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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갓세븐, 마침표 아닌 쉼표로 작별

그룹 갓세븐(GOT7)이 재계약 없이 흩어졌다. '마의 7년'의 장벽을 함께 넘진 않았으나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열린 결말을 맺었다. 19일 갓세븐 멤버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고 JYP와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적은 문장들이 모여 하나의 편지로 완성됐다. 편지에서 이들은 "함께 만들어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에 인사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2PM에 이어 JYP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다. '딱 좋아' '하지하지마' '니가 하면' '하드캐리' '럴러바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등으로 활동하며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예능계에서도 잭슨을 중심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3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중 하나로 팬덤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갓세븐은 "어떤 말로도 아가새(팬클럽)가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면서 팬들의 심정을 이해했다. 또 "갓세븐으로서 아가새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다.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겠다"면서 재결합의 문을 열었다. 갓세븐의 공식적인 마지막 스케줄은 지난 10일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부문 시상식이었다. 45만장 이상의 판매고을 올린 앨범 'DYE'로 음반 본상을 수상한 이들은 정상의 위치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멤버들은 단단한 팀워크와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같이 팔짱을 끼고 뛰어 들어오는 수상 소감 장면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멤버들의 끈끈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났지만 팀 활동에 대해선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었다. 저마다 성장통을 겪고 어떤 모습의 갓세븐으로 다시 뭉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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