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듀란트, "커리보다 낫다" 팬 트윗에 직접 '좋아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 케빈 듀란트(32)의 트위터 활동이 화제다. 듀란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 팬이 트위터에 "듀란트가 커리보다 훌륭하며 이를 모두 알고 있다. 커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또 다른 MVP와 3명의 올스타가 필요하다"라며 불쾌한 욕설과 함께 남긴 글에 본인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렀다. 과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팀 동료로 지내며 함께 영광을 누렸던 또 다른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3)를 조롱하는 글에 듀란트가 좋아요를 누르자 팬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일부 팬들은 듀란트에게 "배은망덕한 선수이다", "커리 없었으면 당신의 첫 우승 반지는 없었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으며 또한 듀란트가 다른 계정으로 바꾸는 것을 잊은 채 실수로 본인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듀란트는 현재 자신의 계정으로 눌렀던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이다. 김도정 기자
2021.04.22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