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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채연·차준환,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세계선수권→AG·동계올림픽 정조준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채연(수리고)이 2025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채연은 5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20점, 예술점수(PCS) 68.46점, 총점 145.66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43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쇼트와 프리 점수를 합친 최종 216.09점으로 우승했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채연은 여자 싱글 3위까지 배분되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얻게 됐다. 오는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다. 김채연의 뒤를 이어 신지아(세화여고)가 총점 214.1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노린 신지아는 프리에서 김채연에게 밀렸다. 김유재(193.92점)가 쌍둥이 동생 김유성(192.52점·이상 평촌종)을 1.40을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2~4위인 신지아, 김유재, 김유성 세 선수는 ISU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을 충족하지 못해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은 불발됐다. 세계선수권 티켓은 김채연과 5위 윤아선(수리고) 6위 이해인(고려대)이 획득했다. 지난 5월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해인은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복귀, 1, 2차 선발전 합산 순위에서 6위에 올라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선 차준환(고려대)이 최종 281.02점으로 우승하며 대회 9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차준환 역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위는 총점 246.78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서민규는 2008년생으로,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제한(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에 걸리면서 2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3위 이시형(241.69점·고려대)에게 돌아갔다. 2025~26시즌 남자 싱글 국가대표로는 1, 2차 선발전 합산 1~5위를 차지한 차준환, 서민규, 이시형, 김현겸(한광고) 이재근(수리고)이 선발됐다. 아이스댄스에 단독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권예(전 취안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총점 175.00점을 획득했다.윤승재 기자 2025.01.06 00:04
스포츠일반

피겨 차준환·김채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싱글 쇼트 1위…이해인은 10위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87점 예술점수(PCS) 43.43점을 묶어 총점 93.3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시형(고려대·86.57점), 3위 이재근(수리고·80.91점), 4위 서민규(경신고·77.28점)가 뒤를 이었다.차준환은 지난달 중순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귀국 후 부상 관리에 집중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큰 문제 없이 첫날 연기를 마쳤다.여자싱글에선 김채연이 TES 38.76점, PCS 32.83점, 총점 71.5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지아(세화여고)는 66.75점으로 2위, 위서영(고려대·64.36점)과 김유성(평촌중·34.22점)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법정 다툼 끝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60.45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앞서 이해인은 지난 5월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했고, 미성년자 이성 선수를 숙소에 불러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그러나 이해인 측은 이성 선수가 과거 연인 관계였고 성적 행위도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자격정지 징계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법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판결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섰다.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은 진행 중이다.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2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각 종목 1~3위가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ISU 규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이 돼야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2025~26시즌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 성적과 2차 선발전인 종합선수권대회 결과를 합산해 선발한다.김우중 기자 2024.12.01 06:50
뮤직

‘D-2’ KGMA 파이널 투표, 부문별 순위 다툼 치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공식 파이널 투표 마감이 이틀 남은 가운데 각 시상 부문의 투표가 혼전양상이다.앞서 지난 달 22일 시작한 공식 3차 투표가 9일 마감되는 가운데 각 부문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를 뽑는 경합이 치열하다. 이는 파이널인 3차 투표 반영비율이 1차,2차 투표가 각각 25% 반영인데 반해, 3차 투표는 50%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KGMA 아티스트 ‘베스트 아티스트 10’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뷔(V)와 영탁 간의 투표율 격차가 불과 5% 이내이고,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은 영탁과 이찬원의 투표율 격차는 10% 이내다. KGMA 송 ‘베스트 송 10’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도경수 간의 투표율 격차는 6% 이내며, ‘베스트 O.S.T’ 부문은 에스파의 윈터와 에이티즈의 종호간 투표율 격차는 7% 이내로 치열하다. 한편 오는 9일 마감하는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2차 투표는 이찬원과 태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시상식 당일 현장 실시간 투표까지 진행되는 파이널 투표에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첫날인 아티스트 데이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의 사회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이튿날인 송 데이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를 맡는다. 출연 라인업으로는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15:30
스포츠일반

[경정] 막바지 이른 2024년 경정, 상금왕·다승왕 경쟁도 클라이맥스

2024년 경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다승왕과 상금왕 윤곽이 드러났다. 다승 부문은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준(13기)이 총 45승(승률 52.9%)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정 최강자'로 평가 받는 심상철(7기)이 현재 42승(승률 51.2%)을 거두며 김민준을 추격 중이다. 두 선수의 차이는 3승에 불가하다. 남은 기간 활약 여부에 따라 왕좌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다. 김민준과 심상철이 출전하는 경주마다 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경주를 보는 흥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14기를 대표하는 박원규가 35승(승률 47.3%)으로 3위, 2기 '노장' 김민천이 34승(승률 41.5%)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박원규는 지난달 25일 38회차 경주에서 출발 위반에 걸려 출주 횟수에 제한이 생겼다. 김민천은 역전 기회를 잡았다. 다승 부문 5위는 각각 30승을 거둔 김완석(10기)과 조성인(12기)이다. 26승으로 7위인 한진(1기)과 각각 25승으로 공동 8위에 함께 오른 서휘, 김지현(이상 11기)도 순위 상승을 노린다. 상금왕도 접전이다. 지난주까지 수득 상금 1억원 이상 쌓은 선수는 총 6명이다. 올해 열린 각종 대상 경정에서 매번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심상철이 1억3210만5000원으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김민천이 1억1488만5000원으로 2위. 김지현이 1억1394만원으로 3위다. 4위는 김민준(1억752만원), 5위 박원규(1억399만원), 6위는 한선근(1억46만5000원)이다. 지난 쿠리하라배 우승자인 정민수를 비롯해 박진서와 조성인, 한진, 반혜진이 9000만원 후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누계 1억원을 달성하는 선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경륜계 큰 특징은 여자 선수 세대교체다. 그동안 6기 손지영이 여왕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는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준우승, 5월 메이퀸 특별 경정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1착 25회, 2착과 3착은 각각 20회를 해냈다. 평균 득점은 7.06점. 여자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안지민은 1착 13회, 2착 22회, 3착 12회를 기록하며 김지연의 뒤를 이었다.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김인혜는 1착과 2착 각각 9회, 3착 11회를 해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단 2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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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2차 투표 마감 D-3!…BTS정국-영탁-데이식스-윈터-이찬원 순위 엎치락뒤치락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2차 투표 마감까지 단 3일 남은 가운데 각 부문의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오는 20일 오후 11시59분 끝나는 KGMA 2차 투표는 현재 베스트 아티스트 10 부문에서는 정국, 뷔, 영탁, 태용, 뉴진스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에는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이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KGMA 송 부문의 베스트 송 10 부문에서는 지민, 정국, 백현이, 베스트 밴드에는 플레이브와 데이식스가, 베스트 OST에서는 종호, 윈터 간의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팬들의 투표 100%로 선정되는 3개 부문인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에서 뉴진스와 유니스의 순위는 실시간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팬투표 신인상 남성 부문에서 라이즈와 투어스의 순위 변화도 지켜볼 만하다. 여성 부문에서는 1위 유니스를 니쥬가 맹추격하고 있다.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은 이찬원과 태민이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KGMA 2차 투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월 22일부터 시작되는 KGMA 3차 투표에서도 상위권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차 라인업이 공개된 후 동방신기, 트레저, 피프티피프티, 이무진, 나우어데이즈 팬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2차 라인업에는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으로는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에는 송가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포함됐다.KGMA 조직위원회는 3차 라인업 이후에도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5:00
뮤직

KGMA, 팬캐스트 투표 1위 BTS 정국, 2위 영탁 각축 속 오늘(11일) 제베원 축전 영상→12일 뉴진스, 13일 도경수 예고!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축전 영상이 팬캐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11일 KGMA 조직위원회는 팬캐스트를 통해 축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제1회 KGMA 무대에 저희가 서게 되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이어 “첫 회라는 상징적인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서 설레고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준비하고 있는 무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K-POP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제로베이스원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뉴진스(NewJeans) 축전 영상 공개가 예고된 만큼, KGMA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GMA는 현재 팬캐스트를 통해 공식 투표가 진행 중이며, 팬덤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정오 기준으로 KGMA 아티스트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10’에서 정국과 뷔, 영탁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에서는 영탁과 이찬원이, ‘베스트 R&B’에서는 도경수와 방예담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KGMA 송 부문의 ‘베스트 송 10’에서는 지민과 정국, 백현이, ‘베스트 밴드’에서는 데이식스와 플레이브가, ‘베스트 힙합’에서는 제이홉과 지코가, ‘베스트 O.S.T.’에서는 에이티즈 종호와 에스파 윈터가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팬투표 신인상 남성 부문’은 라이즈와 투어스가, 여성 부문은 유니스와 니쥬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은 이찬원과 샤이니의 태민이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제1회 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4:00
프로축구

파이널 B 앞둔 제주, ‘추격자’ 대전부터 따돌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추격자’ 대전하나시티즌을 따돌리고자 한다.제주는 오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를 벌인다.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두고 열리는 3로빈의 마지막 경기다. 제주는 리그 8위(승점 38), 대전은 11위(승점 35)다. 순위 차이는 크지만, 결과에 따라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이날 맞붙는 제주와 대전은, 9위 전북 현대(승점 37) 10위 대구FC(승점 35)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는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강했다. 리그에서 2번 만나 모두 이겼다. 지난 6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대전을 제압한 기억이 있다.승리에 필요한 건 공격력 회복이다. 제주는 올 시즌 리그 최소 득점(30골)을 기록 중이다. 슈팅 시도는 400회(3위), 유효 슈팅은 135회(6위)로 평균을 웃돈다. 문전 앞 결정력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다득점이 필수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 시즌 득점이 쉽사리 터지지 않아서 안타깝다.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적극성(슈팅)은 여전하다. 더욱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해야 한다. 결정은 과감하게, 행동은 저돌적으로 가져가야 상대가 당황할 수 있다. 이번 대전과의 맞대결은 결과를 만드는 무대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2:30
프로야구

2차 잔여경기 일정 확정, 4·5위 최대 사흘 휴식 후 WC 돌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4~5위 팀이 최대 사흘 휴식 후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KBO는 1차 잔여 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 순연으로 미편성된 4경기 일정을 10월 1일까지 편성해 발표했다. 9월 29일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대전) 9월 30일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인천) NC-KIA 타이거즈(광주), 10월 1일 롯데 자이언츠-NC(창원)까지 총 4경기를 추가 편성했다. 23일 기준으로 4~6위 두산 베어스-KT 위즈-SSG가 2경기 차 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7위 롯데는 잔여 경기에서 한 번만 져도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KBO는 10월 2일부터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두산과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다면 2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사흘 간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벌 수 있다. SS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한 자치를 차지하는 경우 30일 키움전 이후 하루 휴식하고 곧바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휴식 기간에 따라 팀 전력과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종 순위가 확정되는 시기에 따라 곽빈과 조던 발라조빅의 휴식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엔 NC와 두산이 정규시즌 종료 후 하루 휴식한 뒤 곧바로 WC 1차전을 치렀다. 다만 변수는 있다. KBO에 따르면 공동 5위 팀끼리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팀을 가릴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면 리그 규정에 따라 10월 1일에 순위 결정전을 벌이고,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1승(1무)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이형석 기자 2024.09.24 17:11
예능

레드삭스 출신 정명, 이혼 사유 공개 “대부분 시댁과...내 삶 없어져” (‘돌싱글즈6’)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돌싱 하우스’ 둘째 날을 맞아 숨 가쁜 데이트 행보에 돌입하면서 거미줄처럼 뒤엉킨 러브라인을 형성해 재미를 안겼다.19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2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입주한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첫날밤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2일 차 아침 ‘브런치 데이트’를 시작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이어가며 ‘플러팅 대전’을 펼치는 현장이 펼쳐졌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째 날 밤, 10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달라’는 미션에 차례로 입을 뗐다. 우선 보민은 “사소한 일로 계속 부딪치다 결혼 전날 파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상대방의 약속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게 없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 는 “나이 차이가 나던 전 배우자와 ‘미래’와 ‘현재’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 며 “이혼 얘기가 처음 나온 날, 바로 이혼 합의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지안은 “전 배우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막한 현실에서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정명은 “전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시댁 식구와 보내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배우자의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헤어졌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절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방글은 “사랑보다는 나이가 만들어준 결혼이어서, 별거와 부부 상담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시영은 “전 배우자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벌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상대가 힘들어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희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하루 19시간을 일하다 보니 예민해졌고, 그러다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고 묵묵히 말했다. 미영은 “전 배우자와 성격이 너무 똑같다 보니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대화를 피하고 점점 무관심해졌다”라고, 창현은 “결혼 후의 여러 문제와 다툼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진영은 “결혼 생활이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며 “전 배우자가 외도를 했는데, 그 상대 여자를 신혼집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모두의 위로와 함께 10인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가 끝났고, 한층 더 가까워진 10인은 홀가분하게 잠자리에 들었다.2일차 아침, ‘착각남’ 보민은 “나랑 새벽 6시에 운동하면 내 복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의 말에 부리나케 운동 장소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정명은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자신의 ‘원픽남’인 시영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운동 장소로 향했다. 정명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시영은 운동을 거의 마쳐 숙소로 돌아갔고, 정명은 아쉽지만 보민과 러닝을 하면서 ‘동상이몽’ 운동을 마무리했다.잠시 후, ‘브런치 데이트’가 시작됐다. 2인석 3개, 4인석 1개가 식당에 마련된 가운데, 정명‧보민, 진영‧창현, 미영‧희영이 차례로 2인석을 차지했고, 지안‧성서‧방글‧시영이 4인석에 앉게 됐다. 특히 시작부터 ‘확신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영‧창현은 식사 중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놀라워하더니, MBTI는 물론 ‘생일’까지 같다는 사실에 ‘입틀막’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도 “이건 운명!”이라며 박수를 쳤다. 반면 전날 함께 고기를 구우며 ‘썸 무드’를 형성했던 미영‧희영은 대화가 자꾸만 뚝뚝 끊겨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정명과 보민의 대화는 ‘대폭소’의 연속이었다. 정명이 “서울 여자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전형적인 서울깍쟁이’인데?”라며 경남 양산에 사는 보민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음에도, 보민은 “재밌을 것 같다”면서 “데이트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네가) 천사 같이 하얀 느낌이었어”라고 불꽃 대시했다. 보민의 ‘헛다리’ 행보에 4MC는 “거의 ‘무한 긍정’의 올가미인데?”라며 짠한 웃음을 지은 뒤, 보민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안X성서X방글X시영의 ‘브런치 데이트’에서는 지안을 ‘첫인상 1순위’로 뽑은 성서가 “메뉴보다 자리를 골랐다”며 지안에게 어필했고, 시영도 방글에게 자신의 커피를 양보하는 등 호감을 표현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이후, ‘랜덤 데이트’가 속개됐는데, ‘브런치 데이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람들끼리 매칭이 되었다. 그 결과 정명‧시영‧미영‧창현이 ‘서핑 데이트’, 성서X방글X보민이 ‘클라이밍 데이트’, 지안‧희영‧진영이 ‘아이스링크 데이트’에 배정됐다. 이중 ‘서핑 데이트’ 팀인 정명과 미영은 시영을 향해 ‘플러팅 공격’을 퍼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정명은 시영과 단 둘이 바다에 남게 되자, “난 계산 없이, 내 몸이 먼저 반응하면 좋아하는 거야”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하지만 시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너 입술이 보라색이 된 것 같다”면서 물놀이를 끝냈다. 직후 시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의 대시가) 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정명 역시, 시영의 시큰둥한 반응을 짐작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홀로 다친 발을 치료했다. 반면 미영은 시영에게 물을 챙겨주는가 하면, 허리에 타월을 두르려하는 시영에게 “내가 묶어줄게”라며 ‘타월 플러팅’을 감행했다.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판도를 뒤집을 ‘정보공개방’이 오픈하며 또 다시 급변한 러브라인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돌싱글즈6’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5:41
프로야구

KIA 7년 만의 우승 축포 터트릴까···추석 연휴는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가 추석 연휴에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KIA는 지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의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KIA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KIA는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아 우승 확률 94.7%(19차례 중 18회)를 손에 넣었다. 13일까지 81승 50패 2무(승률 0.618)를 기록, 2위 삼성 라이온즈에 6.5경기 차 여유 있게 앞서 있다. KIA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할 수 있다. KIA는 빠르면 오는 16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우승 축배를 들어올릴 수 있다. KIA가 14~15일 광주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삼성이 14~15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모두 내줄 경우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이 경우 16일 KT와 원정에서 승리 시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KIA는 17일에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KIA가 17일까지 매직넘버를 1로 줄이고, 삼성이 18일 KT에 패하면 KIA는 연휴 마지막 날 숙소에서 우승 확정 소식을 들을 수도 있다. 삼성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더라도 잔여 11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올 시즌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탄탄한 선발진과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올 시즌 호령하고 있다. 개막 초반과 6월 초 닷새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순위표 맨 꼭대기를 사수했다. 추석 연휴에도 KBO리그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4위를 놓고 다투는 KT와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12일까지 4위 KT가 5위 두산에 1.5경기 앞서 있다. KT는 이제 3위 LG 트윈스까지 위협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5강 진출 희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13~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리그는 역사적인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13일 현재 662경기에서 983만 9527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빠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산술적으로는 1070만 명까지 가능하다.KIA의 정규시즌 우승, 삼성의 상승세, 그리고 막판 치열한 5강 다툼 등으로 추석 연휴에도 팬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9.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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