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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에이스’ 이희균 자신감 “日 팀 다 깨겠다…패스 게임 질 거란 생각 無”

“일본팀을 다 깨버리고 싶어요.”광주FC 에이스인 이희균(26)의 시선은 벌써 다음 경기로 향했다. 광주가 패스 축구의 최강임을 입증하고 싶어서다.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최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을 상대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연승을 거둔 이희균은 “일단 비셀 고베를 만나서 일본팀을 다 깨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가 즐비한 서아시아팀 중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냐고 묻자 나온 답이었다.이유가 있다. 앞서 광주는 ACLE에서 J리그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연파했다. 선수들은 결과를 떠나 일본팀과 2경기를 즐겼다. 일본은 과거부터 짧은 패스 축구를 기반으로 한 기조가 이어졌는데, J리그 두 팀은 강한 압박과 유려한 패스 축구를 하는 광주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방에 촘촘히 내려선 팀을 상대하다가 치열하게 맞붙는 팀을 만나니 광주 선수들이 즐거움을 느낀 것이다.이희균은 “우리가 가와사키, 요코하마를 상대로 우위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 비셀 고베가 요새 성적도 좋다고 해서 그 팀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겨서 기를 눌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실제 고베(승점 64)는 현재 J1리그 선두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65)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FC도쿄에 패하기 전까지 공식전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달릴 만큼 기세가 맹렬했다. 처음 나선 아시아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이희균은 “(ACLE 목표에 관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한 건 없지만, 오늘 이기고 나서 우스갯소리로 전승을 하자는 말을 했다”며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게) 신기하다. 우리가 작년에 (K리그1) 3위를 했지만, ACLE에서 이 축구가 통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는) 경기를 하다 보면 우리가 패스 게임에서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자부했다.광주의 전방에서 볼 운반 등 공격 작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희균은 “올 시즌 골이 좀 터지긴 했는데, 기대와 달리 저조한 느낌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해줘야 한다. 동료들을 탓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고베전에서 꼭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다.ACLE 4연승에 도전하는 광주는 내달 5일 고베와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24 00:02
해외축구

EPL 득점왕이 PSG서 LEE와 한솥밥? ‘영입 레이스 선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일까.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살라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PSG는 슈퍼스타 공격수가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리버풀이 그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살라는 현 단계에선 중동으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그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PSG는 3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PSG가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놓친 만큼 대형 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특히 “구단주들은 살라가 구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라는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고, 볼로냐(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한다. 현지 매체는 PSG가 살라 영입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358경기 217골 9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9경기 나서 6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활약이다. 그는 리버풀 합류 뒤 EPL 득점왕 3회·UCL 우승 1회·UEFA 슈퍼컵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EPL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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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페페(41)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세대를 아우르는 축구 스타가 퇴장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가 41살의 나이로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발표했다. 페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통해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브라질에서 태어난 페페의 본명은 케플러 라브랑 리마 페헤이라다. 18살때 포르투갈로 넘어와 마리티무와 계약한 페페는 2002~03시즌부터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04년 5월 포르투로 이적하며 실력을 키웠다.페페는 마침내 2007년 7월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축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10시즌 동안 공식전 334경기(15골)를 소화하며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3차례 라리가 우승,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누렸다.페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A매치 141경기(8골)를 뛰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1경기)와 주앙 모티뉴(144경기)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역대 A매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페페는 유로 2016과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도 손꼽혔다. 지난 6월 체코와 유로 2024 1차전에 41세 113일의 나이로 출전하면서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페페는 유튜브 계정에 33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포옹을 남기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페페의 현역 은퇴 소식에 대표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슈퍼스타 호날두도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페페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며 "당신을 존경한다. 정말 특별한 나의 형제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8.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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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KIM, 사우디·잉글랜드·스페인서 러브콜…“이적 확률은 0%” 주장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알려진 대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 상태다.독일 매체 TZ는 지난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뮌헨 복귀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뮌헨의 유력한 판매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맥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를 유지할 것이라 예고했다. 선수 본인도 예전의 강점을 되찾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했다.앞서 김민재는 익숙한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다름 아닌 2023~24시즌 챔피언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것. 그런데 사우디 프로 리그 역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최근 사우디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안 호날두, 알 나스르 등 슈퍼스타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는 물론, 며칠 전 나초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알 카디시아도 영입 문의를 건넸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두 클럽에서 뮌헨에서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우디행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점쳤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또 다른 행선지로 언급됐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2022~23시즌을 마친 뒤 유렵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곳이 맨유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지만, 현재 그의 동료인 마테이스 더 리히트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이후엔 선발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며 “앞으로 그는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안정적인 선수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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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은퇴 안 하는 게 ‘SON’ 때문이었나…“아빠 몇 년만 버텨주세요”

불혹을 바라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여전히 축구화를 벗을 생각이 없다. 다수 매체에서 호날두가 계속 뛰는 이유를 조명했다.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아드리안 무투는 호날두가 장남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과거 유럽 무대를 누빈 선수인 무투는 최근 자국 루마니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진정한 동기부여는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와 함께 한 경기라도 뛰는 것”이라며 “그것이 그를 계속 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과거 호날두의 발언에 주목했다. 호날두는 이전에 “내 아들은 ‘아빠, 몇 년만 더 버텨주세요. 아빠와 함께 뛰고 싶어요’라고 말한다”고 했다. 아빠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비는 게 아들의 꿈이며, 그게 곧 호날두의 동기부여라는 것이다.39세인 호날두는 확실히 정점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현재 활약 중인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는 괄목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비록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이전만 못 하지만, 아시아 무대에서는 여전히 톱급이다.물론 장남과 함께 뛰는 것은 불투명하다. 호날두 아들은 이제 14세가 됐다. 빼어난 기량을 보인다면 충분히 10대 때 프로 데뷔를 할 수 있지만, 금세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호날두가 꿈꾸는 사례가 나왔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을 체결, 지난달 2라운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제임스 주니어’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뛰게 됐다. 부자가 코트를 함께 누비는 건 NBA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호날두가 ‘축구판 르브론’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최근 커리어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를 마친 호날두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대회가 내게 마지막 유로인 것은 맞다. 하지만 나는 감정적이지 않다. 축구에 수반되는 모든 것, 경기에 관한 열정, 팬들의 열정 등에 감동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수 매체에서는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한다.호날두는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우리, 여러분, 포르투갈을 위해. 여러분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그리고 우리가 지금껏 성취한 모든 것에 감사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 유산을 기리고 계속 쌓아나가리라 확신한다. 함께”라고 적었다. 국가대표 은퇴와도 거리를 둔 느낌의 글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7.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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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우승 후보 대격돌…반대 대진에서 웃는 잉글랜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8강에서 ‘우승 후보’들이 격돌한다. 8강 첫날부터 스페인과 독일,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만난다. 유로 2024 8강은 오는 6일과 7일(이상 한국시간) 독일 일대에서 킥오프한다. 6일 열리는 8강의 첫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스페인과 16위 독일의 대결이다. 같은 날 이어서 포르투갈(6위)과 프랑스(2위)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의 승리 팀끼리 준결승에서 격돌한다.대회 전 영국 도박 업체 Bet 365, 통계 업체 OPTA 등은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까지 4개 팀을 대회 우승 확률 2~5위 안에 넣었다. 프랑스(우승 확률 19%) 독일·스페인(이상 11%) 포르투갈(10%) 순이었다. 프랑스는 24년, 독일은 28년 동안 유로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 독일 토니 크로스(34·은퇴)는 생애 첫 유로 우승을 노린다. 2010년대 유럽을 지배했다가 저물었던 스페인은 이번 유로에서 만회를 노린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는 자신의 6번째 유로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한다.4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강력 우승 후보들이지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뿐이다. 강호들이 4강 길목에서 만난 탓에 OPTA가 예측한 이들의 결승 진출 확률은 20~30% 대에 머문다. 반대급부로 우승 확률이 높아진 건 잉글랜드(5위)다. 잉글랜드는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각종 매체가 전망한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20%로 1위였다. 다만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이 기대 이하라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관중석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가장 화제 됐을 정도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향해선 야유와 이물질을 퍼붓는 등 여론이 차갑다.그럼에도 잉글랜드는 ‘황금 대진’ 덕분에 결승 진출 확률이 유일하게 40%를 넘는다. 우승 확률은 약 19%로 소폭 하락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58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잉글랜드는 7일 스위스(19위)와 맞붙는다. 같은 날 네덜란드(7위)-튀르키예(42위)가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현지 매체에선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우세를 점친다.하지만 잉글랜드와 만나는 스위스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스위스는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압도하며 8강에 올랐다.튀르키예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이목을 끈다. 16년 전 4강에 올랐던 돌풍을 재연하고 있다. 튀르키예 ‘초신성’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대회 1골 1도움의 활약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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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음바페 입단식…깜짝 게스트도 등장 전망 “15년 전과 같은 역할”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그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과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입단식과 비견될 만한 행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El Debate’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음바페의 입단 행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지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바페와 함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입단을 공식 발표하며 커리어 새 챕터를 예고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났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없이 레알에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이 더욱 강력한 공격수를 품게 된 셈이다.일찌감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음바페의 행보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48경기 44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레알은 지난 2017년부터 음바페 영입을 노렸으나, 매번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팀의 전방을 책임질 슈퍼스타를 품게 됐다.한편 음바페의 입단식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난 뒤인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애초 음바페의 입단 일정이 공개되자,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 매체는 8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무엇보다 지단이 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15년 전 열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과 마찬가지로, 레전드가 성대한 행사를 빛낼 전망이다. 2009년 호날두의 입단 당시엔 레알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포르투갈의 레전드 에우제비오가 참석한 기억이 있다.트리뷰나는 이 소식에 대해 “호날두의 입단식은 역사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음바페의 입단식 역시 그에 못지않게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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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입성 음바페, 7월 입단식 입장료 무료…호날두·아자르 기록 넘어설까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의 모습은 오는 7월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의 입단식 입장료는 무료일 것이라 전하면서,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덴 아자르의 레알 입단식을 언급하기도 했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의 입단식을 위해 성대한 쇼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 행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가 끝난 후, 혹은 프랑스 대표팀의 여정이 끝난 뒤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양측 모두 7월 15일, 혹은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유로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레알 선수의 입단식이 열리는 건 2019년 에덴 아자르 이후 처음이다. 매체는 “음바페는 아자르 이후 처음으로 마드리드의 경기장에서 서포터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영광을 얻게 된다. 레알은 음바페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8만 석을 가득 채울 것이라 예상하며, 대형 스크린에 음바페의 활약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게 행사의 관례에 따라 마드리드 거주자는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지만, 입장료는 무료”라고 전했다.과거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할 때마다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열었다. 특히 2009년 호날두의 입단식의 경우, 8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집결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로 향한 아자르의 입단식에선 5만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그리고 이날 오전 레알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레알은 과거 3차례나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2024년에 바람을 이뤘다.공교롭게도 음바페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룬 모양새다. 음바페는 레알 입단이 발표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48경기 44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더욱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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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변은 없었다’ 음바페, 레알과 5년 계약 “꿈이 이뤄졌다”

이변은 없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다.레알 구단은 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음바페는 계약 합의를 마쳤다. 음바페는 다음 5년 동안 레알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28~29시즌까지 활약한다.같은 날 음바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음바페는 자신이 직접 SNS에 레알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과거 레알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한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음바페는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 마침내 입성하게 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성한 뒤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어시스트를 올린 슈퍼스타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4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을 6차례나 차지한 슈퍼스타다.음바페는 일찌감치 세계 무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 4년 뒤 카타르 대회에선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거뒀지만,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하지만 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기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수 있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 레알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2022년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였다. 결론은 2025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음바페는 PSG 팬들 앞에서 ‘2025’가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재계약을 자축했다. 그런데 앞서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이 사실은 2+1년,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심지어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발표했다. 즉, 음바페가 2024년 6월까지만 PSG 소속으로 남겠다고 공언한 셈이다.후폭풍은 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가 팀에서 뛰기 위해선 새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 중 BBC 등 주요 매체는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27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사되진 않았다.개막 전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음바페는 개막전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후에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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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우식 매치 보러 호날두·네이마르·제라드도 집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 위가 아닌, 격투기 경기장에서 마주했다. 다름 아닌 ‘챔피언 매치’ 타이슨 퓨리(영국)와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퓨리와 우식의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는 퓨리와 우식의 통합 타이틀전이 열렸다. 두 선수는 나란히 헤비급 복싱 최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퓨리는 WBC, 우식은 WBO·WBA·IBK 챔피언이다.워낙 화제가 된 경기 탓에 사우디에서도 많은 축구 스타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를 누비고 있는 호날두와 네이마르도 마찬가지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주 킹덤 아레나를 방문했고, 지난 3월 퓨리, 앤서니 조슈아, 프란시스 은가누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호날두는 조슈아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한편 이날은 네이마르도 모습을 드러냈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호날두와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두 선수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공유됐다. 공교롭게도 네이마르는 알 힐랄, 호날두는 알 나스르 소속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호날두와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은 관중석에서 만나는 독특한 광경이 연출됐다. 네이마르는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퓨리를 응원한다며, “항상 훌륭하고, 위대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 밖에 제라드 감독도 경기장을 찾았다. 제라드 감독은 현재 알 이티하드를 이끌고 있다. 제라드 역시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복싱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오랫동안 퓨리의 팬이었다. 내가 복싱 전문가는 아니지만, 퓨리가 해낸 것들을 본 적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본 경기에선 접전 끝에 우식이 2-1(115-112 113-114 114-113)로 퓨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우식의 전적은 22전 14KO 무패. 퓨리는 34승 1무 ‘1패’가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은 오는 10월에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5.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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