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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故김수미, ‘아들’ 신현준에 업혀 활짝…유작 ‘귀신 경찰’ 1월 개봉

배우 고(故) 김수미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첫 베일을 벗었다.11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귀신경찰’의 오는 1월 개봉 확정을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이번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김수미가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실제 엄마와 아들 이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구수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의 재미로 찾아올 예정이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정준호는 신현준과의 오래된 연예계 ‘찐친’ 바이브로 관객들을 기대하게 한다. 신현준은 극중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이며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귀신경찰’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에서 큰 활약을 하며 독보적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녀의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예정이다. 또한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귀신경찰’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문구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람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한다. 더불어 아들에게 업힌 엄마와 싱글벙글한 아들의 한때가 담겼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맨발의 기봉이'를 떠올리게 해 두 사람의 모자 연기에 기대를 높인다.‘귀신경찰’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08:43
영화

[단독] 고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신현준·정준호와 웃음 주고 떠난다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유작이 내년 극장에 걸릴 예정이다.25일 투자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김수미가 출연한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1월 말 개봉을 최종 조율 중이다.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귀신경찰’은 우연히 어설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고인은 이 영화에서 순댓국집 사장 수미를 연기, 특유의 푸근한 매력과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또 한 번 맛깔나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해당 작품은 고인과 신현준의 11년 만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귀신경찰’에 앞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코믹 호흡을 왔다. 신현준의 절친한 배우 정준호도 함께 출연했다. 한편 김수미는 심정지로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이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로 정해졌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7:37
예능

‘전현무계획2’ 백지영→미미 출격…전현무 최애 순댓국집 공개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23번째 길바닥으로 다시 서울을 찾아, 자신의 ‘최애 순댓국 맛집’을 전격 공개한다.25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 3회에서는 “돼지고기 특집!”을 선포한 전현무가 서울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 나선다. 또한 백지영와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함께해 전현무와 유쾌한 ‘먹케미’를 발산한다.이날 전현무는 서울 선릉역에서 셀프캠을 켠 뒤 “오늘은 돼지 한 바퀴다. 여태 ‘전현무계획’에서 시도한 것 중 가장 독특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이어 “역대 사람이 가장 많은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자신을 찍는 시민들과 함께 최애 순댓국 맛집으로 향한다. 잠시 후 첫 회 게스트인 김남길에도 ‘강추’했던 순댓국집 앞에 도착한 그는 “여기가 원래 평일 오후 4시에도 줄을 서는 곳”이라며 “15명이 줄을 서면 그 중 다섯 명은 연예인이고 다 똑같이 줄을 선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식당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사장님께 미리 전화를 드려서 ‘오픈 전에 살짝 촬영하겠다’고 부탁드렸다. 그래서 오늘은 ‘전현유계획’!”이라고 어필한다.드디어 식당에 들어선 그는 익숙하게 주문을 한다. 이후 사장님에게 “제가 이 식당을 엄청 홍보하고 다녔는데 아셨냐”며 생색을 낸다. 사장님은 웃으면서 “전에 저 자리에서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걸 봤다. 그것 때문에 (촬영) 거절을 못 했다”고 답한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때 (전현무씨가) 누구 왔어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져 전현무를 찐으로 당황케 한다. 과연 이에 대해 사장님이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궁금증이 치솟는 는다.‘전현무계획2’ 3회는 25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동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3 08:53
예능

전현무, 1월 소개팅녀와 썸 탔나… 김지석‧하석진‧이장원 폭로에 당황 (‘현무카세’)

전현무가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의 폭로에 당황했다.29일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8회에서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10년 지기’ 하석진과 이장원을 초대해, 사생활부터 결혼까지 찐친들이라 가능한 리얼 수다를 나누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전현무는 과거 예능 ‘문제적 남자’ 패밀리였던 김지석과 ‘예약 친구’ 하석진과 이장원에게 묵혀둔 섭섭함이 있다며 ‘섭섭카세’ 코스 요리를 준비한다. 이에 하석진과 이장원은 “두 사람이 해주는 요리를 언제 먹어보겠냐”며 젓가락을 들고, 전현무는 “라멘에 진심인 석진이를 위한 하이라이트”라며 세상에 없던 특별한 ‘뉴에이지 라멘’ 요리에 돌입한다. 특히 전현무는 “(라멘) 육수 고민이 너무 많았는데 순댓국집 사장인 이장우가 떠올랐다”며 이장우와 머리를 맞대 만든 ‘완전 진국’ 육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아시아 최초 퓨전 부문 M슐랭 1스타를 획득한 라멘 장인에게 카에시 소스까지 전수 받았다”고 밝힌다.전현무가 요리에 심혈을 기울이던 때, 김지석은 이장원에게 “너 아까 비 많이 오니까 나가서 진짜 스윗한 목소리로 (아내 배다해한테) 전화하더라?”며 윙크를 날린다. 이에 이장원이 “(아내가) 장거리 운전하니까”라며 볼을 붉히자, 전현무까지 가세해 “일부러 카메라 앞에서 전화 했냐?”, “비 사진 찍어 보냈어?”라며 이장원 놀리기에 나선다. 뒤이어 이장원은 “결혼하고 얼굴이 폈다”는 덕담에 “장가가세요, 형”이라며 전현무에게 화살을 돌린다. 이에 김지석과 하석진은 “현무 형 1월에 소개팅 했다면서요?”, “썸 탔다던데”라며 ‘전현무 몰이’를 시작한다. 전현무는 “지금은”이라며 ‘썸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그런가 하면, ‘뇌섹남’ 출신 네 사람은 ‘에어프라이어의 원리를 놓고 문과와 이과의 지식 대결을 펼치기도. 색다른 ‘뇌섹 토크’가 오가던 중, 드디어 ‘라친자(라멘에 美친 자)’ 하석진을 위한 ‘유일무이’ 특별한 라멘이 완성되고, 이를 맛본 하석진의 시식평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전현무는 “석진이의 눈에서 뭔가 느껴진다”고 언급해, 과연 라멘에 진심인 ‘라친자’ 하석진의 인정을 받을지 기대감을 모은다.‘현무카세’ 8회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08:40
스타

‘미스트롯’ 김소유, 아버지 간병비 1년에 1억… 뇌전증으로 쓰러져

트롯 가수 김소유가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된다.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는 트롯 경연 방송 ‘미스트롯’에 출연해 ‘떡집 딸’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소유가 등장한다. 그는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식자재 마트로 향해 20kg 쌀을 번쩍번쩍 들고, 무거운 배추도 가뿐하게 들어 옮긴다. 2년 전, 김소유의 어머니는 떡집 사장님에서 순댓국집 사장이 됐고 홀로 가게를 꾸려가는 엄마를 위해 김소유가 장보기를 맡았다.짐을 실은 김소유가 향하는 곳은 순댓국집이 아닌, 한 요양 병원. 지난해 겨울 뇌전증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보기 위해서다. 그는 누워서 말 한 마디도 못하는 아버지를 위해 노래도 불러드리고 얼굴도 깨끗하게 닦아드린다.그는 “일주일에 140만 원씩 들어가는 간병비와 병원비를 도맡다 보니 1년 동안 쓴 돈이 1억이 넘는다”고 밝혔다. 주말 행사를 뛰어야 아버지 간병비를 낼 수 있는데 행사가 없는 주말이면 ‘이번 주 간병비는 어떻게 하나?’하는 불안감으로 전전긍긍하기도 한다.김소유가 대학교 1학년 무렵 부모는 경제적 문제로 이혼을 결정했고 아버지는 다른 사람과 재혼했다. 그러나 2년 전 아버지가 쓰러진 후 상대는 종적을 감춰버렸다.그렇게 아버지를 홀로 둘 수 없었던 김소유는 결국 보호자를 자처했고, 바쁜 행사 스케줄 중간에도 병실에 누운 아버지를 챙기고 있다.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멈췄지만, 가족의 응원으로 다시 본업인 가수로 새롭게 비상 중인 김소유의 이야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8:01
연예일반

김성경 “전 남편 갑작스런 사망…20년간 홀로 아들 키워” (‘백반기행’)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이 ‘백반기행’에서 식객 허영만을 만난다. 2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제작진에 따르면 허영만은 ‘화끈한 돌직구 입담의 소유자’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는다.김성경은 친언니인 배우 김성령과 함께 ‘연예계 스타 자매’로 알려져 있다.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 동생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김성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언니 때문에 미스코리아 도전을 과감히 포기했었다”며 “하지만 언니 덕분에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한다. 김성경은 ‘얼굴 살’ 때문에 선배들에게 혼났던 일 등 아나운서 시절의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그런가 하면, 김성경은 ‘백반기행’에서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한다.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김성경은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김성경은 이날 그동안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온 아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데, 특히 김성경의 재혼 소식에 아들의 첫 마디는 “아싸!”였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또, 김성경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한다. <강적들>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던 김성경은 “당시 센 이미지로 인해 남자를 만나기 어려웠다”며 “남편이 방송인 김성경을 몰랐기 때문에 맺어질 수 있었다”고 반전 비하인드를 전한다.한편, 김성경과 식객 허영만은 순대 소 재료만 24가지를 넣어 만든 수제 순댓국을 맛본다. 지친 몸과 체온을 후끈하게 끌어 올려주는 맛에 땡볕 더위에도 웨이팅과 오픈런이 필수일 정도. 이에 더해, 100% 감자로 만드는 감자전&옹심이 한 상과 설악산 자락 밭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만든 산채 밥상도 경험하며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양양의 여름 맛에 흠뻑 빠져본다.‘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1 09:22
연예일반

‘다우렌’ 구성환 “이주승, 뒷담화 걸려 친해져…엄마와 술친구” [인터뷰②]

배우 구성환이 이주승에 애정을 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이주승과) 형제 같은 사이라 낯 뜨거운 말은 서로 잘 못한다. 근데 (이)주승이 아니었으면 ‘나 혼자 산다’ 게스트 못 나갔을 거고, 그러면 단독으로 나올 일도 없었을 거다. 주승이가 제겐 ‘갓’(GOD)”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주승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한 10년 전쯤이었다. 청담동 순댓국집에서 술을 같이 먹었다. 근데 주승이가 표정이 좀 그렇다. 그래서 화장실을 간 사이 뒷담화를 깠는데 (이주승이)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 못 들어가고 다 들은 거”라고 말했다.구성환은 “바로 빠르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술자리에서 다 할 수 있는 거지’라고 하니까 ‘오케이~ 알았어’라고 했다. 그 말투까지 기억난다. 그러고 여행을 같이 갔고, 당시 했던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고 상담하면서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사실 전 주승이보다 주승이 엄마랑 더 친하다. 엄마가 제 술친구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가 터지고 나서 ‘술 좀 사라’고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엔 스케줄 때문에 안되고 다다음주에 저희집 옥상 평상에서 먹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멘트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0 11:04
연예일반

[TVis] 남규리 “나이 들수록 연애 생각 없어…혼밥 잘하는 편”(‘하입보이스카웃’)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29일 방송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3회에서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하입보이 오디션’에 참석하는 남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리는 주변에서 어떤 성격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다들 가죽만, 외모라고 여자라고 한다”고 답했다.이어 “저는 어려서부터 혼밥도 잘했다. 순댓국집, 감자탕집에도 혼자 가고 혼자 등산도 많이 다닌다. 혼자 다니는 게 즐겁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또 “남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연애) 생각이 더 안 든다”며 “(그간 연애할 때) 늘 최선을 다해서 만나고 헤어졌다. 후회가 1도 없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20:53
연예일반

이장우, 여러 논란 해명 “드라마판 개판.. 당면순대 순전히 내 스타일”

배우 이장우가 최근 오픈한 순댓국집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에는 ‘ 순댓국집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이장우는 악플을 읽으며 하나하나 설명했다. 먼저 그는 “이장우가 먹는 거에 올인하는 이유” 악플을 읽은 뒤 “드라마 판이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은 알 거다. 지금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 진짜 우리나라 그렇게 황금기에 있었던 자본들 어디갔냐”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진짜 슬프다. 여러분 내가 진짜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주말도 이제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당면순대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장우는 “당면순대를 싫어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순댓국을 먹으면서 순대가 걸리더라. 순대를 안 드시고 빼고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굳이 순대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예시를 들었다.이장우는 “당면순대가 100원, 고기가 많이 들어간 고기 순대가 200원이라고 하면 나는 ‘당면순대에 100원을 쓰고 대신 고기를 더 넣어서 드리자’ 이 작전으로 가격을 맞춘거다. 절대 싸게 한 게 아니라 내가 순대를 싫어해서 순전히 내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공장 깍두기 논란에 대해서는 “깍두기 무 썰다가 손이 이렇게 됐다”면서 다친 손을 보여주더니 “무가 팍 떨어져서 멍이 들었는데 무를 하루에 100kg씩 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와서 드셔보시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댓글 달아라. 김치 맛없는 거는 고쳐드리겠다.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최근 이장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동집에 이서 순댓국집을 차려 화제를 모았다. 연기 활동은 잠시 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7:50
연예일반

[RE스타] ‘전재준→은재원’ 인생 캐릭터 몇 개? 박성훈, 이번엔 형사다

박성훈이 2번 연속 정의로운 캐릭터를 통해 전재준의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성훈은 다음달 13일 첫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박성훈은 진실을 쫓는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박성훈의 이번 역할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앞서 큰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 전재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전작인 지니TV 드라마 ‘남남’ 제작발표회에서 “전재준씨”라고 잘못 호명될 정도였다. 박성훈에게 ‘전재준’이란 캐릭터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이었을 터다.하지만 박성훈은 지난 23일 종영한 ‘남남’에 이어 ‘유괴의 날’까지 2번 연속 정의로운 캐릭터를 맡으면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박성훈은 ‘남남’ 종영 인터뷰에서 “전작을 사랑해 주시고 캐릭터를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기에 꾸준히 연기를 하고 나아갈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때로는 악역, 때로는 선역일 때도 있지만 매 작품 새로운 얼굴과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과 마주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박성훈은 ‘남남’에서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 역을 맡았다. 극중 진희(수영)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인물로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쳤지만, 과거 받았던 상처와 배신 때문에 남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박성훈은 어찌 보면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진희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 때 달라지는 눈빛과 묘하게 스윗해지는 말투가 그 예다. “재원이가 순댓국밥에 소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순댓국밥과 소주를 엄청 많이 먹었죠.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어있는 저의 얼굴을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우실 겁니다.” 박성훈이 ‘남남’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무엇을 노력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박성훈의 열정이 통한 것일까. ‘남남’은 모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파출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범죄 사건 에피소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화답하듯 ‘남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영했다. ‘남남’의 인기에는 박성훈의 묵직한 존재감도 한몫 했다. 보통 전작이 너무 흥행하면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클 법도 한데 박성훈은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이런 여유로움은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알 수 있다. 올해로 데뷔 15년 차인 박성훈은 이름이 알려지기 전부터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 주연까지 많은 배역을 거쳤다. 그랬던 박성훈이 이름 3글자를 대중에게 알린 건 2019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한 KBS 인기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다. 최수종, 유이, 이장우 등과 함께했던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다. 박성훈은 이 드라마에서 백수로 오해받을 만큼 어딘가 허술해 보이지만 치과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을 가진 반전 매력의 장고래 역을 맡아 나혜미와 러브라인을 엮어가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장고래부터 전재준, 은재원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매번 연기변신을 보여온 박성훈이 ‘유괴의 날’에서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지, 이번에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인생 캐릭터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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