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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순수청년 김진호에 기죽은 '유야호'

SG워너비 무대 폭격에 ‘MSG워너비’ 제작자 유야호가 현타를 맞은 현장이 포착됐다. 1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제작자 유야호와 찐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만남이 공개된다. 사진 속에는 3년 만에 완전체로 만난 SG워너비와 유야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야호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며 미소를 짓고 있는 김진호와 당황스러운 표정의 유야호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녹화에서 유야호는 초면인 SG워너비에게 스페셜 에디션으로 찍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MSG워너비’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SG워너비는 방송을 통해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 현장을 봤다며 반겼고, SG워너비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블라인드 오디션’ 시스템에 대해 김진호는 “나이스~”라며 유야호를 향해 칭찬의 엄지척을 보냈다고. 예상치 못한 추임새에 당황한 유야호는 “뭐가 나이스예요?”라고 물었고,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익숙한 듯 평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 열정의 에너지를 터트리는 메인 보컬 김진호의 순수한 반전 매력에 유야호가 조금씩 스며들었다. 과연 SG워너비만 알고 있던 김진호의 숨은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유야호만을 위한 SG워너비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진다. 이때 김진호는 마치 콘서트 무대에 선 듯 현장의 유일한 팬 유야호의 이름을 외치며 노래를 시작, ‘나이스~’ 추임새까지 곁들이며 다른 멤버들을 주저앉게 만들었다. SG워너비의 미니 라이브 콘서트 무대가 끝나자 유야호는 “진호 씨, 나 기죽이려고 그러는 거예요?”라며 취향 저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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