락 사건 등 모든 사건이 권윤진 때문이냐는 오형사의 질문에 “다 제가 한 겁니다”라고는 입을 닫았다. 그 사이 서재원과 윤테오는 권영익의 하수인 윤제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며 조사에 들어갔고, 서재원은 과거 회사에서 권윤진과 윤제가 만났던 장면을 떠올린 후 허순영 살해 현장에 권윤진이 있었다는 것을 추리해냈다.이후 권윤진이 갑자기 서재원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은 살벌한 공방전을 벌였다. 서재원은 “7년 전 일로 여태껏 니가 저질렀던 모든 일에서 빠져나갈 생각하지 마”라고 분노를 억누르며 일침을 놨고, 권윤진은 “역시 넌 참 뻔뻔해. 7년 전 호텔에서 그 인간하고 널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데”라고 반격했다. 서재원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응수했지만, 권윤진은 “니가 먼저 내 소중한 걸 빼앗아 갔으니까 나도 똑같이 했을 뿐이야”라며 당당하게 우겼다. 이에 서재원은 “순영씨 현장에 너도 있었잖아”라고 권윤진의 악행을 파악했음을 드러낸 후 “넌 니가 이겼다고 생각하지”라는 권윤진에게 “사람이 죽었어. 이기고 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울부짖었지만, 권윤진은 “니가 아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 이번에도 기대해”라고 가버려 서재원의 분노를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서재원과 윤테오는 백승규(오현중)를 몰래 옮겨놓은 안전가옥 앞에 몰려있는 구급차와 경찰차를 보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윤테오가 뛰어 들어간 순간, 백승규의 시신이 들것에 실려 나왔고 윤테오는 충격에 빠진 서재원을 붙잡고 진정시켰다. 심지어 바로 그때 피 칠갑을 한 권윤진이 안전가옥에서 비틀비틀 걸어 나오는 장면이 펼쳐진 것. 가련하게 몸을 떠는 권윤진과 경악한 채 굳어버린 서재원이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한 ‘소름 광기 엔딩’이 담기면서 앞으로 휘몰아칠 거센 파란을 점쳐지게 했다.한편 ‘나의 해피엔드’ 14회는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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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소옆경2’이어 ‘해피앤드’까지.. “죽는 결말 알고 있었다”

손호준이 ‘소옆경2’이어 ‘나의 해피엔드’에서도 죽었다. 31일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이하 ‘해피앤드’) 측은 손호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극 중 손호준은 진정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처절한 분투를 벌이는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의 남편 허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손호준은 허순영과 허치영, 극과 극 대비를 이루는 쌍둥이 1인 2역부터 자신을 내던지고 오직 가족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랑꾼 면모, 서재원에 대한 배신감에 180도 돌변한 냉랭한 복수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손호준은 그동안 몰랐던 서재원의 양극성 장애를 알게 된 후 복수를 위해 권윤진(소이현 역)과 불륜을 저질렀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는가 하면 해리성 기억 장애로 기억을 잊은 서재원과 다시 행복을 되찾은 것에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회 세 가족이 단란한 시간만을 앞두고 있던 순간, 허순영이 음독에 의한 사망으로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손호준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허순영이 죽는 건 알고 있었지만, 허순영에게 매력을 느꼈기에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가정적이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허순영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다고 느꼈을 때, 무너져 내린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허순영이 죽는 줄 알고 있었지만, 저의 연기 인생의 성장을 위해 허순영을 너무 표현해 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거 같아서 같이 호흡해 준 장나라 배우와 조수원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촬영하며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을까. 손호준은 “굳이 꼽자면 감정 신들이 많아서, 슬프고 화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이런 무거운 감정들을 오래 가지고 가야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면서”'나의 해피엔드’는 각 캐릭터가 다 사연이 있고 그 연결고리로 내용이 흘러가기 때문에 나 하나가 표현을 잘못하게 되면 드라마 전체에 피해가 가는 탓에 무거운 감정에 집중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손호준은 감정적으로 어렵고 힘든 캐릭터인 허순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연기 변신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부어 극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준은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와 국과수’ (이하 ‘소옆경2’)에서 중간에 사망해 화제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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